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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한다 했더니 회원 부모 사인 받아와"… 푸르넷 교사에 갑질한 금성출판사

공부방 브랜드 푸르넷 운영사인 금성출판사가 지도교사가 계약 해지를 요청하면 전체 회원 집을 방문해 부모 서명을 받아오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다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금성출판사의 푸르넷 공부방 교사에 대한 이같은 갑질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 계약조항의 수정·삭제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금성출판사는 2012년 3월부터 현재까지 '푸르넷 지도교사가 계약을 해지하고자 할 경우 회사가 지정한 인수교사와 함께 푸르넷 공부방 회원의 집을 방문해 보호자에게 서명을 받는 식의 인수인계를 진행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회원 인계인수 조항을 계약서에 규정했다. 회원 인계인수 방법은 지도교사와 회원(학부모) 간 상호 형편에 맞는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계약해지를 앞둔 지도교사로 하여금 인수교사와 함께 자신이 교습했던 회원 전원의 집을 직접 방문하도록 하는 등 현실적으로 준수하기 어려운 의무를 부과했다. 또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계약조건을 금성출판사가 별도로 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 계약의 핵심 내용인 수당 등의 지급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수당 지급기준을 교사들의 동의 없이 임의로 변경하는 등 교사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공정위는 금성출판사의 이런 행위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관리교사 및 지도교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로서 공정거래법과 대리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부방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공부방 교사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를 제재한 사례"라며 "동일한 법 위반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 감시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31 15:4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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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도입, 외식산업 고용 감소 유발"

최근 비대면 및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음식점업에서는 판매·서빙 직종 근로자의 고용 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음식점업의 일자리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음식점 605곳에선 도입 후 판매·서빙 근로자가 약 0.21명 감소했다. 음식점 판매·서빙 근로자 수가 평균 1.82명이기 때문에 약 11.5%가 감소한 셈이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약 2.06시간 증가했다. 고용을 줄이는 대신 남은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용직 고용은 약 0.09명 증가했지만, 임시일용직은 0.159명 줄었다. 서빙 근로자에게 지불하는 인건비는 약 5.2% 감소해, 한 달에 약 6만8600원의 인건비를 덜 받았다. 한국고용원은 판매·서빙 직종의 일부 근로자를 줄이고 이들을 키오스크로 대체했지만, 남은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증가하면서 여전히 일부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 주문기를 도입한 110곳의 경우 조리사의 고용은 늘었으나 판매·서빙 근로자의 고용은 0.14명(약 7.6%) 줄었다. 판매 서빙 근로자 1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중 1.86시간, 약 1시간 52분 감소했다. 태블릿 주문기의 도입으로 판매 서빙 근로자의 고용과 근로시간 모두 감소했지만, 조리사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상용직은 약 0.21명의 고용이 증가했지만, 임시일용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인건비는 약 9.04% 감소했다. 특히, 조리사의 인건비가 5.18% 낮아졌다. 두 디지털 기기의 도입은 고용 감소를 유발했다. 다만, 키오스크는 기존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증가시켰지만, 태블릿 주문기는 기존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차이점이 있었다. 디지털 기기를 도입하는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이 가장 많았다. '정확한 매출정산'과 '고객의 대기시간 감소'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력 대체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에게는 다른 업종으로 전직 지원을 유도해야 한다"면서 "고용이 창출될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노동 공급을 확대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5:24: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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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등 '자원안보 전담기관' 지정… 핵심자원 공급망 점검

