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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표 '역전극' 쓸까?…우리카드, '혜자카드'로 존재감↑

우리카드가 진성원 사장 취임 이후 첫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보급형 신용카드에 프리미엄 카드 수준의 혜택을 담아내면서 반등을 꾀할 지 주목된다. 진 사장은 신용카드사에 30년 이상 몸담은 '베테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카드의 정석2'를 공개했다. 연회비는 2만2000원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금액의 1.2%를 할인한다. 월 할인한도는 3만6000원이다. 매달 300만원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분기별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1만5000원까지 적용한다. 우리카드는 카드의 정석2를 두고 '매스카드'라고 설명했다. 매스카드란 프리미엄 수준의 혜택을 담은 보급형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혜자카드'로 불린다. 앞서 카드업계는 비용 절감을 위해 가성비 카드의 발급을 잇따라 중단했던 만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보급형 신용카드에 1.2% 할인 혜택은 매력적이다. 지난해 3월 우리카드가 출시한 '디어쇼퍼'의 경우 쇼핑 영역을 제외한 가맹점에서의 적립률은 1%에 그친다. 디어쇼퍼의 연회비가 15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상영역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이번 상품은 진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출시한 카드다. 카드업계가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지만 보급형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 상품성을 높여 신규 회원 확보와 기업 이미지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진 사장은 지난 1989년 삼성카드 입사 후 2006년 현대카드로 이직 후 기획지원본부장과 SME사업실장, 금융사업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상위권 카드사의 성장 가도에 동행했던 인물이다. 이번 상품은 앞서 체득한 신용카드사의 성공 공식을 우리카드와 결합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우리카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1470억원이다.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그러나 업계 전체 순위를 놓고 보면 여전히 하위권이다.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회원 확보도 요구된다. 지난 2023년 2월 독자결제망을 구축하면서다. 그간 우리카드는 비씨카드의 결제망을 함께 사용하면서 가맹점관리 등을 위탁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결별을 선언하면서 결제망 독립 계획을 발표했다. 독자가맹점 및 독자회원을 확보하면서 업계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신용카드 1장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스트셀러의 여파가 상표가치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4분기 KB국민카드는 쿠팡과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쿠팡 PLCC'를 출시했다. 해당 분기에 신규 회원 32만8000명을 확보하면서 주요 카드사 8곳 중 가장 많은 회원을 유치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경우 소비와 직접 맞닿아 있는 데다 발급 후 손쉽게 해제할 수 있다. 고객을 장기간 묶어놓기 위해선 영업력과 상품성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우리카드의 경우 반등이 요구되는 만큼 신규 상품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2 11:02: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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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성실한 국세 납부자를 위한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 ◆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NH농협카드는 국세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 증정 및 무이자할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2일까지 국세 업종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이어 오는 12월 31일까지 국세·지방세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최대 10개월 부분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및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디지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세금 납부로 지출이 많은 시기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커피 쿠폰은 물론 무이자할부 혜택도 챙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이나인페이(E9pay)'와 제휴를 맺고 외국인 공략에 나섰다. ◆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쿠폰 신한카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탑재한 '이나인페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상품 안내 시 총 1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발급 관련 자격 기준도 완화했다. 본인 소유 부동산 유무만 판단하면서다. 금융자산은 거래기간과 관계없이 정기성 잔액 100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된다. 연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적용한다. 소셜미디어에 신용카드 수령 인증사진을 올리면 이나인페이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쿠폰을 최대 1만5000원까지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중요도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 지원은 물론 편의성 제고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10년 연속 우수콜센터 인증을 받았다. ◆ 상담사 보호 프로그램 운영 KB국민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에서 10회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총 11회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인공지능(AI)콜봇과 챗봇, 디지털ARS 등 디지털 상담 솔루션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결제금액 조회와 바로출금 결제 등 편의성도 개선하고 있다. 고객센터 상담사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사의 정서적 안정과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다. 상담 품질 향상과 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단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상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2 10:48: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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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신한카드

