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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에 부당하게 원가자료 요청하면 공공입찰 '원천 차단'

대기업 등이 납품단가를 깎을 목적으로 중소기업과 같은 하청업체에게 원가자료 등 경영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돼 공공분야 입찰이 원천 차단된다. 대기업이 납품단가 조정협의를 신청한 중소기업에게 보복행위를 한 번만 해도 마찬가지다. 상생협력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엔 보복행위를 직권조사할 전담팀을 꾸리고 12개 지방중기청엔 전담직원을 배치키로 했다. 중기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여하는 '납품단가 조사 태스크포스(TF)'도 상설 운영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중기부 등 정부는 24일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한 관련 브리핑에서 "(원청업체가)기술자료를 요구하는 행위가 범죄행위라면 납품단가를 깎기 위해 각종 회계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하는 것도 분명한 범죄행위로 상생법에 이런 원칙을 분명히 반영할 것"이라며 "또 대·중소기업이 납품단가 관련정보 공유를 합의하더라도 비밀유지협약이 전제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청기업이 관련 자료 제공에 동의하고 이를 문서로 명문화했을때만 '정당한 요구'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즉 상생법의 위법행위 유형에 '부당한 원가정보 요구행위'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현재 3년 누적 벌점 5점 초과시 공공분야 입찰참여를 제한하는 규정도 개선한다. 부당한 대금결정 등의 행위로 한 차례만 고발되거나 두 차례만 과징금을 받아도 고발돼 벌점이 3점에서 5.1점으로 늘어나 입찰이 제한된다. 과징금 벌점도 기존 2.5점에서 2.6점으로 강화한다. 특히 대기업 등이 납품단가 책정과 관련해 보복행위를 할 경우 공공분야 입찰 참여를 즉시 제한할 수 있도록 상생법 시행규칙도 하반기에 고치기로 했다. 1회 위반시 5.1점의 벌점을 부과하던 것을 '즉시 입찰참여제한'으로 바꾼다. 홍 장관은 "과거처럼 잘못된 관행으로 중소기업을 쥐어짜는 방식은 대기업 자체에도 분명히 손해볼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킬 것"이라며 "이에 대해 대기업에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과공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돕는 대기업은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협력이익공유제, 성과공유제, 상생결제 확산 등을 통해서다. 협력이익공유제란 대·중소기업이 협력활동을 통해 달성한 이익, 즉 네트워크 이익을 협력사가 기여한 만큼을 나눠갖는 것을 말한다. 원가절감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성과공유제다. 정부는 내달 중 협력이익공유에 대한 세부 유형, 인센티브 방안 등이 담긴 '협력이익공유제 도입·확산 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협력이익공유의 경우 국내기업들도 유사한 사례가 많아 계약내용 등 일부만 보완하면 상당수가 관련 제도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공유도 실효성을 제고하되 '무늬만 성과공유'에 대해선 동반성장평가시 우대하거나 세제 혜택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홍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원가절감이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는 전속거래 비중이 높은 수직형 기업생태계에 적합한 모델"이라면서 "다만 협력기업들의 원가정보를 요구할 수 있고, 납품단가 인하용으로 악용될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성과공유의 인정 유형을 현금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현금배분의 배점을 0.2점에서 1.2점으로 상향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현재 98.8% 수준인 구매기업과 1차기업간 '상생결제'도 1차·2차기업, 2차·3차기업 등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2월 현재까지 총 331개 대기업이 상생결제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시 상생결제 가점도 0.5점에서 최대 1점으로 확대한다.

2018-05-24 10:53: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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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후원… '메세나 활동' 전개

