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칠드런 오브 맨' '다가오는 것들', CGV 아트하우스서 먼저 만난다

개봉을 앞둔 영화 '칠드런 오브 맨'과 '다가오는 것들'이 CGV 아트하우스의 '이동진의 라이브톡' '김혜리의 월간배우' '이상용의 영화독서'를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난다. CGV 아트하우스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이동진의 라이브톡'을 통해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을 선보인다.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행사 당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1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CGV 강변, 목동, 상암,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된다. 예매는 13일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칠드런 오브 맨'은 서기 2027년 종말을 앞둔 미래에 더 이상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을 살아가던 인류 앞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잉태한 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으로 해외 개봉 10년 만에 국내 최초 상영이 결정됐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다가오는 것들'은 '이상용의 영화독서'와 '김혜리의 월간배우'를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난다. '다가오는 것들'은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던 철학 교사 나탈리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심적 갈등을 겪는 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20일 오후 7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이상용의 영화독서'에서는 영화 '다가오는 것들' 관람 후 주인공 나탈리의 삶에 영감을 준 파스칼 철학 에세이 '팡세'의 구절을 짚어본다. 이어 23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김혜리의 월간배우'에서는 '다가오는 것들'의 주연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이달의 배우로 선정해 '다가오는 것들' 관람과 함께 영화 '피아니스트' '세레모니' '레이스 짜는 여인' 등을 중심으로 그녀의 연기 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CGV 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올 가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두 작품을 먼저 선보이며 관객들과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됐다"며 "라이브톡, 영화독서, 월간배우 등 CGV아트하우스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들은 감독의 작품 세계, 배우의 연기 철학을 파헤쳐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12 09:55:48 장병호 기자
[새로나온책]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새로나온책]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 이책만 있으면 어렵지 않다 진서원/맘마미아 지음 베스트셀러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에 이은 2탄,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이 진서원에서 출간됐다. 전작을 출간한 뒤 회사원은 물론, 자영업자, 주부, 군인, 학생들을 총망라하고 던진 질문은 '부자되는 방법'이었다. 결론은 '푼돈이 부자를 만든다'는 것. 이 책은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월재연)'라는 네이버 카페의 15만 회원들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생활 속에서 돈 모으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푼돈 모으기 도전 목표를 월 100만원으로 정하고 식비 30만원 절약법, 공과금 등 20만원 절약법, 부업으로 50만원 버는 법으로 나눈 뒤 항목별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천법 104가지를 촘촘히 배치했다. 단 한 가지 실천법이라도 하루이틀 따라하다보면 생황을 능동적으로 이끈다는 자부심과 함께 부자의 길에 들어섰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다양한 방법외에도 부자가 된 회원들의 성공 사례를 수록했다. 물론, 이들은 수백억 부자가 아니지만, 본인만의 노하우로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다. 평범한 서민들에게 현실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주며 누구나 몸소 실천하기만하면 부자가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책은 네잎클로버의 행운보다 세잎클로버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푼돈을 세잎클로버처럼 하찮게 여기면 행복은 멀어지지만, 푼돈의 위력을 알면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결국 부자가 된다고 주장한다. 일상생활에서 나도 모르게 세어나가는 지출을 줄이는 방법은 기본이고, 부업으로 수익을 내는 다양한 실천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환율과 부동산으로 재테크하는 고수들만의 비법도 전수한다. 저자이나 네이버 No.1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주인장 맘마미아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LG화학에서 임원의 꿈을 키웠지만, 잦은 야근과 특근탓에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다. 다행히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재테크를 꾸준히 실천한 덕분에 노후 걱정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저자는 자신처럼 평범한 시민도 절약, 저축습관을 들이면 행복한 부자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월재연' 카페를 창설, 15만 회원과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368쪽, 1만5000원.

