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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년 미만 단기 렌터카사업 신규 진출 못한다

대기업은 내년 1월부터 향후 3년간 단기 렌터카 사업에 새로 진입할 수 없다. 기존에 사업을 하던 대기업의 대리점 추가 확장도 금지된다. 자동차 단기 대여 기간은 1년 미만을 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3차 회의에서 '자동차 단기 대여 서비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새로 지정하고 '진입 자제 및 확장 자제'를 의결했다.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관련 중소기업들의 사업영역을 보호하는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 다만 대기업 가운데 IT 기반 플랫폼을 통해 기존 중소 렌터카 사업자의 차량을 활용하는 경우엔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동반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자동차 단기대여 서비스업 시장에 이미 진출한 대기업은 내년부터 3년 간 현재의 지점 수를 유지해야 한다. 다른 대기업은 시장 진출을 자제해야한다. 또 기존 단기대여 서비스 기업 간의 인수합병(M&A)은 허용하되, 적대적 M&A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관련 대기업, 중소기업은 이번 동반위의 합의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또 관련 기업들은 동반위가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키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2018-12-11 15:1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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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기아차등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기업'에 선정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디스플레이, 포스코, SK텔레콤, 코웨이, 유한킴벌리 등 28개 기업이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 롯데백화점, LG화학, 대상, KT 등 19곳은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격차 해소운동에 동참해 감사패를 받았다. 공공기관 중에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포함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8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을 갖고 대·중견·중소기업 담당자 240여 명과 함께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한 기업들을 표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동서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서부발전, 한수원은 '2018 동반성장 문화확산 우수 공공기관'에 뽑혔다. 또 중견기업인 신흥정밀을 비롯해 무등기업, 세펙트, 신신사, 완도매생이협동조합, 제일전자공업, 포롤텍 등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인 보은종합시장상인회, 천년담아 등 총 9곳이 동반성장 최우수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역시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올해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참여해주신 위원사 및 주요 기업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엔 임금격차 해소운동과 더불어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혁신주도형 동반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실천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동반위의 '임금격차 해소 운동' 추진 경과 발표와 함께 동서발전과 네이버가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별도로 동반위는 제 53차 회의를 열고 총 220개 기업을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으로 확정했다. 당초 올해엔 평가대상 기업이 200곳이었다. 하지만 덕양산업, 한국암웨이, 현대파워텍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깨끗한나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쿠쿠전자는 평가유예판정을 받았다. 또 자본잠식상태로 평가 명단에서 제외됐던 동부건설이 경영정상화로 다시 편입됐다. 여기에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영향력이 큰 25개사가 새로 포함됐다. 특히 두산(두산), 엔에스쇼핑(하림), 애경산업은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11 14:5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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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800여명 초청 '제5회 굿모닝 CEO 가족음악회' 개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가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굿모닝CEO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메인비즈 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을 성장·발전시키는 최고경영자 및 가족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회는 2014년부터 '문화와 예술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혁신 다양화'의 기치 아래 회원사를 위한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공연은 현대의 개인적 음악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한 개인적 여가시간 활용과 휴식으로 인식하기보다 함께하는 문화를 나누고, 이를 통해 나눔의 진정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대한민국의 영원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김정태 회장은 "연말의 바쁜 일정에서도 흔쾌히 지휘를 승낙한 금난새 지휘자에게 감사드리며 올 한해 우리 주변 이웃과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에 진심어린 감사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특히,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시는 중소기업 CEO 및 가족들에게 음악으로 힘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8-12-11 10:24: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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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지배구조](하)주주행동주의, 지주사 주가 '터보엔진'

