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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가 참빛그룹 에너지계열사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 강원·충북 33만 고객 편의 높여 NH농협카드는 강원·충북 지역에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약 33만 가구가 도시가스 요금을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대상 지역은 참빛그룹 에너지 계열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원주 ▲속초 ▲충주 등 9곳이다. 자동 납부 서비스는 전국 NH농협 영업점 및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카드자동납부 5종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6개월 이상 NH농협카드로 생활 요금 5종의 자동이체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전국 도시가스 공급세대 중 83%에 해당하는 1663만 세대에 편리한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교육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을 공개했다. ◆ 월 최대 10만원 캐시백 신한카드는 학원비 환급 기능을 담은 '에듀플랜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 학원비 결제 금액의 10%를 최대 9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최대 환급액은 전월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월 20만원 이상 학원비 결제 건수에 따라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월 최대 10만원까지 학원비 캐시백이 가능하다. 이어 생활비 캐시백 및 영화 할인 서비스도 탑재했다. 학원비, 병원·약국 가맹점 업종 및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의 이용 금액은 전월 실적에 포함하지 않는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4만원, 해외 겸용(마스터) 4만3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 SOL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13 10:04: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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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개방형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 데이터 송수신 인프라 구축 신한카드는 데이터 영업 플랫폼인 '데이터바다(DataBada)'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바다'는 '데이터를 통해 바라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데이터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시장 유행 및 소비 패턴 분석, 신용 모형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을 마련하고 고객사가 원하는 분석 자료도 맞춤형으로 제작한다. 데이터와 솔루션을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가공한다. 상호 연동 방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와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시범 운영 중이던 마이데이터 카드 심사 업무가 본궤도에 올랐다. ◆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드 발급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증명서가 기존 5종에서 17종으로 늘었다.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고객 편의성이 증대와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견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심사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시범 도입한 이후 구비서류가 줄어들고 심사가 자동화되어 심사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12 10:58: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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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휴가철을 맞아 휴가비용과 호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해외여행 계획한다면 '주목' KB국민카드는 '트래블러스와 함께하는 뜨거운 8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KB페이에서 응모 후 3000달러(USD) 이상 사용하면 최대 30만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호텔스닷컴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20%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30일까지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로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5000원 상당의 달러를 준다. 아울러 그랩, 고젝, 우버를 이용하면 건당 1000 포인트리를 쌓을 수 있다. 같은 기간 KB국민 국제브랜드 신용카드로 800달러 이상 사용하면 인천공항 내 음식점 무료 식사권 1매를 선물한다. 이어 2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1매 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독자결제망 구축 1년 만에 독자회원 비중 20%를 확보했다. ◆ 리뉴얼 마케팅 실효성 우리카드는 기존 회원 총 1200만명 중 독자 회원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카드의정석'을 새단장한 뒤 공격적인 마케팅 혜택을 제공했다. 첫 독자 상품인 카드의정석 3종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상품인 '디어쇼퍼'와 '디어트래블러' 등 2종을 연달아 출시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에는 독자가맹점 100만점 모집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해 7월 첫 독자 신상품 '카드의정석' 3종을 공개했다. 올해 6월에는 해외여행 시즌을 앞두고 전용 상품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8월 기준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수는 190만점을 돌파했고 연내 210만점 확보 및 독자카드 400만좌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고객 혜택 및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11 12:00: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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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급전' 찾는 차주↑…카드론·소액신용대출 '증가세'