2016-09-11 15:05: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책] 국경너머의 키스·30일 역전의 경제학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 도서출판 지금/이규환 지음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 세트 분열의 시대(상)와 통합의 시대(하)로 구분해 주제별로 14장으로 정리해 엮은 세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포부와 능력, 자신감을 갖고 난세와 맞서려 했던 삶과 사건에서 남긴 고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참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740쪽(상 340쪽, 하 400쪽), 3만2000원(전 2권) ◆뉴욕의 고양이들 arte/짐 튜스 지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지만 가장 알 수 없는 존재, 고양이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저자 짐 스튜는 집, 거리, 주차장 등 뉴욕 곳곳에서 고양이들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들은 누구에게도 보인 적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 책은 때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엉뚱하고 비밀스러운 일면을 보여주기도 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40쪽, 1만5000원. ◆여자다운 게 어딨어 창비/에머 오툴 지음 '여자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여자다움'이라는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유쾌하고 도발적인 실험을 감행한다. 여성에 대한 편견의 기록임과 동시에 그 제약에 길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의 기록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이 다양한 실험들은 단순히 모두가 털을 복슬복슬하게 기르고 화장품을 불태우고, 볼품없는 옷을 꿰어 입자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책에 담긴 저자의 실험 과정들은 아주 사소해 보이는 편견을 이겨내는 것조차 결코 녹록치 않음을 깨닫게 한다.408쪽, 1만6000원. ◆국경너머의 키스 문학동네/다이앤 파 지음 저자가 친구의 약혼 파티에서 한국계 남자 승(정승용 씨)을 처음 만나 일 년 후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적었다. 인종과 문화, 종교 등이 서로 다른 다섯 커플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며 우리 안의 교묘한 혹은 공공연한 편견을 폭로한다. 날카로운 위트와 능숙한 유머로 버무린 이 커플들의 웃기고 황당하고 가슴 아픈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데이트하고 결혼하며 겪어야 했던 온갖 난관과 편견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보여준다. 336쪽, 1만3800원. ◆과학을 읽다 여문책/정인경 지음 '총 균 쇠', '이기적 유전자', '코스모스' 등은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받아온 과학책이다. 하지만 이 책들을 완독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과학을 읽다'는 '과학책 읽어 주는 여자'로 변신한 정인경 박사가 독자와 과학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 유명해서 사두기는 하지만 쉽게 읽어나가지 못하는 과학책들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들려주며 과학적 통찰에 이르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 376쪽, 1만7800원. ◆30일 역전의 경제학 이담북스/오영수 지음 사전식 정의가 나열된 개념서나 용어 해설서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학 주요 개념을 전달하고 있다. 경제학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화, 고전문학, 사회적 이슈 등을 화두로 삼아 구술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책을 읽는 사이에 경제학 기초 개념과 원리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스며들게 해준다. 경제학 초심자도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하루 한 주제씩, 30일이면 기초 개념을 숙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320쪽, 1만5800원.

2016-09-11 15:05: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추석 연휴에도 뮤지컬 대극장은 쉬지 않는다

추석 연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게 뮤지컬 대극장을 찾는 등 문화 나들이를 하면 어떨까. 서로 바쁜 일상에 치여 다소 소홀했다면 이번 연휴 공연을 함께 즐기며 애정과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창작 뮤지컬…가을 준 선물 뮤지컬 '그날들'은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그날' 벌어진 사건을 추적한다. 경호원 동기였던 정학과 무영,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가던 두 사람 앞에 한중 수교를 앞두고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경호하라는 임무가 내려진다. 그리고 '그날' 그녀와 무영이 함께 사라졌다. 작품은 경호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만큼 화려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의 현 상황에 맞게 김광석의 노래로 감정을 전달한다. '부치지 않은 편지' '먼지가 되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이 장소영 음악감독의 편곡과 만나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한 남자의 행방과 '그날'의 사건에 대해 집중하는 만큼 산만하다는 느낌은 찾기 어렵다. 다소 주제가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이야기 곳곳 가벼운 개그 요소를 심어놓아 객석의 웃음을 유도한다.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 등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그날들'은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쇼 뮤지컬을 뛰어넘은 '킹키부츠' 지난 2일 개막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남자 '롤라'를 위해 붉은색 부츠를 만들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디로퍼의 팝과 디스코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까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킹키부츠'는 제리미첼 연출, 팝스타 신디로퍼의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물론, 화려한 쇼가 더해져 국내에서도 관객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공연에는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한다. 11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킹키부츠'의 시그니처인 빨간 부츠와 레드 드레스는 무대 밖으로 나선 후에도 계속 기억에 맴돌 것이다. ◆뮤지컬계 새 바람 '도리안 그레이'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뮤지컬'이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신선한 소재와 콘텐츠를 씨제스컬쳐가 제작을 맡아 대극장 프로젝트로 탄생시켰다. 이지나 연출은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의 철학과 세계관을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수없이 했다. 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담은 스토리라인을 완성시켰고 각 장면마다 상황에 대한 전제를 세밀하게 설정했다. 김중수, 박은태, 최재웅이 출연하며 4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홍서영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원캐스트 출연으로 만들어낸 완벽한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

2016-09-11 15:05:1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무비ON] 세상을 바꿀 영화, 극장서 만난다…'다음 침공은 어디?' '자백'

