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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화의 발자취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 개막

여성 영화의 발자취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 개막 매년 여성영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6월1일 개막을 확정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 제1회 영화제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9회를 맞았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영화산업을 이끄는 여성영화인과 영화를 집중 조명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페미니즘 열풍에 발 맞춰 여성영화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그 책임을 자임했다. 올해 영화제는 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고전인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에서는 여성영화의 위대한 과거를, 새로운 세계여성영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뉴커런츠'는 현재를, 최근의 뜨거운 여성 이슈를 담은 '쟁점'은 '여성이 미래다: 여성, 과학 & SF'라는 제목 하에 미래를 들여다본다. 그 외에 '퀴어 레인보우' 등의 정규 상영 섹션과 역량 있는 신진 여성영화인들을 발굴하는 '피치&캐치', '아시아 단편 경선', '아이틴즈' 등의 다양한 공모전도 운영한다. 그 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 '해빙' 이수연 감독, '우리들', '콩나물'의 윤가은 감독,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등 걸출한 여성 감독들을 배출해왔다. 또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각종 국제영화제 조사에서 항상 관객서비스 만족도 및 행사 품질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관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는 세계적 명성의 설치미술가 양혜규가 맡아 모호와 명확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감각적 심상으로 여성과 여성영화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아냈다. 이미지의 기저에는 다층의 빛이 중첩되어 하나의 상을 맺게 하는 필름의 이미지를 이용, 필름으로 표현되는 영화 그 자체와 긴 시간 쌓여 온 수많은 여성과 여성영화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여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드러내고 있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6월 1~7일 7일 동안 신촌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2017-03-13 11:5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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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너희를 담은 시간'展 개최

세월호 참사 3주기 '너희를 담은 시간'展 개최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서 17일부터 열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마련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전시회 '너희를 담은 시간'展이 개최된다. 416가족협의회는 경기도미술관(안산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와 인접)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416희생자 가족들이 2016년부터 아이들의 모습과 편지를 담아 제작한 꽃 누르미(압화) 작품 150여점으로 구성된 전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너희를 담은 시간'展은 지난해 416가족이 안산온마음센터에서 주관한 꽃 누르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형성된 모임인 '꽃마중'에서 만든 작품들을 모아 같은 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시하면서 시작됐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기리며 안산, 서울, 광주, 제주, 성남 등에서 10차례 순회전으로 개최돼 10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너희를 담은 시간'展에는 2016년 전시 이후부터 제작된 신작들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참사 이후 세 번째 봄을 맞아 안산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기억하는 추모의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꽃 누르미 명함과 책갈피 만들기 등 416가족이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2017-03-13 11:2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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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세종예술아카데미 1학기 개강

'도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세종예술아카데미 1학기 개강 인문학 강의 '교양있는 뒷담화'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 등 신규 강좌 열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교육 센터 세종예술아카데미가 1학기 교양강좌를 개강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을 통한 도심 속 휴식을 주제로 한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주로 클래식 감상을 비롯한 예술 감상 위주의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첫 강좌가 시작되는 세종예술아카데미 2017년 1학기 커리큘럼 특징은 사진과 인문학, 오페라 강좌를 신설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 여유 있게 들을 수 있는 저녁 강좌를 추가하고 강좌별 수강 기간을 달리해 강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규강좌인 노승림 음악칼럼니스트의 '교양있는 뒷담화'에서는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괴테 등 대문호의 작품이 태어난 배경을 논한다. 중앙일보 사진부장을 역임한 사진작가 주기중의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도 새롭게 열려 사진으로 소통하는 시대에 좀 더 특별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을 반긴다. 오랜 인기를 끌어온 강의도 새로운 강사와 함께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 연주자들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정오의 음악회'는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인 '클래식에 미치다'의 운영자이자 지휘자인 안두현을 새로운 진행자로 맞이했다. 수많은 오페라 무대에 섰던 테너 류정필로부터 듣는 '오페라 이야기'도 현장감 넘치는 강의가 될 예정이다.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카르멘', '토스카', '사랑의 묘약'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오페라만 쏙쏙 골라 다룬다. 그 외 인기강좌 '히든 보이스(강사 소프라노 김은경)', '정오의 클래식(강사 조희창)', '지역문화로 보는 미술이야기(강사 이현)', '클래식 플러스(강사 정준호)', '영화와 오페라(강사 한창호)', '정오의 미술산책(강사 이화진)' 도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유료회원이나 직전 학기(2016년 2학기) 수강생은 수강료가 10% 할인되며 정오의 예술테라피 강좌(히든보이스,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정오의 미술산책)에는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

