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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5일 바캉스 특집 '코웨이Live' 진행

아이콘얼음정수기·아이콘정수기2 렌탈시 할인 혜택등 코웨이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코웨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코웨이Live'에서 바캉스 특집으로 코웨이 스테디셀러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아이콘 정수기2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Live 바캉스 특집에선 아이콘 얼음정수기 렌탈 고객에게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를 50% 할인해주며 아이콘 정수기2 렌탈 고객에게는 6개월간 렌탈료를 50% 할인해준다. 또한, 코웨이는 Live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50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방송 당일 제품 구매 후 코웨이닷컴에 사진과 함께 리뷰를 작성한 베스트 리뷰어 25인을 선정해 '코웨이X아트디렉터 차인철 콜라보 굿즈'를 선물한다. 방송 당일 코웨이닷컴을 통해 제품 구매 시 8월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전 코웨이Live 알림받기 신청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을 추첨해 증정하며, 바캉스 기획전 라이브 방송 시청 고객 중 댓글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50명)을 준다. 라이브 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 홈페이지 또는 코웨이닷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02 03:2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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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총사업비 수십조원 사실과 달라...조만간 댐 반대 지자체와 설명회 가질 것"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총사업비가 십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야당과 환경단체의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후대응댐 건설에 반대하는 지방자치단체와는 곧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발표한 기후대응댐과 관련해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등이다. 사업에 대해 야당과 환경단체는 '제2의 4대강사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내년 준공예정인 총저수량 180만㎥ 원주천댐의 총사업비가 688억 원"이라며 "이를 기후대응댐 14개 총저수용량 3만1810만㎥에 대입하면 12조 원이 든다"고 주장했다. 우선, 야당과 환경단체가 14개 댐의 총사업비를 12조원으로 추정한 것에 대해 환경부는 "과거 14개 댐 건설을 발표했을 때 총저수용량은 4억8000만톤(t)이었으나, 이번에는 3억2000만t가량이다. 그때 추계한 게 3조600억정도였다"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봐도 수십조나 12조는 전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 지어진 댐의 경우 보상비가 전체 사업비의 70%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아직 댐의 위치, 규모 등 결정되지 않아 정확한 총사업비는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가 제방관리만 잘해도 홍수 등에 대응할 수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현재 제방은 과거에 내린 비를 가지고 100년 빈도를 예측해 설치된 것이지만, 최근 홍수 패턴은 이걸 넘어섰다"며 "제방만 가지고는 하천의 홍수에 대응하기 힘들다. 수십㎞ 제방을 높이는 것보다 상류에 저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지역도 있다"고 반박했다. 환경부는 일부 지자체가 정부와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미리 알리긴 했는데 보안 등의 이유로 아주 일찍 얘기하지는 못하고 발표 임박해서 전했다"고 해명했다. 14개 후보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입천이 포함된 강원 양구군은 발표 직후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군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양구군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댐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달 중순부터 설명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주민분들께 설명회를 개최해서 반대하는 지자체에 정부의 생각을 소상히 설명하겠다. 우려하는 부분을 자세히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5:41: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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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음료, 다이어트 위한 섭취 바람직하지 않아"

다이어트 목적으로 제로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제료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ADI)대비 3~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열량도 일반 탄산음료의 1~2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소비자원은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음료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았았다.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대상 제료음료 전 제품이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가진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했다. 아세설팜칼륨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100ml 당 20mg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7mg으로 가장 적었다. 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코카-콜라음료)'와 '맥콜 제로(일화)'가 100ml당 27mg으로 가장 많았고, '미애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가 14mg으로 가장 적었다. 당류는 '밀키스 제로' 제품이 100mg 당 0.5g, 나머지 13개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시험대상 전 제품이 '제로슈가' 관련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료음료의 당류 함량은 일반 가당 탄산음료와 비교해 매우 적은 편이었다. 시험대상 중 콜라형 제로음료 4개 제품이 100ml당 3~13mg의 카페인을 함유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100ml당 13mg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00ml 당 3mg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가당 콜라와 큰 차이가 없어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소비자나 어린이는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체중 30kg 어린이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첨가된 제품을 하루 2캔 이상 섭취할 경우,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5:3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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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프리랜서 현장 애로 해소 위해 정책 마련할 것"