아주그룹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메세나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주그룹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주그룹은 한일문화교류의 장으로 매년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 등과 함께 2012년부터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까지공식 후원하고 있다.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로 2006년 출발해 매년 서울의 봄을 클래식으로 물들이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국제적 클래식 음악축제 중 하나이다. 이번 주제는 '카르트 블랑쉬'(Carte Blanche·전권위임)로 예술감독이 아닌 연주자가 직접 원하는 곡을 선택해 들려줄 수 있게 했다는 게 특징이다. 아주그룹은 24일 열리는 공연을 후원한다. 올해엔 조영창, 양성원, 칼리히슈타인, 로빈슨 트리오, 이경선, 김현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오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국내 최고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주제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7번째로 만나 클래식 하모니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메세나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8-05-24 08:51: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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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家 최대행사 호암상 참석하나…국내 첫 공식행보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 28회 호암상 수상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은 석방 이후 유럽, 캐나다, 중국, 일본 등으로 출장을 떠나며 주요 파트너사와 인적 네트워크 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호암상이 삼성가(家)의 최대행사로, 총수 일가가 수상식이나 이후 행사에 얼굴을 비춘 것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오는 6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 28회 호암상 수상식를 개최한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호암상은 이 회장이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매년 가족과 참석해 온 삼성가의 최대행사였다. 이 회장이 쓰러진 이후에는 이 부회장이 지난 2015년부터 재단 이사장을 맡아 2년 연속 호암사을 주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이 부회장 구속으로 참석하지 못하면서 행사가 무색할 정도로 조촐하게 열렸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지난 18일 재단 이사회를 통해 이사직을 연임하면서 올해 호암상 시상식 참석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각각 갖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2.2%, 4.7%를 이 부회장이 활용하기 위해 재단 이사장을 맡았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재단 측은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삼성그룹의 경영철학,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해 이사장직을 연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건희 회장이 제정했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이 설립 취지를 가장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라면서 "국내외 여러 이슈들로 올해 호암상 수상식 참석 여부는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오희미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의학상 고규영 카이스트 특훈교수·IBS 혈관연구단장 ▲예술상 연광철 성악가 ▲사회봉사상 강칼라 수녀 등 5명이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호암재단은 올해 28회 시상까지 총 143명의 수상자들에게 24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18-05-24 08:12:4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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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이사장 "점프업허브 통해 소상공인 성장사다리 역할 충실할 것"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소상공인들의 성장사다리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 구로구에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이는 '점프업허브'를 만들고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보육 공간 제공, 디자인 및 제품 개발 컨설팅, 네크워킹,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서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희망재단) 이윤재 신임 이사장(사진)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창업기업의 절반 이상은 창업 후 3년 전후로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지 못해 폐업하고 있으며, 5년 이내에 70%가 2차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희망재단은 2차 데스밸리에 봉착한 소상공인들을 집중 지원해 중소기업으로 점프업 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가 출자해 2014년 2월에 설립한 민간 공익 재단법인이다. 숭실대 교수인 이윤재 이사장은 지난 3월 취임했다. 이 이사장 취임과 함께 희망재단은 서울 대치동에 있던 사무실을 구로동으로 옮겼다. 구로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지상 6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1800평 규모의 건물을 매입하면서다. 이 건물이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하반기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점프업허브'로 도약하게 된다. 이 이사장은 "기존에 공공이나 민간 차원에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던 소상공인 지원사업들과는 차별화해 소상공인들을 인큐베이팅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공간으로 꾸며지는 점프업허브는 판매상품 및 매출실적을 보유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 5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집중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점프업허브에 입점하는 소상공인이 아니더라도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창업 초기라 불안정한 소상공인들을 안정기로 접어들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이들이 소기업,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큐베이팅 뿐만 아니라 'O2O사업'도 활성화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O2O 사업체와 소상공인을 연결시켜 소상공인 판로를 넓히고 매출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O2O 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은 초기 O2O플랫폼 사업체와 소상공인 간 연결을 희망재단이 지원, 상생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핸드메이드 수공예 전문 O2O플랫폼인 '아이디어스(idus)'가 O2O플랫폼 사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 사업을 통해 총 69명의 소상공인 상품판매를 지원한 결과 입점 소상공인 다수가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 곳은 입점 전에 비해 20배 이상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지원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희망재단 네트워크, 그리고 서울 뿐만 아니라 대전, 강원 등에 위치한 희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시설인 '희망센터' 등을 활용해 지원 서비스도 다양화해나갈 계획이다.

