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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이경은 박사 신임 회장 공식 취임…창업주 정신 계승

청호나이스를 창업주인 고 정휘동 회장의 미망인인 이경은 박사가 새로 이끌게 됐다. 청호나이스는 이사회를 열어 이경은 박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18일 공식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취임을 통해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회사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내는 '창신' 정신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교수 및 부학장을 역임하며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 회장의 풍부한 전문성과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체질 개선과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회사는 변화하는 시대의 환경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기 위한 다양한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0 14:44: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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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 사각지대 보완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창업기획자와 관련한 연대책임 금지 조항을 만든다. 중기부는 한성숙 장관이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스타트업파크에서 '재창업·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정책현장투어'를 열고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자금난 해소책, 시니어 창업가를 위한 정책 접근성 향상 방법, 재창업가의 스케일업 도울 정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그동안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여기에 더해 일부 규정이 미비했던 창업기획자, 창업기획자가 업무집행조합원인 개인투자조합 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금지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재창업은 단순히 폐업과 창업의 반복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축적한 '경험'이란 자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모두가 잘사는 진짜성장 시대'를 실현하는 데 재창업 기업도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정책 투어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 하반기에 '재창업·재도전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가 닻을 올렸다. 앞서 중기부는 비수도권 전용 지역모펀드 조성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해 강원, 경북, 부산, 충남을 펀드 조성지역으로 선정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충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1011억원 규모의 벤처모펀드로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대형 지역모펀드 조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출자했다. 주요 출자자로는 충청남도, 기업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펀드는 지역 선배기업인 JB, 미래엔서해에너지, 선익시스템, 대일공업에서 총 60억원을 출자해 지역 후배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내달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분야를 확정하고 10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 향후 3년간 충남에 중점 투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역사회의 연대로 탄생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다른 지역사회에 영감과 용기를 주고 많은 지역 기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이번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5개 초광역권(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3개 특별자치도(제주, 강원, 전북) 중심의 비수도권 전용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지역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4:3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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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위생취약계층 아동위해 캠페인 펼쳐

9월14일까지 해피클린 기획전 매출 3% 기부 유한킴벌리가 위생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을 오는 9월14일까지 펼친다. 2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는 우리 사회의 위생과 돌봄에 대한 책임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2023년에 해피클린 캠페인을 런칭했다. 크리넥스는 캠페인 런칭 후 2년간 1만30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약 26만 개의 크리넥스 위생용품을 기부하고 아동보호시설의 위생 환경을 개선해 왔다.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은 소비자가 기부와 응원 댓글, 캠페인 기획전 제품 구매 등 총 3가지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다. 크리넥스는 9월14일까지 해피클린 기획전 매출의 3%를 아동보호시설 화장실 개선 사업을 위해 기부한다. 이에 더해 캠페인 페이지 내 응원 댓글 5000개 달성 시 크리넥스 화장지와 마이비데 화장실용 물티슈, 종이 물티슈 등 위생 제품 1만3000개를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해피클린 담당자는 "화장실 위생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돌봄과 인권의 관점에서 지켜져야 한다"며 "우리 사회 위생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브랜드로서 아이들의 깨끗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09:3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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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구' 트렌드 한눈에…'코펀' 일산 킨텍스서

올해 36회째 행사…28~31일 나흘간 펼쳐져 15개국, 350여 가구社 참여 1350부스 마련 'K-가구'의 현재와 미래 등 트렌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25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코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코펀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을 사용하며 15개국, 350여 개 가구기업이 참여해 1350부스 규모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말까지 나흘간 열리는 코펀은 특별한 혜택과 더불어 실속있는 가구 및 인테리어전으로 기획했다. 홈리빙 가구, 오피스가구, 홈데코, 인테리어, 원·부자재 및 목공기계 등 가구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산업 종사자 간 실질적인 거래와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에몬스가구, 아모스아인스, 장수돌침대, 템퍼 등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가 참가하며, 브랜드별 할인 혜택 및 신제품 발표를 통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기업으로는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지에서 뛰어난 품질의 원목을 사용하고 정교한 수공예가 발달한 브랜드가 참가해 글로벌 소싱의 장을 연다. 또한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를 제공한다. 올해 코펀은 대한민국목재산업박람회, 한국국제목공기계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면서 방문객들이 관련 산업의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구리빙디자인 공모전, 산학 협단체 작품전 등을 마련해 산업 내 인재 발굴과 기술 및 디자인 교류를 통한 산업 고도화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장 등록 시엔 1만원이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 대상의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기아자동차 레이를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폴딩 쇼핑카트, 맥세이프 고속충전기, 선풍기를 선물로 준다.

