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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추석 맞아 '사랑의 쌀나눔 릴레이 캠페인' 펼쳐

동두천·고양사회복지協, 푸드뱅크사업에 총 8000㎏ 전달 공영홈쇼핑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국지역단위로 '사랑의 쌀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간다. 2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경기 동두천 및 고양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 각각 쌀1000㎏(10㎏X100포)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사업 (경북, 광주, 충북 광역푸드뱅크)에도 쌀6000㎏ 등 총 8000㎏을 전달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30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사랑의 쌀나눔 릴레이 캠페인 등 ESG상생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영홈쇼핑이 연간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쌀 나눔은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푸드뱅크사업에 기부함으로써 지역협의회 및 전국단위 푸드마켓에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사업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저소득계층에게 식품, 생활용품 등을 지원해주는 물적자원 전달사업이다. 전국적으로 445개소의 광역 및 기초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설치 운영해 결식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올해도 '사랑의 쌀 나눔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권역별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쌀을 전하게 됐다"며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사회적 약자지원에 모범이 되도록 성실히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4 08:3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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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 디지털 전환 돕는 협력체계 구축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중진공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에서 (사)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와 '중소벤처기업 디지털전환 촉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 둔화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철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과 이영상 디지털혁신협회장을 비롯해 이창섭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전환 수요공급 매칭, 디지털 전문 인재양성, 전문 컨설팅 등 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성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우수기업 공동 발굴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자금·컨설팅·홍보 등 맞춤형 연계 지원과 오픈이노베이션, 디지털 전환 애로해소 간담회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진공 이병철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기의 불확실성을 함께 극복하며,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3 09:04: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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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 필수품목 확대·단가 인상 맘대로 못한다"… 가맹점주와 협의 의무화 추진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단가를 인상하는 등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거래조건을 변경하려면 가맹점주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당정협의회에 보고하고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필수품목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자신과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품목을 말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행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필수품목 갑질 문제가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최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그간 필수품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불공정행위를 제재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현행 제도만으로는 가맹본주의 행태를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번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공정위는 가맹점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주된 문제로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과다 지정 △일방적 가격 인상 △원가 정보 미공개라고 지목했다. 당정은 이날 필수품목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가맹계약서의 필수기재 사항에 포함해 가맹점주의 권리를 계약을 통해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입법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현행 가맹사업법으로는 부당한 필수품목 지정에 관해서만 사후적인 제재가 가능할 뿐, 계약 후 품목 확대, 불합리한 가격 인상 등 가맹본부 행태를 규율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필수품목 지정·변경·가격산정 일체 거래과정을 계약에 포섭시킴으로써 가맹본부 행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에 반해 가맹점주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가맹점주가 분쟁조정 또는 민사소송을 통해 신속하게 구제받기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입법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공정위는 필수품목 변경, 확대, 단가인상 등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시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시엔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이 가능하도록 가맹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맹본부가 임의로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불합리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등 점주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에서 필수품목 해당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가맹사업거래 상 거래상대방의 구속행위의 유형에 대한 고시'를 제정한다. 공정위는 고시를 통해 필수품목의 세부 판단기준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위법한 필수품목 지정·변경 등 행위에 대해 명확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필수품목 지정 비율이 높은 외식업종을 중심으로 필수품목 지정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위반행위를 적발해 적극 초치할 계획이다. 법령 개정과 고시 제정을 통해 가맹본부의 자발적 행태 개선을 촉구하되, 여전히 필수품목을 강매하는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날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시행령 개정, 고시 제정 등 후속조치를 연내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3-09-22 13:26: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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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한국영양학회와 채소과일 섭취팁 알리기나서

신촌서 열린 '청춘역 2023' 행사서 '청춘과채' 부스 마련 휴롬이 한국영양학회와 채소과일 섭취팁 알리기에 나섰다. 휴롬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에서 열린 '청춘역 2023' 행사에서 '청춘과채'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춘역 2023'은 청년들을 비롯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휴롬은 지난 6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젊은층에게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매끼 채소 2가지, 매일 과일 1가지, 알록달록 한 주먹 만큼씩!'이란 슬로건으로 과채 부케 클래스, 클렌즈 주스 맛보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간편하게 활용하는 방법 등 섭취팁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청춘과채' 부스에선 과채 부케 클래스를 운영해 제철 채소과일 1일 권장 섭취량으로 부케를 구성해 만들었다. 또 휴롬 원액기로 착즙한 포도셀러리 주스, CCA(당근·양배추·사과) 주스도 선사했다. 또한 포토존을 마련해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한 메시지도 전파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건강을 위해 채소과일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은 대다수 알고 있지만 실제로 하루에 채소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채소과일 권장 섭취량과 섭취법을 알고 보다 쉽고 건강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롬은 한국영양학회와 지난 6월 개최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현황과 문제점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심리적 허들로 꼽힌 번거로움을 극복하고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가이드로 '매 끼 신선한 채소 2가지, 매일 제철과일 1가지'라는 의미를 담은 '2+1 채소과일 섭취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1회 섭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를 위한 섭취팁 제안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3-09-22 07:0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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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장례 전문 브랜드 '교원예움' 전용 맥주 선봬

