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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 중년아줌마의 변신 '줌마크러시'

'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 중년아줌마의 변신 '줌마크러시' 하희라가 2년만에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9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은 주인공 차진옥 역을 맡은 하희라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하희라는 과거에는 학교의 전설로 불릴만큼 강렬한 걸크러시를 뽐내던 여고생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교육과 남편의 승진이 전부인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가 되어버린 차진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촬연현장 스틸컷은 하희라는 파격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으로 무장한 하희라의 시크도도한 패션스타일은 '이구역의 쎈언니'같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차진옥의 미스터리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짙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로 인적이 드문 상가골목을 거니는 모습은 흡사 스파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처럼 하희라는 극중 현재의 조신하고 참한 '내조의 여왕'과 과거의 '보스기질'을 억누르고 있는 차진옥의 이중적인 모습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평범한 '주부' 차진옥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면,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 속에 봉인해 왔던 또 다른 차진옥의 보스 본성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하희라의 파격적이고 색다른 연기 변신이 선사할 깨알 재미와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 은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종영 후 9월 3일 아침 9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2018-08-21 11:24: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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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비로자나불도·평양성도 병풍, 조선 회화 2점 보물 지정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와 '평양성도 병풍'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이 조선 시대 회화 두 점을 보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물 제1996호 '보경사 비로자나불도'는 1742년(영조 18년) 조선 후기 경상도에서 활동한 세 명의 불화승(佛畵僧)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그린 작품이다. 높이 3m에 가까운 대형 삼베 바탕에 붉은 물감을 칠한 뒤 인물과 의복 등을 흰색 물감으로 그린 불화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문수보살, 보현보살과 사천왕상 등이 둥글게 에워싼 원형 구도로서,비로자나불을 주존불(主尊佛)로 배치한 불화 중에는 이 작품이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붉은 바탕과 백색의 섬세한 필선과 아기자기하게 배치된 화려한 장식 문양 등이 어우러져 시각적인 오묘함과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제작 시기와 제작자가 뚜렷하여 조선 후기 불화 연구의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물 제1997호 '평양성도 병풍'은 조선 후기 화려했던 평양의 모습을 가로 4m에 이르는 장대한 8폭 화면에 집약적으로 표현한 '전도식(全圖式) 읍성도(邑城圖)'다. 전도식 읍성도 중에서는 전주를 그린 '완산부지도'가 보물 제1876호로 지정된 바 있다. 평양은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에 대비돼 '서경(西京)'으로 불렸을 만큼 한강 이북의 지리적 요충지로서 중요하게 여겨졌을 뿐 아니라, 자원이 풍부하고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경제?문화적으로 번영한 도시였다. 이러한 이유로 평양은 조선 시대 읍성도에 가장 자주 등장했다. 이 병풍은 도시의 전경을 오른쪽으로 비스듬하게 배치하고 화면 윗부분에는 멀리 보이는 북쪽의 능선을, 화면 아래에는 평양성을 에워싸듯 흐르는 대동강과 그 주변의 섬인 양각도(羊角島)와 능라도(綾羅島) 등 강변의 풍경을 묘사했다. 작품의 규모와 제작 시기, 예술적 완성도, 조선 시대 평양에 대한 역사적 위상 반영 등 여러 면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될 뿐 아니라 조선 후기 회화 연구에서도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작품이다.

2018-08-21 11:08:38 오진희 기자
부산 해운대 벡스코서 아시아최대 국제광고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아시아최대 국제광고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2018 부산국제광고제'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을 주제로, 광고와 콘텐츠와 생활을 연결하는 세계 광고 시장의 흐름을 직접 만난다. 전 세계 57개국에서 출품된 2만342편의 광고 중 세계 각국의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광고 1719편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경향, 각 나라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 중 최종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 금·은·동상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연결시대의 광고·마케팅 기술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애드텍', '오픈스테이지' 등 총 4개의 분과, 60여 개의 강의로 구성된 콘퍼런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광고인 외에도 광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으며, 누구나 본선 진출작 일부와 세계 공익광고 전시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등 국내 광고회사가 참여하는 취업 설명회와 공개 강연인 광고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이하 영스타즈: 대학생 광고경진대회)와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이하 뉴스타즈: 3년 차 이하 광고인 광고경진대회)도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영스타즈는 세계 최초의 국제 대학생 광고경진대회다. 올해는 10개국에서 40팀, 120명이 참가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가 세계적인 국제광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매년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올해에도 부산국제광고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광고계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며 광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8-21 11:08:15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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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품질인증 숙박업소 홍보 및 품질 개선 박차