2017-03-13 10:3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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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新 프로덕션의 힘, 세계에서 통할까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新 프로덕션의 힘, 세계에서 통할까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구성, 월드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 지킬 박사(하이드)와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다운 스릴러다. 누적 관객수 114만명, 전회·전석 매진 등 기록을 세우며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10년 넘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오디컴퍼니가 제작한 '지킬앤하이드'는 기존 작품보다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구성, 관객의 심리를 파고드는 드라마와 흡인력을 통해 원작을 보다 발전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유례없는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성공한 한국 프로덕션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9일 오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브로드웨이 기획사와 공동 제작을 통해 작품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며 "한국 프로덕션은 워크라이트 프로덕션을 브로드웨이 파트너로 선택하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이번 프로덕션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이런 이유에서 좀 더 특별하다. 기존의 합작 공연은 창작진이 브로드웨이 스태프로 구성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반면, 이번 월드 투어의 경우는 한국 창작진과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영어로 공연을 올린다. 한국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한 뒤 1차는 아시아, 2차는 유럽과 미국을 목표로 투어를 계획했다. 무대에는 브로드웨이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세 명의 배우가 오른다. 다수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통해 늠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던 카일 딘 메시는 부드러운 외모의 지킬과 숨겨진 이면의 하이드의 모습을 소화하며 관객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일 딘 메시는 "이중인격을 연기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자 나에게는 기회었다. 공연에 앞서 '지킬앤하이드' 원작과 한국 공연 등을 본 적이 없다. 때문에 좀 더 나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킬앤하이드의 두 여인 루시와 엠마 역에는 각각 다이애나 디가모와 린지 블리븐이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 국내 8개 도시 투어에서 원캐스트로 배역을 소화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완벽한 앙상블과의 조화를 기대해봐도 좋다. 새롭게 탄생한 프로덕션인만큼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무대 역시 기존과 차별화했다. 무대는 최근 제1회 한국 뮤지컬어워즈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오필영 디자이너의 손을 거쳤다.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으로 제작, 다각도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지킬의 실험실은 5~6m 높이의 거대한 세트와 조명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외에도 조명을 적절히 사용, 매 장면마다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의상도 빅토리아 시대의 특징인 과시적인 성향을 담아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제작했다. 시대적 특징을 담아 사실적으로 구현한 의상은 오히려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 관객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 대표는 "기존 '지킬앤하이드'의 한국 프로덕션이 은유적이고 감성적이었다면, 이번 월드 투어 대본은 원작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무대와 조명 의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대본의 본질을 더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한국 프로덕션과 비교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의 사드 보복문제가 공연계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서도 견해를 내놨다. 신 대표는 "아시아 공연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커질 게 분명하다. 현재로서는 정치적인 문제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프로덕션의 목표와 방향은 발전할 것이지만, 중국시장 공략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IMG::20170312000019.jpg::C::480::'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스틸컷/오디컴퍼니}!]

2017-03-13 10:33: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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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음원 차트…'벚꽃엔딩' 연금은 계속된다

'벚꽃엔딩'이 차트에 진입했다. 봄이 다가왔다는 의미다.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12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26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달 말 차트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 상승 중이며, 그 사이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3월 발표된 이 곡은 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봄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봄이면 빠지지 않고 차트에 오른다고 해서 '벚꽃연금', '벚꽃좀비'라는 별칭으로 불린지도 오래다. ◆음원 수익만 수십억, '벚꽃연금'의 위력 지난해 4월 한국갤럽의 설문에 따르면 '봄하면 생각나는 곡'으로 응답자의 22.5%가 '벚꽃엔딩'을 선택했다. 독보적인 1위다. (전국 만19세 남녀 1001명 대상) Mnet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도 흥미롭다. 2006년 10월부터 2015년까지 가장 많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을 조사한 결과 '벚꽃엔딩'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는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매년 2~3월이면 방송, 언론에서 심심찮게 '벚꽃엔딩'의 차트 진입과 관련한 아이템을 쏟아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곡의 인기를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곳은 바로 길거리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면 길거리에서 '벚꽃엔딩'이 흐르는 풍경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다. '벚꽃엔딩'을 작사·작곡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은 음원 수익으로만 수십억을 벌어들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46억원에 달한다. 장범준은 지난해 MBC '무한도전' 출연 외엔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소규모 공연 등을 진행하며 음악 활동에만 매진한 지도 오래다. 그런 그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건물과 삼성동 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벚꽃연금'의 위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봄 캐롤'의 시작, 엔딩은 없다 '벚꽃엔딩'은 이제 하나의 봄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봄이면 '벚꽃엔딩'의 차트 진입과 순위가 화제거리로 떠오르고, 봄과 이 곡을 함께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몇 해 전부터 입지를 넓히고 있는 '봄 캐롤' 가운데서도 '벚꽃엔딩'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매년 봄을 겨냥한 수많은 곡들이 새롭게 공개되지만 '벚꽃엔딩'의 왕좌를 탈환한 곡은 지금껏 없었다. 지난 2014~2015년 발매된 하이포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여자친구 유주와 로꼬의 '우연히 봄', 레드벨벳 웬디와 에릭남의 '봄인가 봐', 10cm의 '봄이 좋냐' 등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봄 캐롤'로 꼽히지만 '벚꽃엔딩'을 넘어서진 못했다. '벚꽃엔딩'이 이렇듯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데엔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향수가 자리한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등의 가사는 평범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렘을 담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잔잔하고 포근한 멜로디로 봄 감성을 자극하며 듣는 것만으로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심심한 맛이 '벚꽃엔딩' 롱런의 힘인 만큼 이 곡의 인기는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월 6일에는 뮤직 다큐 '다시, 벚꽃'의 개봉이 확정된 상태다. 벚꽃의 만개와 '벚꽃엔딩'의 인기가 절정에 이를 시기다. 버스커버스커의 활동 중단 선언 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뮤지션 장범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막걸리나', '정류장', 미공개곡 등이 다큐에서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올 봄, 또 한 번 '벚꽃엔딩'이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2017-03-12 14:32: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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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유럽 넛셸

