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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 신용카드 혜택과 결제 편의성↑ 현대카드는 지난 5월 개인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이 월간 8.4% 증가한 31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카드와 현대 아멕스 카드, 놀(NOL) 카드 등 신규 상품과 함께 애플페이로 결제 편의성을 높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연간 보너스로 매년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어 '더 그린 에디션3'는 1.5%의 기본 적립률에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여행·해외 영역에서 M포인트를 5% 특별 적립한다. 여행·면세점·특급호텔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매년 100만 M포인트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별한 여행의 경험을 선사하는 현대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플페이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락페스티벌로 초대한다. ◆ 최대 2만 포인트리 적립 KB국민카드는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시 일정금액을 포인트리로 적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스타샵 가맹점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점의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200명을 추첨해 'KB스타샵 위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1일권 초대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수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다. 올해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페이 앱,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6 14:25: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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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상반기 애플페이 확산 가능성 '뚝'

연초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추가 진입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여전히 현대카드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착수한 만큼 카드업계도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골자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금, 기축통화 등을 담보로 변동성 리스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폐의 변동성이 큰 나이지리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도입도 초읽기에 들어선 만큼 인프라 구축 등을 고려하면 수년 내 일상 사용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빅테크사의 결제 기능이 부상할 조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카드사나 결제대행사(PG), 벤사(VAN) 등 중간 결제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수익성 악화는 물론 장기적인 흐름에선 카드사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업계에선 당장 카드사의 경쟁력을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결제 시장은 인프라 구축과 보강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를 가정하고 인프라 구축 시기에 새로운 생존 활로를 모색하겠단 방침이다. 관건은 애플페이의 수익성 기여 여부다. 결제 시장 지형 변동이 예고되는 만큼 개별 카드사가 애플페이 연동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적다고 판단하면 애플페이 확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올 1분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도입설이 확산했지만, 여전히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카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이용 약관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르면 하반기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KB국민카드 애플페이 구축 - 탠덤 경력자'를 뽑는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순차적으로 신한·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연동이 기정 사실화 하는 이유다. 문제는 나머지 카드사의 애플페이 연동 여부다. 신한·KB국민카드가 애플페이에 진입해도 주요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비씨·롯데·NH농협카드) 중 3곳만이 연동한 셈이다. 나머지 6곳의 애플페이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카드업계서 가장 많은 수익을 달성한 삼성카드의 경우 애플페이 연동에 소극적인 환경에 놓였다. 삼성이 애플페이 진입 카드사가 늘어날수록 삼성페이에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단 방침을 고수하면서다. 삼성카드는 삼성금융계열사다. 애플페이 연동에 착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애플페이 도입으로 카드사가 얻는 수익성도 낮다. 지난달 진행한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세미나에서는 애플페이가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애플페이 확대로 삼성페이 수수료를 부과하면 연간 1337억원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점유율 확대만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제진입 시기를 놓친 카드사가 수수료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애플페이 연동 속도를 높이긴 어렵다는 것.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결제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이 신용카드를 앞지른 사례가 없는 만큼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본다"라며 "그러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비용을 동반하는 신규 기술 도입은 더 깐깐하게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4:23: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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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조사한 결과 야구 경기날 주변 상권 매출액이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 야구장 인근 상권 '훈풍' KB국민카드는 2022~2025년 전국 야구장 9곳의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야구장 주변 상권의 주요 업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이어 2024년에는 25%, 2025년은 31%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진 업종은 ▲편의점(37%) ▲제과·제빵(36%) ▲커피·음료(31%) ▲음식점(29%) ▲패스트푸드(26%) 순으로 나타났다. 야구장주변 상권 매출 증가가 높은 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46%)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42%) ▲부산 사직야구장(20%) 순이다. 주중, 주말 매출이 동시에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문화 활동과 연계된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모션에 동참한다. ◆ 한국 관광 콘텐츠 활성화 NH농협카드는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기업 성장 지원 및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했다. 