현대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개인사업자용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 사업경비 5% 적립 현대카드는 '캐시노트 비즈니스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캐시노트 이용 혜택에 개인사업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함께 담았다. 매출 장부, 식자재 마켓, 금융 및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한다. 홍보비와 이동경비, 공과금 등 '사업성 경비'의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매월 최대 2만5000 M포인트로 적립한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30만원 이상 카드를 이용한 사업자회원에게는 캐시백 등 총 3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및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캐시노트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어린이가 참가하는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 온라인서 진행하는 금융퀴즈대회 신한카드는 '제8회 신한카드 아름인 온라인 금융독서퀴즈대회'의 사전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달 24일 열린다. 대상은 전국 아름인도서관 및 비영리,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총 500명이다. 출제 범위는 금융 관련 도서 2~3권으로 결정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페이 내 행사 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시상식을 진행한다. 상금과 학용품 세트 등을 지급하며 기관시상으로는 신간 도서를 지원한다. 오는 27일까지 2025년 아름인도서관 참여 기관도 모집한다. 디지털 교육 공간 및 디지털 학습 기기, 독서 교육 프로그램 아름인 온라인 북멘토링 활동 등을 지원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아름인 독서퀴즈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금융 지식을 함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1 15:40: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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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행사를 운영한다. ◆ 최대 3만원 캐시백 증정 신한카드는 '함께할 때 더 큰 행복, 신한카드 메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 기간 동안 본인이 설정한 목표 이용금액을 달성한 고객이다. 캐시백은 선물과 소풍, 여행 등 업종에서 제공한다. 선물 영역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아울렛, 온라인몰 등을 포함하며 소풍은 놀이동산과 테마파크를 포함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특허를 바탕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원석 사장, 직접 특허 출원 비씨카드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산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변리사를 채용하면서 지식재산권 창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사내 지식재산권심의위원회와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육성할 수 있다. 국내 누적 등록한 특허는 지난 4월 기준 총 123건이다. 2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다.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대비 등록 비율은 94%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결합한 특허를 선점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도 NFT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결제 서비스에 관한 특허 2건을 직접 출원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1:19: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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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매각 재점화…매력적 Vs 시기상조 '팽팽'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을 타진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동종업계인 카드사는 물론 빅테크사 등에 모두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롯데카드의 리스크 해소가 우선이라는 입장도 적지 않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매각을 위해 인수 후보군을 추려 회사소개서를 공유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10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통해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인수했다. 그 가운데 MBK파트너스는 지분 59.8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롯데카드가 회사소개서를 공유한 곳은 주요 금융지주사 7~8곳이다.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사 또한 원매자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롯데카드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롯데카드를 두고 매력적인 매물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하위권 카드사가 인수할 경우 단숨에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어서다. 앞서 롯데카드 인수설이 돌았던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모두 계열 카드사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세와 지방세를 제외한 롯데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승인잔액은 53조5753억원이다.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중 5위다. 그러나 우리카드(38조3512억원)나 하나카드(37조3226억원)가 합쳐질 경우 업계 3위권까지 올라간다. 신용카드업 라이선스만으로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신용카드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기존 신용카드사를 인수하거나 신규 카드사를 설립해야 한다. 그러나 신용카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본금 등의 설립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금융위원회의 설립인가를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실정이다. 기존 카드사 인수가 유일한 경로인 셈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업을 하려는 경우 자본금 200억원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또는 신기술사업금융업 중 둘 이상의 업을 함께 하려는 경우에는 자본금 400억원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인수의 분수령은 매각가다. 지난 2022년 우리·하나금융지주가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매각가를 3조원으로 높여 책정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다음해인 2023년 롯데카드는 맥쿼리자산운용에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를 3961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른바 '쪼개기' 매각에 나서면서 체급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카드의 리스크도 해소해야 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축소가 우선과제다. 건전성 제고에 적잖은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낮은 편이다. 채권 발행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카드사와 같은 레드오션에 금융당국이 설립인가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고 싶다면 현재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 인수가 유일한 경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0 07:46: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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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카드 민원 급증…금감원 '패스트트랙'으로 신속 처리 나선다

