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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임직원 '플로깅 챌린지' 통해 사회공헌활동

자발적 참여 200명 선발…'플로깅 키트' 지급 교원그룹 임직원들이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한 뒤 서울 을지로에 있는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 교원그룹이 사회공헌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챌린지(Plogging challenge)'를 펼쳤다. 2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으로 임직원의 사회적 관심과 그룹 사회공헌활동 활동 참여를 유도해 사회적 책임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 문화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원그룹은 앞서 플로깅 챌린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임직원들 200명을 선발했다. 플로깅 챌린지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활동을 한 뒤 결과를 SNS로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자,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제작된 플로깅백, 면장갑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급했다. 플로깅 키트에는 친환경 비누, 수세미, 칫솔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함께 담아 집 안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출퇴근 및 점심 시간, 주말 등을 활용해 회사 주변과 거주지 등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렇게 모아진 쓰레기는 재활용 종류에 맞게 인근 분리수거함에 배출됐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위해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했으며 기대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높은 호응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플로깅 챌린지와 같이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7 08:28: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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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2022년 사업 계획 발표…가전 라인업 확대 예고

캐리어냉장 제품 라인업 /캐리어냉장 캐리어냉장이 올해 다양한 사업 전략으로 실적 제고에 나선다. 캐리어냉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2년 캐리어냉장 신제품 및 정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요 임직원과 판매 전문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리어냉장의 미래 성장동력 및 콜드체인 시장에서의 사업 역량과 전략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캐리어냉장은 올해 ▲중대형 냉동기 시장 1위 달성 ▲풀(Full) 콜드체인 솔루션으로 사업영역 확장 ▲전문가전 사업 다각화 ▲명품가전 라인업 확대 등 다채로운 사업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중대형 냉동기 시장에서 1위 달성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올해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를 15~20마력 이상 중대형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정속형 스크롤 냉동냉장 라인업, 반폐 냉동기, 중대형 유니트쿨러 등 중대형 냉동기 라인업도 풀라인업으로 구축하는 등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풀 콜드체인'을 위해 바이오분야에서도 의약품 및 혈액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와 혈액 냉동고, 의약품 냉장고를 출시한데 이어 전기차 냉동기를 개발하며 친환경 냉동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인쇼케이스를 통해 사업 확대도 예고했다. 소비자 니즈 맞춤형 피트인 냉장고 론칭에 이어 냉장고 사업도 업그레이드 한다. 주방가전 라인업을 늘려 전문가전 성장도 이어간다.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라인업 확대 등 유럽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발굴도 나선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상업용 냉장과 냉동 1위 기업인 캐리어냉장은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상업용에서 가정용까지 신사업 및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사업혁신으로 전문점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6 20:33: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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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취임 5년만에 역대 최대 실적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취임 5년 만에 회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효성그룹 4개사는 지난해 매출액 21조2804억원에 영업이익 2조7702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3%, 영업이익은 410.2%나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특히 효성티앤씨는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며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34%나 성장한 것이다. 연간 매출은 8조5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5% 늘었다. 주요 원재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크레오라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고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친환경 섬유 리젠 판매량이 지속 상승하며 흑자를 유지했다고 효성티앤씨는 설명했다. 올해에도 중국 닝샤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중국 시장 확대와 브라질 및 인도공장 증설로 글로벌 1위 위상을 견고히할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첨단소재도 연간 매출 3조5978억원에 영업이익 4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2%, 1178.37%나 많은 성적을 냈다.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 타이어 보강재 부문이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신소재 사업부 증설 효과로 아라미드와 탄소섬유 호실적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올해에도 타이어보강재 실적은 양호하고 에어백 부문 수요 증가와 아라미드 증설 효과 지속,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4000톤에서 6500톤까지 확장하는 등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효성중공업은 매출 3조947억원에 영업이익 1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172.41% 상승했다. 해외 전력 시장 회복과 ESS 등 신규 시장 진출로 실적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건설 부분에서는 대형 현장 수주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리모델링과 물류센터 등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는데도 성공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완화에 해외 시장 진입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액화수소와 수전해 등 그린수소 중장기 비전도 구체화 중이다. 효성화학도 매출 2조4530억원에 영업이익 1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35%, 영업익 143.9% 상승했다. 4분기 원가 상승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플리케톤 판가가 상승하며 실적을 높였다. 올해에는 베트남 PP법인 정상 가동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원자재 조달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은 연간 매출 3조5389억원에 영업이익 640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 36.3%, 영업익 367.1%를 높였다.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해 지분법 손익이 상승했다.

