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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신상필벌 임원 인사, 오너 3세 구동휘 부사장 LS MnM COO로…구소희 이사도 이름 올려

LS그룹이 안정 속 신상필벌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오너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이 LS MnM을 맡게된 가운데, 구자균 회장 차녀인 구소희 이사도 새로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LS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올해 임원 인사는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성과주의'와 '비전 2030' 달성을 추구하는 3개 기준을 골자로 한다. LS그룹은 우선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한동안 이어질 경영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안정화를 꾀한 것. 그러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성장에 기여한 분야에 승진과 조직 강화를, 부진한 분야에는 쇄신을 단행하는 등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 CIC 부사장과 LS엠트론 신재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각각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성장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LS MnM은 비전2030을 달성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실행할 주요 계열사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하고,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를 COO로, ㈜LS CFO인 심현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각각 이동·선임했다. 특히 구 부사장은 오너 3세로, (주)LS,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치며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어왔다. 그 밖에도 LS는 계열사별 글로벌 사업과 DT(디지털 전환) 분야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LS일렉트릭, LS엠트론, 가온전선 등에서 관련 분야의 임원 확대 및 조직 신설, 신규 임원 선임 등을 실시했다. 사장 승진자는 오재석(LS일렉트릭), 신재호(LS엠트론) 등 2명, 부사장 승진자는 심현석(LS MnM), 정현(가온전선), 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채대석, 이상준(이상 LS일렉트릭), 박명호(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강동준(㈜LS), 김원배, 이상돈, 차금환, 김진용(이상 LS전선), 이상열, 김순우, 구병수(이상 LS일렉트릭), 한동훈(LS MnM), 김대근(LS E-Link), 장재완(LS메탈) 등 11명이다. 이와 함께 박재영, 최원규(이상 ㈜LS), 변정일, 손태원, 백승엽(이상 LS전선), 김희중, 허승재, 선규근, 이정용, 정호찬, 구소희(이상 LS일렉트릭), 전진만(E1), 김은일, 이창우(이상 예스코), 김형민(LS글로벌), 김근식(가온전선), 이근창, 구영헌(LS마린솔루션), 김준현(LS ITC) 등 19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2024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분야를 강화하면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시대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1 14:22: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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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역량강화사업 힘입어 기술 개발등 경쟁력 '쑥쑥'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전환등 컨설팅 지원 핀치그린, 수경재배 기술 '고압 에어로포닉스' 특허 출원 성공 지원대상, 소상공인·임대차계약 소지 예비창업자…성장 도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추가 성장을 도모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소상공인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1일 소진공에 따르면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접목해 수경재배 기술인 '고압 에어로포닉스(Aeroponics)' 특허 출원에 성공한 애그테크(AG Tech) 기업 '핀치그린'은 관련 분야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사업 영역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핀치그린은 2021년 11월 출범한 애그테크 기업으로 올해가 3년차다. 핀치그린은 인삼, 허브 등 기능성 식물에 주목했다. 이들 식물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성분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ocal)을 함유하고 있다. 핀치그린은 특수한 방식으로 기능성 식물을 재배하고 원료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핀치그린은 기능성 식물을 원활하게 재배하고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더 많이 함유할 수 있도록 고압식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에어로포닉스는 식물의 근권부(식물 뿌리 둘레 영역)를 공기에 노출시킨 채 양액(식물 성장에 필요한 무기 양분의 수용액)을 근권부에 주기적으로 직접 분사하는 수경재배 방식의 한 종류다. 핀치그린 양동기·김태균 대표는 "에어로포닉스 시스템은 원래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에서 식물을 재배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던 기술로,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압식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고압식 기술은 5~50μm 사이의 미세 입자 크기로 양액을 식물 근권부에 직접 분사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재배한 바질은 플라노보이드(항산화 건강 물질) 함유량이 타 스마트팜에서 수경 재배한 일반 바질보다 80% 높게 나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핀치그린이 이같은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소진공의 역량강화사업의 도움이 컸다. 핀치그린은 지난해 관련 사업에 신청, 기술 특허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1대1로 매칭된 컨설턴트로부터 ▲기술 특허 IP(지식재산권) 역량강화교육 ▲식물 재배 장치 특허 ▲핀치그린 보유 기술과 기술 특허 가능성 검토 ▲기술 특허 취득 로드맵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고압식 에어로포닉스 기술 특허를 출원할 수 있었다. 핀치그린은 컨설팅 지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올해도 작물의 성장주기별 양액 자동화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최종적으로 스마트팜 시스템, 에어로포닉스 시스템 요소 전 영역에서 특허를 출원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한편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인 소진공의 역량강화컨설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하고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뽑힌 소상공인은 지원 분야(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에 따라 매칭된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또는 임대차계약서 등을 소지한 예비창업자가 지원대상이다.

