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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 휴면카드 19초에 1장씩↑…매몰비용 '골치'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가 19초에 한장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카드 증가는 카드사의 매몰비용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카드업계의 과도한 현금성 혜택이 휴면카드 생산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휴면카드는 1382만5000장이다. 전년 동기(1216만장) 대비 166만5000장 증가했다. 매일 4561장의 휴면카드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휴면카드란 1년 이상 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다. 카드업계가 디지털전환(DT)에 속도를 내면서 개인정보유출, 오남용 등 소비자피해 우려는 줄었지만 무분별한 카드 발급 관행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카드사는 신용카드 개발을 위해 최소 6개월의 준비기간과 마케팅 비용 등을 투입한다. 휴면카드가 늘어날수록 매몰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다. 휴면카드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 6월말 기준 연간 19.7%(37만8000장) 늘어난 229만장으로 집계됐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마케팅이 활발한 만큼 휴면카드가 만들어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PLCC 명가'로 불린다. PLCC란 특정 기업의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다. 충성고객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지만 유행에 따라 휴면카드 생성을 유발한다. 현대카드 다음으로 휴면카드 수가 많은 곳은 신한카드다. 연간 12.3%(24만8000장) 증가한 225만4000장이다. 이어 ▲KB국민카드(209만9000장) ▲롯데카드(203만8000장) ▲삼성카드(197만6000장) ▲우리카드(160만8000장) ▲하나카드(156만장) 순이다. 현금성 마케팅도 휴면카드 증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연회비가 2만~3만원에 그치는 신용카드를 만들더라도 많게는 현금을 20만원까지 지급하면서다. 가입자 입장에선 최소실적과 기간만 채운 뒤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금성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 양산을 유발한다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활발해진 뒤 현금성 혜택을 축소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현금 환급이 필수란 의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현금성 혜택을 줄이면 실적으로 드러나는 만큼 급진적인 혜택 축소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휴면카드가 늘어나자 금융당국 또한 조치에 나섰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는 '어카운트 인포' 앱을 활용해 휴면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등록할 수 있는 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간 카드 자동납부·해지 절차는 3영업일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신청즉시 해지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를 두고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4월 약관에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정을 도입한 후 다음해인 2014년 휴면카드가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 휴면카드 자동해지 제도가 폐지됐고 신용카드 휴면상태를 최대 5년까지 유지하도록 허용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휴면카드 해지 편의성을 높인 만큼 감소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금융당국이 정책을 내놓더라도 소비자들이 모른다면 소용 없는 만큼 관련 정책 홍보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04 08:00: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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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공로직원 시상식 진행 신한카드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짐하는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임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첫 번째 쏠트래블 신용카드 고객과 10만번째 포인트플랜 카드 고객, 우수 패널 활동 고객도 자리를 빛냈다. 공로상 수상직원 및 수상직원 가족을 초청했다. 현장을 지킨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현묵열 명장'을 임명하는 등 포상을 실시했다. 문 사장은 "고객을 향한 변치 않는 초심을 지키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트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친환경 경품 등 증정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데이(feat. 넥스트로컬): 상생 마켓 인 서울광장'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ESG 기업이 자사 브랜드와 상품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자리다. 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ESG 기업에 지급한다. 행사장은 ▲크리에이터존 ▲브랜드 월 및 게임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인증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 지역민 고용 등을 추구하는 기업의 상품을 구매하고 시민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진행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지성과 감성 아우르는 3일 현대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진행한 다빈치모텔에 관객 6만명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다빈치모텔은 장르를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변 매장과의 협업을 확대하면서 지역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처음 시도한 글로벌 티켓 예매도 전량 매진에 성공했다. 공연과 토크는 물론 ▲렉처 퍼포먼스 ▲음감회 ▲퍼포먼스 아트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 등을 선보였다. 김신록 배우는 렉처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론을 펼쳤다. 정태영 부회장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에는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를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로 국내 페스티벌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01 09:42: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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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늘어도 수익 줄어"...수수료 인하 전망에 카드업계 '곡소리'

