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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社 해외진출 지원나서

G-ROUND 데모데이 개최…성과 공개해 '투자유치' 가교 역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인 'G-ROUND'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23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입교·졸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G-ROUND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ROUND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Global Startup Academy)의 'G'와 투자유치 단계를 의미하는 'ROUND'를 결합한 단어로 글창사만의 투자유치 집중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는 6개월동안 비공개 기업투자설명회(IR)와 멘토링 등을 하는 마지막 단계로 참여기업의 성과를 민간 투자자, 금융사 및 스타트업 투자 유관기관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참여기업의 성장을 확인하고 IR피칭 우수기업을 선정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연결될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선 기업가치 등 투자단계별 3개 그룹(배치)으로 나눠 총 24개사가 그룹별 IR피칭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인 선배기업 특강에서 빅 데이터를 활용한 신기능 POS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페이히어 박준기 대표의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강연도 펼쳐졌다. 2부는 투자자 평가단과 참여기업 평가단의 현장심사를 통해 그룹별 IR피칭 우수기업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와인클래스 및 자율 네트워킹을 통해 참여기업과 투자자 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식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따라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미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진공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강화한 2년차 운영과정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개교한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D.N.A. 분야 특화교육, 글로벌 탑티어 액셀러레이터의 보육과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참여중인 59개사는 89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023-11-23 08:5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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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녹색금융 지원·탄소중립 경영성과 '호평'

국가품질경영대회서 '탄소중립부문' 산자부장관상 기술보증기금이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탄소중립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기보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탄소중립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품질경영 혁신활동을 통한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비전 'KIBO Net-Zero+ 2030'을 수립해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탄소중립 경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보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녹색금융지원상품은 탄소가치평가보증이다. 기보는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아울러 기업의 녹색경제활동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K-택소노미' 판단체계를 구축해 녹색금융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경영에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 50% 감축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RE100' 및 무공해자동차 전환 'EV100'을 통해 저탄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매달 5일을 '환경보전의 날'로 정해 직원들과 함께 실천하는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2022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내부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국가품질혁신상 탄소중립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순차적으로 가입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이니셔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지속가능한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3-11-23 08:42: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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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급감한 LS MnM, 오너3세 구동휘 부사장 투입

LS MnM이 위기 속 혁신을 본격화한다. 꾸준한 성장으로 LS그룹 주요 계열사로 자리매김했하고 상장도 과제로 남겨진 상황에서 오너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을 구원 투수로 불러들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2023년 임원 인사를 통해 구 부사장을 LS MnM COO로 발령했다. COO는 최고 운영 책임자다. CEO보다는 결정권이 작지만, 사업을 실행하는 역할이라 실질적으로는 권한이 가장 큰 자리로도 평가된다. 구 부사장은 유력한 LS그룹 후계자로 손꼽힌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장남으로, ㈜LS 지분이 2.99%로 구자은 회장(3.63%)에 이어 가장 많다. 재계에서는 LS그룹이 LS MnM을 구 부사장에 맡기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LS MnM이 올들어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상장까지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 구 부사장을 중심으로 경영을 개편해 혁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 핵심 계열사 LS MnM LS Mn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제련 사업을 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배터리와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소재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일본 컨소시엄과 함께 설립해 니꼬동제련이었다가, 지난해 LS그룹이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LS MnM으로 사명을 바꿨다. LS MnM은 LS그룹에서 '캐시카우'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조8786억원에 영업이익이 514억원이다. LS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46%나 늘었을 만큼 성장세도 가파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소재 사업을 앞세워 LS그룹 미래 비전인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을 이끌 주력 계열사로도 성장했다. 고순도 황산에 더해 양극재 핵심 소재인 황산 니켈 양산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나섰다. 지난해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신속한 의사결정도 가능해졌다. 도석구 부회장은 2016년부터 LS MnM을 맡아 성장을 이끌어왔다. 도 부회장은 ㈜LS에서 CFO를 지냈던 재무 전문가로, 시장 변화로 수익성이 크게 줄어들던 때 LS MnM 최고 경영자로 부임해 해외에 있던 개발권과 투자 지분을 매각하며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제원을 동제련 사업에 재투자하며 미래 지속 가능성도 높였다. LS그룹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장이었던 도석구 부회장을 승진 조치했다. 전통적인 핵심 계열사인 LS전선 성장을 주도한 ㈜LS 명노현 부회장과 함께다. ◆ 새 위기에 혁신 절실 그러나 LS MnM은 올해 심각한 실적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나 쪼그라들었고,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10% 가량 낮았다. 귀금속 부산물 가격 하락과 황산 가격 약세 지속 등 시장 문제가 원인으로 꼽힌다. 상장을 추진하는 LS MnM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증권가에서는 LS MnM 부진을 이유로 LS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일시적인 이슈이긴 하지만, IPO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LS그룹이 경영 위기를 예상하며 안정적인 인사 방침을 밝히면서도 LS MnM 만큼은 핵심 경영 조직을 개편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쌍두' 체제에 구 부사장을 투입해 위기 극복에 힘을 실은 것. 구 부사장이 구자은 회장 전철을 밟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자은 회장은 사장이던 2012년 LS전선 COO로 부임한 이듬해, CEO였던 손종호 사장을 이어 LS전선 CEO에 올라 본격적으로 경영을 시작했다. 구 부사장 역시 LS MnM 차기 CEO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도 부회장이 나이가 많다는 것도 세대교체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도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LS그룹 CEO는 물론 재계에서도 사실상 최고령 CEO로 꼽힌다. 1964년생인 구자은 회장보다도 4살이나 많다.

