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행복얼라이언스, 매칭그랜트 이벤트 ‘행복상자 캠페인’ 오픈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는 '일상 속 나눔으로 행복을 채우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4주간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18년 행복얼라이언스가 캠페인을 통해 도울 아동은 ▲영양 관리가 절실한 결식 우려 아동 ▲2차 성징으로 여성용 위생용품이 필요한 아동 ▲편리한 이동권이 필요한 장애 아동이다. 지난 14일 행복얼라이언스 페이스북서 오픈한 '행복상자 만들기' 이벤트는 도시락, 죽, 비타민, 영양 간식, 여성용품 등 총 16개 항목 중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박스로 만들어보는 이벤트이다. 6월 10일부터 21일까지는 오프라인으로 행복상자 캠페인을 이어간다. 청계광장,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 대형 행복상자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형 행복상자 만들기 이벤트를 전개하여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직접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매칭그랜트는 멤버사 기부품으로 구성한 행복박스를 온라인 이벤트 참여 10건 당 1개로 매칭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 전체 참여자 수만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을 1:1로 별도 매칭해 연내 배송한다.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행복얼라이언스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성된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다. 현재 도미노피자, 라이온코리아 등 총 3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18-05-16 14:22:39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한·미·일 경제계 대북투자 논의 위해 모였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여건 조성을 위한 워싱턴 한미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계가 대북 민간투자 관련 공조를 위해 미국, 일본 경제계와 머리를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상공회의소, 일본경단련의 공동 주최로 한미일 경제계 전략회의와 한미재계 전략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남북 경제관계 정상화, 나아가 북한경제 재건을 위한 한미일 경제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북핵 외에도 한미FTA, TPP를 비롯한 한·미·일 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상이슈와 관련한 해법에 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민간차원의 의견을 교환했다. 본 행사는 비공개 회의로, 전경련·미상의·경단련 관계자를 비롯해 미 정부 관계자, 유수기업의 미국 법인장들이 참석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5월 13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시 미국 민간기업에 대한 투자 허용 방침을 밝힌 만큼 한국, 미국, 일본의 관심기업 간 공동투자가 실현될 경우 대북 투자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6 14:22:2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⑩두산, 본격 가동된 4세경영

두산의 지난 3년간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기준 4%, 우선주는 6%에 달한다. 또 2016년부터 해마다 발행 주식수의 5% 수준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두산의 독특한 주주구성이 있다. 두산은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48.8% 지분을 갖고 있고, 자사주 비중 또한 22.2%로 높아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수 있는 지배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 본격 4세 경영 시작 두산그룹은 지난 2016년 초 박용만 두산 회장이 조카인 박정원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면서 4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와 더불어 장녀인 박혜원은 두산매거진 부회장을, 차남인 박지원은 두산중공업 회장직을 맡게 됐다. 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 박서원은 현재 오리콤 부사장 및 그룹의 최고광고제작책임자(CCO)를 맡고 있다. 박서원 부사장은 최근 두산의 새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면세점 사업의 전략담당 전무로 선임됐다. 박용만 회장의 존재감은 여전히 뚜렷하다. 박정원 회장의 4세 경영 데뷔는 성공적이란 평가다. 무엇보다 그룹실적 향상이 눈에 띈다. 지난해 두산의 영업이익은 1조5253억원으로 2013년 이후 4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12조원을 상회하는 차입금과 278.4%에 달하는 부채비율은 박정원 회장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 두산 삼두마차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두산그룹의 지배구조는 실질적 지주회사인 두산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다시 두산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지배구조를 보이고 있다.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및 자산매각, 자본확충 등의 재무적대응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2013~2014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발행,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발행 등을 통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자본조달이 이뤄졌다. 2015년 이후에는 사업부 매각, 투자주식 매각 등 자산매각을 통해 3조6000억원의 자금조달이 이뤄졌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재무적 대응으로 그룹의 총 차입금은 2015년 말 14조2065억원에서 지난해 12조6250억원으로 감소했고, 차입금 의존도는 45.0%에서 43.9%로 줄었다. 다만 차입금 감축 이후에도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차입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차입금 감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그룹 총자산이 줄어 들면서 부채비율은 오히려 2015년보다 늘어났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으로 이어지는 지배력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두산엔진 매각을 결정한 것도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두산은 두산엔진을 두산엔진사업회사(47.4%)와 두산엔진투자회사(52.3%)로 인적분할하고 투자부문을 두산중공업에 흡수합병했다. 사업부문은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다. 실제 해당 3개사는 그룹의 실적을 끌어 올리는데 상당한 공을 세우고 있다. 올해 1분기 두산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75% 증가한 18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또한 1분기 62.8% 증가한 24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두산밥캣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3% 늘었다. 덕분에 두산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난 3508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박정원 회장의 올해 경영도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차입금 규모를 줄여나가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지난 2월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대출 중 2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상환했다.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두산밥캣 또한 차입금 1억달러를 조기상환해 2014년 조달한 17억달러의 차입금을 현재 11억달러 수준으로 줄였다.