지난 8년간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50% 넘게 증가했지만 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로 벌어들인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카드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금융위원회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 회의를 진행했다. 카드업계와 소비자단체, 가맹점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모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카드업계의 수수료 인하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이 수수료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적격비용 재산정 논의 후 가맹점 수수료를 인상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연말까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카드업계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0.5%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연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에 한해 수수료율을 2.5%로 책정했다. 자구책 마련도 한계라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카드업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세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등 지출을 줄여낸 결과다. 카드사에 수수료 인하 여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 또한 지난해 여전채 금리 인상에 따라 '혜자카드', '알짜카드' 등이 잇따라 단종됐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소비자 혜택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8년간 신용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는 ▲2017년 ▲2019년 ▲2022년 순으로 3차례 조정했다. 2017년 신용카드사가 연매출 5억원이 넘는 일반가맹점에 부과한 수수료율은 2.5%다. 이후 2022년 해당 구간 가맹점주의 카드수수료율 1.3%까지 떨어졌다. 실제로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8조1023억원이다. 지난 2017년(11조6738억원)의 69.4% 수준이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매년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신용카드의 합산 승인 금액은 1162조2000억원이다. 지난 2017년(760조7000억원) 대비 52.7% 증가했다. 소비 수준이 증가하면서 신판잔액이 늘어났지만 카드사의 수익은 줄어든 셈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 사이에선 '긁을수록 손해'라는 말이 유행처럼 나온다"라며 "그간 카드업계가 가맹점주와 상생을 강조했던 만큼 불합리한 수수료를 요구하겠다는 건 아니다. 합리적인 선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아직까지 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다.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인상 카드를 빼 들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그간 적격비용 재산정을 상반기에 매듭지었지만 올해는 총선 등에 가로막혀 연말로 미뤄졌단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카드업계는 재산정 주기 연장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은 3년에 한 번씩 진행한다. 카드사가 영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재산정 주기를 최소 5년까지는 늘려달라는 입장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가 늘어나면 조달비용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에 더욱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30 07:00: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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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 국내 소비 활성화 지원 신한카드는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인 '신한카드 쏠 글로벌 체크카드'와 '쏠 글로벌U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 후불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금액의 10%를 매월 1만원씩 환급한다. 3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신한카드 쏠글로벌 체크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한다. 음식점과 병원 및 약국에서도 이용한 금액의 10%를 돌려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카드 소비 라이프가 개선됨과 동시에 차별된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업비트 연계 카드 등 제휴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 시너지 통한 디지털 금융 확장 비씨카드는 두나무 및 케이뱅크와 함께 가상자산 기반 디지털 금융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비트 고객에게 보다 익숙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앞으로 3사는 플랫폼 연동 및 공동 마케팅을 단행한다. 가상자산에 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함은 물론 시너지 영역을 실명계좌 발급을 넘어 지급결제와 뱅킹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추첨을 통해 항공권 및 호텔 식사권을 선물한다. ◆ 대한항공 직항 항공권 제공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말일까지 '트카가 보내주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해외 직항 노선 항공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일본에서 1만엔 이상 이용하면 국내 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브런치 식사권 1매를 지급한다. 이용 가능 호텔은 국내 총 14곳이다. 이벤트 페이지 내 '이용가능 호텔 목록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까지 '전 세계 스타벅스 20%'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20%를 포인트리로 환급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9 09:12: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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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6종 리뉴얼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상품 6종을 리뉴얼했다고 25일 밝혔다. 개편을 마친 상품은 ▲더 블랙 ▲더 핑크 ▲더 레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 ▲더 그린 에디션3 ▲더 핑크 에디션2 등 6종이다. 사용자 경험을 분석해 이용률이 높은 핵심 혜택 중심으로 보강했다. 더 블랙과 더 퍼플은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다. 더 블랙은 연회비를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선호도가 높은 제휴 브랜드 중심으로 혜택을 재구성했다. 이어 더 퍼플은 바우처 이용 방법을 단순화하고 혜택 수준을 높였다. 이어 더 그린 에디션3와 더 핑크 에디션2는 일반 플레이트 2종과 메탈 플레이트 1종의 플레이트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연회비는 두 상품 모두 15만원이다. 기본 적립률은 1.5%로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M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 데스크' 서비스도 공개했다. 프리미엄 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여행 전문 상담원을 통해 항공, 호텔, 현지 교통 등에 관한 정보를 문의할 수 있다. 현지에서 긴급한 의료상황, 사고 발생시에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5 14:53: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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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비행기 '훨훨'…연간 해외승인금액 2.5조↑

불경기에도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해외 카드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카드업계는 여행 관련 수요 상승을 예고하고 관광객 확보에 집중했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연간 개인 신용·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은 12조2152억원이다. 전년 동기(9조7181억원) 대비 25.7%(2조4971억원) 늘었다. 경기 한파에도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해외를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해외를 방문한 내국인은 250만19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215만3857명) 대비 34만8112명 증가했다. 해외여행객은 지난 2022년 2월을 시작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이 열리면서 움츠렀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개인 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은 3조3394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조5064억원(82.1%) 급증했다. 올해 카드업계는 해외여행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트래블카드'를 연달아 출시했다. 