카브루와 공동 개발…전국 7곳 교원예움 장례식장서만 판매 교원라이프가 고품격 장례 전문 브랜드 '교원예움' 전용 맥주 '내곁에일'(사진)을 선보인다. 22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내곁에일' 도입을 통해 장례식장 식음료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임과 동시에 기존 장례식장과의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곁에일'은 교원라이프가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 카브루와 공동 개발한 맥주로 전국 7곳 '교원예움 장례식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내곁에일'이란 상품명은 우리말 '내곁'과 맥주 종류인 '에일(Ale)'을 합쳐 만들었다.'내 곁에 계시던 고인을 아름답게 추모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교원라이프와 협업한 카브루는 국내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로 각종 맥주 대회에서20회 이상 수상하며 맛과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내곁에일'은 독일 되멘스에서 공수한 액상 바이젠 효모로 제조한 독일식 밀 맥주 바이젠(Weizen)이다.특유의 바나나 향과 정향(丁香)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거품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교원예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며 특별함을 더해가고 있다. 음식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그 순간까지 최상의 맛을 유지해주는 편백나무 찜기를 이용한 수육과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서도 인기가 높은 닭강정을 도입하는 등 식음료(F&B)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귀한 시간과 걸음을 해주는 조문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길 원하는 유족들의 마음을 반영하기 위해 신메뉴 개발과 식음료(F&B)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좋은 식재료와 전문적인 F&B 서비스 관리, 시니그처 메뉴 및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교원예움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 06:59: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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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수출지원기관 협의체' 출범 … "2조달러 시장 진출 지원"

정부가 약 2조달러 규모 할랄 시장 진출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무역보험공사에서 '할랄 수출지원기관 협의체' 출범식 회의를 조익노 무역정책관 주재 하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27일 제3차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발표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다. 회의에는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코트라, 할랄수출협회 등 수출지원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외진출 협업과 유망 할랄제품 공동 발굴·육성 등 수출 지원 방안과 △해외바이어 발굴, 할랄 인증 획득 등 수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4.7%(19억 명 규모)에 달하는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식품에서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등 중동 이외 지역에서도 무슬림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비무슬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할랄식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수출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현재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할랄시장은 연간 8.9% 규모로 지속 서장 중인 중요한 수출시장임을 고려,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할랄 관련 주요 상품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할랄 수출 기업들의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등 수출 플러스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1 16:26: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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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인력교류 본격 추진"