앞으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자원 공기업들이 핵심광물 등 분야별 자원 공급망 리스크를 점검·분석하게 된다. 또 평시에도 핵심자원을 적정량 비축하고, 자원안보 위기시엔 4단계 위기경보가 발령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 2월 6일 제정·공포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의 하위 법령으로, 산업부가 업계·유관기관·전문가·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우선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해광업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해외자원개발협회 등을 자원안보전담기관으로 지정한다. 이들은 자원안보기본계획(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국가자원안보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자원안보 진단·평가 등 정부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기본계획·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고 계획기간은 10년이다. 공급망 점검·분석은 석유와 가스, 핵심광물 등 분야별 공급망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부 요청에 따라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해광업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공단 등 기관이 실시하며, 산업부는 그 결과에 따라 각 기관에 시정·보완조치를 요청하게 된다. 핵심자원 평시 비축기관은 석유공사(석유, 수소화합물), 가스공사(천연가스, 수소), 석탄공사(석탄), 한국수력원자력(우라늄), 광해광업공단(핵심광물), 에너지공단(재생에너지 설비의 소재·부품)으로 지정하고 비축물량은 해당 핵심자원의 국내외 수급현황 등을 고려해 고시로 규정한다. 위기 발생 시 비축기관과 비축물량 또한 국내외 수급현황 등을 고려해 고시로 정한다. 산업부는 평시 핵심자원 비축은 공공부문 중심 상시 비축 체제로, 위기 발생이나 발생 우려시엔 비축기관을 확대하고 추가 비축의무를 부과하는 이원화 비축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정안은 이밖에 자원안보위기 발생 또는 발생 우려 시 위기의 심각성, 파급력 등을 고려해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수준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발령해 운영하도록 했다. 또 해외개발핵심자원 반입, 비축자원 방출, 핵심자원 판매가격 상한제 등 긴급대응조치 발령요건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긴급대응조치로 인한 손실 보상을 위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도 운용된다. 산업부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일인 2025년 2월 7일 이전에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정안 전문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거나, 산업부 자원안보정책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31 14:42: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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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생계비 대부 지원한도 확대...취약계층 근로자 보호

근로복지공단은 연말까지 고용보험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지원 1인당 총한도를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직업훈련생계비 대부사업은 비정규직근로자와 실업자 등 취약계층 근로자가 생계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간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저렴한 이자로 생활비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근로복지공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만명의 훈련생에게 7300억원이 지원됐다. 지원대상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정하는 총 140시간 이상의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실업자, 비정규직근로자, 무급휴직자, 자영업자인 고용보험 피보험자로 가구별 연간 소득금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인 사람이다. 한 달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부 금리는 연 1%로 매우 저렴하다. 상환 방법은 1년 거치 후 3년간, 2년 거치 후 4년간, 3년 거치 후 5년간 균등히 나눠 상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하는 직업훈련생은 소득요건과 무관하게 지원된다. 1인당 지원 한도는 2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신청은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넷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공공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동의 클릭 시 주민등록등본 등과 같은 첨부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직업훈련생들이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4:17:5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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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K-항공'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 구로서 최근 경기 과천으로 본사 이전…'제 2의 도전' 준비 20여 년간 항공교통·안전·관리등 분야 노하우 축적, R&D 집중 2040년 1800조 UAM 미래 먹거리…'항공 서비스 플랫폼' 도전장 이노비즈協 회장 역할도…"더 많이 도전하고 글로벌 노크해야" 20년 넘게 항공 분야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온 아이비리더스가 도심항공교통(UAM)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먹거리 모색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K-항공' 수출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정광천 아이비리더스(IB Leaders) 대표(사진)는 31일 경기 과천에 있는 본사에서 "항공 분야는 편의성과 가성비만 따질 일은 아니다. 안전과 함께 국가 안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업력으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비리더스는 최근 과천 문원동에 있는 과천펜타원에 터를 잡고 서울 구로에 있던 본사를 이전, '제2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광천 대표는 올해초부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까지 맡으며 회원사 애로해결, 시너지 모색, 글로벌화 등을 위해 전방위로 뛰어다니고 있다. '이노베이션 비즈니스(Innovation business)'의 약자인 아이비리더스는 정 대표가 2003년 5월 창업한 회사다. 항공교통관리시스템, 공항운영관리시스템, 항공안전시스템, 항공정보시스템 등 항공기 운항과 공항 관제 등에 관한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7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 가운데 85% 가량이 개발자일 정도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정 대표는 "우리가 개발해 선보인 대표적인 솔루션 '스카이로드(SKY-ROAD)'는 3차원 공역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항공기가 출발해 항로에 진입할 수 있는 가상의 길을 그리는 데 쓰인다. 손으로 그렸던 과거엔 보름에서 1개월의 시간이 걸렸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하루만에 작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40년께면 전세계 시장 기준으로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UAM·UTM(무인비행장치교통시스템)은 정 대표와 아이비리더스가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는 분야다. 20년 넘는 업력과 기술력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틈새를 비집고 '항공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아울러 김포, 제주, 김해 등 국내 공항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세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공항과 해외의 항공 관련 기관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지만 국내에선 이미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올라선 만큼 다음 차례는 해외다. 'K-항공' 분야에서 수출에 일조하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5~6년이 지나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정부 예산은 늘어난 것이 없다. 개발자 인건비 등은 올랐는데 5년 전 수준의 비용으론 기업이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며 애로를 토로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30일엔 이노비즈협회장 자격으로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사들의 방산분야 진출 및 성장 추가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 대표는 "최근 기업환경이 많이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노비즈(기술혁신) 인증 기업이라면 더 도전적으로 R&D를 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야한다. 선진국을 뚫는 것은 다소 힘이 들겠지만 중진국, 후진국은 우리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이 더욱 많이 도전하고 실천을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4-07-31 12:46: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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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4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공모

