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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황금녘 동행축제 선물 이벤트 실시

13일부터 19일까지…중기부 SNS 통해 지인에게 응원 메시지 중소벤처기업부가 황금녘 동행축제 3주차를 맞아 '동행축제가 대신 선물해드립니다' 이벤트를 펼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축제 3주차 콘셉트인 '고향·가족·친지 기(氣) 살리기'에 맞춰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까지 선물하는 이벤트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지난 2주간의 '맛집·소상공인 외식업 기 살리기', '지역축제 방문 인증 챌린지' 등과 유사하지만 더 간단하다. 중기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가족·친지·친구에게 보내는 응원·감사의 메시지(사연)를 남기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의 확산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다. 경품은 제이에스티나 시계, 안심유아곰탕, 상떼 화장품 세트(마스크팩, 선크림, 수분스틱 3종), 효미당 양갱세트 등이다. 추첨을 통해 총 52명에게 선물한다. 황금녘 동행축제 3주차에는 '요기요'가 추석선물 구매지원을 위해 요마트·요편의점 내에서 동행축제 제품을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배포한다. '지그재그'는 추석맞이 '가을 신상품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또 가을시즌을 맞아 '애플라인드(강원)', '아화골프(대전)', '서프홀릭(부산)', '엑스페론(광주', '알톤(경기)' 등 지역 소재 스포츠 중소·소상공인 제품도 동행축제와 함께해 최대 80%까지 특가판매를 개시한다. 황금녘 동행축제 관련 특별판매전과 각종 이벤트 정보는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12 13:01: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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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14일 개막… '농업과 미래' 등 5개 테마 주제관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올해 5번째 맞는 농업·농촌분야 대표 종합박람회다. 올해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라'를 대주제로 '농업과 삶', '활기찬 농촌', '색깔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과 미래'라는 5개 테마 주제관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우리 쌀의 가능성을 보다'(쌀 홍보관)와 'K-농업의 가능성을 보다'(K-농업관)라는 핵심 테마관을 기획·전시한다. 쌀 홍보관에서는 최근 수입 밀 대체 및 쌀 기능성을 바탕으로 개발돼 생산이 확대되는 가루쌀에 대해 소개하고, K-농업관에서는 K-라이스벨트 협약 체결, K-푸드 등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농업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박람회, 도시농업박람회, 농업기술박람회(농진청)가 통합·연계 개최된다. 수원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이번 박람회와 연계한 첫 번째 기획전인 '농(農), 문화가 되다'가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해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2 12:43: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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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EC 연료전지기술위 의장국 선출… "연료전지 국제표준화 주도"

우리나라가 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우석대학교 이홍기 교수(에너지전기공학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연료전지분과(TC105)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IEC의 하위 연료전지 분야 기술위원회인 TC105는 1999년 설립했으며, 우리나라는 설립시부터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의장 투표는 전임 의장국의 출신국 프랑스 후보와 우리나라 이 교수의 2파전으로 이뤄졌으며, TC105의 정회원 20개국 중 12개국이 유럽 국가여서 비유럽권 후보로서 어려운 싸움이 예상됐다. 국표원은 동북아표준포럼(7.25), 한미표준협력대화(8.9) 등의 표준협력 체계를 통해 우방국 지지를 끌어냈으며, 이 교수 역시 TC105에서 15년간 오랜 활동을 통해 기여했던 점을 적극 어필한 결과 열세 예상과 달리 12대 4의 압도적인 표차로 의장에 선출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3년간 의장으로서 TC105의 연료전지 기술 표준화를 총괄하게 된다.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미래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필수적인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게 됐다"며 "국표원은 국제 의장·간사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의장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2 11:55: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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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멸균팩 재활용해 '자원 순환모델' 구축나서

포장재공제조합, 12개 식음료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한솔제지가 멸균팩 종이를 식음료 생활용품 포장재로 재활용하며 자원 순환모델 구축 확장에 나선다. 12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포장재공제조합) 및 국내 12개 식음료 생활용품 제조업체와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멸균팩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우유 및 두유 등과 같은 유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종이 패키징의 일종으로, 이번 협약은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솔제지를 비롯 국내 주요 기업들이 뜻을 모아 이뤄지게 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2개사는 ▲남양유업 ▲대상웰라이프 ▲동원F&B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삼육식품 ▲서울F&B ▲서울우유협동조합 ▲LG생활건강 ▲이롬 ▲정식품이다. 정부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에 발맞추기위해 한솔제지는 사용한 멸균팩을 원료로 재활용, 포장용 종이 제품 중 일부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투입하는 원료의 10%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멸균팩 재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멸균팩의 수거량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를 통해 생산한 종이를 협약에 참여한 12개사가 6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포장재로 사용함으로써 '소비-수거-재활용-생산-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자원 선순환 모델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솔제지 최승용 부사장은 "한솔제지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멸균팩 자원 순환모델 구축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활용공제조합 및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멸균팩의 재활용 및 순환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02:24: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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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종합시공사 비전' 선포…시공 품질 강화나서