2022-01-26 18:28: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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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대세'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3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

OLED.EX 패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 대세화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흑자 행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8065억원에 영업이익 476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가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하락과 연말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줄었다. 대신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9조8780억원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써내렸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였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과 함께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시장에 대형 OLED가 대세로 자리잡은 데다가, 중소형 OLED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 LCD 구조 혁신으로 실적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27%, IT용 패널이 42%, 모바일 등 기타 31%로 집계됐다. 특히 OLED용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하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TV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성장을 이뤄냈다. 수익도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을 통해 연간 손익분기점에도 근접했다. 올해부터는 OLED TV 패널 성장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리고 수익성을 확대하며 실적을 높이기로 했다. 2분기부터는 'OLED EX'를 전 시리즈에 적용할 예정, OLED TV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중소형 OLED도 올 하반기 신모델을 출시하고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며 사업 확대를 노리고, LCD 부문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흑자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0%를 환원하기로 했다. 주당 650원, 총 2326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제품별 수요 및 공급망의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나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OLED 부문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LCD 부문은 하이엔드 IT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6 17:1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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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사상 첫 매출 10조·영업익 1조 달성…카메라 모듈 끌고 전장 밀고

LG이노텍 CI. LG이노텍이 사상 첫 연간 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렸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조7231억원에 영업이익 42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8.9%, 영업이익이 25.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보다도 50.7%, 28% 높은 실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이 실적 향상에 성공한 비결은 고성능 카메라 모듈이다.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D 센싱 모듈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샌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차량용 카메라와 통신 모듈 등 전장 부품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14조9456억원, 영업이익은 1조2642억원에 달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년 대비 매출이 56.6%, 영업이익이 85.6%나 많아졌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실적 성장을 이끈 주력 분야였다. 4분기 매출이 4조7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나 성장했다. 전분기보다도 65% 많았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와 신제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연간 매출로도 11조5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나 늘었다. 기판소재 사업도 4분기 매출 4275억원, 연간 매출 1조5709억원으로 견조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 연간으로는 26.3% 증가했다. 반도체 기판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가 원인이다. 전장부품사업도 성장을 지속했다. 4분기 매출 3873억원, 연간 매출 1조39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 17.1% 증가했다. 전 제품군에서 고른 호조를 보였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6 16:11: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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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2021년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포스코 인터내셔널 로고 이미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매출액 33조9489억원에 영업이익 58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58%, 영업이익이 23%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 악재 속에서도 수출 채널을 통합하고 철강재와 원료 트레이딩 확대, 투자법인 실적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4분기만도 매출이 9조1859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8%, 60.4% 늘었다. 식량 트레이딩 증가와 가스전 판매 단가 상승 등을 통해서다. 포스코인터는 올해에도 핵심 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으로 전환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4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핵심 사업별로는 철강에서 그룹사 수출채널 통합을 통한 글로벌 공급 확대 및 연계거래 확대 등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며, 그룹의 탄소중립 전략으로 재활용 원료인 철스크랩 안정 조달과 친환경 발전 등 산업 연계 수요 개발에 적극 나선다. 에너지사업에서는 가스전 사업 이익 기반 강화와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마무리 등으로 안정성을 강화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해상광구 탐사로 추가 매장량을 확보하며 신규 자원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식량사업에서도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종합 식량 사업 기반 마련과 팜오일 사업 확장도 지속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실적과 트레이딩 이익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여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을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6 15:31: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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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들 힘…지원 애쓰는 공단에도 응원을"