2025-08-20 09:21: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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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현대百 미아점 새단장 門 열어

루체-III, 라노떼등 베스트셀러 제품 체험·상담·구매등 에이스침대가 현대백화점 미아점을 리뉴얼 확장 오픈했다. 20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강북 지역 내 수준급 규모를 자랑하는 리뉴얼 매장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미아점 7층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4·7호선 환승역인 미아사거리역을 모두 인접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과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리뉴얼을 통해 매장의 전용 면적을 약 27평으로 확장하며 보다 넓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가 반영된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의 효율적인 쇼핑을 돕는다. 매장 내에는 에이스침대의 신제품과 베스트셀러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4년 연속 신혼부부 판매 1위를 기록한 '루체-III(LUCE-III)', 럭셔리한 호텔 감성의 '라노떼(LANOTTE)'와 새롭게 출시한 모던 클래식 침대 '플로라(FLORA)' 등 프리미엄 침대 라인업을 선보인다. 에이스침대의 침대 과학 기술력이 돋보이는 매트리스도 체험 가능하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와 '하이브리드 테크(HYBRID TECH)' 라인업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알맞은 제품을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하면 된다.

2025-08-20 08:45: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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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맞춤형 컨설팅·교육 제공…개선 활동등 체계적 지원 에스알(SR)이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R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도 참여를 넘어 철도 산업의 특성과 협력사 생태계를 고려해 '철도 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함께 실현하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민의 안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이 큰 철도 산업에선 품질과 안전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ESG 경영이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SR과 동반위는 협력사들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동시에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철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의 ESG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에서 시작해 업종과 규모, 역량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개선 활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R은 협약을 계기로 철도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사들의 자발적인 ESG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반위 역시 이번 지원사업이 철도 산업을 넘어 다양한 업종에서 상생형 ESG 모델의 모범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협약은 철도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ESG 지원으로, 상생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동반위는 SR과 함께 협력사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R 이종국 대표는 "SR은 이번 협력사 지원사업을 통해 ESG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협력사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반위와의 지속적인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 강화를 통해 ESG 경영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08:41: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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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나銀과 충청지역 기술中企 추가 육성한다

업무협약…10억 재원 활용해 200억 특별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충청지역 기술중소기업 추가 육성에 나선다. 기보는 하나은행과 지난 19일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권 기술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충청권(대전·세종 포함)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 다양한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권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성장동력 육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기보 정대영 충청지역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충청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주도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0 08:2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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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사회공헌 활동 '함께한끼' 펼쳐

시흥 늘사랑 지역아동센터서 부엌 공간 리모델링…간식 만들기도 한샘이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함께한끼'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한샘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늘사랑 지역아동센터에서 부엌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만드는 '함께한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샘은 함께한끼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나 보호시설의 노후 공간을 새롭게 개선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식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한샘 임직원 10여 명이 아이들과 샌드위치, 햄버거, 수박 화채 등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한샘 임직원 봉사동호회 '훈훈한샘'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수제 비누를 아이들에게 선물해 따뜻한 나눔을 더했다. 함께한끼 행사에 참여한 한샘 임직원은 "현장에서 직접 교류하며 공간 개선의 가치를 다시 느꼈다"며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샘은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공간 개선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19 15:1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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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수출 선봉…2분기 320억 달러 '성과'

중견기업聯, 2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 분석 자료 전체의 18.3%…전년 동기比 3.6% ↑, 상승률 주도 1억 달러 이상 중견기업 57곳,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수출에 선봉을 서고 있다. 분기별 수출 기준으로 2·4분기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22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1억 달러 이상 중견기업 숫자도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57개사로 집계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분석해 19일 내놓은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중견기업 수출은 3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1752억 달러)의 18.3%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3.56%, 직전 분기에 비해선 10.73%나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2.1%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 수출은 같은 기간 3.6% 늘면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2분기 수출 중견기업 수는 1997개사로 전년 동기(2018개사) 대비 21개사(1.04%) 줄었지만 수출 1억달러 이상 중견기업 수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57개사로 나타났다. 제조 분야 중견기업 수출액은 281억달러로 작년 2분기보다 4.7% 늘었다. 반면 비제조분야(39억달러)는 3.9% 줄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5억9000만달러·25.7%↑), 선박(6억6000만달러·19.0%↑), 정밀화학(24억2000만달러·9.9%p↑), 반도체(67억5000만달러·9.2%p↑)가 지난해 2분기보다 증가하며 수출 상승을 이끌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한국 수출 반등을 견인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미국 상무부가 50% 품목관세 적용 범위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으로 확대하는 등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통상 환경을 안정화하면서 수출 지역 다변화, 인력 확보, 기술 혁신 및 리쇼어링 등 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2:02: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