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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적극나서…'지속가능 경영'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와 협약 체결 코웨이가 폐매트리스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협약에 참여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는 서울 용산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 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에는 코웨이를 비롯한 5개 회사가 참여했다. 최근 수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신규 매트리스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폐매트리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업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키로 한 것이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매트리스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에서 코웨이의 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폐매트리스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추천하고, 타 매트리스 업체에서도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발적 협약이 진행됐다. 코웨이는 고객이 사용하고 폐기하는 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유가물 분리(고철, 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리하고 있다. 매트리스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폐자원은 시멘트와 제지 생산 공장이나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폐매트리스 수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08:4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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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울산서 지역주력산업 집중지원 의지 밝혀

매크론 방문…"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위해 다양한 지원 확대하겠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울산에서 지역주력산업을 집중 지원해 미래 선박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강석진 이사장이 24일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소재한 매크론을 방문,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을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친환경·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래 선박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와 조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2006년에 설립된 매크론은 선박용 계측장비 등 조선 기자재의 국산화에 힘써온 수출 유망기업으로 '1천만불 수출의 탑', 울산 자유무역지역 발전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매크론은 최근 친환경·에너지 분야 진출을 위해 해양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태양열을 활용한 솔라스틸 하우스 개발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이다. 김대곤 매크론 대표는 "미래친환경 선박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필요한 숙련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대한민국 조선산업 수주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지역 주력산업 지원과 더불어 전문인력의 양성 등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4 16:42: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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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중FTA 10주년… 양국 무역·투자 증진 성과 공동연구 착수

내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무역·투자 증진 성과에 대한 공동연구가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FTA 이행 개선을 위해 한중 양국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양측 수석대표들은 지난해 12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5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에서 한중 FTA가 2025년 발효 10년 차를 맞이하는 시점에 한중 FTA 이행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자는데 합의했고, 당일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UIBE)이 중국 측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산업부는 25일 '양자산업협력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2월 8일까지 2주간 공모를 거쳐 2월 중 선정위원회를 열어 한국측 연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는 우리측 연구기관은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한중 FTA가 무역, 투자에 미친 영향 및 성과', '한중 FTA 이행 시 문제점과 개선방안', '디지털·그린 전환 등 신통상규범의 한중 FTA에의 합치 여부 및 한중 FTA 내 반영 방안' 등을 검토해 차기 한중 FTA 공동위 등에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과 연구방법 및 구체적 일정은 양국 연구기관 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24 15:25: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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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이오·디지털헬스 연구개발에 2660억원 지원

정부가 올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2660억원을 지원한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과제도 신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 계획을 확정해 1차 연구개발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먼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인공혈액, 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융복합 바이오제품 개발을, 디지털헬스 분야에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과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한다. 바이오소재 분야에서는 원료 의약품 소재 개발과 생체친화적 생리활성 소재 발굴을 통한 바이오소재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68억원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과제에 신규 지원할 계획으로, 새로운 기술개발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연중 분할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공고 대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내용, 기획 의도, 신규지원 방법 등에 대해 오는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 공모 신청은 25일부터 3월4일까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에서 접수하며, 4월 중 선정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바이오 제조혁신 기술개발, 융복합 바이오제품 개발, 디지털헬스 서비스 육성, 바이오빅데이터 구축 등에 지원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24 15:06: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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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중기부 장관 간담회…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화두'