2018-05-16 11:07:44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韓 기업 손쉬운 먹잇감' 엘리엇, 재계 더 못참겠다...'엘리엇 방지법' 도입해야

'벌처 펀드'(vulture fund)의 사냥에 한국 자본시장과 재계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매직램프(먹튀 헤지펀드 이야기)'라는 소설 속 얘기가 아니다. 실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난 1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를 합병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이것도 모자라 엘리엇매니지먼트(엘리엇)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6억7000만 달러(약 7200억원) 규모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에 나섰다. SK(소버린), 삼성물산(엘리엇)이 벌처펀드에 곤욕을 치렀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국부유출을 막을 백기사도 사라졌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기금운용이 '배임'의 덫에 걸려 곤욕을 치른 것을 본 기관이 선뜻 제목소리를 낼 여지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제2, 3의 론스타나 소버린이 무혈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주주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려면 소액주주가 배당과 같은 눈앞에 이익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진정한 '주주행동주의자(Shareholder activist)'가 돼야 하다고 얘기한다. 특히 외국자본의 먹잇감으로 부터 기업 경영권을 보호할 방어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재계, "더이상은 안돼", 차등의결권·포이즌필 도입 한 목소리 2000여 기업이 '주주 행동주의'(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로 포장한 먹튀 외국자본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차등의결권 주식'과 '포이즌 필'제도와 같이 세계 주요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경영권 방어수단을 우리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도입이 시급히 필요하다"면서, "감사(위원) 선임 시 3% 대주주 의결권 제한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규제로서 조속히 폐지돼야 한다. 당장 그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사회통념상 소액주주로 볼 수 없는 주주의 경우 대주주와 동일한 의결권제한을 두어 역차별적 요소를 없애야 한다"면서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 촉구를 위한 상장회사 호소문'을 발표했다. 차등의결권 제도는 특정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해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제도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포이즌 필'로 불리는 신주인수선택권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있으면 신주를 발행할 때 기존 주주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한다.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과도한 경영간섭과 그 부작용은 반복되고 있다. 먹튀들이다. SK와 KT&G, 두 건의 사례에서만 해도 주주행동주의 펀드가 1년 남짓한 단기간에 약 1조 500억 원 대의 차익을 실현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격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 대해 정책당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라 그 충격이 더욱 크다. 두 협회는 "상장회사가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지금과 같은 상시적인 경영권 위험은 국가경제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다. 국회에서도 경영권 방어 조치에 공감하고 있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부산 기장군)은 지난 15일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인 '차등의결권'과 '신주인수선택권' 도입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성동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 10명은 지난해 11월에 비슷한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은 "국내 기업이 해외 투기 자본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며 "제2의 소버린, 제2의 엘리엇이 나오지 않도록 무방비로 노출된 국내 기업의 경영권 방어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말했다. ◆소액주주, 진정한 행동주의 생각해 볼 때 엘리엇이 겉으로 내세우는 것은 주주가치다. 하지만 본질은 돈이다. 엘리엇이 우리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한데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보이는 것 중에는 그 이면까지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 오랫동안 보아 왔다는 이유로 '당연함'으로 치부해버린 것이다. 되새겨보자. 스마트폰의 시작인 아이폰은 스티브 잡스가 남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고정 관념을 탈피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행동주의 투자의 관점과 행동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당연함과 관성에 빠져 사는 것이 아니라 당연함을 부정하고 새로운 본질을 들여다보고 행동한다면 소액주주 하나하나의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것이다. 제2의 스티브 잡스는 멀리 있지 않다"면서 "주식소각이다 배당은 눈앞의 이익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차와 같은 '메이드 인 코리아' 기업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면 보다 큰 수익으로 돌아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액주주가 진정한 주주행동주의자(Shareholder activist)가 돼야 한다는 것. 벌처펀드의 먹잇감이 되지 않으려면 기업스스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기관투자가의 주주행동주의가 주총을 바꾼다'란 보고서에서 "기업도 자체적으로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단기 실적주의를 지양하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05-16 10:45:0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현대차·LG, 車 전장의 꽃 '디지털 콕핏'에 꽂히다

