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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저소득 산재연금 수급자 생활안정자금 후원

근로복지공단은 최저수준의 산재연금을 수령 중인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하나카드와의 2011년 11월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 적립기금 1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장해등급과 수급기간 등을 고려해 최저수준 연금을 받는 수급자 76명을 선정하고,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재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산재 신청과 연금 수급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산재연금 수급자는 총 10만5531명으로 5년 전 대비 10.1% 늘어났다. 이 중 최저보상기준으로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11%에 이른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후원이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수급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금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산재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단과 민간의 협업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재연금 수급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0 14:00: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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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가용수단 총동원…전방위 지원"

대전 태평전통시장 찾아 화재안전 점검 및 간담회 吳 "화재안전 각별히 주의…온누리상품권 애용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는 설 명절 대책을 발표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설 연휴를 앞둔 20일 대전 서구 태평전통시장을 찾아 겨울철 화재안전 대응상황을 점검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내수부진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장관이 찾은 태평시장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한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상인협동조합을 설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든 중기부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오 장관은 "길어진 설 연휴 기간만큼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전통시장에서 이용한 금액(카드, 모바일, 현금영수증)은 40%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되니 현장에서도 많이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 장관은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에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장 방문 후 오 장관은 중기부와 10년 이상 인연을 지속해 온 대전 서구 사회복지시설 후생학원을 찾아 중기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위문금과 태평전통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각종 과일과 축산물, 떡 등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대전 서구 한식전문점 호호밥상을 들러 재기 이후 애로사항과 정책적 보완점 등을 나눴다. 오 장관은 "내수 회복의 중심인 우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상인분들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0 13:2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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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5년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 통합 공고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사업 간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환경부, 산업부,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합·개편한 다부처 협업 사업으로, 지원 대상 기업 선정 시 탄소중립 기여도를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탄소중립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하되, 구체적인 지원 분야나 내용 등은 각 부처별로 차별화해 운영된다. 환경부는 기후기술 분야의 유망 중소·중견기업 4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및 개선, 성능 평가, 인증·검증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검증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위한 기술사업화 컨설팅 비용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당 연간 최대 7억원, 최장 3년간 총 최대 21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산업 공급망의 전 과정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이를 위해 순환경제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3개 기업 이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시제품 제작, 성능·신뢰성 평가, 제품 생산 등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연간 최대 6억원씩, 최장 3년간 총 최대 18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사업화 및 실증에 대규모 자금이 요구되는 탄소중립 분야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테크 등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이 중 6개사에는 검·인증 획득과 투자 상담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4개사의 경우 설비구축과 성능검증 등 실증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6억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제도·규제 뿐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후기술을 갖춘 혁신적인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범부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0 13:14: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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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업해 탄소중립 기여 유망기업 지원한다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 사업 통합·추진…2월21일까지 지원사업간 예산 중복지원 차단…재정집행 효율성 제고 정부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로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각각 운영하던 기존사업을 올해부터 개편·통합해 새롭게 추진한다.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는 20일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사업 간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해 재정집행 효율성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다부처 협업 사업이다. 공통적으로 지원대상 기업 선정 시 탄소중립 기여도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해 탄소중립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하면서 구체적인 지원 분야·내용 등은 각 부처별로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순환경제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공동으로 3개 기업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시제품 제작, 성능·신뢰성 평가, 제품 생산 등 사업화 자금을 컨소시엄당 연간 최대 6억원씩 최장 3개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기후기술(테크) 전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4개사를 선정해 기술사업화 컨설팅 소요자금을 기업당 연 최대 7억원씩 최장 3개년간, 최대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개선, 성능평가, 인·검증 등 사업화 소요자금과 온실가스 감축 검증·사업화 전략 등을 뒷받침한다. 중기부는 탄소중립 분야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기후테크 등 탄소중립 혁신기술 보유 중소기업 10개사에 대해 검·인증 획득, 투자 컨설팅 등 사업화(6개사, 기업당 최대 2억원)를 지원한다. 또 설비구축, 성능검증 등 실증(4개사, 기업당 최대 6억원)도 뒷받침한다. 지원조건·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업공고는 산업부, 환경부, 중기부 등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박승록 미래기술대응지원단장은 "기후테크 관련 글로벌 투자 및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내 기후테크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3:0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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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 교육 신청 접수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내달 16일까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의 교육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렴연수원은 2022년부터 민간부문에 청렴윤리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기업 방문교육과 윤리경영 담당자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반부패 규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향 등 윤리경영 관련 다양한 이슈와 제도, 업종별 부패 위험 관리방안 등에 대한 심층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기업 대상 방문교육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기업별 희망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전문가 특강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윤리경영 담당자 세미나는 분기별로 새로운 주제를 다루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1분기 세미나는 3월 서울에서 열린다. 주요 주제로는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기업이 주의해야 할 공직자 반부패 법령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청렴연수원은 집합교육 형태로 기관장 대상 최고관리자 과정(1일), 기본과정(3일), 심화과정(2일)을 운영하며,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기관을 위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권역별 합동교육(총 5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청렴윤리경영의 이해 ▲ESG경영 실무 ▲컴플라이언스 제도의 활용 ▲국내외 반부패 정책 동향 ▲청렴윤리경영 딜레마 토론 ▲우수기관 사례 공유 등 강의식과 토론식 교육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세신 권익위 청렴연수원장은 "우리나라 기업이 전 세계적인 반부패·청렴 규범에 잘 대응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0 13:07: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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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 데이터 제공