SK는 지난 2007년 지주회사 그룹의 색깔을 바꾼다. 소버린과의 경영권 다툼 뒤 오너의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려는 조치였다. 이사회에서 사외이사의 비율을 70%까지 올리고 감사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했다. 이후 LG, 한진, 두산 등 다른 대기업도 앞다퉈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이 후 한동안 지주사에 대한 관심은 시장에서 멀리 있었다. 그런데 최근 지주회사에 다시 관심이 쏠린 건 '시간'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창업주, 혹은 창업2세대가 물러나면서 꺼져가던 지주회사 불씨가 살아났다. 2, 3세들에게 덩치 큰 회사의 지분을 물려줄 경우 세금 폭탄을 맞는다. 당장 세금 낼 돈이 없으면 지분을 팔아야 한다. 반대급부로 경영권이 위협받는다. 리홈쿠첸이 대표적인 사례다. 창업주가 1938년생이다. 지주회사 부방과 사업회사 쿠첸으로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2세 이대희 대표는 부방 지분율을 18.3%에서 30.85%(11월 29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기준)로 끌어올렸다. 샘표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의 샘표 지분율이 기존 16.46%에서 현재 34.05%(2018년 반기보고서)로 2배 이상 높아졌고 장남 박용학씨 역시 2.36%에서 4.83%로 확대했다. 정치권에 부는 재벌개혁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재벌 개혁은 경제력 집중 억제와 지배구조 개선에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도 개혁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시기의 문제일 뿐 '지주사'라는 카드를 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 금리보다 높은 배당 매력 지주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배당이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게 되면서 기업들이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하라는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KB증권에 따르면 SK, LG, GS, CJ 등 주요 지주회사의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59.8% 가량이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배당시즌에 돌입했다"면서 "3분기 실적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 GS, 롯데지주, 삼양홀딩스, 한화 등에 대한 비중을 늘려도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주회사들의 2018년 배당률 추정치를 SK는 10~15%, LG는 15~20%, CJ는 5~10%로 예상했다. 세 회사 모두 2020년까지 해마다 배당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과거와 같이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기업집단 내 다른 기업을 도와주기가 어렵게 된다. 결국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사업자회사로부터 자원을 회수해 경영성과가 좋은 다른 사업자회사로 투자재원을 집중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으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게 되면서 지주회사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가 측면에서 개별이슈도 많다. LG그룹은 서브원 MRO사업 매각에 따른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머지 않았다. SK도 2019년 배당 증액 기대, 매력적인 비상장 자회사(SK바이오팜, SK실트론) 기업공개, 건전한 지배구조 이슈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배구조 불확실성 우려 완화 지배구조 개편과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할인도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기업집단들이 선제적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정부는 이미 발의된 경제민주화법안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되 규제강도는 완화시킨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규제하는 제도적 변화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행동주의 펀드 활성화에 따른 주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바람직한 지배구조는 회사의 가치, 주주의 가치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특정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되지 않는 경영시스템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이 보장돼야 한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저평가된 지주회사는 행동주의 펀드로 하여금 지분 취득을 용이하게 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주환원 증대 및 지분가치 할인율 축소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는 기관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주주 환원율이 낮은 주요 지주회사가 주주환원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기관 수는 67곳으로 국민연금 이외에도 사모펀드(PEF)운용사 26곳, 자산운용사 22곳 등에서 스튜어드십코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앞으로 사모펀드(PEF)운용사 2곳, 자산운용사 5곳, 증권사 1곳 등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2018-12-11 09:32: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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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 없고 인사말도 앉아서'…민낯 드러낸 4차산업혁명위원회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기 출범식이자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제9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일반 회의와 달리 주요 부처 장관이 모인 큰 규모로 진행했지만, 시작 전부터 여러 사고가 났다. 마이크는 주파수가 겹쳐 잡음(노이즈)이 심했고, 참석자에게 전달할 보도자료도 시작 전 급하게 배포했다. 회의는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시작했다. 대통령직속 위원회 회의지만, 국민의례는 '생략하겠다'는 말도 없이 생략됐다. 참석자 태도도 '주먹구구' 회의라는 것을 방증했다. 사담을 나누던 장병규 위원장과 각 부처 장관은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나선 유영민 과기부장관은 "(인사말을) 앉아서 하겠다"고 전했고, 이에 장관들과 부처 관계자들은 크게 웃기도 했다. 유 장관은 "정부가 정교하게, 또 속도감 있게 (위원회를) 뒷받침 해줘야 하는데 상당히 미비한 부분이 있다"며 "아시는데로 혁신성장이란 틀에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축을 꾸려 나가고 있다"고 자술했다. 유 장관이 '중심'이라고 전한 기재부는 이날 회의 명단에도 없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도 유 장관에 이어 "저도 앉아서 (인사말) 한다"고 전했고, 이어 이재갑 노동부장관도 "저도 앉아서 말씀드리겠다"고 따라갔다. 이들은 공식 인사말을 전하는 자리에서 사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주요 안건 중 하나는 '헬스케어 발전전략'이었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는 위원회 소속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앉아서 인사말을 한 박능후 보건부장관은 "저는 4차산업위원회 위원이 아닌데 특별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회의) 성과를 찾지 못하지만 특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 발언도 구설수에 올랐다. 