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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윤계상 "작품에서도 배우 인생에서도 중요한 건 '결'"

[스타인터뷰] 윤계상 "작품에서도 배우 인생에서도 중요한 건 '결'" '굿와이프'서 조력자 역할 생활형 사실주의 연기 추구 작품 선택은 늘 신중 '잘생긴 외모, 잘 빠진 수트핏, 냉철한 로펌대표.' 윤계상(37)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전도연)을 여성 법조인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 서중원의 캐릭터다. 사랑하는 여자의 곁을 지키면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수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윤계상이 제대로 된 '인생캐릭터'를 만난 것이다. "드라마 초반에 캐릭터 잡기가 힘든 건 사실이었어요. 제가 연기한 서중원이 '키다리 아저씨'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잘 보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었죠. 하지만 진짜 괜한 걱정이었을 뿐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서중원이라는 캐릭터에 맡은 바 충실했다고 자신해요. 캐릭터가 부각되기 위해 어떤 장치를 설정했던 것도 없고요.(웃음) 그리고 저희 드라마가 법정드라마이고 매 회마다 사연있는 주인공들이 따로 있다보니까 그럴 때에는 그 인문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정보전달에 집중했죠." '굿와이프'는 인기있는 동명의 미드(미국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 원작 팬층이 두터웠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출연하기가 부담스러웠을 터. 윤계상은 본인의 색깔에 맞게 서중원을 재탄생시켰다. 원작에서는 악랄함과 김혜경을 사랑하는 양면적인 모습이 팽팽하게 외줄타기 하지만, '굿와이프' 속 서중원은 그렇지 않았다. 윤계상은 "16부작 안에서 김혜경이라는 여성이 법조인으로 자립하는 모습을 그리는 것도 벅찬데, 서중원까지 양면적인 모습으로 등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혜경이의 마음을 흔드는 역할을 맡았기에 거기까지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는 김혜경과 서중원, 두 사람의 사랑으로 끝나지 않았다. 쇼윈도부부로 살아가는 혜경과 태준(유지태) 옆에 서중원이 남아있는 오픈 결말로 끝이 났다. "미국드라마를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쇼윈도부부로 남는다는 것이 파격적이기는 하죠. 시청자가 봤을 때는 윤리의식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하지만, 현장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굉장히 감정선을 디테일있게 잡아갔거든요. 행동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면서요.(웃음) 실제 저였다면 그런 사랑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있어요. 혜경과 태준 사이에는 아이들도 있고 헤어지는 게 쉽지만은 않겠죠. 그리고 김혜경은 서중원화되고, 서중원은 김혜경화 된다는 게 드라마의 한 포인트거든요. 착하고 순진하기만 했던 여자가 나중에는 한 남자때문에 모든 걸 잃는 게 속상할 거 같아요. 때문에 서중원만 이해한다면 가능한 이야기라는 거죠. '굿와이프' 결말로서는 최상이지 않았나 생각해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GOD의 멤버였던 윤계상. 그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 지금껏 10년 넘게 꾸준히 연기해오고 있다. 영화 '풍산개'와 JTBC드라마 '라스트'에서 진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액션연기를 선보였다면, '레드카펫' '극적인 하룻밤'에서는 가벼우면서도 좀 더 사람 냄새 나는 역할까지 소화했다. 게다가 '소수의견' '집행자'와 같이 무거운 사회문제가 기저에 깔려있는 작품에도 출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생활형 사실주의 연기를 추구하는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힘을 쫙 빼고 연기했다. 쿨하면서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 연기가 캐릭터와 '결'이 맞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캐릭터의 '결'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굿와이프'가 특별했던 게 배우들이 직접 맡은 역할의 대사를 수정할 수 있던 점이거든요. 감독님이 전혀 터치가 없으셨어요. 전체적인 것은 그대로 두고, 뉘앙스나 대사의 길이를 조정하면서 감정을 표현했는데, 제가 서중원의 양면성을 부각하지 않았던 건 드라마의 본질을 흐리면서까지 양면적인 재미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일관된 결에 맞게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작품 속에서도, 실제 배우 인생에서도 '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사회문제'다. 윤계상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 배우라는 직업은 힘이 빠지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작품 선택에 있어서 놓칠 수 없는 단 한가지는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라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사회문제를 담고 있는 작품 출연은 늘 조심스럽다. 하지만, 극을 통해 문제를 꼬집는다는 건 배우로서의 최고의 사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두에게 '이것만큼은'이라는 게 있잖아요. 제게도 '이것만큼은 놓칠 수 없어!'라는 게 사회문제를 담고 있는 작품인 거죠. 무거운 주제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더라도 제게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을 건데요.(웃음) 저는 제 수준을 알고 있어요. 급하게 가고 싶지 않아요. 쌓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귀한 돌을 수집하고 닦는 수석가처럼 확고한 신념으로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는 윤계상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IMG::20160831000119.jpg::C::480::윤계상/메트로 신문 손진영}!]