2023-11-22 16:15: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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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은 기만적 행위"… 기업 제재 방안 나올까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가 내달 초 발표된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보고 있어, 관련한 기업 제재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부처로는 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진행 중인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한국소비자원의 실태조사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정위와 관계기관 및 업계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라면과 과자 등 73개 품목 209개 가공식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는 1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보는만큼,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제재 방안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슈링크플레이션은 실질적인 가격인상임에도 소비자가 이를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인식된다"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엄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아울러, 조사대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의 용량조정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3일부터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설치해 대국민 제보 접수를 시작한다. 정부가 적발하지 못한 슈링크플레이션 정보를 수집해 해당 품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사업자와 자율협약 체결을 추진해 단위 가격·용량·규격 등의 변경시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서 가격변동 정보뿐만 아니라 중량변동 정보까지 공개해 슈링크플레이션 정보를 상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부처들도 식품, 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의 편법 인상을 방지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관계 부처에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정보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소비자단체에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2 16:1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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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들면 CSR도 표준이 된다”…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대상으로 CSR 신사업 진행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이 사회공헌사업(CSR)을 진행하며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삼성은 이를 상생을 가치로 두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자립, 나아가 사회진출까지 돕는 'CSR 신사업'을 전개한다. 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는 정부와 관련 NGO와 힘을 합쳐 ▲다문화청소년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와 ▲노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에스원)'을 운영한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고 사업의 추진배경과 사회적 의미에 대해 발표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 "다문화 청소년·노인에서 찾은 사회적 불평등"…임직원 낸 아이디어 채택 신규 출범한 CSR 사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CSR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발굴됐다. 제일기획·에스원 등 삼성 9개사가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약 900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으며 임직원 투표를 거쳐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삼성은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택했다. 먼저 2014년 기준 6만8000명, 전체 학생의 1.1%에 불과했던 다문화 학생은 올해 18만1000명(3.5%)으로 2.7배 늘었다. 축사자로 나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사업 출범 내용을 보면서 삼성의 깊은 고민에 공감하게 된다"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학교 부적응을 넘어 사회부 적응을 겪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 문제는 더욱 격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사람 중 20.6%가 65세 이상 고령자가 되는데 현실은 'OECD 가입국 중 노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 회사 역량 살려 '더 나은 미래' 그린다 이에 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는 삼성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 제일기획은 지난 50년간 청소년은 물론 각 세대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 광고와 마케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펼쳐온 특성을 CSR에 활용한다. 제일기획은 정부 관계부처,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내년 3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1기 활동을 시작한다. 매년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해도를 높여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디지털 기초 지식이 필요한 일자리 취업도 지원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에 나선다. 에스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정보 보안과 무인 보안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해온 곳이다. 에스원은 이 같은 업의 특성을 토대로 디지털 취약 노인들의 교육에 활용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디지털 환경을 낯설어하는 노인들에게 개인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나아가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협력 NGO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곤 국민의 힘 의원은 "삼성이 나서면 '표준'이 되고 이것이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삼성 CSR사업의 순기능을 언급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책임 경영은 수동적과제 아니라 능동적 경영전략이 됐다"며 "CSR 역량이 기업의 신뢰와 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소비자를 만족하게 하는 필수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삼성 CSR 신사업을 통해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현 제일기획 사장은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의무"라며 해당 사업을 위해 삼성의 핵심 역량을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12:5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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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웍스,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전시회 참가

이달 말 미국 올란도서 열리는 I/ITSEC에 미래 전장상황 훈련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가상훈련 플랫폼 개발기업 네비웍스가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및 장비 전시회(I/ITSEC 2023)에 참가한다. 20일 네비웍스에 따르면 전미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500여 개 전문 업체가 참가해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 동향과 시장 정보 등을 교류한다. 네비웍스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인 K-유무인 복합(MUM-T, Manned-UnManned Teaming)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인·무인 체계 간 상호 협력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합성훈련환경(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의 핵심요소인 통합지구환경구현(One World Terrain)과 훈련관리 툴(Training Management Tool), 훈련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Training Simulation Software)에 최적화된 가상훈련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VTB-X(Virtual Training Block-eXercise)와 디지털관제 플랫폼인 '메타아이즈(MetaIEyes)'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중 'VTB-X'는 미래 전장 상황에 최적화된 가상훈련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소를 구현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플랫폼이다. 핵심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디지털트윈…2D/3D ▲육·해·공군 및 해병대 훈련 형태별 시스템 ▲자동화된 시나리오 저작도구 및 훈련평가 ▲실기동 및 모의 훈련 환경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올해 'I/ITSEC'은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기술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술력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2 12:39: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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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눈꽃 동행축제' 참여 우수 中企·소상공인 100곳 선정

