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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춘수 프로듀서 "공연계까지 사드 영향…충분한 고민 후 시기 결정해야"

신춘수 프로듀서 "공연계까지 사드 영향…충분한 고민 후 시기 결정해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신춘수 프로듀서가 사드가 공연계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혔다. 9일 오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월드 투어의 리드 프로듀서인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중국 공연 시장 공략에 대해 "아시아 공연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커질 게 분명하지만, 사드 문제와 같은 정치적인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현재로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프로덕션의 목표와 방향은 발전할 것이지만, 중국시장 공략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공연된다.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다운 스릴러다. 이번 월드 투어는 기존 한국 프로덕션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킬/하이드 역에 카일 딘 매시, 루시 역에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 역에 린지 블리븐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선다.

2017-03-09 17:46: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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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색다른 재미와 개성 '비정규직 특수요원'vs'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

[영화vs영화] 색다른 재미와 개성 '비정규직 특수요원'vs'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 울버린 시리즈의 역대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로건'과 괴수 SF '콩:스컬 아일랜드' 등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통통 튀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국내 영화 두 편을 소개한다. 우리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영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과 예술의 가치에 대한 아이러니를 풍자와 해학으로 신랄하게 비판하는 블랙코미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가 그 주인공이다. ◆'비정규직 특수요원' 우먼파워를 보여줘!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적 이슈에 코믹한 상상력을 더한 영화다. 비정규직, 청년실업, 고용불안과 같은 사회적 문제와 정부 고위층의 비리,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들을 영화 기저에 깔아놓고 이를 통쾌하게 뒤집어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 영화는 보이스피싱이 일반인을 넘어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 등 최고 엘리트 집단이 모여있는 대한민국 주요 기관까지 털었다는 설정으로 출발한다. 그리고 사건 해결을 위해 비정규직 국가안보국 댓글알바 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여형사 나정안(한채아)가 잠입수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비정규직 댓글알바생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보이스피싱 조직에 비밀리에 잠입한다는 언더커버 소재에 더해진 코믹한 상상력은 관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배우 강예원과 한채아의 환상적인 코믹 연기다. 강에원은 영화 '해운대' '퀵' 등을 통해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은 물론, '하모니' '날 보러와요' 등에서 어둡고 무거운 역할도 소화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 최대 장기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를 위해 망가짐도 불사, 곱슬 펌과 복고풍 배바지 의상 등 본인 스스로 디테일 하나하나에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각시탈' 등을 통해 조선절세미녀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는 한채아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고 불의를 보면 앞뒤를 재지 않는, 일명 '경찰청 미친X' 나정안으로 분한다.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복싱까지 연마간 한채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 두 주연배우 외에 남궁민, 조재윤, 김민교, 동현배 등 탁월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코믹 군단이 적재적소에 등장, 관객에게 넘치는 웃음을 전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 속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영화를 기획한 김덕수 감독의 의도가 관객들에게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 독특한 소재+오감만족 스크린 김경원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충무로에서 주목하는 배우 박정민과 류현경의 만남과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끈다. 김 감독은 앞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진 한 예술가의 이야기는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영화를 기획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예술작품의 본질 그리고 상업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미술계에서 빈번한 '유작 프리미엄'(작가가 사망한 뒤 작품의 가치가 뛰는 것)에 대해 위트있게 꼬집는다.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가 되어버린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비밀을 그린다. 본인의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신념이 강한 지젤과 작품의 상업성을 중요시하는 재범의 팽팽한 밀고당김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연예계에서도 절친한 사이로 소문난 두 배우 류현경과 박정민의 연기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런닝타임 내내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들과 객석을 메우는 모차르트 교향곡 등 클래식 음악은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비극적인 순간에 울려퍼지는 흥겨운 음악, 배우들의 재치있는 대사와 흔들림없는 연기는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를 극대화시킨다. 기존 영화 속 캐릭터와 스토리에 지쳐있는 영화팬에게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를 추천한다. 현시대 예술의 가치에 대해 날카로운 물음을 위트있게 던진 감독의 센스에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9일 개봉. [!{IMG::20170309000093.jpg::C::480::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콘텐츠판다}!]