2016-08-31 15:14: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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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日 관광객 잡아라!

늘어나는 日 관광객 잡아라! 인형관광단·인센티브 관광단체 유치 프로모션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주춤했던 국내 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 관광객은 2014년 1423만 명이 다녀간 뒤 메르스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최근에는 엔고 현상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19만 명이다. 메르스 사태를 겪었던 지난해 같은 달의 8000만여 명보다 많고, 지난 2014년 7월보다도 8% 늘어난 수치다. 일본인 관광객은 2012년 9월부터 감소하다가 올해 2월, 4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관광공사는 냉각됐던 한일 관계가 다소 호전되고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을 배경으로 꼽고 개별관광객과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시장 20~30대 여성층 개별여행 공략의 일환으로 고객의 인형을 모아 사람이 아닌 인형들이 여행지를 방문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형관광단' 유치 프로모션을 일본 여행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중심으로 인형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우나기트래블' 일본 여행사에 서울 투어 공동 기획을 요청한 바 있으며, 정원 10개 참가인형 모집이 40초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 인형관광단은 오는 9월 5일, 2박 3일 일정으로 가이드역인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인형 '이루군(イル君)'의 인솔하에 젊은 여성층에 인기있는 가로수길, 코엑스몰, 롯데월드 등을 들러 쇼핑과 먹거리 등을 즐기고 소개할 예정이다. 인형 주인인 신청자들은 직접 여행이 어렵거나, 여행하기 전 여행지를 경험하기 위해 자신이 아끼는 인형을 투어에 참가시키고 있으며, 여행사 직원이 모집된 인형들과 함께 한국을 여행을 하며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여행 모습을 공유하게 된다. 인형들이 여행하는 재미난 모습들은 일본어 및 영어로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일반인들에게도 SNS를 통해 공유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온라인상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지난 6월 1차 서울 투어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청자 전원이 실제 한국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며 "인형들의 대리여행이 신청자의 실제 방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사는 개별관광 외에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쓰고 있다.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일본 4개 도시(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에서 약 1500명 규모의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제주컨벤션뷰로와 함께 일본의 선물용품 유통기업인 '샤디' 판매원의 포상관광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방문지인 제주 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향후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샤디(Shaddy)'는 일본 전역에서 선물용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 기업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하여 판매원 단체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한국의 제주를 목적지로 최종 선택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동 단체의 한국 유치를 위해 제주컨벤션뷰로 국내 업계 및 현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 안전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한국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 단체는 오는 9월 5일부터 14차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컨벤션뷰로와 함께 성읍민속촌, 성산일출봉, 제주 향토요리 등의 제주 관광 매력을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방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MICE 시장은 물론 단체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방한관광 일본 단체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회원사 직원으로 구성된 인센티브단 약 1만1000명도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방한, 서울, 부산 등을 방문한다. [!{IMG::20160831000113.jpg::C::480::지난 6월 인형관광단 한국여행 시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인형 이루군이 특별 가이드로 공항에서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있는 모습/한국관광공사}!]