#이소윤씨가 퇴근 후 자동차에 올라타 '하이, 마이 카'라고 말하자 음성인식 시스템이 가동되며 시동이 걸린다. 시동과 함께 운전자석에서는 주행에 필요한 속도계와 운행정보, 내비게이션 등이 표시되며 본격 운행이 시작된다. 저녁과 내일 일정 확인을 위해 음성으로 텔레매틱스 연결된 다이어링을 불러내 체크하고, 날씨 정보를 확인한다. 오늘 저녁 친구와 집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확인하고 음성으로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로 하여금 집을 청소하게 한다. 또 차안 디스플레이로 냉장고 식재료를 확인하고 부족한 식재료는 마트에 주문하고 집 배달을 부탁한다. 미래자동차 안에서나 벌어질 것 같은 이 같은 상황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전자가 선보일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다. 콕핏은 비행기 조종석을 의미한다. 자동차에서도 운전석 및 조수석 등의 앞 좌석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기존 운전석의 아날로그 계기판과 센터패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중앙 전면부)의 오디오와 매립형 내비게이션 등이 주된 변화의 핵심이다. 특히 미래자동차의 전장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콕핏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는 사물들을 자동차에 넘어 집안의 기기들과 모바일로 확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 환경 정보를 보다 간결하게 제공해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하만과의 협업의 통해 올해 초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콕핏에는 삼성전자의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운전석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조수석에는 승객용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디스플레이로 적용됐다. 운전석 디스플레이는 속도계, 주유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내비게이션, 음악, 전화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승객용 디스플레에서는 영화감상이나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는 빅스비·음량 등을 조정할 수 있는 OLED '노브'와 공조·조명 등을 조절하는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있다. 또 백미러와 룸미러를 대체하는 MRVS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각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연결된다. CES에서 공개됐지만 상용화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박종환 부사장은 "디지털 콕핏은 차세대 카라이프를 보여준다"며 "하만이 이미 자동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부품을 사용해 자동차 업체가 채택만 하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달부터 양산하는 코나 일렉트릭(EV)에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클러스터를 적용한다. 클러스터는 속도·주행거리·경고 알람 등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계기판으로 운전자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콕핏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플랫폼인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해상도(1280×720)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을 높이고, 중앙처리장치(CPU) 소프트웨어를 독자개발 하는 등 핵심기술 자립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 1월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도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콕핏이 적용된 다양한 미래차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바 있다. 운전석을 중심으로 각각 클러스터, 스티어링휠(운전대), 룸미러, 콘솔박스에 위치한 4개의 디스플레이다. 현대모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소장인 양승욱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 IT업체들이 각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율주행차용 차세대 콕핏 개 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까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 개발해 차세대 콕핏 개발 경쟁에서 앞서 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7월 VC사업부를 신설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디스플레이·오디오·내비게이션) 제품을 중심으로 자동차 설계 용역, 생산설비·부품 공급 등을 수행하며 외연 확대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하이엔드(최고급 성능)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 하는데 공을 들이는 중이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LG디스플레이와 함께 개발 중인 콕핏이다. LG전자가 콕핏을 공개한 적은 없지만 베이징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등 주요 국제 모터쇼에서 비공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기술로 밀고 있는 자동차용 POLED(플라스틱 OLED)의 경우 대시보드 형태로 매끄러운 곡률로 몰입감과 집중도를 높인다. 음악, 운전 정보뿐만 아니라 주행 상태를 카메라로 보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장 사업은 B2B 사업이다 보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지만 국제 모터쇼 등을 통해 선보인 콕핏에 대한 완성차 업체의 반응은 좋다"고 설명했다.