경기한파에 급전이 필요한 서민이 늘어나면서 카드론과 소액신용대출 잔액이 늘고 있다. 신용점수가 떨어질수록 고금리를 적용하는 만큼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도 증가할 전망이다. 불황형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연체율 상승 우려도 제기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소액신용대출 누적잔액은 1조1679억원이다.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2021년부터 등락을 반복했지만, 최근 1년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어 소액신용대출 연체액은 연간 2.15% 증가한 761억원 규모다. 전체 소액신용대출 잔액의 6.51%를 차지한다. 소액신용대출 잔액이 증가세를 나타내는 반면 저축은행의 대출문턱은 높아졌다. 지난 5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여신잔액은 99조9515억원이다. 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이 10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은 신용점수 500점 미만의 저신용차주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급전창구다. 대출 한도는 500만원으로 연 13~19%의 고금리를 적용한다. 최근에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대부분 신청 당일 대출승인 후 입금까지 완료된다. 카드론 잔액도 고공행진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카드론 누적 잔액은 40조606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37조6170억원) 대비 2조9890억원(7.94%) 증가했다. 특히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같은 기간 1조3274억원에서 1조7869억원으로 34.61%(4595억원) 늘었다. 상환능력이 떨어지면서 돈빌려 돈갚는 서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카드론과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은 전형적인 불황형 대출로 본다"며 "대환대출 잔액과 소액신용대출이 늘고 있다는 것은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중저신용차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 중저신용차주의 유입이 확대되면서 연체율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저축은행과 카드사 모두 기준금리 인상기 이전과 비교하면 연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소액신용대출이 연체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입장이다. 사업자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대비 취급비중이 낮은 만큼 악영향을 줄 우려가 낮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그간 대출문턱을 높이고 고신용자 확보에도 공을 들인 만큼 소액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차주의 신용점수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반면 카드업계는 연체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카드사 5곳의 연체율은 평균 1.46%다. 직전 분기(1.94%)와 비교하면 0.48%포인트(p) 떨어졌다. 그렇지만 기준금리 인상기 이전인 2021년 상반기(0.85%)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연체율이 상승하면 카드사는 부실에 대비하기 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당장의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모든 카드사가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관리를 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 확보와 연체율 진정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8 14:27: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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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전기차 고객을 겨냥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전기·수소차 오너 '주목' KB국민카드는 충전요금 할인과 일상 혜택을 담은 'KB국민 EV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요금 결제 시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이어 전월실적 40만원을 충족하면 ▲주차장·세차장(20%) ▲동영상 재생 서비스(20%) ▲오픈마켓(10%) 등에서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자동차보험 결제 시 보험료 승인금액이 건당 20만원 이상이면 연 1회에 한해 보험료 1만원 아낄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 차량 이용자를 위한 카드로 전기차, 수소차 충전요금 할인, 주차장 할인, 자동차보험 할인 등 차량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과 함께 일상 할인까지 담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 및 취업 성공을 지원한다. ◆ 일상부터 미래까지 풍성한 지원 신한카드는 서울시와 '청년 함께·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의 청년고객 전담 조직인 '미래고객랩(Lab)'과 서울시의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미래청년기획관'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청년 생활비 안정을 위한 과제 발굴 및 실행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청년 금융교육 및 사회공헌사업 지원 등을 공동으로 단행한다. 오는 9월부터 신한카드를 소지한 서울시 청년들에게 '신한 쏠(SOL)페이'를 통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할인을 시작으로 혜택 제공 범위를 ▲교통 ▲문화 ▲주거 등으로 확대한 방침이다. 문 사장은 "청년 세대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한카드와 서울시의 협력 사례가 민관 협력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8 14:05: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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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업계 1위' 겨냥…상반기 순익 30%↑

KB국민카드가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연임 카드를 선택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선택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는 '업계 1위 도약'이 목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2557억원이다. 지난해 동기(1929억원) 대비 32.6% 급증했다. 카드와 신사업 수익이 각각 964억원(4.5%), 267억원(7.7%)씩 증가했고 영업수익은 1326억원 늘어난 2조7226억원이다. 할부금융·리스 수익은 95억원이었다. 영업활동 전반에 걸쳐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금융 서비스 자산은 26조2405억원이다. 전년 상반기(26조1150억원)와 비교하면 0.48% 늘었다. 신용판매 잔액(14조877억원)은 43억원 늘어나면서 사실상 변동이 없는 수준이지만 할부 잔액이 915억원 늘었다. 이어 카드론 잔액은 3137억원 증가한 6조8060억원이며 현금서비스 잔액도 850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으면서 손실흡수능력도 키웠다. 상반기 KB국민카드가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4184억원으로 전년 동기(3635억원) 대비 549억원 증가했다. 손실흡수능력의 척도로 분류하는 부실채권(NPL) 커버리지비율은 348.7%로 연간 17%포인트(p)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건전성 관리가 화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연체율이 떨어졌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말 기준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9%로 직전 분기 대비 0.02%p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1.16%)와 비교하면 0.1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8%에서 1.14%로 0.06%p 올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인 카드 이용금액이 늘었고 모집·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며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업계 1위 도약'을 선포했다. 