한국관광공사가 품질인증 숙박업소에서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홍보와 품질 개선에 나섰다.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숙박업소 홍보를 위한 '우리가 선택한 품질인증 숙박업소 체험 이벤트 - 여행 Q레이터, KQ지킴이 및 내 마음의 Q'를 진행한다. '여행 Q레이터'는 생생한 체험 콘텐츠로 여행지와 품질인증업소를 해석하고 여행의 느낌을 전달해주는 여행 전문가를 의미한다. 공사는 평소 여행 작가를 꿈꿔온 여행꾼들이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와 지역관광 매력을 체험하며 여행의 의미를 해석한 콘텐츠를 응모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선정작들로 여행책자를 제작해 프로 여행꾼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20편의 우수 체험기가 선정되며 ▲원고료 30만원 지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Visitkorea.or.kr)를 통한 온라인 홍보 ▲공사 발간 월간지 '청사초롱'에 등재 ▲품질인증 숙박업소 및 지역관광 안내서인 '여행자의 방'에 등재된다. 'KQ지킴이'는 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등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를 이용한 여행자들의 칭찬과 아쉬움을 나누어 인증업소에 소비자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이벤트다. 여행자들의 따뜻하고 따끔한 의견은 인증업소의 서비스 개선에 반영된다. 매월 20명의 KQ지킴이에게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내 마음의 Q'는 품질인증 숙박업소를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는 이벤트이다. 소비자는 만족스러운 숙박경험을 공유하고 아직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우수한 숙박업소를 품질인증 대상으로 추천한다. 추천된 숙소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 품질인증 신청을 안내한다. 매월 추천자 2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및 소비자 체험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21 11:07:50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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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시즌2' 한고은·신영수 부부 '포차 데이트' 2차는 어디서?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포차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포장마차를 찾아 안주 먹방을 선보이며 '술이 맺어준 인연'을 공개하며 취중 대화를 이어나간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포장마차 데이트 후 집으로 돌아와 2차를 준비했다. 한고은은 또 한번 남편 맞춤형 안주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집에서 흔히 만들어 먹지 않는 한고은 표 안주에 입이 쩍 벌어졌고, 급기야 MC 김숙은 "이대로 가면 빅마마 이혜정 선생님, 김수미 선생님으로 가는 거예요. 그쪽 라인인 것 같아"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고은의 진짜 주량도 공개된다. 과거 스페셜 MC로 출연 당시 밝혔던 주량을 뛰어넘는 '진짜' 주량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너는 내 운명'의 대표 주당 소이현과 스페셜 MC로 함께한 이재룡까지 주량 배틀에 가세해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 한고은 주량의 실체와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포장마차 데이트 현장은 20일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2018-08-20 17:32: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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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불금' 떠나 수요일로 편성

'백종원의 골목식당' '불금' 떠나 수요일로 편성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난 17일 방송을 끝으로 '불금 시간대'를 떠나 수요일 밤 11시대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1월 첫 방송되어 불금 시간대를 사로잡았던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에 따르면 솔루션을 거친 골목 식당들은 정확한 매출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대부분 솔루션 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정 식당 한 두 곳에 집중되는 현상 없이 각 식당별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는 그 골목상권의 유동인구를 늘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거친 골목은 서울 이대 꽃길삼거리를 시작으로 충무로 필스트리트, 공덕 소담길, 용산 신흥시장, 성수동 뚝섬을 거쳐 인천 중구 청년몰까지 총 6개 골목이었고, 23개 골목식당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았다. 또한 연예인 사장님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첫 지원군이었던 개그맨 남창희, 고재근부터 인천 중구 청년몰 편의 배우 김민교, 정인선까지 13명의 연예인이 '골목 부흥요원'으로 함께 했다. 이 중 돈스파이크와 차오루의 '필동 돈차식당'은 5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예인 식당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뚝섬에서 '배테랑 수제버거'를 운영했던 가수 테이는 호평에 힘입어 최근 홍대에 실제로 버거집을 오픈하기도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일정에 따라 편성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2018-08-20 17:16: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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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史로 재조명한 '신촌'..서울역사博 전시