앞으로 ▲한국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지원 ▲관광벤처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협력 ▲내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NH농협카드가 든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국민과 농민을 위해 가치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5 11:22: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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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청소년 고객을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 10대 전용 모바일 콘텐츠 선봬 신한카드는 '쏠페이 처음'을 론칭하고, 10대 전용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0대 이용자의 '잔액 위주' 금융 생활을 반영했다. 가계 내역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청소년의 이용률이 높은 결제·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용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보문고와 제휴를 통해 매달 전자책(e-Book) 한 권을 무료로 대여한다. 접속 시간에 따라 매일 최대 5000포인트를 증정하는 '눈치 게임'도 준비했다. '처음 선불카드'는 티머니 선불 기능을 탑재했다. 만 10~18세라면 은행 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발급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 콘텐츠와 보상을 결합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최근 트렌드를 접목했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제주지역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 최대 1만원 캐시백 혜택 KB국민카드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클린올레' 캠페인 후원 및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클린올레' 캠페인 후원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후원금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클린올레 캠페인 홍보 및 클린올레 쓰레기봉투 제작 등에 사용한다. 제주도 내 외식업종 캐시백 행사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 이벤트 응모 후 KB국민카드로 제주도 내 외식업종 가맹점에서 2만원이상 현장 결제 시 2000원 캐시백을 5번까지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클린올레 캠페인 문화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2 14:22: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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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쏠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카드사용액 최대 1000만원 환급 신한카드는 맘스터치에서 쏠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6000포인트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메가MGC커피에서는 2000원 이상 결제 시 500포인트를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어 쇼골프 골프연습장에서는 최대 2만원까지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에서 바코드·QR로 결제하면 7%를 할인한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6시간동안 모든 가맹점에서 쏠페이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포인트 3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카드 이용 목표 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0만원을 돌려준다. 이용 금액 100만원 당 1회씩 최대 10회까지 추가 이용 기회를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한 쉼터 개설을 후원한다. ◆ 소아암 쉼터 총 7곳 개소 롯데카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가구를 위한 쉼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총 2억7153만8868원이다. 일곱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할 예정이다. 소아암 쉼터는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개소했다. 첫 개소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1835가족이 1만5787회 이용했다.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190만5404원도 함께 전달했다.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동일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했다. 누적 후원금은 1억4399만78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심리적, 물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쉼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쉼터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휴가철을 맞아 추가 적립 혜택을 마련했다. ◆ 해외 결제 최대 6% 적립 비씨카드는 고트(GOAT)카드 '3+3 더블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에서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페이북에서 적립 행사에 응모하면 결제금액의 3%를 페이북 머니로 추가 적립한다. 해외 온라인몰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3개월 단위로 적립하며 월 추가 적립 한도는 3만원이다. 고트카드는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가 없다. 해외 기준 결제 금액 100만원 이하는 3%를 적립한다. 아울러 연간 카드사용액이 3000만원 이상일 경우 그동안 쌓았던 페이북 머니의 10%를 추가로 지급한다. 김민권 비씨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실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1 13:47: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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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출시했다. ◆ 동의 절차 간소화, 대기 단축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공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산 조회 및 연결 동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금융기관 연결 시간을 단축했다.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수가 무제한으로 늘어나면서 정보수집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휴면예금·보험금 등에 관한 데이터도 추가했다. 가입 유효기간이 5년으로 확대됐다.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미접속 기간에 따라 전송을 중단하거나 정보를 삭제해 보안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2.0으로 고도화됨에 따라 소비 추이 분석을 강화한 리포트를 제공하고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는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부동산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 '오픈형 생활종합 금융플랫폼' 도약 KB국민카드는 'KB페이 부동산'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KB부동산과 연계해 정보를 제공한다. '내 부동산' 서비스는 관심 부동산을 등록하면 정보와 시세를 알려준다. 이어 '지금 핫한 분양은?'에서는 분양 관련 조회수가 높은 상위 10곳을 소개한다. 포인트 제공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이데이터를 최초로 연동하는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 1만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할인 혜택에 집중한 신규 상품 3종을 공개했다. ◆ 생활 패턴 최적화 상품 현대카드는 'X 컷'과 'X세이브', '제로 업' 등 3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X 컷과 X세이브는 기본 할인 1%에 플랫폼 할인을 추가 적용한다. X 컷은 올리브영과 다이소, 무신사 등에서 결제금액의 5%를 절감할 수 있다. 이어 X세이브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쿠팡, 컬리 등에서 5%를 할인을 적용한다. 제로 업은 '현대카드 제로'의 상위 상품이다. 일상 영역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건당 1.6%를 제한 없이 할인한다. 플레이트 디자인은 카드별 각 3종으로 출시했다. 3종 모두 연회비는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0 13:32: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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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으니 긁고 빌리자"…체크카드↓, 카드론↑'쑥'