한미 양국의 기업과 연구기관 간 첨단산업 기술협력과 대학생 등 첨단산업 인력교류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내 첨단산업 연구개발 사업이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전면 개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상무부와 양국 첨단산업 기술협력 및 인력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2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양국 첨단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의 반도체 협력 방안, 산업기술 안보정책, 청년인력 교류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 반도체와 이차전지,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미래차, 스마트제조, 로봇, 바이오 등 8대 첨단기술에 대해서는 별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과제 제안과 혁신기업들의 아이디어 피칭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산업부 장영진 1차관, 미 상무부 돈 그레이브 부장관이 참석했으며, 예일대(첨단산업), MassRobotics(로봇), MAKER(첨단제조) 등 미 연구기관들과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과제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장 1차관은 "글로벌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해외 연구자에게 전면 개방하고, 포럼을 통해 발굴된 협력수요 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한-미 간 첨단기술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양국 첨단기술 협력사업은 미국 등 세계 최고 대학과 연구기관에 6개 협력 거점을 구축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 초격차 급소기술 등 50여개 공동 연구개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청정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반도체·배터리 등 STEM 분야 석·박사 학위과정 등 특별교류를 지원하는 청년인력 교류 등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 첨단기술 협력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1 15:52: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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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문자사기 '기승'… "택배사칭·URL클릭 주의해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 배송이나 명절 인사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와 메신저 피싱에 주의가 당분된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이라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경조사 및 택배 사칭 유형 가장 많아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스미싱 공격은 총 43만6333건 적발됐다. 이 중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범칙금·정부지원금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청첩·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검진,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이나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하는 유형도 올해 급증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 등 차량 이동 증가를 틈탄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나 안부인사 등을 사칭하는 악성 문자도 지속 유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메신저앱을 통해 가족·지인을 사칭하면서 휴대전화 고장, 신용카드 분실 등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앱은 공인된 앱마켓을 통해서만 설치해야 한다"며 "본인인증, 정부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에도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격자가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상당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은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나 전화번호 클릭 금지 ▲공인 오픈마켓을 통한 앱 다운로드 ▲백신 프로그램 설치 ▲개인·금융정보 입력 금지 ▲전화·영상통화 등 활용한 상대방 확인 ▲스마트폰 내 저장된 신분증 사진 삭제 ▲엠세이퍼 홈페이지 방문 후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신청 등의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부처와 피싱 범죄 단속 강화 이에 정부는 국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관련 범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한다.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와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에 나선다. 또한 고령층·장애인·아동 등 정보보호 실천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장애인 복지센터와 키움 아동센터 등에 보안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보안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16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공동으로 문자사기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피해 예방 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포스터, 리플렛, 만화 영상 등으로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잘못 클릭할 때 직면하게 되는 상황을 체험형 콘텐츠로 개발해 스미싱 문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다. 경찰청은 문자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문자사기, 직거래 사기 등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이버상 악성사기에 대해 단속도 강화한다.

2023-09-21 15:42: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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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삼성 채택 경쟁사'에 "증오스러운 경쟁자"… 삼성에 부품 공급 중단 위협

글로벌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삼성전자에 부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부당한 장기계약 체결을 강요한 혐의로 우리 경쟁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브로드컴은 삼성전자가 부품 공급 다원화 전략을 위해 채택한 경쟁사에 대해 '증오스러운 경쟁자'로 칭하며 자신과의 장기 거래를 압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품 공급에 관한 장기계약(LTA, Long Term Agreement) 체결을 강제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브로드컴은 일부 부품에서 경쟁이 시작되자, 2019년 12월부터 삼성전자가 경쟁사업자로 이탈하지 못하게 하고, 장기간 매출을 보장받고자 독점적 부품 공급상황을 이용한 장기계약 체결 전략을 수립해 추진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이 사실상 독점하던 시장에서 일부 경쟁이 도입되기 시작하자, 부품 공급선 다원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브로드컴과의 장기계약 체결 의사가 전혀 없었고, 기회비용과 심각한 재정손실 등을 이유로 브로드컴의 요구를 지속 거부했다. 이에 브로드컴은 2020년 2월부터 삼성전자에 대한 부품 구매주문승인 중단, 선적 중단, 기술지원 중단 등 일련의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 장기계약 체결을 압박했다. 이로인해 심각한 부품 공급차질을 빚은 삼성전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같은해 3월 27일 2021년부터 3년간 매년 브로드컴의 부품을 최소 7억6000만달러어치 구매하고, 실제 구매금액이 이에 미달하는 경우 차액을 배상하는 내용의 장기 공급 계약에 서명했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가 브로드컴의 경쟁사 부품을 일부 채택하자, 해당 경쟁사업자를 자신의 '증오스러운 경쟁자(hated competitor)'라고 칭하며 삼성전자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이후 장기 공급 계약 요구를 본격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취한 구매주문승인 중단, 선적 중단 등의 조치에 대해 스스로 '폭탄 투하' 등으로 비유하는 등 삼성전자가 심각한 상황에 처할 것을 인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의 선적 중단 등 조치로 인해 협상에서 매우 불리했고, 브로드컴의 일방적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있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의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위해 당초 채택한 경쟁사 제품을 브로드컴 부품으로 전환했고, 구매 대상이 아닌 보급형 모델에까지 브로드컴 부품을 탑재하고 다음연도 물량을 선구매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8억달러의 부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또 브로드컴 부품이 경쟁사보다 비싸 금전적 불이익이 발생하는 등 삼성전자가 공정위에 호소한 금전적 손해액은 1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는 2021년 출시한 갤럭시 S21에 경쟁사업자 부품 선택을 포기하는 등 부품 선택권이 제한돼 부품 공급 다원화 전략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됐고 금전적 불이익도 발생했다"며 "브로드컴의 경쟁사들은 정당하게 경쟁할 기회조치 잃었고,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우려까지 초래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7월부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반도체 등 핵심 기반 산업 분야 위법 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1 15:07:0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