2016-08-31 15:1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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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여름 극장가 성적표, 韓 영화 BIG4 모두 웃었다

올 여름 극장가는 좀처럼 판세를 전망하기 힘들었다. 국내 메이저 배급사는 물론 해외 배급사까지 대거 신작들을 선보이면서 예년보다 한층 더 뜨거운 흥행 대결이 펼쳐졌다. 여느 해보다도 치열했던 여름 극장가 흥행 성적표를 공개한다. ◆손익분기점 모두 넘긴 한국영화 올해 여름 극장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4대 메이저 배급사가 선보인 작품들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름 시장에서는 한두 편의 영화가 관객을 독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은 각각의 작품들이 관객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켰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난히 폭염이 심했던 만큼 극장가를 향한 관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 점도 빼놓을 수 없다. 4편의 한국영화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받은 것은 바로 '부산행'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해 올 여름 극장가 흥행 대결의 포문을 연 '부산행'은 개봉 19일 만인 지난 7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약 300만명)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으로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다. '부산행'은 이 같은 흥행을 통해 좀비영화도 한국에서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다만 개봉 1주일 전 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변칙 개봉해 흥행을 선점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전 언론시사회를 통해 평단과 기자들의 혹평 사례를 받아 흥행 전망이 어두웠다. 그러나 관객들의 반응은 역시 달랐다. '부산행'보다 1주일 늦은 지난달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12일째 500만 관객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약 450만명)을 무난히 넘어섰다. 기대했던 천만 영화 등극에는 실패했으나 현재는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한동안 흥행작이 없었던 롯데엔터테인먼트를 모처럼 웃게 만들었다. 영화는 지난 15일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현재 533만 관객을 넘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이후 '덕혜옹주'는 일부 관객들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과 허진호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중장년층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름 대작 중 가장 늦은 지난 10일 개봉한 '터널'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여름 시장의 막바지 흥행을 이끌고 있다. 광복절 연휴와 맞물려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터널'은 지난 15일 누적 관객수 320만명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29일 기준으로는 635만 관객을 넘어섰다. 무너진 터널에 갇힌 한 남자와 그를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세월호 참사 등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일어난 재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지난해 '암살'에 이어 '터널'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여름 시장에 강한 스타 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기대에 못 미친 외화들 올 여름 극장가에는 할리우드 대작들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 많아 한국영화와의 흥행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들이 많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국적별 점유율(7월1일부터 8월28일까지 집계)에서도 한국영화는 관객 점유율 64.9%를 차지한 반면 미국영화는 32.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여름 시장에서는 한국영화가 강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제이슨 본'은 '본' 시리즈의 폴 그린스미스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오랜만에 다시 뭉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맷 데이먼과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개봉을 앞두고 내한해 흥행에 힘을 싣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는 이전 시리즈의 완성도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는데 실패했다. 누적 관객수도 260만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지난 3일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 전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막강한 흥행이 예상됐던 작품이다. DC 코믹스의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는 그러나 개봉일을 하루 남겨두고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혹평 사례를 받으며 흥행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개봉 이후에도 관객들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누적 관객수는 189만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다만 한국에서의 저조한 성적과 달리 해외에서는 6억 달러(약 7138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면서 흥행에는 성공했다. 여름 시장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스타트렉 비욘드'와 '고스트버스터즈'도 좀처럼 흥행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저스틴 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내한하는 등 기대를 모았으나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작들과 비슷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도 29일까지 27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IMG::20160830000010.jpg::C::480::영화 '터널'./쇼박스}!]