지난해 업황 악화에 실적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지만 올해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신사업모델 구축 ▲내실 성장 역량 확보 ▲견고한 건전성 역량 등 세 가지 목표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특히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KB손해보험과 머리를 맞대고 '마이펫카드'를 출시했다. 플랫폼 강화 전략도 병행한다. 카드업계가 디지털전환(DT)을 통해 업무협약 등 제휴사 발굴에 나서고 있는 만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업계 2위인 삼성카드와의 순익 격차는 1000억원 이상 차이 난다.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3628억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재투자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며 "카드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7 08:05: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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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환불 두고 온도차…빅테크사 환불 속도 높인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 여행사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두고 환불 책임을 미루는 사이 빅테크 업계가 환불 속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우선시하겠단 방침이다. PG사의 결제내역 제공이 지지부진하면서 카드업계는 안절부절하는 모양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업계가 티메프 여행사 보상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선환불을 시작했다. 피해자들에게 직접 접수를 받기로 결정하면서다. 업계는 티메프로부터 제공받은 결제내역의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비자가 결제·접수내역과 함께 환불 실패 이력을 인증하면 차례대로 환불을 실시한다. 핀테크사 중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장 먼저 선환불 조치를 시행했다. 토스와 카카오페이가 뒤를 이었다. 핀테크업계는 선환불 조치 이후 구상권청구를 통해 대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티메프 피해 규모가 2783억원으로 불어난 가운데 구상권청구에 난항이 예고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소비자 피해 줄이기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일부터 티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소비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는 5360명이다. 하루 사이 905명 증가했다. 한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티메프로부터 받은 정보가 부정확한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동원하고 있다"며 "소비자 구제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선환불 조치를 시행했다"고 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여전히 여행업종 환불을 두고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여행상품의 경우 일정 확정 이후부턴 여행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카드업계의 판단이다. 검토 후 카드사에 책임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면 환불에 동참할 것이란 입장이다. '환불 거부'가 아닌 보류라는 입장이다. 카드사를 중심으로 억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대거 등장한다. 여행사에 책임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수료를 받고 가맹점과 직접적인 계약을 맺은 PG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아울러 구체적인 신용카드 결제내역은 PG사가 관리하고 있는 만큼 핀테크사 대비 환불 속도가 더딜 수 있다고 해명했다. 선환불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핀테크업계 대비 환불규모가 클 것으로 관측하면서다. 그간 카드업계는 여행관련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면서 관련 시장 내 점유율을 높였다. PG사로부터 피해 규모를 전달받지 못한 상황에서 구상권청구로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와 핀테크사의 결제구조 차이가 있어 처리 방식 또한 다를 수 있다. 신중한 판단을 내리려고 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카드업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정상적인 과정으로 결제가 이뤄졌고 PG사가 결제 취소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면 카드사가 전면에 나서 환불할 의무는 없다는 설명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PG사의 결제 정보 지연이 문제가 되는 만큼 카드사가 정상적인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했다면 결제를 취소해 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6 15:25: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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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음악공연, 전시회 등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 싱어송라이터 쏠 첫 단독공연 현대카드는 8월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일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94 쏠(SOLE)'을 진행한다. 오는 9일 발매 예정인 새로운 앨범 '타임머신'에 맞춰 개최하는 첫 단독 공연이다. 오는 23일에는 '손민수 큐레이티드 20 김유빈' 공연을 펼친다.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함께 프랑시스 풀랑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164'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FWV.8' 등을 연주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미드나잇 인 프랑스'를 전시한다. 기존 프랑스 예술과는 상반되는 역동적인 색채의 활용과 독창적인 표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현대커머셜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여름을 맞아 경품추첨 및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 호캉스 지원금 500만 포인트 KB국민카드는 휴가철인 8월을 맞아 KB페이로 결제 시 즉시 할인 및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KB페이 회원을 대상으로 '호캉스든 홈캉스든 모든 휴가를 응원해!' 경품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호캉스 지원금 포인트리 500만점 ▲메가박스 더부티크 스위트 티켓 ▲배달의 민족 상품권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등을 총 1231명에게 지급한다. 예스24에서 KB페이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즉시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생애 첫 KB페이 결제인 경우 1만원 이상 사용하면 KB페이머니 3000원을 추가로 준다. 오는 말일까지 커피오더 앱 6종에서 KB페이를 사용하면 즉시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매머드오더 ▲텐퍼센트커피 ▲더리터에서 2000원 이상 결제 시 500원을 아낄 수 있다. 같은 기간 ▲우지커피 ▲카페501 ▲블루샥 등에서는 3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즉시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가맹점 행사는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한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KB페이앱 또는 각 가맹점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6 11:00: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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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티메프 여파...휴가 특수 어쩌나"