사업 비전 공유…에이치클래스 1기 상패 수여도 한샘이 '종합시공사 비전 선포 컨퍼런스'를 열고 시공 품질을 더욱 강화한다. 12일 한샘에 따르면 최근 서울 마포 상암사옥에서 종합시공사와 한샘서비스 임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샘 종합시공사와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우수한 종합시공사를 선정해 '에이치클래스(H-Class)' 1기 상패를 수여했다. 행사는 한샘이 종합시공사와 동반 성장을 약속하고 리하우스 직시공 패키지의 시공 품질 차별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샘 시공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종합시공사를 통한 시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하나의 아이템을 전문 시공하는 '단과(單科)시공사' 체계에서 '종합시공사' 중심의 전략을 도입한 결과 지금까지 전국에서 80여개 종합시공사를 육성했다. '종합시공사'는 가구와 건재뿐 아니라 철거·전기·목공·도장·도배 등 기본공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에 걸쳐 종합 시공 능력을 갖춘 한샘의 시공협력사다. '단과시공사'는 부엌, 욕실, 창호, 바닥재 등 각각의 아이템별 공정을 책임진다. 한샘은 종합시공사 수를 확대하면서 종합시공사가 책임 시공하는 리하우스 패키지 현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종합시공사가 책임지고 집약된 시공역량을 투입하면 여러 개 '단과시공사'가 공사하는 과거 방식보다 체계적인 현장관리와 사후관리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공 핵심 인력인 리모델링 현장 감독자 'PM(Package Manager)'과 현장 관리자 '필드 매니저(Field Manager)', 시공협력기사 '시공 프로(Pro)'의 육성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채용부터 입문교육, 승격교육, 평가관리 등 한샘서비스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시공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공 품질을 표준화하는 전략이다. 한샘 김유진 대표는 "인테리어 공사 상품은 현장에서 시공을 통해 완성하기 때문에 시공협력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샘 종합시공사가 오랜 경험을 통해 길러온 전문성으로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책임시공을 해달라고"당부했다.

2023-09-12 01:24: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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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에 정부·지자체 힘 합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이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중앙부처가 협조해 추진하는 체제로 전환된다. 산업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위한 관계부처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지방시대위원회, 과기정통부, 국토부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전라남도, 경상북도, 강원도 등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지역분산 진행 현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별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등 중앙부처도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지역 입지를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들은 통신시설 확충, 전력공급 등과 관련한 중앙부처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을, 경상북도는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사업, 강원도는 수열 연계형 K클라우드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날 해당 프로젝트 현황을 공유했다.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은 초기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관련 한전에 접수된 전력수전예정통지 중 비수도권 비중이 올해 6월 기준 45%로 증가 추세를 보였고, 경북 포항, 전남 장성, 해남군 등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가 나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한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1 16:2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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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곳 육성…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회"

정부가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전설비 중소·중견 수출기업 100곳을 집중 육성한다. 수출 경험이 없는 초보 원전설비 기업에도 밀착 지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공급망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이 목표다.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이 확대되며 전 세계적인 원전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주요국들의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 영향으로 설비제조 능력이 악화된 상태로,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가 열린 셈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건설중인 원전은 57기로 1년 전보다 4기 늘었고, 계획중인 원전도 100기로 같은 기간 5기 추가됐다. 또 올해 7월 기준 30년 이상 가동중인 원전이 전세계 원전의 66%를 차지해 원전 설비 수요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2017~2021년)간 원전수출 계약은 143건, 5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수출방식은 공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하도급 계약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건수 기준 9%에 불과하고 수출품목도 공조기, 밸브 등 비핵심 보조기기 중심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Two-track)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런 전략에 따른 후속조치로, 수출경험은 없으나,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기술력과 수출 준비도, 추진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10월께 10개사 내외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누적 6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전설비 독자수출 경험을 보유한 40개사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특히 기존 여러 기관들이 각자 운영해온 마케팅·인증/등록·금융 등의 분야별 30개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해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화 해 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KOTRA,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해 30개 사업 중 최적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규모는 금융지원을 제외하고 연간 최대 4억원, 5년간 20억원이며, 향후 참여 지원기관을 확대하고 지원 범위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기관 간담회를 개최, 각 기관별 역할과 지원계획을 점검했다.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그간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원전설비 수출성과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20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원전수출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과 더불어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원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1 15:5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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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기조연설…'中企 리더스포럼' 12~15일 제주서