2016-08-31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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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오늘부터 세자 수발들 라온~"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오늘부터 세자 수발들 라온~"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과 박보검의 궁중로맨스가 오늘 드디어 폭발할 전망이다. 오늘 밤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백상훈) 4회분에서는 동궁전에 입성한 홍라온(김유정)의 궁월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내시 불통을 꿈꾸고 궁궐 밖으로 나가기만을 학수고대 했건만, 세자 이영(박보검)이 친히 '통'(합격)을 주는 바람에 궁에 남게 된 라온. 입궐 첫날부터 요주의 대상이 됐지만 초고속으로 내시 생활에 적응, 졸지에 악명 높기로 유명한 '똥'궁전이 찾던 인재로 급부상했고 세자 이영의 수발까지 들게 된다. 그동안 세자인 줄도 모르고 이영에게 "벗 삼아 지내자"며 오만불손하게 할말 못할 말 다 했으니 여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이영의 머리에 익선관을 씌우려는데 바람직한(?) 키 차이 덕에 낑낑대며 의도치 않은 스킨십이 이뤄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책상에 엎드려 잠든 세자의 아름다운 옆선을 저도 모르게 쪼그려 앉아 가만히 들여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용안 감상에 빠지게 된 것. 여자의 몸으로 얼떨결에 내시까지 됐지만, 세자를 바라보는 눈빛엔 곱디고운 소녀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오늘 방영분에서 이영이 자신의 이름과 동시에 신분을 밝히고 라온이 동궁전 내시로 세자의 수발을 들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결정적으로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되는 사건도 그려진다. 기대대달라"고 전했다. 2배에 가까운 시청률 고속 상승으로 전국 16%, 수도권 17.2%(닐슨코리아)를 기록한 '구르미 그린 달빛'. 영과 라온의 궁중 로맨스 서막이 열리게 될 4회는 오늘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2016-08-30 18:27: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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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김동원 주연 '햄릿·더 플레이' 마지막 티켓 오픈

김강우·김동원 주연 '햄릿·더 플레이' 마지막 티켓 오픈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31일 오후 4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마지막 공연일인 10월 16일까지의 티켓이 오픈된다. 9월 11일까지 예매 시, 회당 30% 할인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 가족끼리 관람 시 30~40% 저렴한 가격에 관람 가능한 '가족 할인',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개강맞이 40% 학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상품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나버린 여름휴가를 대신하여 이른바 '문화 휴가'를 즐기자는 취지의 '햄릿 베케이션' 이벤트를 9월 4일까지 진행한다. 동반 1인까지 회당 선착순 30석 한정,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지난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했다.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영화배우 김강우의 첫 연극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개막한 이후 '과감한 각색과 몰입도 있는 연기의 만남을 잘 살려냈다.', '햄릿의 광기가 무덤에서 올라오는 듯 생생하다.'는 관객의 뜨거운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데뷔 15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와 김동원이 햄릿으로 교차 출연하며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 출연, 매 공연마다 뜨거운 에너지와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연극열전의 젊은 고전 '햄릿·더 플레이'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2016-08-30 16:5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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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하반기 방송…조동혁 합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하반기 방송…조동혁 합류 국내 최초, 최장기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 시즌15')가 올해 하반기 방송을 확정, 배우 조동혁이 합류한다. 30일 tvN 제작진은 "조동혁은 이번 시즌15에서 권태로운 영애의 일상에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 나타나 단순 명쾌한 한방을 날릴 열혈 마초남이자 해물포차의 사장 '조동혁' 역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상남자 캐릭터를 찾고 있던 중 배우 조동혁이 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했다"며 "조동혁 본인이 워낙 막영애 시리즈를 재미있게 시청해 온 열혈 애청자였고, 본인에게도 이번 캐릭터가 기존에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이기에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는 뜻을 내비쳐 캐스팅이 성사되었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좋은 드라마를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고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고 설렌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막영애 시즌15'에 대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하반기에 방송하는 '막영애 시즌15'에서는 막돼먹은 영애씨(김현숙)의 공감백배 이야기가 더욱 화끈하게 펼친다. 여전히 미로처럼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주인공 영애씨의 사회생활과 예측 불허 로맨스가 더욱 현실감 있게 시청자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와 작은 사장 이승준(이승준)의 러브라인을 뒤흔들 뉴페이스로 조동혁이 등장,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애의 새로운 로맨스가 기대되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는 '혼술남녀'(오는 9월 5일 첫방송) 후속으로 오는 하반기에 방송된다.

2016-08-30 16:51: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