[새로나온책] 유럽 넛셸 유럽문화여행을 통한 인문학 교양서 나녹/조영권 지음 유럽문화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감각과 글로벌 세상에 필요한 문화적 지혜를 보여주는 인문학 교양서 '유럽 넛셸'이 나녹에서 출간됐다. 유럽문화를 살피기 위해서는 우리 입에 회자되는 지난 2000년 동안의 사람들의 행적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즐기고 하는 것들이 하루 아침에 나온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유럽 넛셸'은 그렇게 오래 묵은 유럽 문화의 정수를 기존의 어려운 시각이나 설명과는 달리 저자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 각국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양을 엮은 것이다. 문학, 생각의 체계, 인물, 유적 등에 녹아 있는 미술, 음악, 영화, 뮤지컬, 와인, 커피 등 대표되는 유럽 문화를 재미있게 융합해 소개한다.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현재의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깊이있게 탐구하고 각 주제에서 파생되는 통찰력을 값지게 담아냈다. 책을 대하는 동안 눈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텍스트에서보다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예술작품과 문화 관련 사진이 풍부하다. 유럽 문명을 49개 주제로 나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했고 그것이 내포하는 시의성을 영화, 뮤지컬, 미술 작품 그리고 소설의 내용에 접목시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관계와 소통을 중시하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와인과 커피의 얘기를 간결하고 재미있게 다뤘다. '와인 섹션'은 지침서처럼 자세하게 설명을 추가해 와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술했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책을 처음부터 결론까지 연결해서 기술했지만 필요에 따라선 따로 주제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게 했다. 한 주제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이 내실 있는 유럽문화의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써낸 주옥같은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 세대가 생각의 문을 열고 인생을 자신 있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큰 틀을 제시한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선정한 주제나 작품들을 가능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즘 사건에 기대어 요즘 말로 풀어나간다. 책을 집필한 조영권 씨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 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팍스넷의 CFO, 경제신문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과 대학 등에 초청돼 유럽 통합(EU)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에 관한 특강도 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의 문화와 역사에 매료돼 큰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됐으며 저녁식사 때에 와인이 빠지지 않을 만큼 와인 애호가이다. 312쪽, 1만8000원.