장 위원장은 이날 논의 안건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1기에서 활동한 위원들이 몸으로 기억하고 계셨는지 (장관들이) 인사하자마자 바로 박수를 쳐 주셨다"고 말했다. 또 "안건에 대한 치열한 논쟁과 충돌은 당연하지만 부드럽게 (진행)해 장·차관, 실장들이 편하게 (회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건이 상당히 많다. 바쁘신 장관들 모시고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원들이 핵심 위주로 말해줬으면 한다"고 민간 위원들에게 눈치를 주는 모양세였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전 진행한 비공개 회의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장병규 위원장은 회의 전 배포한 보도자료 핵심만 읽는 것으로 끝냈다. '쉬운 질문 해달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던 장 위원장은 '세부 계획이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난색을 표했다. 장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원회는) 자문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충돌만 일으키고 진도를 못 나간다"며 "산업계에서 불만이나 불평이 많고, 시민단체에선 여전히 성명을 통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많은 기자들이 좀 더 칭찬의 말씀을 하고 인색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장 위원장은 답변을 마친 후 "(자리가) 상당히 불편하다"며 "물을 좀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18-12-10 14:56:3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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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장 전통시장 9곳 청년몰 입점 청년상인 '모집'

전통시장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상인을 찾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상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새로 문을 열 전국 9개 지역 전통시장 청년몰 입점 청년상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 개장할 청년몰은 한약재와 청과물로 유명한 동대문 경동시장(서울)을 비롯해 필수 관광코스인 삼척중앙시장(강원 삼척), 강원랜드와 가까운 사북시장(강원 정선), 관광과 쇼핑의 명소로 떠오르는 설악로데오상점가(강원 속초), 주택가 중심에 자리잡은 신정평화시장(울산),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김해동상시장(경남 김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안고원시장(전북 진안), 오랜 전통의 5일장으로 잘 알려진 완주삼례시장(전북 완주), 제주의 대표적인 쇼핑지이자 도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제주중앙로상점가(제주)다. 모집인원은 조성 예정인 175개 점포의 2배수인 350명 내외로 만 19~39세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불건전업종이나 부동산업과 같이 창업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되며 각 청년몰에 따라 분야와 업종에 대한 일부 제한이 있다. 신청희망자는 이달 26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제출서류를 소진공의 청년상인 육성사업 담당자 앞으로 이메일이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정의 자격검증 및 평가를 거쳐 선발된 대상자는 창업교육과 실전창업 과정을 포함한 총 4차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전국 9개 지역 청년몰 중 입점을 희망하는 청년몰 점포 매칭 후 인테리어 비용, 점포 임차료,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주어진다.

2018-12-10 14:31: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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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원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떠날 땐 축복·사랑받고 떠나겠다"

"떠날 때만큼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축복과 사랑을 받으며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4개월째 공석인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서승원 부회장(사진)이 10일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말이다. 행시 31회 출신인 서 부회장은 1988년 농림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벤처기업부를 거치며 올해 초까지 30년 가량 공직 생활을 했다. 그러다 중기부 정책기획관을 끝으로 연초부터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중기중앙회 노조는 서 부회장의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30년 공직 생활을 하다 10개월 가량 정당에 근무한 경력을 두고 '여당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취임 반대 투쟁을 했다. 노조는 또 중기중앙회 이사회 멤버인 협동조합 연합회장과 이사장들에게 호소문까지 보내 역대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1급 또는 차관급 출신이었던 전례를 들어 서 내정자가 2급 출신으로 '급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했다. 여당의 수석전문위원은 중앙부처 1급(실장급) 상당이다. 그러나 노조 의사와 상관없이 중기중앙회 이사회는 지난 5일 무기명비밀투표를 통해 출석 42명 중 39명이 찬성, 서 부회장 선임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서 부회장은 일부의 지적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날 취임사에서 "여러분들이 우려하고 걱정하는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인선과정에서 나름대로 그동안 살아온 날들에 대한 반성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앙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경제단체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직전까지 (여당에서)있던 자리는 정부와 국회의 소통창구 역할, 중소벤처분야 전문가로서 국회 입법 지원을 했기 때문에 경험을 충분히 살려 여야에 치우침 없이 역량을 적극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부회장은 당장의 중소기업계 현안으로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기업들의 사기 저하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서 부회장은 "현재 36만 중소기업의 상황은 엄중한 만큼 중소기업 현안해결에 발로 뛰겠다"면서 "중앙회가 협동조합을 근간으로하고 있는만큼 공동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서비스 체계화와 신규 산업 회원 영입을 통해 협동조합 정책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부에 대해선 공석이 길어진 