2017-03-09 15:40: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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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기대작 1위 '머더 포 투', 개막 임박

국내 초연 기대작 1위 '머더 포 투', 개막 임박 뉴욕타임즈가 주목한 뮤지컬 코미디 '머더 포 투(Murder for Two)'의 국내 초연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오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머더 포 투'는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의 시간 동안 13명의 캐릭터로 변신하며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고난도의 공연이다. 개막이 임박함에 따라 출연진과 스탭들은 혼신을 다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마지막 준비에 한창이다. 해당 작품은 신선한 감각과 기발한 아이디어, 높은 예술성으로 큰 기대를 모은 작곡가 조 키노시안(Joe Kinosian)과 작가 켈렌 블레어(Kellen Blair)가 합작해 탄생한 작품이다.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풀어간다. 2011년 시카고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세계 초연을 올린 후 새로운 뮤지컬 코미디라는 평을 받으며 조셉제퍼슨 상을 수상했다. 이후 꾸준히 브로드웨이, 케네디 센터 및 미국 각지에서 공연 됐으며 미국을 넘어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도 극을 선보였다. 드디어 한국 무대에 상륙한 뮤지컬 '머더 포 투'는 라이선스 초연 기대작 1위로 뽑히며 한국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13명의 인물은 단 두 명의 배우가 1인 다역으로 소화한다. 한 명의 배우는 이번 사건을 해결 함으로써 형사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은 순경 마커스를 연기하고 또 다른 한 명은 성별, 나이, 성격 제 각각인 용의자들을 연기한다. 미스터리한 추리 과정 속에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유머, 빠른 호흡의 전개, 재능과 아이디어, 세련된 퍼포먼스로 코미디 뮤지컬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박인배, 제병진, 안창용, 김승용이 무대에 오르며, 주요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17-03-09 10:5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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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옥자', NEW와 손잡고 극장서 상영

봉준호 감독 '옥자', NEW와 손잡고 극장서 상영 넷플릭스(Netflix)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제작한 영화 '옥자'의 극장 배급사로 NEW가 선정됐다. 국내 배급사로 NEW가 선정됨으로서 한국 영화 관객들은 올해 6월 개봉하는 '옥자'를 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옥자'는 뛰어난 완성도와 독창적 작품 세계관, 그 안에 녹아있는 한국적인 정서로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인터넷 스트리밍 부문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됐으며, 올 여름 전세계 190 여개 국가의 9300만 넷플릭스 가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그간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더 많은 한국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왔다. 이번 NEW와의 협력은 이러한 한국 영화 팬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 '옥자'를 즐길 수 있는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달 28일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0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옥자'에 대한 한국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2017-03-09 10:29: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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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NO!" 연습생 '노예계약' 철퇴…공정위가 빼든 '양날의 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연예기획사 연습생들의 불공정 계약에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는 7일 자산총액 120억 이상인 SM엔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8개 연예기획사가 만든 연습생 계약서를 심사해 위약금 부과조항 등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은 과도한 위약금과 의무적 전속계약 체결에 대한 조항에서 한결 자유로워졌다. 공정위는 직접적으로 투자한 금액과 소정의 이자에 대해서만 위약금을 물도록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계약 기간이 만료될 경우 상호 합의를 통해 재계약 또는 전속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 협상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획사가 명예나 신용 훼손 등 추상적이고 자의적인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약관도 금지됐다.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상 제6조 제3항에 해당한다. '연습생이 연예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되며, 소속사 또는 소속사와 계약관계인 연예인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를 해서도 아니 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해당 조항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만큼 연습생에게 불리하며 법적 분쟁의 소지 역시 크다. 실제 이 조항을 바탕으로 한 계약 해지가 연예인 계약 관련 법적 분쟁 중 가장 높은 비율(28.5%)를 차지한다. 이밖에도 계약 해지 시 즉시 기획사에 위약금을 지급하라는 약관도 사라진다. 해당 8개 기획사는 공정위의 약관 심사에 따라 불공정하다고 판단된 조항을 모두 시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제6조 제3항에 해당하는 1개 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불공정약관'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연습생 계약 또하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연습생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가요계 일각에서는 이번 제재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조치가 '연습생 빼가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습생들의 평균적인 계약 기간은 3년인데 이 기간 동안 기획사들은 트레이닝비 명목으로 연습생을 지원한다. 기획사 입장에서 연습생에 대한 지원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투자나 다름 없다. 한 기획사 가요 관계자는 "연습 계약 기간 동안 직접 투자한 비용만 돌려주고 해지가 가능하다면 중소 기획사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을 쉽게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곧 기획사 간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요계 전반에 퍼진 우려와는 별개로 불공정 계약에 대한 시정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업무 계획에 연습생 표준계약서 제정과 보급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8개 기획사에만 적용됐지만 향후 전 기획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7-03-08 17:07: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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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무비 '눈을 감다' 시퀀스 영상만으로도 기대감 UP