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물산업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4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Startup Water 2024)'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은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모부문은 물안전, 물공급, 물특화 등 3개 분야다. 대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부문'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 18개 팀은 대국민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발표 경연을 통해 선정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훈격에 따라 환경부 장관 상장 등과 함께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및 상금이 지급된다. 사업화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에는 국가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을 신기술·제품의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 창업진흥원 등 협력 기관들과 공동으로 특허·마케팅 전문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서류 등은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앞으로도 환경부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물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2:00: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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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국민내일배움카드' 혜택 확대...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부가 '국민내일배움카드' 혜택을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단기복무 후 전역을 앞둔 군간부에게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해지고 계좌한도 추가지원 횟수 제한이 폐지되며 돌봄서비스 훈련 자비부담금 환급요건이 완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 개정안을 31일 공포했다. 우선, 지난 5월 개정된 '평생직업능력법 시행령' 내용을 운영규정에 반영한다. 이전에는 5년 이상 근무하고 전역을 앞둔 중·장기 군간부에게만 내일배움카드가 발급됐으나, 이제는 5년 미만 단기복무 후 전역을 앞둔 군간부에게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해졌다. 계좌한도 추가지원 횟수 제한도 폐지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의 1인당 계좌 지원한도는 300만원으로, 추가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총한도 500만원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취약계층 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추가지원 횟수를 1회로 제한하고 있었다. 아울러 돌봄서비스 훈련 자비부담금 환급요건을 완화한다. 돌봄서비스 훈련을 받은 뒤 관련 분야에 취업하면 월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인 근로자도 자비부담한 수강료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취업 시기 및 취업 인정 대상 기간을 확대하는 등 자비 부담한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2:00: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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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팔색조’ 선정

환경부가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내는 여름 철새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팔색조를 '8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참새목 팔색조과에 속하는 팔색조는 무지개처럼 최소 7~8가지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몸에 비해 긴 분홍색 다리를 가지고 있다. 햇빛에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더 다양한 색깔로 보이기도 한다. 팔색조는 주변에 하천 또는 계곡이 있는 울창한 숲이나, 해안과 섬 혹은 내륙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과 활엽수림에서 단독으로 서식한다. 바위틈이나 나무줄기 사이에 둥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고 경계심이 매우 강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번식기는 5~8월로 한 번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 기간은 16~18일 정도이다. 벌채 등 산림의 훼손으로 서식지가 줄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팔색조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엄격하게 보호 관리하고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2:00: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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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창업 외국인 종합지원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門 열어

중기부,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서 개소식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 도입·시행 한국에서 창업하는 외국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창업비자를 개편한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도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의 국내 창업 및 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말부터 혁신성과 사업성만 있으면 누구에게든 창업비자를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도 개소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는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종합지원센터다. 외국인이 창업 초기에 필요한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취득 및 법인설립,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가의 의견을 반영해 인바운드 창업(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을 확대하고 한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화하기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는 학력이나 지식재산권 등 정량적 요건 없이 혁신성과 사업성만 있으면 비자를 발급해준다. 지난해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에서 발표된 창업비자 개선방안을 구체화했다. 혁신성과 사업성 평가는 공공이 아닌 민간평가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되고, 세부운영방안 마련 후 올해 말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경로도 대폭 늘린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 및 투자자 등을 'K-스카우터'로 지정해 발굴활동을 전개하고, 재외공관 및 주한 외국 대사관이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추천하면 중기부가 국내유입 및 정착을 지원한다. 외국인 창업자의 국내정착과 성장 지원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가 중심이 된다. 외국어 능통 전문가가 상주해 상시상담을 제공하고,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법률·특허 및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창업자의 비자취득 지원을 위해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는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으로, 외국인 창업자들이 총 9개 과정별로 점수를 획득하도록 해 창업비자 취득 및 체류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 법인설립에 대해선 법무사 등 전문인력을 통해 밀착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법인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 등을 일괄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창업자 대상 네트워킹 행사 정기 개최, GSC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게시판 운영 등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신 산업·기술 동향, 각종 창업지원사업 등 외국인 창업가에게 필요한 정보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은 그 자체로 외자 유치이자 인재 유치이며, 한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 창업해 성공하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에 중기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0:14: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