올해 체크카드 이용 잔액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드론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금 유동성은 떨어지고 부채만 증가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체크카드 이용 잔액은 36조545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380억원 감소했다. 연간 우리카드의 체크카드 이용 잔액이 3653억원 떨어지면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1378억원, 1187억씩 감소했다. 지주계열 카드사만 놓고 보면 하나카드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1분기 연간 847억원 증가한 3조18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주계열 카드사가 건전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체크카드 영업에 적잖은 공을 들였지만, 실효성을 높이는 데 실패한 셈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지주계열 카드사의 경쟁 무대로 봐도 무방하다. 삼성·현대·롯데카드 등 비지주계열 카드사의 경우 신용카드 영업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비지주계열 카드사 3곳 중 개인 체크카드 이용 잔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현대카드다. 연간 1조1005억원 승인했다. 시장 점유율로 놓고 보면 0.71%에 그친다. 카드업계는 체크카드 선호도가 떨어진 영향으로 관측했다.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만큼 신용혜택에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가맹점수수료율을 일괄 인하했다. 영세가맹점에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가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률이 기존 0.25% 0.15%로 낮아졌다. 판관비를 고려하면 긁을수록 손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경쟁이 활발해지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문제는 카드론 잔액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카드사 9곳의 카드론 누적 잔액은 42조5005억원이다. 연간 2조5361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3819억원 감소한 1조4535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카드사의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체크카드 이용률이 떨어지고 카드론 잔액이 증가하면서다. 체크카드는 기존에 있는 현금을 사용한다. 사실상 결제기능만 제공하는 만큼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연체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카드론의 경우 연 15% 안팎의 금리를 적용한다.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은행권 대출 대비 금리가 높아 연체율 증가의 주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분기 비씨카드와 NH농협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7곳의 평균 연체율은 연 1.83%다. 전년 동기(1.76%)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카드의 연체율이 0.34%p 상승했다. 현대카드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카드사 모두 연간 카드론 취급액을 확대한 영향이다. 지난 4월말 기준 현대카드와 우리카드의 카드론은 각각 7797억원, 6777억원 증가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나빠졌으며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부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건전성 관련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0 08:10:5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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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삼성카드

KB국민카드가 고소득 사업자를 겨냥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월 최대 60만 포인트 적립 KB국민카드는 'KB 비즈 프라임 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포인트 적립에 초점을 맞췄다. 전월 이용실적 300만원을 충족하면 사용금액의 0.5%를 월 최대 30만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어 백화점과 면세점, 주유 등의 업종에서도 월 최대 30만점 적립 혜택을 적용한다. 제약회사와 의약품도매업체, 의료기기·용품 업종 이용 시 월 최대 60만점을 적립한다. 전월 실적은 300만원이며 4대보험 영역에서는 사용금액의 10%를 3만점까지 쌓을 수 있다. 연회비는 12만원이다. 발급 신청은 KB페이 앱과 KB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월 최대 60만점 적립 서비스에 무제한 해외 적립 서비스까지 더해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화물유가보조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화물운송사업자 누구나 발급 신한카드는 화물차 운전자 혜택을 담은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정유사별 화물우대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ℓ)당 55원을 즉시 할인한다. 전월 이용실적이나 할인 한도 등 별도의 제한이 없다. 현장 즉시 할인을 통해 혜택 체감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유가보조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화물운송사업자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연회비도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 고객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주요 정유사와 협업해 현장 할인 혜택을 담은 복지카드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삼성라이온즈 팬을 위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 야구 관람 반영한 혜택 선봬 삼성카드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라이온즈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입장권과 굿즈샵에서 50% 할인을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홈구장 내 상설 식음매장 10% 할인도 최대 2만원까지 적용한다. 교통, 숙박 할인 혜택도 탑재했다. 철도 요금 및 숙박 플랫폼 놀(NOL), 여기어때 이용 금액의 5%를 최대 1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어 디지털콘텐츠(50%), 커피전문점·편의점(10%) 등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역대 최고 흥행이 예상되는 프로야구 인기에 맞춰, 삼성라이온즈와 협업을 통해 팬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과 디자인을 담은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2025-06-09 10:16:38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