웹무비 '눈을 감다' 시퀀스 영상만으로도 기대감 UP 두 번의 살인, 한 번의 기회! 미스터리 스릴러 '눈을 감다' 올봄 최고의 기대작 웹무비 '눈을 감다'의 오프닝 시퀀스 영상이 공개됐다. 타이탄플랫폼은 8일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웹무비 '눈을 감다'의 오프닝 시퀀스 영상을 공개했다. 32초의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뿜어낸다.특히 바로를 비롯해 설인아, 조영진, 이한종 등 출연 배우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감정 표현과 표정 연기를 통해 캐릭터를 100% 살려내며 작품에 긴장감을 더한다. '눈을 감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시각장애인 현우(바로)와 명랑한 여고생 미림(설인아)이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공개된 오프닝 시퀀스 영상은 의문의 살인, 눈을 뗄 수 없는 추격전, 짜릿한 반전들을 암시해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 '눈을 감다'는 올봄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을 통해 개봉된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매회마다 흥미로운 스토리를 그려나간다. 오프닝 시퀀스는 '윈벤션'과 '눈을 감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7-03-08 16:32: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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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박정민 "'진짜' 연기? 진실에 가깝게 노력할뿐"

[스타인터뷰] 박정민 "'진짜' 연기? 진실에 가깝게 노력할뿐" 일상과 동떨어진 소재에 고민도 '동주'로 수상…변한 건 많지 않아 연기에 만족 못해 늘 노력 중 "영화 속 주인공이 놓여있는 상황이 제가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고민들과 맞닿아 있어서 작품에 합류했어요. 예술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극단적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제 안에서 태어날 캐릭터의 모습이 궁금했거든요." 박정민이 영화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그가 보여주는 연기만큼이나 담백했다. 지난해 영화 '동주'로 제37회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배우 박정민이 김경원 감독의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꿰한다.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놀라운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본질'을 누구보다 중시하는 화가 지젤(류현경)과 상품성을 우선시하는 재범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런닝타임 내내 펼쳐진다. 영화는 예술의 본질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예술가로서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타협을 하느냐, 마느냐 기로에 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박정민 역시 늘 연기에 대한 본질에 대해 고민한다고. "항상 선택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죠. 어느 정도 타협을 할 것인가, 혹은 어느 입장에 설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연기에 대한 타협은 하지 않는 편인데, '안한다'라기보다 제가 힘들거나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가신 길을 돌아보는 편이에요. 그분들이 출연하신 영화도 찾아보고, 제 나이대에는 어떤 작품을 했는지 찾아봐요. 분명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들도 제 나이대에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계셨을 테고, 결국에는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의 독보적인 배우들이 되신 것 아닐까요?(웃음)"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예매율 1위를 달성한 '아티스트:다시태어나다'는 일상적이지 않다. 미술계에 적용되는 아이러니한 '유작 프리미엄'을 유머와 풍자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박정민은 일반 대중이 보는 영화임에도 소재가 일상과 매우 동떨어져있어 어떻게 연기해야할지 고민했다. "영화 안에서 '진짜'와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요. 솔직히 연기는 '진짜'라고 할 수 없죠. 제가 극중 인물과 동일 인물이 아니니까요. 다만, 최대한 진실에 가깝게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특히 이 작품을 찍으면서 우리가 소개하려는 이 극단적인 이야기를 진짜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참 많이 고민했어요. 연기하기 전에 계산도 많이 했고요. '그냥 그 상황에 집중해서 해야지!' 라고 하기에는 소재가 일상과 동떨어진 영역의 이야기라 관객 입장에서는 '자기들끼리 왜 저러지?'할 것 같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최대한 밝고 재미있고, 또 그 안에서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대부분의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고있는 것처럼요. 