중소기업 CEO 400여명 참가…이영 장관 특별강연도 김기문 회장 "韓 활력 회복위한 다채로운 강연 준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강연을 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6회째인 올해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으로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조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맡았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인 2010년 9월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회의에서 동반성장 추진대책의 하나로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결정하고 그해 12월 정식 출범시킨 바 있다. 당시 닻을 올린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사회적 갈등 문제를 논의해 민간 부문의 합의를 도출하는 민간 위원회로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초대 위원장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맡았었다. 이와 함께 올해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이란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이외에 나흘간의 포럼에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의 '공정한 시장경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김광석 한양대 교수의 '2024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대응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함께 ▲김영옥 배우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신의진 연세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소기업계는 특히 이번 포럼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과 더불어 지역 수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해법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끌어 내는 국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성장해왔다"며 "특히 올해 포럼은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의 활력 회복을 위한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들로 준비한 만큼 참석한 중소기업 CEO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소중한 추억과 혜안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1 15:53: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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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시간 근로국가 아냐…"OECD 국가 중 최대폭 감소“

한국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이 지난 20여 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OECD 회원국 대비 연평균 185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손질 중인 '근로시간 개편 수정안'에 노동시간 확대가 적용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韓 실근로시간, OECD 국가 중 최대폭 감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근로시간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OECD와 한국 정부 통계 등을 활용해 한국과 OECD 회원국들의근로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 전체 임금근로자 1인당 연간 실근로시간은 1904시간이었다. 이는 OECD 평균 1719시간에 비해 185시간 길었지만, 최근 그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이후 500시간 가량 감소해 OECD 평균 감소폭(47시간)보다 크게 줄었고 이런 감소폭은 조사 대상 35국 중 1위였다. 특히 통계적 연속성이확보된 2011~2022년 기준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폭(20시간)의 10.8배에 달했다. ◆주 평균 실근로시간 소폭 높아…"韓, 장시간 근로국가 아냐" 반면, 국내 풀타임(Full-time)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OECD 평균 대비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실근로시간은 기존 인식과 달리 OECD 평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풀타임(Full-time)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42.0시간이었으며, OECD 평균은 40.7시간(OECD 공표 가중평균 기준), 41.0시간(산술평균 기준)으로 격차는 각각 1.3시간, 1.0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주로 활용하는 산술평균 기준으로 OECD 평균과의 주당 실근로시간 차이를 연간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52시간정도다. 특히 경총은 이번 분석에서 파트타임을 제외한 풀타임 근로시간을 분석해 비교했다. 파트타임 근로까지 포함한 근로시간 비교는 장기 정책 판단에 적절치 않은 점을 감안했다. 예를 들어 작년 일본의 전체 임금근로자 실근로시간은 1626시간으로 한국과 278시간 차이 나지만, 일본의 파트타임 근로자(31.6%) 비중은 한국(17%)보다 크게 높아 총 근로시간을 축소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경총은 "이제 전체 근로자 근로시간 차이도 크게 줄었고, 장시간 근로의 정책적 고려 대상인 풀타임 근로자 근로시간과 국가간 통계 차이로 인한 오차까지 감안하면 더 이상 우리나라를 전반적인 장시간 국가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일부 업종과 사업장에 남아있는 장시간 근로는 제도보다는 법 집행의 측면에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근로시간 개편안, 근로시간 확대 유지되나 한편, 이번 결과로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 개편안에 노동시간 확대가 적용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근로시간 개편 논란은 지난 3월 개편안을 공식 발표한 뒤 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비난이 쏟아졌다. '주 최대 69시간' 노동이 가능해진다는 이유로 장시간노동사회로의 회귀 및 소위 공짜 야근이 가능해진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개정안 보완을 지시했고 고용부는 5월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에 들어갔다. 해당 설문조사는 최근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달 중 발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면 이제는 근로시간이 OECD 평균과 비교해도 과도하게 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이제 장시간 근로국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근로시간 유연화 같은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1 15:39:1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