2017-03-12 10:4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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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外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갈매나무/노은혜 지음 특별한 이벤트로서의 놀이보다 매일 함께하는 10분이 아이에게는 의미 있는 자양분이 된다. 아이들은 날마다 놀이라는 양식이 필요하다. 그러니 아무리 바빠도 아이와 하루 10분은 꼭 놀아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하고 쉬운 놀이법을 알려주며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조바심과 막연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부모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264쪽, 1만4000원. ◆캠핑으로 떠나는 아이슬란드 법률저널/김효송 지음 그저 자연이 좋아 신혼 초부터 캠핑으로 곳곳을 여행해왔다는 한 중년의 부부가 지난 해 여름 12일 만에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를 마치고 그 생생한 여행기를 책으로 펴냈다. (사)한국디지탈사진가협회 사진작가이자 해외 캠핑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남편은 신비롭고 웅장한 아이슬란드 풍경을 차곡차곡 카메라에 담아내 현장감을 전달했으며, 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아내는 특유의 맛깔스런 글솜씨로 12일간의 여정을 조근조근 써내려가 읽는 재미를 한층 더했다. 여느 여행기와는 다르게 부부의 소소한 일상까지 책에 그대로 담았다. 244쪽, 1만4000원.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마음의숲/김수현 지음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288쪽, 1만3800원. ◆나이들어 외국어라니 바다출판사/윌리엄 알렉산더 지음 이 책은 57세 중년의 아저씨가 13개월 동안 프랑스어와 벌인 마라톤을 웃음과 곤혹과 진한 땀내로 풀어낸 회고록이다. 프랑스어로 먹고 자고 꿈까지 꾸고, 로제타스톤과 씨름하고, 기억법을 활용하여 단어를 외우고, 프랑스로 어학연수까지 떠나고... 별짓을 다해도 끝내 프랑스어의 낮은 문턱조차 넘지 못한, 유쾌하고 용감한 도전에 관한 이야기다. 328쪽, 1만4000원. ◆곁에 없어도 함께 할거야 흐름출판/헤더 맥매너미 지음 행복으로 가득하던 어느 날 폭탄처럼 찾아온 암 진단으로 삶의 마지막에 서게 된 한 엄마의 유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2년여의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열세 번째 생일, 결혼식 날,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초등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날' 등 딸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순간순간에 전해줄 카드를 쓰는 헤더의 이야기는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유수 언론에서 대서특필됐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수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눈물,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252쪽, 1만3000원.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갤리온/요코야마 미츠아키 지음 일본에서 금융ㆍ저축 분야 1인자로 손꼽히는 재무 컨설턴트가 알려 주는 90일 만에 평생 돈 걱정 없는 돈 버는 습관 만드는 법이 한 권의 책에 전부 담겼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더 이상 투자가 아니다.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돈 걱정을 달고 사는 평범한 서민들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숫자에 약한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저절로 돈이 모이는 '90일 평생 습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재테크가 어렵고 낯선 사람들에게 수입과 상관없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188쪽, 1만2000원.

2017-03-12 10:45:58 신원선 기자
뮤지컬 '쓰릴 미' 10주년 기념 OST 발매

뮤지컬 '쓰릴 미' 10주년 기념 OST 발매 뮤지컬 '쓰릴 미'가 10주년 공연을 기념하는 OST를 발매했다. 2007년 국내 초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매되는 OST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해당작품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명확한 갈등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성으로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쓰릴 미'의 경우 두 인물간의 관계와 감정이 밀도 높게 표현되는 만큼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하여 재관람을 이끌었고, 지난 9년 동안 꾸준히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2017년 뮤지컬 '쓰릴 미' 공연에는 남성 2인극의 돌풍을 이끌었던 2007년 초연 멤버 최재웅, 김무열, 강필석, 이율을 필두로 김재범, 에녹, 정상윤, 송원근, 정동화, 이창용, 정욱진이 함께하며, 이번에 발매되는 OST는 뮤지컬 '쓰릴 미' 10주년 출연 배우들이 모두 참여했다. 1월부터 OST 발매를 위한 음악연습을 시작했으며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OST는 총 2개의 CD로 제작되어 있으며, 1개의 CD마다 17곡의 넘버가 수록되어있다. 피아노 반주자로는 10주년 '쓰릴 미' 공연의 피아니스트인 오성민과 이범재가 함께했다. 10년 만에 발매된 OST인만큼 디자인적인 요소에도 차별화를 뒀다. 기존 OST들과는 달리 종이를 사용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으며, '쓰릴 미'를 대표하는 색깔인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골드로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OST는 오늘 3월 10일부터 판매하며, 백암아트홀 내 MD부스에서 3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쓰릴 미'는 5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03-10 21:54: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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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푸른 밤' 라디오 DJ 하차

샤이니 종현, '푸른 밤' 라디오 DJ 하차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3년간 함께했던 MBC FM4U(수도권 91.9MHz) '푸른 밤 종현입니다(이하 푸른 밤)' DJ에서 하차한다. 9일 MBC 라디오 관계자는 "종현과 제작진이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으로 "샤이니의 일본, 북미 투어 등 바쁜 국내외 일정으로 아쉽지만 하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종현은 2014년 2월3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난 2월3일에 3주년을 맞았다. 종현은 밤 12시가 '하루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과 애정으로 '푸른 밤' DJ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조율이 어렵다고 판단, 제작진과의 긴 대화 끝에 결정을 내렸다. '푸른 밤' 제작진은 "종현은 누구보다 라디오를 사랑하는 친구다. '푸른 밤'을 3년 동안 진행하면서 힘든 내색 한 번 한 적이 없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고, '라디오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서 오히려 피로를 풀고 가는 기분'이라고 할 만큼 '푸른 밤'을 아끼는 DJ"라며 "가수라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뿐, 다시 라디오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샤이니는 현재 일본 투어 중이며 3월에는 북미 투어가 예정돼있다. 현재 종현은 한국과 일본을 바쁘게 오가며 '푸른 밤'을 진행 중이며 4월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의 곁을 떠난다. 후임은 미정이다.

2017-03-10 21:54: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