만큼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면서 직원들과 관계 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내 소통과 화합 ▲조직의 중장기 목표와 방향 제시 ▲불요불급한 업무 정리 및 핵심업무 집중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인사원칙 준수 및 인력 효율적 운영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직원들이 보상받는 평가·인사시스템 구축 ▲청렴한 조직 유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이제 나는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를 지지한 사람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에서 선수와 함께 달리며 기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면서 "중앙회에서 페이스메이커로서 낮은 자세로 잘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힘들어하는 직원의 용기를 북돋고, 중앙회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0 11:34: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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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지배구조](중)행동주펀드 등장...지주회사 재평가 계기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국민연금을 제치고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국내 대기업 지주사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국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후 처음으로 경영참여 목적을 가지고 지분을 매입한 사례로 다음 표적이 될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주회사는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자산가치를 보유하고도 대주주가 자산가치 효율화나 주주환원 증대보다는 그룹을 장악하고 자회사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저평가 받아왔다. 덕분에 행동주의 펀드가 적은 돈으로 공격하기 쉬운 상태에 놓여 있다. 시장에선 KCGI의 한진칼 지분 취득이 국내 지주사들을 다시보고,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 대주주 지분 낮은 지주사 타깃 되나 지주사 사이에선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하이투자증권 이상욱 연구원은 "향후 적극적 행동주의를 통해 개선의 여지가 큰 만큼 훌륭한 투자 수익 사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꿔말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어떤 업종과 기업이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을까. 블룸버그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에 따르면 금융(2.6), 통신(3.0), 전자기술(3.4) 업종의 지배구조 환경은 좋은 편이다. 반면 필수소비재 및 경기소비재(6.8), 유틸리티(6.5)와 건강관리(6.5) 업종의 지배구조 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의 주주 권리(Shareholder Rights Score)를 중심으로 한 투자 환경도 통신, 건강관리, 금융, 전자기술 업종의 주주 권리 환경이 좋은데 반해 에너지부문의 주주 권리 환경은 취약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모펀드 개편방안과 더불어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의결권 행사지침) 도입 등으로 국내 주주행동주의 펀드가 활성화되면서 기업에 대한 경영 참여가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칼의 경우 KCGI가 향후 배당확대 등 주주친화정책 및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타깃도 지분율이 낮은 기업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주사로 전환한 롯데지주의 신동빈 회장 지분율은 10.5%에 불과하다. 신동빈 회장 출소 후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롯데지주의 남은 자사주(지분율 29.3%) 활용 여부가 주목된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22.65%)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율이 36.06%이나 소액주주 지분은 53.86%에 달한다. 글로벌 사모펀드 소버린의 공격을 받았던 SK는 최태원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30.88%에 그치며,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 이슈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LS(33.29%)와 현대중공업지주(33.31%) 등도 대주주 지분율이 30%대에 그친다. 대주주 지분율은 낮은데 현금은 많고 배당에는 인색한 기업도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으로 거론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형주에서는 네이버, 미드캡에서는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등이 잠재적 공격대상이다. 또 핵심 지배회사의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지 않고, 수직형 출자구조로 경영권이 취약하면서 동시에 삼성이나 LG, 현대차 등과 달리 덩치가 크지 않은 기업집단일수록 이와 유사한 지배구조 개선 요구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 기업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 증시전문가들은 지주회사에 대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시장에선 KCGI가 경영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한진칼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진칼은 경영합리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단기 급등락에 연연하기 보다는 주요 자회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에 관심을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KCGI는 한진칼 지분 인수가 경영권 장악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고, 국민연금은 기업 경영참여에 해당되지 않는 배당정책 등 주주권 행사를 우선하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보다는, 유휴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주주환원 확대에 미온적이었던 기업들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한다"면서 지주회사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주회사는 시가총액을 웃도는 자산가치를 보유했지만 자산가치 효율화나 주주환원 증대보다는 대주주의 지배(그룹을 장악하고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행사) 수단이었다. 이에 따라 통상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행동주의 펀드의 먹잇감(지분 취득 용이)으로 부상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지주회사 비중확대 및 SK와 두산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진칼, 한솔홀딩스, 대림산업, 한라홀딩스, LG상사, 롯데지주, 현대중공업지주, 현대그린푸드, 조광피혁 등도 관심대상으로 꼽았다.