미술하는 사람들도 알고보니 다들 우리와 같고...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영화 '파수꾼' '전설의 주먹' '오피스' '동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정민. 대한민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입을 뗐다. 아마 죽을 때까지 본인의 연기에 만족할 수 없을 거라는 말도 덧붙였다. "'동주'로 상도 받고 칭찬도 들었지만, 사실 변한 건 많지 않아요. 그 전보다 일이 많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당면한 문제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항상 불안해요. 밖에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제가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 모르죠. 사실 가까운 사람들한테도 고민을 털어놓는 성격이 아니에요. '일이 안풀려서 힘들다'고 토로하기에는 너무나 죄송스러워요.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연기하시는 분들이 계실테니까요. 솔직히 친한 배성우 형한테도 이런 고민 털어놓기가 쑥스러워요. 형은 거의 20년 가까이를 무대에서 보내셨는걸요.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남들이 봤을 때는 (일이) 잘풀리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본인들은 아니라는 거죠." 연기하는 것 외에 틈틈히 글을 쓰는 박정민은 배우이자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쓸만한 인간'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글을 쓰는 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창구"라며 "글은 꾸준히 쓰겠지만, 영화 시나리오까지 집필할 능력까지는 안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관객에서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가 어떤 작품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가 영화를 통해 분명히 던지려는 메시지는 있었지만, 어차피 관객분들이 보시고 각자가 느끼는 것들이 '진실'이기 때문에 굳이 영화가 갖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이유있게 대답을 회피했다. 독특한 소재와 박정민·류현경의 열연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는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9일 개봉한다.

2017-03-08 16:1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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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KR'과 뷰티퀸 포니의 만남…시너지는?

'아이돌마스터.KR'과 뷰티퀸 포니의 만남…시너지는? SBS FunE, SBS플러스, SBS MTV에 교차편성된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PONY(포니)가 만났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일본 최고의 IP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명 아이돌 육성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원안으로 한 드라마다. 배우 성훈과 연기파 배우 박철민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르 모은 상황. 오는 4월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 '아마존(Amazon)'에도 동시 방영 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과 글로벌 뷰티 퀸 '포니'의 콜라보레이션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니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35만 명, 유튜브 구독자수 23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그는 이번 '아이돌마스터.KR'과의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오늘 오전 10시, 드라마의 주연 멤버 중 한 명인 수지의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본인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했으며 이후 드라마 후반에 카메오로도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 브랜드와 해외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와 활발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선보여 온 포니가 '아이돌마스터.KR'의 멤버들과 만나 어떤 메이크업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돌마스터.KR'은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드라마로 오는 4월 28일 SBS funE 채널에서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2017-03-08 16:04: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