신용카드나 트래블카드를 분실·도난당했을 경우 즉시 신고하지 않으면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받지 못할 수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금융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카드 분쟁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카드 분실 및 할부거래, 부동산 계약 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사례와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실제로 태국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한 이모 씨는 약 600만원의 부정사용 피해를 입었지만, 카드사로부터 80%만 보상받았다. 카드사는 분실 신고 시점과 고객 관리 책임 등을 고려해 '카드 분실·도난 사고 보상 모범규준'에 따라 20%의 책임을 민원인에게 부과했다. 이처럼 카드사는 분실·도난 신고일 기준 60일 이내의 부정사용금액만 보상하며, 고객 귀책 사유가 있는 경우 일부 보상 제한이 발생한다. 해외에서 피해를 입을 경우 현지 경찰의 사실확인서(police report)가 필요하며, 소매치기 등 범죄 피해가 명시돼 있어야 책임 경감을 주장할 수 있다. 트래블카드의 경우, 전자금융업자 발행 상품으로 카드사나 은행 카드와 달리 신고 이전 부정사용에 대해 보상 의무가 없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유효기간이 만료된 카드로도 정기결제가 이뤄지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해외 가맹점은 토큰방식을 통해 갱신 카드 정보를 자동 반영해 결제를 지속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이의신청을 통해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할부거래 계약과 관련해선 계약서를 보관하지 않으면 할부항변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고, 계약 목적이 순수 소비가 아닌 상행위에 해당할 경우 해당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 또한, 신탁 등기된 부동산의 임대차 계약 체결 시 수탁자 동의가 없으면 계약이 무효 처리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최근 증가하는 취약계층 분쟁에 대응해 금감원은 '중소서민 권역 취약계층 분쟁민원 패스트트랙' 제도를 5월부터 10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만 29세 이하 사회초년생, 만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이 제기한 2000만원 이하의 민원으로, 접수 순서와 관계없이 우선 심사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계층일수록 금융 약관이나 거래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할부, 정기결제, 임대차 계약 체결 시 소비자 스스로 약관과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19 13:54: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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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하나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 인프라를 구축한다. ◆ 시스템 및 임직원 역량 강화 NH농협카드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NH페이에서 '악성 앱 탐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바일기기에 설치한 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비정상적인 앱파일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카드 보안 관련 BM특허를 확보했다. 지난 4월에는 '금융 보이스피싱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밖에도 '자가이상거래 모니터링 장치 및 방법' 및 '불법적 금융 거래 방지 장치'등 카드 보안 관련 특허도 보유했다. 올해는 '2025년 개인(신용)정보 보호 집합 교육'도 진행했다. 팀장급 및 선임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카드는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로 절약한 수수료가 2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페이 한정판 완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통해 아용한 환전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했다. 출시 18개월만인 지난 2023년 12월 처음으로 환전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약 16개월 만에 4배를 돌파했다. 앞서 1만장 한정으로 출시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출시 4일 만에 완판됐다. 해당 상품은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춘식이와 라이언,국가별 특징을 혼합해 만들었다. 출시 이후 여행에 부과되는 3대 수수료로 아낀 돈이 2300억원을 넘겼다. ▲환전 수수료(1369억원) ▲해외 이용수수료(651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356억원) 순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어디서나 내 휴대폰 하나면 디지털 환전이 가능하게 해 환전의 경험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그린재킷에서 캐디피를 결제하면 상품권을 증정한다. ◆ 3만원 결제하면 1만원 환급 KB국민카드는 내달 30일까지 그린재킷 앱에서 3만원 이상 캐디피를 결제하면 1만원 캐디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4인 1팀 기준, 캐디피 15만원을 4명이 나눠서 결제하면 1팀당 최대 4만원의 캐디피 상품권을 수령한다. 전국 골프장 70여곳에서 관련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혜택을 제공하는 골프장 명단은 그린재킷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KB페이 앱에 공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골프장 이용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캐디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9 10:55: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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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내수활성화 나섰지만…틈나면 해외로 '훨훨'