한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여기 '그렇다'고 답하는 영화들이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감독 마이클 무어의 '다음 침공은 어디?', 그리고 MBC 'PD수첩' 출신으로 뉴스타파 PD로 활동 중인 최승호 감독의 '자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8일 개봉한 '다음 침공은 어디?'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 등을 통해 미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날카로우면서도 재치 있게 담아냈던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 또한 전작들 못지않은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이 미국 국방부를 대신해 펜타곤의 비밀 전사가 돼 미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해줄 다른 나라의 장점을 빼앗아올 '침공'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미국에 없는 사회 제도를 찾아 나선다. 1년에 8주의 유급휴가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추가 급여를 보장하는 이탈리아의 근로환경, 자국의 역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도록 가르치는 독일의 과거사에 대한 자세, 셰프들의 코스 요리가 나오는 프랑스의 학교 급식, 그리고 슬로베니아의 무상 대학 교육제도 등이다. 이를 통해 영화는 미국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내 임무는 잡초가 아니라 꽃을 따는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나라와 대조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나는 진심으로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개봉 예정인 '자백'은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탈북자의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이유로 국정원과 검찰로부터 기소된 서울시의 탈북자 담당 공무원 유우성 씨가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거진 국정원의 증거 조작 등을 담고 있다. 다소 무겁게 다가오는 이야기지만 최승호 감독은 이를 탐사보도의 방식으로 풀어내 주제 의식과 영화로서의 재미를 모두 갖춘 영화를 완성시켰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최승호 감독과 취재진의 모습, 그리고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속도감 있게 담아낸 이야기가 강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또한 영화는 유우성 씨 사건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간첩 조작 사건을 모두 담아내며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지난 5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영화는 다큐멘터리상과 넷팩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극장 개봉까지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잡기 위한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최승호 감독은 최근 언론시사회에서 "멀티플렉스 입장에서는 피해가고 싶은 게 당연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간접적으로 접촉해본 결과 선뜻 상영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절대 상영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가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들 영화는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이다. 최승호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이 영화에는 다른 의도는 하나도 없다.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것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세상을 바꾼 영화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6-09-11 13:49:1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무한도전' 유재석의 교통사고 전말과 하하·박명수 벌칙 공개

'무한도전' 유재석의 교통사고 전말과 하하·박명수 벌칙 공개 오늘 저녁 방송되는 '무한도전'에 대해 시청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저녁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상사 - 위기의 회사원'의 결말과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릴레이툰'의 벌칙을 받게 된 박명수와 하하의 모습이 방송된다. 무한상사에서 벌어진 수상한 사건들과 함께 유 부장(유재석)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궁금증을 자아낸 지난 방송에 이어 오늘 방송분에서는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아울러 지난 방송에서 특별출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혜수의 출연도 확인할 수 있다. 명품 배우들이 다양한 역할로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김혜수가 과연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본편 외에도 주요장면들이 만들어지게 된 촬영 과정과 지드래곤, 쿠니무라 준 등 특별출연 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무한도전'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된다. 또 한명의 지드래곤의 팬을 자처한 김혜수와 지드래곤의 만남도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무한상사 - 위기의 회사원' 본편에 버금가는 제작과정의 숨은 재미들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릴레이툰'의 조회수 꼴찌와 평점 꼴찌로 뽑힌 박명수와 하하가 벌칙 수행을 위해 고추 밭으로 떠났다. 두 사람은 시청자에게 추천을 받은 '극한 알바' 중 일손이 가장 필요한 곳을 선정해 방문했다. 다가오는 추석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간 박명수와 하하는 하루 종일 앉은 자세로 고추를 따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유행시켰던 '거성체조'에 이어 고추댄스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오늘 오후 6시 20분 공개된다.

2016-09-10 14:14:5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윤여정 데뷔 50주년 특별전 CGV 아트하우스서 개최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하는 배우 윤여정의 특별전이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CGV 아트하우스는 윤여정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윤여정 특별전'을 연다고 9일 전했다. '윤여정 특별전'에서는 '충녀' '바람난 가족' '돈의 맛' '여배우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등 윤여정의 대표작, 그리고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죽여주는 여자'까지 총 6편을 상영한다.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1966년 데뷔한 윤여정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영화 '충녀'에서는 한국의 팜므파탈을, '바람난 가족'에서는 첫 사랑과 솔직하게 바람난 쿨한 시어머니를, '돈의 맛'에서 젊은 육체를 탐하는 재벌가 안주인 역할을 선보였다. 이재용 감독과 함께 작업한 '여배우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에서는 당당하고 솔직한 여배우의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50년 연기 인생 중 가장 파격적인 일명 '박카스 할머니'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기념한 시네마톡 행사도 함께 열린다. 27일 오후 7시30분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행사고 감독 이재용과 윤여정이 참여해 '죽여주는 여자' 영화 관람 후 영화 제작 과정과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CGV 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윤여정은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폭 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국영화사에 오래 기억될 그녀의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09-09 11:39:0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