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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새학기 맞아 자녀위한 제품 다양하게 선봬…혜택도 '풍성'

한샘,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에몬스, 에이스 제품 할인 판매등 2025년도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자녀들을 위한 책상, 침대 등 가구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한샘은 전날부터 오는 3월4일까지 책상세트부터 아이방 가구까지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7일 특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상, 책상세트, 옷장, 수납침대 등을 15~23%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앞서 한샘이 신학기를 맞아 선보인 '조이S 2 모션데스크'는 당초 예상보다 4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 한가인이 모델로 나오기도 한 이 제품은 높낮이 조절 기능을 탑재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와 학습 도구가 함께 이동하는 '컨트롤 선반', '무선 컨트롤 조명' 등을 적용했다. 한샘은 앞서 '한샘몰' 가입 정회원을 대상으로 멤버십 프로그램도 전면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계열인 현대리바트도 '리바트몰'에서 3월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선보인 학생가구 신제품 '리토'가 인기다. 올해 1월엔 전월 대비 판매량이 282% 늘어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리토 책상은 상판 깊이가 750mm로 일반 학생 가구보다 20% 가량 길어 컴퓨터·태블릿PC·교재 등 학습용 기기 등을 여유롭게 둘 수 있다. 또한 주로 오피스 가구에 적용되는 배선 정리용 구멍이 있어 전자기기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책상 상판 두께는 모니터 등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받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책상보다 30% 이상 두꺼운 25mm로 설계해 내구성을 높였다. 신세계까사도 까사미아 공식몰 굳닷컴에서 이달말까지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신학기 가구 구매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학기 제품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굳포인트 3만점을 별도로 준다. 책상, 책장, 침대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까사의 뉴아빌 시리즈는 전 품목 어린이제품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에몬스가구도 공식몰에서 주니어 베스트셀러인 아이누리, 스테이, 스테이주니어, 레이어드를 이달 말까지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주니어 책상 세트를 구매하면 15% 할인하고 서랍장, 의자 등 책상 추가 구성품에 대해선 최대 20% 할인한다. 또 매트리스 브랜드인 델라, 필리아, 슬립핏 구매시 주니어 침대 프레임을 30% 싸게 판다. 에이스침대 역시 에이스침대몰을 비롯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온라인 기획전을 펼친다. 1인용 침대 5종의 경우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제품 'OMAGGIO', 부드러운 라운딩 처리가 매력적인 저상형 침대 'BMA1150'을 비롯해 'BMA1086', 'BMA1119', 'DADO' 등을 준비했다. 2인용 침대 5종은 템바보드 디자인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LUCE-III', 요람 형태로 안락함을 강조하는 'ZANA',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모던 침대 'BMA1148', 그리고 'ARNO-II', 'BMA1150' 등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릿고개를 넘어온 가구업계의 경쟁이 올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별로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과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새학기, 결혼 시즌 등을 공략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비용을 효과적으로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신학기 특별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선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학기 필수템인 '텀블러·보틀'과 '도시락 제품'을 준비했다. 락앤락은 신학기 특별전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2025-02-25 10:3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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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신임 대표에 윤승현 한국MS 부문장 내정

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해외시장 공략도 웅진씽크빅이 신임 대표이사(CEO)에 윤승현(Michael Yoon)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사진)을 내정했다. 25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윤 내정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Enterprise Global) 부문장, 액센츄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 특화 서비스 제공 책임자, 네이버 기업 전략 담당 및 경영지원팀장 등의 역임한 글로벌 경영 전문가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플랫폼사업자 및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소통하며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웅진씽크빅은 국내외 기업 경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DX 영역 및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윤 내정자를 선정했다. 윤 내정자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협업을 통해 얻은 선진적인 기업 전략과 디지털 신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웅진씽크빅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사 대표 제품인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향 에듀테크 솔루션 '북스토리(booxtory)', '링고시티(Lingocity)', 'AR피디아(ARpedia)' 등의 해외시장 연착륙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2025-02-25 09: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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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한국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2년 연속 선정