정부가 프리랜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 표준 계약서 도입, 분쟁해결지원 쉼터 설치 등 현장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서울 양재동 배달대행 플랫폼 로지올의 배달종사자 쉼터에서 디자인, 소프트웨어개발, 대리, 마케팅, 번역 등 종사자와 만나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자유로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라 프리랜서 등이 앞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프리랜서의 경우 사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고용형태로 인해 기존 노동관계법으로는 충분히 보호받기 힘든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 특정 여부와 무관하게 국가가 보호의 주체가 돼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는 다양한 종사자의 안전과 휴식·건강을 위해 오늘 간담회 장소와 같은 쉼터 설치와 안전장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것이 원하는 시간·일정에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고 일하는 만큼 소득을 가져갈 수 있지만, 수입의 불안정성, 대출 등 직장인과 다른 대우, 배송·운전 직종의 경우 안전·건강의 위험 등이 있다고 얘기했다. 참여자 A씨는 "계약 문제에 대해 간단히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 상담을 해주거나, 대신해서 기업 등에 대응해줄 수 있는 권위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면서 표준계약서 마련, 분쟁해결지원, 쉼터 설치 등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근로자 이음센터, 플랫폼종사자 쉼터 등 노동약자를 위한 인프라의 기능과 역할을 확충해나가겠다"면서 "노동약자의 각종 권익 보호·증진을 위해 공제회를 활성화하고, 소규모 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한 원·하청 상생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약자가 편히 기댈 수 있는 튼튼한 언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가칭)' 제정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5:27: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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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가능성 커… 전력당국 긴급 현장점검

전력당국이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다음주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업계 휴가가 집중된 이번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1일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기가와트(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최남호 2차관이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 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5:03: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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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생성형 AI 시장 실태조사 착수… 국내외 50여개 사업자 대상

정부가 AI(인공지능) 시장 거래관계와 경쟁 현황 파악에 나섰다. AI 기술 특성상 소수 거대 기업의 시장 잠식 가능성이 큰 만큼 AI 시장의 경쟁제한 여부를 들여다 본다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AI 분야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AI 시장은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으로 향후 10년간 전세계 GDP가 7%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 특성으로 인해 소수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 집중도, 주요 생산요소에 대한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경쟁당국과 국제기구도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AI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캐나다 경쟁당국은 지난해 AI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고, EU(유럽연합) 집행위는 올해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에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와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앞서 문헌조사와 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AI 분야(파운데이션 모델, 컴퓨팅 하드웨어 등) 제품·용역의 개발·판매 등을 수행하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 50여개를 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실태조사 대상에는 구글, 메타, 네이버 등을 비롯해 AI반도체를 독점 공급하는 엔비디아 등 AI 분야 주요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실태조사 대상 사업자에게는 곧 서면 실태조사표를 송부하고, 필요한 범위 내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으로, 사업자간 거래 실태와 경쟁관계, 세부 시장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AI 시장의 혁신과 공정한 경쟁이 지속될 수 있는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AI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경쟁·소비자 친화적인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학계와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4:43: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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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반노동·반노조 뭔지 묻고 싶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반노동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저에게 반노동, 반노조라고 하시는 분들은 무슨 뜻으로 하는 말씀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저와 아내, 형님은 노조 출신이다. 제 동생은 노조를 만들다가 감옥까지 두 번 갔다 온 사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불법파업엔 손배소(손해배상소송)가 답'이라고 말한 데 대해 "사업을 하는 데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반드시 입게 되고, 그 손해에 대해선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국정감사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를 신용복이라고 했다. 통혁당(통일혁명당)의 주범인 신용복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감옥에 산 사람이다"라며 "역사적인 사실이고 기록에 다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가장 중점을 두는 노동 정책으로 '노동 약자 보호'를 언급했다. 그는 "노조 조직도 없고 가장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에 대해 실태를 보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언론에만 이걸 맡겨놓을 게 아니고 우리 공무원들도 실태조사를 좀 더 해야 된다"고 전했다. 그는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일부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적용 안 하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없다"면서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노동조합도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선 "약자 보호라는 것만 가지고 법을 만들어버리면 헌법 체계가 흔들린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선 최저임금은 올렸지만, 이 법은 통과를 안 시켰다. 전 정부에서 안 한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3:37: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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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화재·폭발 위험 예방조치 점검...이달 중 대책 마련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화재·폭발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장의 시설 구조 및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은 지난 2015년, 2017년 두 차례 화재를 겪은 이후 건물 재구축, 공정 안전관리,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으로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철근콘크리트 단층 구조로 건물 구축 ▲전지 보관구역 등 공정별로 건물 분리·격벽 설치 ▲열화상카메라 등 발열·화재 감지장치 설치 ▲화재 등 발생 시 초동 대응할 작업장과 초동 대응 없이 대피할 작업장 명확히 구분 ▲현장성 높은 교육 및 소방대피훈련 실시 등 자사의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이에 대해 이정식 장관은 "이런 우수사례를 현장에 널리 확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이달 중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정부 대책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3:31: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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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9월 동행축제 참가社 260곳 추가 선발