2018-05-16 06: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본격화되는 내년 최저임금 논의, 산입범위·지역별 차등화 어떻게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이달 중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임금 외에 정기 상여금과 숙식비를 최저임금에 포함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음식점업, 농·임·어업, 이·미용업,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등 영세소상공인 업종과, 55세 이상 또는 일반 근로자, 공무원 정년인 60세 이상 연령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최저임금을 덜 올리는 등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간 차등화도 마찬가지다. 다만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사회통합 차원에선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최저임금, 현장에서 답을 찾자'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통해 임금격차를 줄이고 소득주도 성장을 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최저임금을 지난해보다 16.4% 늘어난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노 연구위원이 이날 발표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월 기본급 130만원, 상여금 연 600%,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각종 수당 월 40만원 등 매달 총 235만원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 A씨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례를 보면, 이 회사는 올해 기준으로는 최저임금 제도를 위반하고 있다. A씨가 받는 기본급, 즉 월 130만원이 올해 최저임금인 월 157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입범위가 협소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고임금 근로자도 최저임금 위반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에서 상여금, 수당, 숙식비 등을 제외하고 있지만 산입범위는 '명칭'이 아니라 현장에서 이뤄지는 '실질'을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생각하는 상식수준의 임금과 법적 기준에 괴리가 존재하는 만큼 정기 상여금과 숙식비는 산입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숙박비(85%)와 식비(86.3%)의 80% 이상을 부담하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간 임금이 역전되는 불평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종에 따른 최저임금 차별화도 그동안 중소기업계에서 꾸준히 제기해왔던 내용이다. 최저임금법 역시 사업의 종류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해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적인 근거도 충분하다는 말이다. 노 연구위원은 단계별로 ▲최저임금 미만율 20% 이상 업종(1단계) ▲종업원 1인당 영업이익이 전산업 평균(1700만원)보다 낮은 업종(2단계)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가 전산업 평균(6200만원)보다 낮은 업종을 구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고, 종업원 1인당 성과가 낮은 업종에 한해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업종별 차별화는 일본, 캐나다, 호주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인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일반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축사를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김삼화 위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한계 상황에 있는 중소기업과 저부가가치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일자리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쳤는데 또 다시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면서 "우리 바른미래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처지를 살피면서 양극화 완화 등 격차해소의 시대적 과제를 잘 조화시켜 나가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5-15 16:13: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워라벨 위해…경총, 시차출퇴근·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도입

경제계가 일과 생활균형(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선다. 노사관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먼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15일 경총회관 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 간담회' 열고, 다양한 저출산 지원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젊은 세대들의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은 노사정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며 "이제는 경총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총은 사무국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 정시퇴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휴가 등 다양한 저출산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T&G와 풀무원이 일·생활 균형 제도를 잘 적용하고 있는 사례로 선정돼 발표됐다. KT&G는 임신·출산기의 직원에게 난임부부 시험관 아기 시술비(총 3회, 연간 1000만원 한도내), 출산 휴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육아기의 직원을 대상으로 출산휴가 후 별도 절차없이 육아휴직으로 전환되는 '자동 육아휴직제' 시행, 육아휴직기간 2년까지 유급 확대 운영, 보육수당 지원·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육아휴직자 업무 복귀 지원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출산 전후 휴가(90일)와 연계해 1년 간의 육아휴직 사용을 의무 사용토록 한 '자동육아휴직제', 복직 1개월 전 해피콜·시차출퇴근제 등 육아휴직 복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출산위 김상희 부위원장과 경총 송영중 상임부회장, KT&G 김태성 인사실장, 풀무원 김기령 실장, LG유플러스 양효석 상무, 노선국 CJ E&M 상무, 아시아나 장경호 상무, 현대산업개발 김희방 팀장 등 참석자들은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시 기업들의 애로사항,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총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은 근로자들에게 가정이 있는 삶, 행복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5 16:03:4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구본준 LG 부회장 "ZKW 인수로 전장사업 시장 선도 앞당길 것"

구본준 LG 부회장은 15일 열린 임직원세미나에서 "이번에 인수를 결정한 ZKW로 우리가 주력하는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시장 선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 역량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LG그룹은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5월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구 부회장은 "지난달은 LG사이언스파크가 오픈한 뜻 깊은 달이었다"며 "LG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경영진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 인수한 ZKW는 자동차용 헤드램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우리가 주력하는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시장 선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부회장은 "앞으로도 LG의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 역량은 내외부의 힘을 모아 키우고,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투자해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와 ㈜LG는 지난달 글로벌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사인 ZKW를 약 1조44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다. LG는 ZKW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차세대 융복합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비록 경제 및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고 일부 사업은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를 체질 개선과 사업구조 고도화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환경 변화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이끌어 달라"고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서는 국제거래통상법 전문가인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를 특별강사로 초청해 최근의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05-15 11: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