2023-11-21 12:0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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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 허브' 싱가포르와 탄소중립·신산업 분야 경제협력 고도화

한국과 싱가포르가 '2050년 넷 제로'라는 공통 목표 달성과 공급망 회복력 증진 등 역내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과 신산업 분야 경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싱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탄소중립, 공급망, 디지털경제 등 미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먼저 이날 오전 간킴용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1장관을 만나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 협력과 공급망 강화 등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탄시렝 통상산업부 제2장관을 만나 에너지기술, 표준 등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 수소와 같은 청정 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상호 합의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한-싱가포르 그린경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탄소 전환을 위해 △그린무역(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이행협력) △탄소감축 △탄소저감기술 △표준 및 상호인정 등을 중심으로 양자 대화와 협력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안 본부장은 또 림밍얀 싱가포르 비즈니스연합회장을 접견해 싱가포르에서 활동 중인 4000여 개 이상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들이 '무탄소(CF) 연합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안 본부장은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국의 전기차 제조기술 강점과 싱가포르의 물류·금융 강점이 결합돼 양국 그린경제 협력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1 11:11: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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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컴퓨터·책상 등 사용기한 통일… 불용물품 6개월 이내 처분 의무화

지자체와 공기업, 지방 공사 등 기관마다 제각각인 공직유관단체의 컴퓨터나 책상 등 물품 '내용연수(경제적 사용기간)'를 조달청 고시 기준으로 통일하고 불용물품을 6개월 이내 처분하도록 의무화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물품관리 행정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및 공직유관단체 물품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506개 공직유관단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은 '물품관리법', 지자체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보유·사용 중인 물품의 사용기간을 조달청장이 고시하는 내용연수를 기준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내용연수란 물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사용기간으로, 물품관리법에 따라 조달청장이 정해 고시한다. 컴퓨터는 5년, 노트북 6년, 책상 9년, 텔레비전 9년, 소파 8년 등이다. 물품의 내용연수가 경과한 경우 고장·파손 등으로 사용이 어렵거나 필요가 없다면 불용 처분하고 내용연수가 경과해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면 불용하지 않고 2년~7년을 더 사용한다. 그러나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공직유관단체는 통일된 기준이 없어 동일 물품도 기관마다 내용연수를 제각기 정하고 내용연수 경과 시 물품 상태에 관계없이 즉시 불용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공직유관단체 180개 중 46%(83개)는 조달청장이 고시하는 내용연수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더 잦은 교체수요가 발생했다. 최근 4년간 이같이 완화된 기준으로 조달청 내용연수 대비 조기 불용 처리된 물품 가액은 약 55억원에 달했다. 또 광역지자체의 25%, 기초지자체의 22.5%, 공직유관단체의 5.3%에서 불용 결정한 물품을 신속히 처분하지 않고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이상 장기 방치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공직유관단체 물품의 내용연수를 조달청 고시 기준으로 통일하는 한편,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 물품 불용결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 처분하는 의무 규정을 마련하고, 내용연수 경과 후에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면 계속 사용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공부문의 물품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물품 관리체계가 정립돼 물자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1 10:47: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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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비렉스' 브랜드로 年 4조 매출 앞당긴다

지난해부터 슬립·힐링케어 브랜드로 시장 추가 공략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페블체어등…주변과 조화도 올해 3분기까지 2조9621억 매출…총 계정수 1012만개 코웨이가 '비렉스' 브랜드로 연매출 '4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BEREX)'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로, 'Bed & Relax'의 약자다. 여기엔 물과 숨처럼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 출범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로 업계에서 눈길을 끌었다. 가구형 안마의자인 비렉스 페블체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는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깊고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침상형 안마기기다. 평소에는 소파 스툴처럼 활용하다 안마 시 간편하게 펼쳐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주변 인테리어 및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컬러 구성으로 인테리어 가전으로서 침상형 안마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 론칭 이후 적극적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렉스가 당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렉스 브랜드 확장에 대한 노력은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코웨이의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96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5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아울러 환경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총 계정수는 1012만개에 달했다. 1989년 설립한 코웨이가 처음 렌털을 시작한 1998년 당시 매출은 약 9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엔 3조856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같은 성장세면 올해 '4조 매출'은 거뜬하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에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슬립·헬스케어까지 무한 확장하며 업계 1위의 위치를 더욱 굳게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2023-11-21 08:37: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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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회원사 'ESG 경영' 지원한다