공개모집·추천선발에 1007곳 신청…온·오프라인 판촉등 기회 중소벤처기업부가 '9월 동행축제'에 참가할 기업 260개사를 추가로 뽑았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다음달 진행할 동행축제를 위해 공개모집(200개사)과 추천선발(60개사)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해 총 1007개사(공모 877개사, 추천 130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공개모집 경쟁률은 4.4대 1로 전년 9월 동행축제 경쟁률 대비 10% 가량 증가해 참가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260개사는 MD 등 민간 전문가들의 시장·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선정기업에는 명품 암소한우 선물세트(섬고기), 사랑해 황금박대(아리울수산), 사과·배 명절 과일선물세트(베리카인드), 호정가 찹쌀약과(효정식품), 고려홍삼정(바이오스테이트), 아크네 스킨케어 크림(아비오), 라루셀 비타민12 브라이트닝 세럼(바이오코스), 가정용 콜드브루 커피메이커(소닉더치코리아), 샤이닝 앞치마(오우알), 찹찹 덴탈껌(쏨달펫)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및 홍보의 기회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교육 기회 등을 부여한다. 앞서,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글로벌 쇼룸)와 연계해 별도로 평가·선정한 40개사를 포함하면 총 300개사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자세한 선정제품 정보는 이달 26일부터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1 12: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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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공한 롤모델, 여성경제의 미래를 바꾸는 힘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위기 극복의 강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 여성의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 육성은 여성 고용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국내 여성기업은 314만개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양적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여성기업이 규모와 매출액이 작은 생계형 소기업으로 질적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성의 교육 수준이 남성과 동등해져 우수한 여성인재가 많이 배출되고 있고, 제도적으로 남녀차별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기업이 남성기업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그 중 하나로 '성공한 롤모델 부재'를 꼽고 싶다. 성공한 여성 롤모델이 없는 것은 여성 창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멘토의 부재를 의미하며, 이는 여성들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기 어렵게 만든다. 실제로 마켓컬리 창업자 김슬아 대표는 "여성들이 창업을 고민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사회적 편견과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이라며 "성공한 여성 롤모델의 부재가 창업을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성공한 롤모델은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도전 정신을 고취시킨다. 이는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 전반의 발전과 업계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25세 이상 여성 중 50% 이상이 미국 드라마 'X파일'속 여성 과학자이자 FBI 수사관 스컬리 박사를 보고 꿈을 키웠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세리를 롤모델로 삼아 성장한 일명 '박세리 키즈'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여자 골프계를 성장시키고 있다. 반면 한국의 여성기업계는 어떠한가. 당장 우리 머릿속에 롤모델로 삼을만한 성공한 여성기업인은 몇이나 있을까. 이제 국가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성공한 여성 기업인을 발굴하고 홍보해 자신의 재능과 비전을 가진 실력 있는 여성들이 창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때다.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년부터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성공한 선배 여성 CEO들이 멘토로 참여해 여학생들이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롤모델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배 여성 CEO들이 현장에서 직접 터득한 노하우와 성공 스토리를 후배들에게 공유해 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크게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공감대로부터 시작한 사업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 덕분에 올해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기도 했다. 가까운 미래에 성공한 여성기업인들이 많이 탄생해 후배 여성 기업가들에게 영감과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공하고, 그들의 성공이 계속 이어져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과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2024-08-01 11:07: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