신촌은 문인예술가들의 아지트였다. 1960년대부터 이화여대 근처에 있던 '빠리다방', '빅토리아다방' 등에서는 문인들 간의 만남과 함께 원고 청탁, 원고료 지불, 필자 추천 등 모든 활동이 이뤄졌다. 유신체제 아래 청년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 '바보들의 행진'이 제작된 곳도 바로 신촌이었다. 뿐만아니라 신촌 일대의 음악감상실에서는 포크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1980년대는 카페가 중심이 돼 음악 공연이 이뤄졌다. 이러한 신촌의 라이브 카페는 1990년대 들어 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록카페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변화했다. 또한 이 같은 트렌드가 전국 각지로 빠르게 확산됐다. 같은 기간 동안 신촌의 상권과 민주화와 관련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1960년대 이대 앞에는 양장점, 양품점, 양화점, 양산집, 미장원, 구두수선집 등 젊은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상업 및 서비스 점포가 밀도 높게 분포하게 된다. 1970~90년 격동기 신촌은 사회변혁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4·19 혁명 이후 이어진 한일협정반대, 베트남파병반대, 학원민주화를 외치는 크고 작은 시위에서 대학생들이 강력한 주체로 역할하게 된다. 1987년 연세대 앞에서 이 학교 학생 이한열이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은 '6월 항쟁'으로 전 국민적 저항으로 확대되는 기폭제가 됐다. 이처럼 신촌은 서울의 중요한 부도심이자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다. 예술과 상업, 민주화까지 멀지 않은 과거의 신촌은 지금처럼 여전히 활발한 청년 역사가 쓰여진 무대였다. 서울 광화문 인근 서울역사박물관은 신촌을 재조명하는 '청년문화의 개척지, 신촌' 전시를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청년문화의 전성기였던 1970~90년대를 중심으로 문청들의 아지트였고 대안음악의 중심지였으며 패션의 메카였던 신촌의 면모를 살펴본다. 더불어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신촌 지역의 공간 변화와 인문지리적,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찰했다. 근대학문, 서구문물, 민주화운동, 대안예술 등 신촌을 통해 유입됐거나 시작된 새로운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송인호 관장은 "청년들의 삶과 이상과 열정으로 구축된 그들의 문화아지트를 중심으로 신촌의 골목골목이 기억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신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무료로,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2018-08-20 14:40:48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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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경복궁 별빛야행' 개최…8월 23일 오후 2시 사전예매 시작

경복궁 별빛야행이 다음달부터 두 달간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올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을 오는 9월 2일부터 15일, 10월 6일부터 20일(매주 화요일 제외)까지 1일 2회씩 총 50회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1부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별빛야행은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예매는 옥션티켓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한 사람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1회 10매까지 전화예매(옥션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된 행사다. 지난 상반기에는 5월부터 6월까지 국민의 큰 관심과 사랑 속에 총 17일간 운영된 바 있다.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예년과 달리 경복궁이 담고 있는 옛이야기가 더해진다. 관람객들은 수문군들의 개문의식을 관람한 후 흥례문으로 입장해 전문 배우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탐방을 시작한다. ▲ 동궁권역인 비현각에 들르면 왕세자가 신하들과 함께 글 읽는 소리가 낭랑하게 들린다. 이어 ▲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으로 자리를 옮기면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먹고 나면 배우들의 이야기를 따라 경복궁 후원으로 탐방을 이어간다. ▲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에서는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을 모래로 그려낸 영상을 관람한 후, ▲ 별빛야행에 온 관람객에게만 특별히 허락된 '집경당과 함화당'의 내부 관람을 통해 궁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 경회루의 누상으로 올라 고즈넉한 경복궁의 정취를 느끼며 국악독주를 듣는다.

2018-08-20 11:28:21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