트래블카드는 해외결제, 자동현금인출기(ATM), 환전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한다. 업계에서 체크카드 승인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 8월까지 누적액은 1조6170억원으로 연간 9665억원 가량 증가했다. 업계 최초로 트래블카드를 출시한 만큼 선제적인 진입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신한카드 체크카드 승인액은 같은 기간 4791억원 증가한 9955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중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신한은행과 함께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업계 최초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탑재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트래블카드는 체크카드 선호도가 더 높다. 별도의 연회비가 없지만 핵심 혜택인 환전, 결제수수료는 모두 제공하기 때문이다"라며 "신용카드 혜택을 파격적으로 늘리지 않는 이상 해외에선 체크카드 선호도가 더 높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트래블카드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신용카드의 인기가 식어가는 모양새다. 지난 8월 신용카드 해외승인액은 8조8758억원이다. 연간 12.5%(9906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카드사 중 신용카드 해외승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카드다. 2조172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2조원을 돌파했다. 애플페이 도입 후 해외결제 편의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삼성카드(1조5848억원) ▲신한카드(1조5192억원) 순이다. 한동안 카드업계의 해외여행객 공략은 치열한 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여지가 남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다수의 카드사가 트래블카드를 올해 출시한 만큼 별도의 마케팅을 해서라도 최소한 다음해까지 이용률을 높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4 15:33: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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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현대카드·비자(VISA)

KB국민카드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잠실 야구장으로 초대했다. ◆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회원 공동 초청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패밀리데이 조이풀(Joyful)야구 관람'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 100여명을 초청했다. 야구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키즈 유니폼 ▲야구용품 선물세트 ▲응원도구 ▲간식 등을 선물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발급 회원도 함께 초대했다. '트래블러스 체크로 두산베어스 패밀리데이 가자!'행사에 당첨된 고객 160명에게 경품을 지급했다. 1등 당첨된 고객 1명에게는 시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고객 초청 행사를 함께 진행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카드 디자인을 담은 종이팩 생수 2종을 공개했다. ◆ 2024 다빈치모텔서 공개 현대카드는 아워워터 디자인을 새롭게 만든 '아워워터 에디션2'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카드M·X·Z·제로의 카드 디자인을 패키지 전면과 후면에 탑재했다. 4종 모두 올해 새단장한 상품이다. 새 슬로건인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적용했다. 종이팩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뚜껑은 사탕수수 원료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물은 수심 600미터 이하의 해양 심층수를 담아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기준으로 관리했다. 오는 27일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첫선을 보인다. '현대카드 M-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비자(Visa)가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일본과 베트남으로 향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호주, 중화권 지역 관심↑ 비자는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을 떠난 한국인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여행객의 지출 금액이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5개 지역은 ▲일본 ▲베트남 ▲호주 ▲태국 ▲괌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위였던 호주가 3위로 올라섰다. 전체 금액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결제된 금액이 62%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53%) 대비 9%포인트(p) 상승했다. 유럽(22%)과 미국(13%)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전체 결제 금액 중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48%다. 연간 9%포인트(p) 증가했다. 흥행 배경에는 엔저 효과 및 직항 항공편 확대 등이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불과 1년 만에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트렌드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2024-09-24 11:11: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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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비자(VISA)·우리카드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사용자를 위해 호텔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 특급 호텔 뷔페 '1+1'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다이닝 위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특급 호텔 15곳에서 뷔페 1+1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1회,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행사 대상 프리미엄카드는 'THE iD. 티타늄', 'THE iD. 플래티넘'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리미엄카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자(Visa)가 네이버페이와 함께 해외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 트립닷컴 최대 200달러 할인 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머니 세이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 시 괌 내 주요 리조트 1박 무료 숙박권을 지급한다. 이어 ▲식사권 ▲항공권 할인 ▲숙박비 할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립닷컴과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트립닷컴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면 결제금액의 10%(최대 100달러)를 즉시 할인한다. 호텔 예약 시 결제 금액의 25%(최대 2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다가오는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와 함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하반기 새식구 맞이에 나선다. ◆ 디지털·IT 부문 채용 우리카드는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반 및 디지털·I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각 전형은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류는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 전형을 진행하며 ▲면접 ▲인성검사 ▲임원 면접 등을 차례대로 실시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함께 성장하며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3 10:49:35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