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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도심 속 힐링공간 '테지움 서울'과 '창신동 완구거리'

도심 속 힐링공간 '테지움 서울'과 창신동 완구거리 동묘앞역 6번 출구·동대문역 4번 출구 동묘앞역 6번 출구에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힐링 공간 '테지움 서울'과 창신동 완구거리가 있다. 곰인형 '테디베어'는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좋아한다. 특히 테디베어는 단순한 봉제인형이 아닌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곁을 지켰다. 영국의 아이들에게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공포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힘이 되어주고 위안을 줬다. 작은 곰인형이 주는 파급력은 실로 대단하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잊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있다면 그건 바로 '테지움 제주'일 것이다. 테지움(Teseum)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디베어를 직접 만지고 인형과 교감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오픈형 테마파크다. 지난 2008년 제주 애월읍에 처음 개장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테지움 제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10대 명소 중 하나다.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던 테디베어를 한국의 중심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6호선 동묘앞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시즌빌딩 지하 1층에 자리한 '테지움 서울'은 곧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약 5000㎡ 면적에는 흥미로운 테마들로 꾸며진 이곳은 세계 곳곳을 유학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테디베어 작가가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테디베어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담아냈다. 테디베어의 유래와 시초에서부터 실제 심리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테디베어 테라피'에 대한 내용 또한 만나볼 수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테디베어 작가들의 개성 있는 예술 작품이 모여있는 아트가든에서 세계 최고의 테디베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공간을 따로 구분하지 않아 테디베어를 직접 만져보고 인형과 교감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테마존 중에서도 사파리존은 실물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야생동물이 전시돼있어 일반적인 미니어처로 제작한 앙증맞고 귀여운 테디베어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전시실이 하나의 스튜디오처럼 꾸며져 어느 각도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도심 속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테지움 서울에서는 나만의 테디베어를 직접 만들고 꾸며보는 테디베어 테라피 프로그램 '소원을 말해보라곰'(사전 예약 필요)을 진행하고 있다. 세상에 하나 뿐인 테디베어 DIY 체험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테지움 서울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다. 폐장 1시간전(오후 6시)까지 티켓구매 및 입장이 가능하다. 시즌빌딩을 나서면 창신동 완구거리가 펼쳐진다. 키덜트족이 증가한만큼 주말이면 이 거리가 방문객들로 붐빈다. 창신동 완구거리는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문구완구 전문 시장으로 1960년대 동대문역 앞에서 출발해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창신동 완구거리의 다른 이름은 '동대문 문구·완구거리'다. 120여개의 점포가 이어진 500m 가량의 거리에는 동심의 세계가 펼쳐진다. 거리 입구부터 스케치북이나 파일, 색연필 같은 문구류는 물론, 로보트와 인형 등 수많은 장난감들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처음에는 문구류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다양한 완구류까지 만나볼 수 있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국산제품 외에 마니아를 위한 피규어·드론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생겨났다. 창신동 완구거리는 시중에 비해 30~50% 저렴한 가격에 문구와 완구를 구입할 수 있어 새학기에는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린다. 이는 공장에서 직접 물건을 떼어오고, 대량으로 유통하는 도매와 개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매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는 부모는 물론, 조카의 손을 잡고 테지움과 창신동 완구거리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에 차를 몰고 갈 계획이라면 성동공고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10분당 300원이니 1~2시간쯤 쇼핑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다. 친환경차나 경차 등은 공영주차장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문구·완구거리 옆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시간당 6000원이어서 주차비 지출이 커질 수 있다. 지하철을 탄다면 1·4·6호선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1·4호선 동대문역 4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독일약국이 보이고 그곳부터 골목이 시작된다. 6호선 동묘역 6번 출구로 나오면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올 때 보이는 분식집을 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2016-12-05 17:02:47 신원선 기자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빅3, 극장가 장악 예고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빅3, 극장가 장악 예고 '씽'&'모아나'&'너의 이름은' 올 겨울 실사영화를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장악할 전망이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이 오는 21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모아나', '너의 이름은' 등 전 세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실사 영화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해 아이뿐 아니라 어른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먼저, 영화 '씽'은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전연령대의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 특히, 각자의 사연을 담은 캐릭터들의 노래와 무대는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부터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그리고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가 주인공들의 목소리 연기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한 것은 물론, 배우들이 직접 노래까지 불러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2017년 1월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이 애니메이션의 대세를 이어간다. 디즈니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저주받은 부족의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오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내년 1월 19일 개봉한다. 바다에서의 모험을 생생하게 그려내 전 세대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모아나'는 '신비한 동물사전' '얼라이드' 등 경쟁작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2주연속 1위를 기록하며 누적 수익 약 1억1988만8330불을 돌파했다. 더불어 세계적 평점 및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97%를 유지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작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 역시 내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일본 박스 오피스를 섭렵하며 1400만 관객 이상을 동원 중인 '너의 이름은'은 흥미진진한 소재와 예측불허의 드라마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내년 1월 5일 개봉한다.

2016-12-05 14:22: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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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성폭행 장면' 슈나이더 몰래 한 진짜 강간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복수 할리우드 연예매체는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베르톨루치 감독이 영화 속 강간 장면에서 실제 여배우 마리아 슈나이더 동의없이 촬영했다고 밝혔다. 사실 성폭행 논란은 지난 2013년 베르톨루치 감독이 파리에서 한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감독은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히는 '버터 성추행' 장면이 배우인 슈나이더의 동의 없이 이뤄진 촬영이라고 밝혔다. 베르톨루치 감독은 "영화에서 마리아 슈나이더가 실제로 수치심을 느끼는 장면을 촬영하고 싶었다"라며 "버터를 이용한 강간신은 촬영 전 나와 말론 브란도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나이더는 그 후 평생 나를 증오했고, 그로인해 나는 죄책감을 느꼈다"라며 "원하던 장면을 얻기 위해서는 그런 점에 있어서 완전히 자유로워야 한다.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당시 말론 브란도는 48세였으며, 마리아 슈나이더는 19세에 불과했다. 말론 브란도와 베르톨루치 감독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통해 각종 영화제의 수상명단에 올랐지만, 마리아 슈나이더는 이 후 약물 중독, 정신질환 등 트라우마를 겪었다. 갑작스런 유명세에 약물에 의존하게 되었고, 자살시도까지 했다. 그후 슈나이더는 오랜 지병으로 고생했으며 2011년 58세 일기로 사망했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영화 팬들은 감독을 비롯해 영화 자체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다.

2016-12-05 13:20:48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