신용카드사가 내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해외소비를 선호하는 흐름이 지속하면서다.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와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은 '동행축제'를 시작했다. 지난 3월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가 선제적으로 한 차례 진행한 이후 2번째다. 올해는 이달과 오는 9월과 12월 등을 포함해 총 4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밖에도 카드사 자체적으로 국내 여행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숙박업소 할인부터 특정 지역에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가 소비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카드사 자체 할인 혜택을 강화하면서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겠단 방침이다. 카드업계가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지갑은 굳게 닫힌 모양새다.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00조6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그러나 숙박 및 음식점업의 승인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0억원 감소했으며 도소매업의 경우 8조2590억원 줄었다. 운수업종의 승인금액도 3.9% 감소한 4조8900억원을 기록했다. 운수업종이란 항공과 여객, 육상 등 운송업을 의미한다. 운수업종 승인금액이 감소한 것은 비행기 표 구입에 사용한 잔액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운수업종 카드승인잔액이 감소했지만 국내외 선호도를 두고 양극화가 뚜렷하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7.7% 증가한 216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선은 같은 기간 13.7% 감소한 746만명이 이용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 국내 여행에 관한 관심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밀접업종 중 카드승인실적이 가장 많이 오른 영역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다. 전년 동기 대비 9300억원 증가했다. 이어 학원 등이 포함된 교육서비스업의 지출은 2500억원 늘었다. 필수 살림에만 소비하는 성향이 강해진 것이다. 해외에서 여가를 보내는 수요가 늘어날수록 카드업계의 시름이 깊어진다. 금융당국과 업권을 중심으로 카드사에 내수 활성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아울러 지난해 카드업계는 가맹점수수료율 조정을 앞두고 요율 인하 반대 근거로 신용카드 혜택 축소에 따른 내수 침체를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소비 흐름이 바뀔 경우 마케팅 관련 매몰비용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최근 카드업계는 프리미엄 카드에 공항 발렛파킹 혜택과 라운지 이용권을 필수로 탑재하고 있다. 통상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은 3~5년이다. 해당 기간 내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할 경우 애써 유치한 가입자가 이탈할 우려도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업계에 내수활성화를 기대하면서 부담도 없잖아 있는 실정이다"라며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선 범용성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쏠리면서 관련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추후 변수 발생 시 신용카드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9 07:5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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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7개월간 10만명 모집 하나카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출시한 PLCC 상품을 통해 신규 회원 10만명을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공개 경쟁입찰에서 PLCC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상품은 MG+ 프리모 ▲MG+ 블루 ▲MG+ 블랙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전국 새마을금고 3200여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영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상을 준비했다. 신용카드 모집 우수 금고 및 직원에게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다. 이어 생활 가전 페스타 등 행사를 운영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사 및 개별 지역금고 법인카드를 하나카드로 전환하는 등 전략적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여러가지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 여행상품 및 호텔, 항공권 할인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호텔패스에서 해외호텔 상품 결제 시 최대 8%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2박 이상 예약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쿠폰 1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KB페이 여행에서 해외데이터 상품을 결제 시 와이파이도시락을 최대 15% 즉시 할인한다. 같은 기간 ▲투어비스 ▲카이트 ▲인터파크투어 ▲트리플 ▲야놀자 등에서 해외항공권 결제 시 최대 20% 즉시 할인을 적용한다. 이어 내일투어에서는 최대 19%즉시 할인을 마련했다. 내달 30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음식점 무료 식사권도 지급한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800달러 이상 이용하면 무료식사권 1매를 문자 메시지로 전달한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KB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8 10:56: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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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 사연 받아 맞춤 선물 제공 KB국민카드는 '위시드림'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1억원으로 어린이 555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사회복지기관 50곳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의 소원을 공모받았다. 배드민턴 선수가 꿈인 한 어린이에게는 새 라켓과 운동복을 선물했으며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또 다른 어린이에게는 장구를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 임직원이 어린이를 위해 먹거리를 마련했다. ◆ 농협쌀 및 우리쌀과자 후원 NH농협카드 은평천사원을 찾아 농협쌀 나눔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인희 카드경영기획부 부사장과 봉사단원 14명이 참여했다. 농협쌀 800㎏과 우리쌀 과자 등을 후원했다. 해당 물품은 NH농협카드 봉사단의 적립 기금으로 마련했다. 아동들의 생활시설을 청소하고 정비했다. 이어 놀이활동을 함께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부사장은 "아동들의 밝은 웃음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호텔 관련 경품 추첨 행사를 한다. ◆ 호텔 상품권 최대 100만원 지급 신한카드는 더 베스트 엑스 카드 우수 이용 고객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응모 더 베스트 엑스 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는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경품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상품권 100만원권 ▲ 특급호텔 다이닝 이용권 50만원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0만원권 ▲ 마티나골드 라운지 1+1 이용권 등으로 조성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더 베스트 엑스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5 11:04:55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