2018-12-10 10:08: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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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지배구조](상)규제 환경에 지배구조 개편 속도

"제 별명이 '재벌 저격수'지만 결코 한국의 재벌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재벌이 한국 경제의 소중한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운동을 해온 것이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중국 인민대 강연) '재벌 저격수'의 칼 끝이 대기업의 사업모델과 지배구조로 향하고 있다. 덕분에 2019년 최고의 핫 아이템은 지주회사 등 지배구조 개편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다양한 경제민주화법안들이 발의돼 대기업은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다. '지주회사 행위제한 강화', '지주회사 전환 시 자사주 활용 금지', '기존 순환출자 금지' 등이 국회 문턱을 넘는다면 대기업은 지배구조개편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다. 또 스튜어드십코드 활성화, 주주행동주의 등도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압박하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집단들이 선제적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했거나 진행 중이다. ◆ 삼성이 그리는 지배구조는? 9일 증권가와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둘러싼 셈법은 복잡하다. 현재 삼성그룹은 '이재용→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 구조를 갖고 있다. 정부여당의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보험사가 3%까지 보유할 수 있는 계열사 주식가치를 시장가치로 바꾸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은 20조원어치가 넘는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인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 지분(43.44%)을 실탄 삼아 삼성생명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예상돼 왔지만 가능성은 약해졌다. 시장 안팎에서는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본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금산분리 문제의 핵심은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현금 활용으로 삼성생명 보유 삼성전자 지분 1.7% 이상을 사들인 후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도 관심사다. 지난 10월 19일 제주에서 열린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깜짝 발언을 한다. 'SKT의 변화, 혁신 그리고 고민'을 주제로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분율을 상향하고, 뉴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을 이동통신 사업과 대등하게 배치해 중간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변화하면 22조원인 SK텔레콤 기업가치는 6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물적분할을 공식화하고 이후 주주총회와 규제기관 승인 등을 거쳐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이동전화와 반도체, 미디어, 커머스, 보안 사업을 포괄하는 ICT지주회사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적편취 규제 뜨거운 감자 시장과 대기업의 가장 큰 관심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은 가격, 입찰 담합 등 위법성이 강한 중대 담합(경성 담합)의 전속고발권을 없애는 내용을 담았다. 전속고발권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는 경우에만 검찰이 공소제기를 할 수 있는 제도로, 현행 공정거래법의 대표적인 '문제 조항'으로 지목돼 왔다. 이와 함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순환출자 의결권을 신규 지정 집단뿐 아니라 기존 집단의 행위에 대해서도 제한하도록 했다. 또 금융·보험사 및 공익법인의 의결권 제한 조항도 강화했으며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정부는 이미 발의된 경제민주화법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되, 규제강도는 완화시킨,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공정거래법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규제하는 제도적 변화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기업이 가장 주목하는 내용은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이다. 기존공정거래법 하에서는 총수일가 보유 지분율이 높은 회사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인 계열회사를 사익편취 규제 대상회사로 지정하는 수준이었으나 개정안은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 구분 없이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상장사 30%·비상장 20%)를 사익편취 규제 대상회사로 지정했다. 게다가 규제 대상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규제를 적용하는 안이다. KB증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일감몰아주기 규제 적용 회사로 편입 가능한 회사는 214개다. 그 중 내부거래 비중이 30%를 넘는 회사는 59개다. 그 중 지주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하는 회사는 17개다.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의 확정 여부 (국회 통과여부)에 관계없이 2019년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은 지속적으로 이슈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12-09 13:49:5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