신년 맞아 기자간담회 열고 소회 및 2020년 중점 계획 밝혀 800명 똘똘 뭉쳐 1324만 소상공인에 지원금…약 19조 육박 "2년 경험하니 직원 건강 큰 걱정…서비스 UP, 본연 업무 충실"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등 집중, DB 구축 통해 정책 효과 극대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렵다. 힘 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2년에 걸쳐 소상공인 지원에 애쓴 공단 직원들에게도 (국민들의)응원을 부탁드린다. 2년 가까이 (민원인들로부터)깨지기도 참 많이 깨졌다. 우리 직원들도 감정노동 정말 많이 했다." 빈집에 소가 들어왔다. 보잘 것 없는 공간에 행운이 들어온다는 의미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처우가 가장 낮으니 '빈집'이 맞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11개 기관 중 임금 수준이 꼴찌였다. 그런데 2020년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거지면서 일이 몰아닥쳤다. '소'는 행운이라기보단 '일복'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야기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사진)은 2019년 4월 취임했다. 수장을 맡고 이듬해 코로나19가 불거지면서 2년 넘게 최전선에서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지원하는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임기의 3분의 2가 넘는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소진공 직원들 모두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직원이)민원인으로부터 30분 넘게 큰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을 볼땐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 기관장으로서 이런 것을 2년 넘게 지켜보니 직원들 건강이 가장 걱정된다." 조봉환 이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처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한 말이다. 지난 2년간은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시스템 마련, 수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낸터라 이런 자리를 마련할 틈도 없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에 타격받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불철주야 애쓴 소진공 '식구들' 걱정을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이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가 불거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소진공이 재난지원금 등을 통해 지원한 소상공인만 총 1324만명(중복 지원 포함)에 이른다. 금액으론 총 18조9600억원 규모다. 지난해 늘어난 111명까지 포함해 공단 임직원 800여 명이 합심해 이룬 지원 성과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 시작 초기, 긴급대출을 시행하면서 지원 창구마다 소상공인 분들이 길게 줄을 서고 일부는 다시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던 때가 기억난다"면서 "그러다 국세청 등 행정정보망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무증빙 등 절차를 간소화해 이젠 당일 신청하면 당일 지원금을 지급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재난지원금의 종류만해도 그 사이 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1~2차)→버팀목자금 플러스(+)→희망회복자금으로 바뀌며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혼동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방역지원금, 손실보상금도 있었다. 모두 소진공이 현장에서 집행한 코로나 지원금들이다. 조 이사장은 "지금은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집행과 방역지원금에 대응하고 있으며 공단 본연의 업무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2년간 코로나19라는 전시상황에서 지냈지만 한편으론 '소진공'을 전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과 업무 영역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 증원, 운영비 확대, 인건비 인상 등 현안 사항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관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숨가쁘게 달려온 조 이사장이 현재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이다. 그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정착과 방역지원금 신속지급, 긴급 융자 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해 재난피해 소상공인들의 회복과 재도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을 위한 디지털 전환, 스마트 신기술 보급과 소상공인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단 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권정보시스템의 DB도 폭넓게 구축해 올해안에 공표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설 명절이 끝난 후엔 경기 남양주에 있는 한 음식점을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연중 무휴로 생업에 종사하며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쁜 소상공인 현장을 찾아 판로,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등 또다른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행시 30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산업재정2과장,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제3대 소진공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2-01-26 15:2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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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년만에 연간 영업익 1조대 회복하며 최대치 경신

삼성전기 로고 삼성전기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9조6750억원에 영업이익 1조486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25%, 영업이익 6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3년만에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만 봐도 매출액 2조4299억원에 영업이익 3162억원으로 각각 25%, 48.9% 성장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 29.6%, 영업이익 21.2%가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이 매출 1조17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성장했다. 산업·전장용의 고용량·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한 영향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774억원이었다. 해외 거래선향 고성능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에 따른 것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8% 많은 478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AP용 및 5G 안테나용 등 고사양 BGA와 박판 CPU용 고부가 FCBGA 의 공급을 확대했다. 올해에는 불확실성 속에서 5G와 빅데이터, 전기차 등 유망 분야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으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컴포넌트 부문에서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세트 수요 증가 및 전장 시장 성장에 따라 생산성을 높이고, 광학통신솔루션에서 렌즈와 액츄에이터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고화소, 초슬림 등 고성능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MLCC 및 5G 스마트폰·Note PC용 고사양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 계절적 요인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6 15:18: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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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발송…'역대급' 갤럭시S22 나오나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언팩'을 확정했다.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를 공개할 전망. '역대급' 성능으로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온라인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을 26일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S22를 공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 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 21일 뉴스룸에 '또 한 번 한계를 넘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다'는 기고문을 통해 이번 언팩을 예고한 바 있다. 노 사장은 기고문에서 노트 시리즈가 대형 디스플레이와 S펜이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Z폴드 시리즈가 전에 없던 폼팩터를 소개하는 등 '새 역사'를 써내려온 갤럭시의 혁신을 소개했다. 이어서 이번 갤럭시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스마트한 제품으로 역대 가장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팁스터 등은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S22가 전작 대비 큰 폭으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최근 삼성전자가 AMD와 협업을 통해 GPU 성능을 크게 개선한 엑시노스 2200가 탑재될 전망, 카메라 성능과 인공지능(AI) 등 기능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S펜 탑재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해외 매체 등에서 유출된 바에 따르면 갤럭시S22는 울트라 모델에 S펜 수납 공간을 갖춰 개발 됐다. 노트 시리즈를 갤럭시 S22가 흡수하는 셈. 삼성전자는 최근 CES2022에서 이번 언팩에 노트 시리즈 향방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노태문 사장은 기고문에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며 울트라 모델에 특별한 기능을 더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6 14:16: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