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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승기 주연 '궁합', 9월9일 9시9분에 크랭크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관상'에 이은 역학 시리즈 두 번째 사극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이 지난 9일 크랭크인했다.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이승기)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영화다. '관상'을 만든 주피터필름이 제작하는 작품이다. 첫 촬영을 앞두고 이승기는 "스크린을 통한 사극은 처음이라 기대가 크다. 대본을 받아서 읽은 순간부터 흠뻑 빠져들었다. 연기 궁합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도전하는 사극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에 눈 뜨는 모습이 이 작품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다. 연기에 몰입해 최고의 연기 궁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궁합'은 이례적으로 9월 9일 9시9분에 크랭크인했다. 제작사 측은 "일반적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보편적인 길일 중에 주연 배우 심은경, 이승기의 태어난 사주팔자와 궁합적으로 잘 맞는 좋은 날을 택했다"며 "9는 튼튼함, 확고하고 단단함과 복, 귀함, 결실, 성취와 영원함, 최고조를 뜻하는 길한 숫자라서 크랭크인 시간을 정했다"고 밝혔다. '궁합'에는 심은경, 이승기 외에도 연우진, 김상경, 박선영,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내년 개봉 예정이다.

2015-09-14 10:08: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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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14일(월) TV하이라이트] 'MBC다큐스페셜' '안녕하세요' 외

[2015년 9월14일(월) TV하이라이트] 'MBC다큐스페셜' '안녕하세요' 외 대머리라도 괜찮아 ◆ MBC '다큐스페셜' - 오후 11시 15분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에 돌입한 대한민국. 탈모를 숨기고 발모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머리들의 사연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탈모에 대한 차별을 들여다본다. 연예계 대표 대머리 스타 홍석천은 처음 머리가 빠지기 시작할 무렵의 에피소드를 통해 탈모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연간 4조원에 달한다는 탈모 산업의 세계도 낱낱히 공개된다. ◆ KBS2 '안녕하세요' - 오후 11시 10분 맥주 8잔을 원샷하고 겨울 바다에 입수하는 등 무모한 도전을 즐기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청년이 스튜디오를 찾아 친구를 말려달라고 부탁한다. ◆ SBS '힐링캠프-500인' - 오후 11시 15분 씨름판의 황제로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와 함께 '사위캠프'를 연다. 장모 최위득 여사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생활의 지혜를 엿본다.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오후 9시 40분 모델 김영광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외로움을 잘 탄다는 그의 냉장고 안에서 의문의 쪽지가 발견된다. 미카엘과 샘킴은 깅영광을 위한 '자양강장제 같은 요리'를 만든다.

2015-09-14 06:00:3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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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사도' 유아인 "연기의 진심? 그건 당연한 거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허공을 가르는 저 화살은 얼마나 떳떳하냐."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에서 사도세자는 아버지 영조와의 갈등 속에서 느끼는 자신의 헛헛한 심정을 날아가는 화살에 비유한다. 과녁이 아닌 허공을 향해 자유롭게 날아가는 화살이 되고 싶었으나 왕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그럴 수 없었던 비운의 인물. 배우 유아인(28)이 사도세자를 연기한 것은 필연 같은 우연이다. "저라는 사람의 성향은 허공으로 날아가는 화살이에요. 어디로 날아가는지 모르는 화살, 어디로 그어지는지 알 수 없는 붓처럼 말이죠." 유아인의 이 말은 그가 어떤 배우인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 유아인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반항아' 혹은 '거침없는 청춘'의 이미지가 늘 떠오른다. 완득이와 깡철이처럼 그는 세상이 정해놓은 삶의 방향을 따를 생각이 없는 치기어린 청춘의 상징이었다. '사도'의 사도세자도 유아인이 보여준 청춘의 연장선에 놓인 캐릭터다. 자신의 욕망과 세상의 기대 사이의 엇갈림 속에서 반항하고 몸부림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다만 그 싸움이 파멸에 이른다는 점은 전과 다르다. 유아인도 "사도야 말로 반항적인 인물"이라고 차이점을 강조했다. "'완득이'나 '깡철이'는 굉장히 현실 순응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어른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하는 인물이죠. 그러나 사도는 진짜 '반항아'에요. 안될 싸움에 오기를 부린 거니까요." 이번 영화에서 유아인은 '베테랑'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인물에 접근했다. 그는 "감정 연기는 어렵지 않았다. 대신 심리를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분노나 괴로움을 보여주는 것이 감정 연기라면 그것은 배우이기에 잘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사도'는 그런 감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상황도 보여줘야 해서 특별했다. 매 등장마다 감정적인 장면이 많은 만큼 평면적인 캐릭터가 될 위험도 컸다. 그래서 유아인은 매 순간 사도세자의 감정과 심리 묘사에 집중하며 연기했다. 영조를 향한 사도세자의 싸움은 누구나 알고 있듯 죽음이라는 슬픈 결말이다. 여전히 해석이 분분한 역사적 사건이지만 유아인은 "합리화해서 동의를 구하거나 정답을 내리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영화는 이 참혹한 비극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접근해 관객의 이해를 구한다. 청춘은 때로는 세상과 맞서 싸우거나 길들여지고 타협하는 과정이다. 유아인이 그리는 사도세자는 바로 그런 청춘의 한 단면과도 같다.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된 유아인은 어떨까? 그는 "서른이 된다고 '톡'하고 끊어지듯 성격이 바뀌지 않더라"라며 웃었다. "하지만 나이에 대한 강박은 확실히 생기는 것 같아요. 제가 지닌 소년성은 참 예쁘고 아름다운 것이에요. 하지만 나이 서른에도 소년성을 갖고 있으면서 재수 없지 않게 보여야겠죠. 그래서 할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웃음)." 분명한 것은 치기 어린 청춘을 보내면서 연기에 대한 생각은 보다 명확하고 단단해졌다는 것이다. "작품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갖는 게 중요해요. 배우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하면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사실 착각이거든요. 진심은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결코 완벽한 진심은 있을 수 없는 거고요. 저는 10년, 20년이 지나도는 끊임없이 배우라는 과정 위에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과정의 결을 연기로 드러낼 거고요. 얼마나 진실하고 성실한지에 따라 배우로서 성장할지, 아니면 그냥 살아갈지가 결정되겠죠." [!{IMG::20150913000081.jpg::C::480::배우 유아인./쇼박스 제공}!]

2015-09-14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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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신간도서]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나무옆의자 / 이성아 지음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는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작이다.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향한 소라의 가족과 소라 가족을 위해 속죄의 삶을 사는 조총련계 재일교포 회자(하나코)를 통해 북한 사회에서 외부인으로 철저히 배제된 채 살아가는 북송 재일교포 이야기다. 이 작품은 어느 순간 우리 사회가 북한의 현실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우리 누이와 가족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작가는 소설에 등장하는 북송 교포들의 에피소드와 북한의 실상을 탈북자들의 증언, 관련 문헌 등을 통한 철저한 취재에 의해 서술했다. 반북이나 친북 같은 패러다임을 거치지 않고 인류 보편의 가치로 북한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우리 근현대사를 통해 가장 밑바닥에서 희생당했으면서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연 국가라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2014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360쪽. 1만3000원.

2015-09-13 23:51:16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