2018-05-23 16:06: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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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레미콘社 '실천 결의문' 채택등 품질 강화 노력 나서

수도권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레미콘회사들이 품질 강화 노력에 나섰다.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 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도권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한 이날 세미나는 200여명의 대·중소기업 품질관리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및 국가표준의 이해 ▲LH공사에서 실시하는 레미콘 품질관리 점검사항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등 실무책임자의 이해를 높이는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건설업계와 국민이 요구하는 품질관리 의지를 다지기 위해 '품질관리 실천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모인 수도권 레미콘제조업체는 전국 레미콘 물량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6월20일 개정된 '골재채취법'과 같은 정부의 각종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경인레미콘조합 배조웅 이사장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레미콘업계 스스로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요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지 않으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품질관리에 대한 업계의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8-05-23 15:5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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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모든 변화와 혁신의 답은 현장에 있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GS가 가진 사업 역량과 노하우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가길 당부합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과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및 성과 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에 변화와 혁신의 DNA를 정착·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변화와 혁신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하고 "고객과의 접점에서 시장의 변화를 느끼는 것도, 프로세스 개선에서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까지 그 출발점은 모두 현장이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소한 불편함부터 근본적 문제까지 하나하나 개선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허 회장은 "현실에 안주하면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미래의 고객에게 제공할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이를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제로베이스에서 고민해 줄 것과, 이런 절박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야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 회장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GS가 가진 사업 역량과 노하우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는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글로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차별화 상품 개발전략, 혁신 기술을 통한 업무 효율화, 경쟁력 강화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선 현장의 대표적인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임직원들이 혁신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2018-05-23 14:48: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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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大 4학년 재학생 대상 '취업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이노비즈협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18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일환으로 JAVA 프로그램 관련 3개 과정, SAP 프로그램 3개 과정 등 총 6개과정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은 고용부에서 실시하는 청년취업 지원사업으로 대학 재학생을 중심으로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실무 및 직무를 학생에게 교육하고 취업을 지원해 해당 학생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이노비즈협회는 이달 31일까지 대학 재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약 400~700시간인 교육은 6월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JAVA교육은 경남대, 대전보건대, 한남대에서, SAP 교육은 숭실대, 국민대, 영남대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 교육 중엔 취업컨설팅, 포트폴리오 제작 등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전세계 글로벌기업의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SAP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분야로 교육 수료생들에게 SAP 시험 자격도 부여한다. 우수학생에 대해선 협회에서 별도로 장학금도 지급한다. 취업성공패키지 1단계 참여자는 교육기간 중 수업일수에 따라 최대 월 28만5000원을 수당으로 지급하고 교육 수료 후 협회 회원사 중 채용희망 기업과 지속적인 매칭으로 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대학 4학년 가운데 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5-23 13:45: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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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벤처펀드 900억 추가등 여성기업 지원 늘린다

정부가 여성들의 사회진출 확대, 여성기업들의 성장 촉진을 위해 여성 전용 벤처펀드 900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창업선도 대학내에 초기 여성창업자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여성의 창업준비 및 사업화자금 등을 오픈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도 새로 만들었다. 기업당 1억원 한도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균형성장촉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2018년 여성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억원 등 총 900억원의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해 성장 유망 여성기업을 발굴·투자하기로 했다. 창업 선도 대학에 신설키로 한 전용 프로그램은 초기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발굴, 사업화,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업당 1억원, 모두 50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또 여성 기업인 판로 촉진을 위해 공공구매 목표를 작년 7조3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16.4%) 늘렸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공영홈쇼핑 등을 통한 '여성기업제품 특별전 홈쇼핑 방송'을 매달 한 차례 진행할 방침이다. 여성기업 도약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여성전용 보증프로그램도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매년 10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중기부는 또 정부지원 사업과정에서 여성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사업 평가위원 풀에 여성위원을 30% 이상 포함하고 사업관리 지침에 여성차별 금지를 명시했다. 앞으로 사업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등 불필요한 서류 제출이나 평가 시 결혼 여부와 같은 여성 차별적 질문은 금지된다. 다만,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5조8000억원 규모, 37개 지원사업 선정 평가 때 '고용지표 확대' 등 일자리 관련 항목이 늘어났다. 또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 기업에 대한 특별자금(500억원)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2000억원)을 배정하는 한편 R&D·수출·창업 등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성인 기업이 더 부각되고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지원으로 여성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여성기업 불공정거래 피해 근절을 위해 여성경제인단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2018-05-23 13:2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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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재계] ③구광모의 LG, 경영 승계 본격화