김기문 회장, 여·야 원내대표 만나 유예 촉구 전달 金 "이제 막판까지…합의 단계서 긍정적 결론 기대" 오영주 장관, 고용부·국토부 장관과 별도 브리핑도 吳 "국회에 의견 잘 전달…기업 예방 역량 강화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 24일 연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도 시행 사흘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이슈가 화두로 부상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오영주 장관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늘 새벽부터 국회로 가 오전 8시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9시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했다"면서 "이제 (시행이)끝판까지 와 있다. 여야가 합의하는 단계가 남아있는데 긍정적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도 이날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추가 유예를 위한 입법을 국회에 촉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부랴부랴 간담회에 참석하기위해 여의도로 넘어왔다. 오 장관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현장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이 시행되면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면서 "50인 미만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회에 잘 전달하고, 이후에도 기업들이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서도 중기중앙회를 방문, 김기문 회장 등과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 외에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시 중소기업 입장 우선 고려 ▲명문장수기업 확인 업종 확대 및 동일 업종 유지요건 완화 ▲납품대금연동제 실태조사 강화 및 예외조항 개선 ▲소상공인 전국 통합 물류 구축 지원 등 10건의 건의가 있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 17건은 서면으로 건의했다. 올해는 3년마다 진행하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을 지정하는 해다. 중소기업계는 경쟁제품 지정 과정에서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이해 충돌시 중소기업 입장을 우선 고려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종별 전문위원회 구성시 중소기업계 참여도 의무화해달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도모하기위해 지정하는 제품으로, 공공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자만 참여할 수 있다. 오 장관은 "중기 간 경쟁제품 관련해 지적해준 대로 여러 절차에서 잘못된 규제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내는 보고서들을 전문위원회를 통해 점검할 때 중기 측 참여자가 들어올 수 있는 방식으로 보완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수 부진 등으로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렵다"며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을 지속 확대하고, 구매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중기 간 경쟁제품은 중소기업들의 마지막 보루였다. 중견기업 등이 타 부처를 이용해 시장 진입을 시도했을 때 중기부가 버티면 되는 것이었다. 중기부가 (중소기업을 위해)철저하게 막아줘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4 13:4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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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BTS 팬클럽 아미 '다정한파동'과 행복상자 캠페인…팬덤·시민 동참 의미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도 행복상자를 함께 만들어 나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미의 소셜 캠페인팀인 '다정한 파동'과 함께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BTS 멤버인 진과 뷔의 생일을 기념해 소외된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정한파동이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한 것은 2022년에 이어 두번째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끼니 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결핍을 겪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다정한파동과 함께 30개 기업이 물품 32종과 현금 등 2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2월 BTS 노래 가사와 발언을 댓글로 남기거나, 눈덩이 굴리기 게임에 참여하는 경우 결식우려아동에 행복상자를 1개씩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1713명이 동참하고 추가 인증 등으로 2172개 상자를 마련할 수 있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BTS 팬덤과 시민까지 함께 기부 문화를 확산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팬덤의 영향력을 사회 곳곳 소외된 이들을 위해 활용해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서주신 다정한파동에 감사드린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민 사이 아동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4 13:45: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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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8곳 신규 선정… "석·박사 인재양성 본격 확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 8곳을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성화대학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37조에 근거해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KAIST·UNIST·성균관대 3개 대학원을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3개교를 추가 지정하고, 배터리 3개교,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개교 등 총 8곳을 신규 선정해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선정된 대학은 연구 장비 등 교육 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 추진비 등에 대해 각 대학당 연간 30억원 내외, 최대 5년간 지원을 받는다. 다만, 단계평가 결과 등에 따라 지원규모가 조정되거나 중단될 수도 있다. 지원을 통해 산업계 수요기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 산업계 전문가 교원을 활용한 현장밀착교육 등을 진행하고, 배출인력에 대한 채용 매칭, 취업 컨설팅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신청기한은 이날부터 3월 14일까지로 산업부는 신청대학의 보유역량, 대학원 운영계획, 산학협력 활성화 계획,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해 지원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월 6일 온라인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바이오 등 4개 분야 특성화대학원 설치(예정) 대학으로, 이번 지원사업 전담조직을 설치해야 하며, 연구책임자는 전임교수 중 조교수 이상 자격을 갖춰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첨단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과의 산학프로젝트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도 평가해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석·박사인재가 특화단지로 활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24 12:37: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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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중대재해법 확대 시, 800만 근로자 피해 자명"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사흘 앞두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장관 3명이 합동 브리핑을 갖고 유예기간 연장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법이 확대 시행된다면,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동네 음식점이나 빵집 사장님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대상이 된다"며 유예기간 연장을 호소했다. 이정식 고용장관은 "현장에서는 영세·중소기업의 경우 대표이사가 생산부터 기획·영업·안전관리까지 모든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중대재해로 대표이사가 처벌을 받을 경우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한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800만명 근로자의 고용과 일자리에 미칠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충분한 준비 없이 법이 확대 시행될 경우 행정 역량 부족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조직·인력 등 한정된 행정 인프라 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대상이 2배 이상 급증할 경우 고용부의 행정 역량이 수사에 치우쳐 산업재해 예방이나 감독 기능이 현저히 약화될 것"이라며 "결국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법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논의할 시간이 없는 만큼, 국회에서 전격적 합의를 통해 신속히 처리해 주신다면, 민관은 합심해 추가 유예 기간 동안 산업안전 대진단 등을 통해 50인 미만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며 "아직도 어떻게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이행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83만7000개의 기업에 준비할 기회를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등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건설 사업장의 경우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정부와 여당은 유예기간을 2년 추가 연장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24 11:59: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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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독서경영' 시작…매달 필독서등 제공

조영탁 대표 "독서 통해 개인·조직 성장등 모범 사례 만들 것" 휴넷이 독서경영을 실시한다. 휴넷은 책으로 학습하고 소통하며 성장을 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Book적Book적 아레떼 독서경영'이라고 이름짓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휴넷은 직원들의 독서와 학습을 장려하며 '독서경영 우수직장'에도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조영탁 대표는 "북 디바이드(Book Divide) 시대에 책을 꾸준히 정독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독서를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그리고 성과 창출을 통해 모범 사례를 만들기위해 독서경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필독서를 제공한다. 직원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조나 버거의 '매직 워드', 김성근 감독의 '인생은 순간이다' 등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필독서 외에도 CEO가 직접 추천하는 'CEO의 서재'를 비롯해 직급별 추천 도서가 매월 선정해 사내 도서관에 구비한다. 또한 책읽기에 그치지 않고 ▲우수 활동자 시상 ▲희망 도서 구매 지원 ▲독서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 하는 독서 토론 ▲저자 초청 북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직원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휴넷 사무실은 물론 외부 교육장(휴넷 캠퍼스)에도 미니 도서관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한다. 도서관에 비치한 책은 회사가 제공하며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구입하거나 대여해준다. 휴넷이 관리하고 있는 도서는 2000여 권에 이른다. 이외에도 휴넷은 주 4일제, 시차출퇴근제 등 혁신적인 근무 제도와 학습휴가, 직원 학습 플랫폼 등 자기계발 지원 제도 등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2024-01-24 08:33: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