중기부, 참여 기업 모집에 578개사 신청…5.8대1 경쟁률 선정 소상공인등에 판촉 행사, 각종 홍보, 커머스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2월 열리는 '눈꽃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소상공인 1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흘 간 중소·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참여희망 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578개사가 신청해 최종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눈꽃 동행축제는 유통사 MD 등 민간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선별한 200개사를 대상으로 11월에 '대국민 온라인 투표' 방식을 진행, 총 1만명이 직접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1인당 최대 5개까지 골라 최종 100개사를 뽑았다. 선정기업 제품들은 오는 27일부터 동행축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인기 제품들로는 전시몰닷컴이 한일의료기와 협업해 내놓은 '저전력 프리미엄 전기요'로 세탁이 가능하다. 화인이 선보인 '열곰 발난로'는 곰인형 모양의 상품으로, 분리식 온열방석을 내장하고 있어 동절기 발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이와 함께 ▲피밀리 '숙성 흑돼지 오겹살' ▲강이네식탁 '통영생굴무침' ▲메밀꽃피는항아리 '구워먹는 치즈바' ▲사미헌 '갈비탕' ▲나주애인 '나주한우 선물세트' ▲옥반식품영농조합법인 '옥반 빨간 양파즙' ▲서민프레시 '서민 모듬부각' ▲코아코아 '코아두' 등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선정된 기업 중 70여개사는 12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시 할인 행사를 펼쳐 동행축제 참여제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상생·나눔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는 동행축제 기간인 12월4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참여와 각종 홍보를 지원한다. 전용 온라인기획전과 라이브커머스 등 알찬 판촉 기회도 제공한다. 이영 장관은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는데 이번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선정해 주신 만큼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다가오는 연말, 눈꽃 동행축제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2 12: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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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렌즈 온라인판매, 종량제봉투 환불 쉽게'…정부, 생활밀착형 규제 167건 고친다

중기부·국무조정실 선정·발표…中企·소상공인 활동 규제 117건도 포함 음식점도 E-9 비자 외국인 고용, 유효기간 지난 온누리상품권 사용 허용 소비자들은 앞으로 컨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도 살수 있게 될 전망이다. 쓰고 남은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영수증 없이 아무곳에서나 환불할 수 있도록 고친다. 앞으로 음식점에서도 제조업 등만 가능했던 비전문취업 비자(E-9)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온누리상품권을 유효기간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여행자가 구입하는 향수 면세한도를 현행 60㎖에서 100㎖로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은 22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167건의 규제를 고치기로 했다. 여기에는 ▲국민 부담 경감(17건) ▲생활 불편 해소(13건) ▲경제활동 기회 보장(12건) ▲사회적 약자 보호·대민서비스 개선(8건)과 같은 일반 국민들이 겪는 애로 뿐만 아니라 ▲사업기반 걸림돌 규제 현실화(29건) ▲기업자율성 확대 및 영업·조달 규제개선(50건) ▲기술개발 촉진 및 안전규제 합리화(38건)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막는 규제 애로도 포함돼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규제 애로를 발굴하기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 지방자치단체와공공기관에 있는 규제애로 신고센터를 적극 이용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두루 반영했다"며 "발표한 개선사항들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을 끝내는 동시에 규제심판, 규제신문고, 중기옴부즈만 등 규제혁신체계를 총동원해 추가 민생규제 개선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농업인용 소규모화장실 설치 허용 ▲자연녹지지역 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건폐율 20→40%로 완화 ▲19세 이상 중증장애 손자·손녀의 노인복지주택 동반 입소 허용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 지방 국제공항까지 확대 ▲의료인의 현장 의료위한 포터블 엑스선 활용 허용 등은 '규제혁파 과제 50건' 가운데 대표사례로 꼽혔다. 정부는 컨택트렌즈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기위해 일단 내년 1월부터 일회용 렌즈부터 단계적으로 실증특례를 실시한 후 제도 개선을 검토키로 했다. 종량제봉투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영수증 없이도 가까운 판매점에서 환불하거나 새로 이사를 간 지역에서 바로 사용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음식점에선 지금까진 유학생 아르바이트나 F-4 등 동포비자만 고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인난이 여전해 E-9 비자 취득 외국인에게도 음식점 취업문을 열어주기로 했다. 세부 내용은 이달 27일 열리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한다. 이외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117건의 규제 개선 과제에는 ▲7명에 달하는 산림사업법인 기술인력 보유기준 대폭 하향 ▲교통유발부담금 분할납부 기준금액 300만원(초과)으로 하향 ▲선량한 주의의무 이행시 숙박업주 과징금 면제 ▲수중레저업 이용요금 사전신고 의무 전면 폐지 ▲환경개선 효과가 미미한 품목 환경표지 대상서 제외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2023-11-22 12:00: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