중소기업정책개발원과 업무협약…ESG경영 세미나 공동개최등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1일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정책개발원과 '이노비즈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정책개발원은 중소기업 중심의 현장 밀착형 정책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허가를 받아 지난 2019년 12월 설립한 비영리 서비스 기관이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이노비즈기업 ESG경영 세미나 공동 개최 ▲공급망 ESG실사·평가 대응을 위한 사내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기획 ▲이노비즈기업 ESG 리스크 대응 진단평가 및 전략 수립방안 마련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양측은 이노비즈기업의 사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및 컨설팅을 함께 지원하고, 이노비즈기업 ESG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정책개발원은 각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이 모인 중소기업 전용 싱크탱크 조직"이라며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정책의 공동개발 및 확산에 적극 협력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21 07:5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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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늘고, 이차전지는 하락"… 내년 수출 5.6% 상승 전망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자동차 수출 규모는 유지되는 한편, 정보통신 기기 수요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연구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제·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수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 수입은 0.7% 감소로 전망됐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업황 개선, 주요 기업의 감산정책 영향에 따른 수출단가 회복, 전년도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며 두 자릿수(15.9%) 증가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그간 큰 감소세를 보였던 중국·아세안 지역 수출이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점차 개선되며 수출 회복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와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수입은 수출 업황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와 국제유가 안정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년 대비 0.7% 감소로 예상했다. 수출 업황 개선으로 중간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액 증가가 예상되며, 수출 개선 흐름에 따라 상반기 대비 하반기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내년 무역수지는 연간 265억달러 수준 흑자가 예상된다. ■ 반도체(15.9%)·정보통신(12.7)·바이오헬스(4.6%) 수출 증가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올해 4분기부터 나타난 글로벌 ICT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전년도 기저효과 영향으로 IT신산업군이 수출 확대를 견인하며 전년 대비 5.2% 증가한 5047억달러로 전망됐다. 13대 주력산업 수출액은 2022년 5365억달러에서 올해 4799억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를 비롯해, 정보통신기기(12.7%), 바이오헬스(4.6%) 등 IT신산업군 수출 증가가 우리 경제의 수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이차전지 수출은 -2.6%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이밖에 일반기계(1.0%), 자동차(2.0%)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조선(10.2%)은 고가 선박 인도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신흥국 수요 증가 등으로 철강(1.4%), 섬유(2.0%), 정유(1.0%)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석유화학(-0.5%)의 경우 단가 하락 영향으로 횡보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 미국, 유럽 수요는 인프라 구축과 공급망 내재화 등 영향으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우는 경기 하방압력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환율은 하반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반도체 경기 개선에 따른 국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성장률 2.0%, 민간소비 1.9% 증가 내년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은 2.0%,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1.9%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경제는 IT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은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른 소비 성장세 둔화와 건설투자 위축으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대외적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와 주요국들의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 부문의 불안정성,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반도체 경기의 회복 속도,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의 현실화가 꼽힌다. 민간소비는 고금리와 높은 가계부채로 인해 이자부담 확대, 금융 부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 고물가에 따른 구매력 약화 등이 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봤다. 국제유가는 베럴당 83달러, 환율은 달러당 1280원 내외로 예상됐다. 유가는 원유 생산국의 공급 증가 가능성이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같은 전망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한적 성장이 이뤄지고 세계교역이 전년(2023년)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로 반등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으로 대내외 여건에 따른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이재윤 실장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화 추세에 따른 고기능 제품의 수요 확대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통화 긴축기조와 국제 정세 불확실성은 수요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0 15:41: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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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이타적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

행복한 세상을 만든 사람들이 삼성행복대상과 함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긍정 에너지를 나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사회적으로 여성 역할을 증진하고,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거나 시대에 맞는 가족 문화를 만들며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을 찾아 알리고 격려하며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2013년 '비추미 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했다. 11회에 걸쳐 88명에 20억원 가량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15, 정원여중 3), 최별(17, 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 신명고 3), 리안 티안 눈(20, 경희대 1), 백혜경(21, 배재대 3) 학생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심사위원 등 관계자는 물론 역대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초청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인삿말과 노정혜 심사위원장 심사보고,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축사 등으로 진행했다. 서정돈 이사장은"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타적인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오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신 분들이다"라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여성선도상 수상자인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는 "상호 돌봄의 실천을 통해 경쟁과 적대,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돌봄은 노동이자 윤리관이며,감정이자 사유의 원리이며, 남녀 모두에게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로 이제는 그 선물을 제대로 받아들여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화목상 수상자 박영주 세종예술고등학교 음악 교사는 "20여 년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골목길 가족공동체와소망공동체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골목길 가족공동체는가족 간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는 귀한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를 대표한 백혜경 학생은 "주변의 도움과 관심, 애정 덕분에 용기를 얻어 봉사와 학업,아르바이트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저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시상식 이후 리움미술관에서 개최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도 마련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0 15:00:1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