LG그룹이 4세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례가 22일 마무리된 만큼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 전환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구 상무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LG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LG그룹은 갑작스러운 '4세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숙부인 구본준 LG 부회장이 당분간 경영을 도맡고 구 상무가 그룹 경영 참여의 폭을 넓히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구 상무가 경영자로써 연착륙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내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구 상무를 ㈜LG 이사회의 정식 멤버로 참여시킨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핵심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들은 사업부문별로 수직계열화 된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LG의 최대주주가 되면 LG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LG의 최대주주는 고 구본무 회장으로 지분 11.28%를 소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7.99% 지분을 소유했다. 구 상무의 지분율은 6.24%로, 구본준 LG부회장(지분율 7.72%)에 이어 총수 일가 가운데 세 번째로 지분이 많다. 구 상무가 구 회장 지분과 친아버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지분(3.45%) 등을 증여받으면 곧장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다만, 1조원에 달하는 증여세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상무가 경영 전면에 바로 나설지는 전망이 엇갈린다. 1978년생인 구 상무의 젊은 나이여서 당분간 숙부인 구본준 부회장이 LG그룹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는 반면, 장자 승계를 원칙으로 하는 LG가(家) 원측에 따라 구 상무 중심의 신속한 경영체제 전환도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구 상무는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거치는 LG의 인사원칙과 전통에 따라 지금까지 전략부문에서, 또 사업책임자로서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경영 역량을 쌓아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타계하기 직전 가족회의를 통해 당분간 구본준 부회장이 경영을 하되 장기적으로는 계열분리를 한다는 내용의 대략적인 경영승계 및 계열분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어떤 경영 시나리오든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부회장 등 주력 계열사를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6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구 상무는 그룹 총수로서 미래 먹거리 발굴 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 상무가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빅데이터, 로봇 등의 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최근 LG가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헤드램프 업체 ZKW를 1조4440억원에 인수했던 것처럼 구 상무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구 상무가 맡고 있는 정보디스플레이 사업도 향후 전망이 밝은 만큼,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키워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재계 관계자는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미 지주회사체제가 갖춰져 있어 구 상무가 경영을 승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며 "6인의 전문경영인이 주요 계열사를 책임지는 체제가 구축된 상황에서 구 상무는 그룹의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는 일에 주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2018-05-23 06:59: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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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재계] 한국 경제의 기둥 삼성·현대차·LG 판도 변화에 주목

한국 경제를 이끄는 삼성, 현대차, LG가 경영승계·지배구조 개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LG그룹은 고 구본무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경영권이 승계됐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인적분할 및 합병을 추진하던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를 전격 철회하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오전 고 구본무 회장의 장례가 마무리된 만큼 구광모 상무 중심으로 경영 승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미 지주회사체제가 갖춰져 있어 구 상무로의 승계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상무의 ㈜LG 지분율은 6.24%로, 구본무 회장(11.28%), 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3대 주주다. 구 상무의 어머니인 김영식씨의 ㈜LG 지분 4.20%와 친부인 구본능 회장의 3.45%를 상속받으면 구 상무의 지분은 최대 25.17%가 가능해 LG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1978년생인 구 상무가 그룹 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숙부인 구본준 LG 부회장이 당분간 경영을 맡고 6인 부회장단의 조력을 받는 과도체제를 거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승계 과정으로 그룹 내 변화는 있겠지만 구본준 부회장과 전문경영인들의 보좌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구광무 상무가 경영권을 승계받을 경우 상속세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고 구본무 회장의 지분 11.28%를 상속받을 경우 해당 지분의 상속세율 50%에 경영권 프리미엄(주식가치의 20%)까지 더해져 1조원 가량의 상속세를 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관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구광모 상무가 상속세를 향후 5년간 1조원 가량을 분할 납부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비상장사를 상장하거나 계열사를 매각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안을 다룰 주주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지난 21일 개편안을 전격 철회했다. 현대차그룹은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선택의 배경에는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뿐 아니라 국내 자문사들까지 반대 권고를 내놓으면서 오는 29일 현대모비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밀릴 것이라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지배구조 개편안의 장점을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다는 반성도 작용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주주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 제기한 다양한 견해와 고언을 겸허한 마음으로 검토해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도 "개편 방안이 글로벌 경영환경과 규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주와 시장의 신뢰와 지지 없이는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양산이다.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5000억원의 회계상 이익을 거뒀다는 것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행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은 합당한 절차였다는 게 주장의 요지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가 보유할 수 있는 계열사 주식을 3%(시장가치 기준)로 제한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삼성은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구주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으로 이 같은 시나리오는 후순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어 골머를 앓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현대차, LG의 경영승계 또는 지배구조 개편 이슈는 우리나라 경제의 판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안으로, 이들의 변화 방향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23 06:58:5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