카드업계가 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환불 조치에 들어갔지만 상품권과 여행상품 환불을 보류하면서 소비자들과 잡음이 커지고 있다. 업계 분위기가 침체한 가운데 '휴가 특수'를 대비하기 위해 애써 마련한 행사의 참여도가 떨어질 수 있단 우려도 등장한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가 여행·상품권 환불의무에 관한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두 업계 모두 여행·상품권의 경우 환불 의무 주체가 판매자에게 있다고 보면서다. 상품권은 구매 순간 핀(PIN) 번호를 제공한 데다 여행상품의 경우 일정이 확정된 이후부턴 여행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사이 소비자들도 행동에 나섰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카드사와 PG사를 향해 환불을 촉구하는 '우산 시위'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 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소비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는 총 4455건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환불을 진행하겠단 입장이다. 일반 상품은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업종의 경우 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여신금융협회는 보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타 사업자에게 피해를 전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여행·상품권을 제외한 일반 상품은 오는 9일까지 환불 절차를 모두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환불 규모는 총 60억원에 육박한다. 티몬과 위메프 각각 40억원, 18억원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환불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확실한 절차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카드업계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데 방점을 두고 불편 또한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마케팅 차질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카드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련 행사를 출시했으나 소비자들의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름휴가철은 카드업계의 대표적인 대목으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상표가치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엔데믹 이후 카드업계는 환전과 해외 자동현금인출기 수수료를 면제하는 '트래블 카드'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여행객 수요 확보에 매진했다. 그러나 정작 환불 등 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안을 두곤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반면 일부 빅테크사는 여행·상품권 구매 내역에 관한 환불 절차에 들어갔다. 애당초 상품권 판매는 취급하지 않았으며 티메프에서 제공한 결제내역을 대조해 문제가 없다면 선환불 원칙을 고수하겠단 방침이다. 실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부 티메프 피해자들의 환불 내역 인증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조정방안이 나오기 전까지 카드사와 PG사를 향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질 전망이다. 한 빅테크사 관계자는 "처음 사태가 발생했을 때 티메프에서 제공한 정보에 오류가 발견되면서 환불 여부에 고민이 있었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환불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5 15:28: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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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 카자흐스탄 중고차 시장 공략 '박차'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중고차 판매 딜러사인 '아스터오토(Aster Auto)'와 합작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스터오토가 카자흐스탄 전역에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딜러 매장을 26곳과 영업 네트워크 86곳 소속 영업사원 등이다.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카자흐스탄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타나 모터스 ▲알루르 ▲오르비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자동차 대출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플랫폼 등에서 기술 협력을 단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들과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KLPGA 김가영 프로와 함께 '페이북' 홍보에 나섰다. ◆ 페이북 체험 소감 솔직하게 담아내 비씨카드는 김가영 프로와 '페이북 머니 잘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영상은 총 3편으로 제작했다. ▲1편·페이북 머니 소개 ▲2편·페이북 머니 결제편 ▲3편·페이북 머니 송금 및 충전 순이다. 비씨카드 직원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김 프로가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김 프로는 홀인원 상금으로 '페이북 머니 1억원'을 수령했다. 이어 페이북 머니를 활용해 재테크와 쇼핑, 편의점 결제 등을 진행했다. 김 프로는 "페이북 머니 결제 시 최대 1% 추가 적립 등 쓸수록 혜택 많은 서비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결제 방식을 벗어나 혜택을 많이 주는 결제 수단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식 페이북컴퍼니장은 "페이북에 탑재한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체험하고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페이북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카드가 '아멕스 블루' 이용객을 위해 해외적립 혜택을 강화했다. ◆ 적립률 1.5%에서 5%로 상향 삼성카드는 아멕스 블루 카드의 혜택을 보강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1.5%로 책정한 멤버십리워즈 해외 결제 적립률을 5%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멤버십리워즈 월 적립 한도 또한 쇼핑·해외 통합 3만 포인트에서 6만 포인트로 높였다. 카드 혜택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캐시백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아멕스 블루 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30만원 이상 결제 시 4만원을 돌려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아멕스 블루' 카드의 해외 적립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5 10:18:0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