환경부는 오는 21일부터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Ko-CHENS)은 환경 유해인자 노출이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연구해 이를 환경보건 정책에 반영하고자 2015년부터 환경부가 국립환경과학원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국가 최대 규모의 연구사업이다. 연구 대상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의를 얻은 임신부의 출생아 약 7만 명으로, 이들은 청소년기(만 16세)까지 추적 조사된다. 조사 내용은 성장 단계별 거주 환경, 생활 습관, 질병력 등 설문 결과와 분만 기록, 성장·인지 발달, 생체 시료 분석 및 실내외 환경오염 정보 등을 포함한다. 모든 데이터는 비식별화 처리 등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된다. 이번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연구자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데이터활용신청서 및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국립환경과학원의 심의를 거쳐 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데이터 중개 플랫폼 구축으로 연구자들이 출생코호트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돼 관련 분야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 노르웨이 출생 코호트 연구에서 엽산 섭취가 자폐아 출산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한 사례처럼, 이번 사업도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2015년부터 오랜 기간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와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과학적 연구 결과에 기반한 환경보건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0 12:00: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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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고객센터 협력社에 감사패…소비자중심경영 '박차'

협력사 역량 개발 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 강화키로 홈앤쇼핑이 고객센터 협력사에 감사패 수여하는 등 소비자중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이성한 최고고객책임자(CCO)가 서울과 부산 고객 센터에 직접 방문해 파트너십을 이어온 고객센터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으며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일하는 원칙 정립 프로젝트 ▲윤리경영 실천 강화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등 전사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센터 협력사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중심경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0 08:52: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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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마지막 날에도 인파 몰려

"주변에 공기업 현직자가 없어 조언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박람회가 큰 도움이 됐다. 상담 중 궁금한 점들을 질문했을 때, 구체적인 답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1, 2전시장 열린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는 대학생, 군인 등 청년 구직자들로 붐볐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초로 3일간 개최돼 구직자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했으며, 143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채용 정보와 취업 비결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1전시장(1층)에 위치한 공공기관 부스는 고용·보건·복지, 문화·예술·체육, 연구·교육, 외교·법무, 산업진흥·정보화, 금융 분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로 색깔로 구분돼 참가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2전시장(3층)에 위치한 공공기관 부스는 에너지, 농림·수산·환경,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로 구성됐고, 메인 무대에서는 기관별 공개 모의면접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강원랜드 부스에서 상담을 받은 A씨는 "형식적인 내용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박람회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인데, 직접 박람회에 참가해 기관 설명과 채용 관련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는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별 주요 업무와 채용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인재상, 인사제도, 복리후생 등 다양한 회사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카지노, 호텔, 사무행정 등 직무별 신입 직원들이 직접 멘토링 상담을 진행하며 최신 채용 트렌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필기시험, 면접 전형 등 공공기관 취업 성공을 위한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테이블 게임 시연을 통해 강원랜드의 상징이자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카지노 딜러 직무를 생생하게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관별 채용설명회와 인성검사 체험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고졸 채용 전용 상담 부스, 리버스 공개 모의면접, 인공지능(AI) 면접 체험관 등 구직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입장권 팔찌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박람회장 내 참여 기관 부스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채용 정보 안내책자에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군복을 입고 박람회에 참가한 B씨는 전역 후 희망 직군에서 기간제 근무나 인턴으로 경력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소서나 면접 준비가 부족해 박람회 참가를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스 내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상담 예약을 하면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동선을 관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부는 청년층을 비롯한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2만4000명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2만1000명으로 계획됐으며, 특히 청년들의 수요가 많은 6개월 인턴은 1만2000명, 채용형 인턴은 4000명으로 확대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19 14:02: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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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설 자금사정 '곤란'…상여금 지급 기업 '절반'

중기중앙회, 800개社 조사…33.5% 자금사정 "곤란하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 평균 1920만…상여금 결정 48.9% 60.6% 기업, 27일 "휴무 계획 없어"…中企 연휴 더 짧아 중소기업 10곳 중 3곳 가량은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족한 금액은 1곳당 평균 1920만원이었다. 현금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곳은 전체의 절반 정도였다. 10곳 중 6곳은 설 임시 공휴일 실시 계획이 없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올해 설 연휴는 더욱 짧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해 19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33.5%로, '원활하다'는 응답(11.0%)보다 높았다. 절반이 넘는 55.5%는 '작년과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 중소기업들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294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920만원이었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7.6%) ▲원·부자재 가격 상승(31.3%) ▲인건비 상승(19.4%) 등의 순이었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계획(〃)에 대해선 '납품대금 조기회수'(49.4%), '금융기관 차입'(30.1%), '결제연기'(20.5%), '사채조달'(4.8%)순으로 많았다.'대책없음'은 15.7%였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에 대해 '지급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절반에 가까운 48.9%였다. 반면 '미지급'은 30.4%,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20.7%였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42만40000원, 정률 지급시엔 기본급의 평균 50.5%으로 지난해 설에 줬던 60만9000원(정액), 기본급의 60.3%(정률)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설 임시공휴일(1월 27일) 휴무 실시 여부에 대해선 중소기업 10개사 중 6개사(60.6%)가 '실시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 임시공휴일 실시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의 99.2%는 설연휴 이외 휴무계획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비율이 원활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3배에 달했다"며 "내수진작, 대출금리 인하 등 실질적으로 체감가능한 지원으로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의 짐을 덜어줘야한다"고 밝혔다.

2025-01-19 12:00: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