올해조사에서도 '올스타 6위'에…'사회가치' 등에선 1위 유한킴벌리가 22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6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22년 연속으로 'Top 6'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조사에는 소비자, 전문가 등 1만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항목에서도 사회가치 1위, 이미지가치 2위, 고객과 직원, 주주가치 4위 등 기업 가치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 산업 1위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ESG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기 훨씬 이전인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또 탄소중립의 숲,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송파구 면적(여의도 11배)에 육박하는 광활한 지역에 조성한 '몽골 유한킴벌리숲'은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시키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기업과 사회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돼 왔으며,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의 헤리티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 담당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고 기업과 사회,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5 08:41: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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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개편… AI 맞춤형 교육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 통합 제공, 이용자 중심 UI/UX 개선 현장교육·법정의무교육등 통합…교육포인트 제도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소상공인 지식배움터'를 개편했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하고, AI 기반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 소진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불편사항을 개선해왔다. 개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편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 제공 ▲온·오프라인 교육정보 통합 제공 ▲이용자 중심 UI/UX 개선 등이 이뤄졌다. 우선 AI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관심사와 학습 패턴을 분석,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해 동영상 강의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학습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온라인 교육 콘텐츠뿐만 아니라 현장교육, 법정의무교육 및 타 기관 교육 정보까지 통합해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원하는 교육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검색기능 강화, 핵심구간 보기, 질의응답 기능을 추가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소진공은 교육 참여 유도를 위한 '교육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교육 수강, 학습 후기 작성, 지식나눔터 영상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전자도서 대여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학습 동기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2-25 08:2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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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옥죄기VS소액주주 보호…‘상법개정안’ 동상이몽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여당과 재계의 반발이 거세다. 민주당은 주주충실의무를 앞세워 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기업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킨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현행의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은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상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의 근본적 원인인 불공정 합병 대규모 유상증자 등 기업들의 주주가치 훼손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들도 민주당의 입장을 크게 지지하고 있다. 상법 개정만큼 소액주주를 확실히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여당은 주주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은 공감하지만 상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주주 이익을 보호하고 기업 인수·합병이나 물적 분할 과정에서 일반 주주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가장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곳은 재계다. 경영환경이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상법 개정안을 섣불리 논의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할 경우 ▲이사에 대한 불필요한 소송 남발 ▲이사의 의사결정 지연에 따른 신사업 진출 저하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 확대 등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계 역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서는 상법 개정이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핀셋 규제'를 도입해 주주보호에 나서는 것이 기업 안정성과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효율적 방법이기 때문이다. A 대기업 관계자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가 될 시 투자, M&A 등으로 불이익 받았다고 판단한 일부 주주들이 배임죄 고발 등을 통해 소송을 남발해 법적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사들은 책임지지 않기 위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을 것이고, 결국 기업의 성장 저해와 밸류업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상법이 개정되면 특히 경영권 공격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부터 투자와 R&D에 써야 할 재원을 경영권 방어에 허비하게 되기 때문에 창업으로부터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생태계 육성과 경제활력 제고는 더 요원해질 것"이라며 "본 회의서 개정안이 통과가 될 경우 서명서나 호소문을 통해 입장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4 16:47: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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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 등 신임 사내외이사 추천

포스코퓨처엠이 24일 엄기천 사장 등 4명을 사내외이사 후보로 새로 추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엄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엄 사장은 포스코 PosLX(리튬)사업추진반 팀장, 해외법인장(중국·베트남),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 선임돼 2차전지소재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 본부장은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 전략 분야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에 선임돼 회사 재무와 전략 업무를 총괄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추천했다. 허 후보는 30여 년 경력의 경제 및 국제분야 전문가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 국내외 핵심 보직을 두루 맡았다. 그는 퇴임 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자문위원으로 근무했다. AMRO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의 경제동향을 분석 및 점검하고 회원국의 경제와 금융 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지난 2011년 싱가포르에 설립됐다. CFA 자격증 보유한 허 후보는 또 CFA한국협회 자문위원장도 역임해 국제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역량을 검증받았다. GS, 두산 등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 경험이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전략과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추천 명단에 올랐다. 천 본부장은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해외법인장(인도)과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탄소중립팀장을 역임했다. 폭넓은 사업경험과 소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다음 달 24일 정기주총을 통해 공식 선임된다. 이사회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후보 추천 외에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구미 양극재 공장을 미래첨단소재에 매각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 제품 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구미 양극재 공장의 활용 방안을 검토해 오다 인수의향이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미래첨단소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매각 절차는 상반기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2025-02-24 16:31: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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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남미에 기술평가 전수…미주개발銀과 계약

'코스타리카형 기술평가·기술보증 기술지원 컨설팅' 진행 기술보증기금이 중남미에 기술평가 노하우 등을 전파한다. 기보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코스타리카형 기술평가 및 기술보증을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기보는 IDB 현지 컨설턴트와 협력해 코스타리카개발은행(SBD), 무역투자진흥청(PROCOMER), 혁신연구진흥원(PROINNOVA), 기술연구소(TECH) 등을 대상으로 2026년 9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보는 ▲한국의 혁신 제도 벤치마킹 보고서 작성 ▲코스타리카형 기술평가시스템 개발 및 역량강화 교육 ▲코스타리카형 기술보증제도 설계 및 업무 매뉴얼 작성 ▲정책 확산 세미나 개최 ▲기보-IDB 공동 정책보고서 작성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기보는 2024년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 개선 및 역량강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바 있다. 이에 IDB는 중남미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정책도구로 기술평가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기로 하고, 기술금융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 중 코스타리카를 두 번째 협력국으로 선정했다. 이번 계약에서 IDB는 프로젝트 규모를 넓혀 기보에 기술평가모형 개발뿐만 아니라 보증제도 설계까지 아우르는 전반적인 컨설팅 지원을 요청했다. 기보는 이를 통해 기술평가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수해 현지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역량 강화와 창업지원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타리카 정부는 국가개발기금(FONADE) 재원을 활용해 전수받은 기술보증제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보유한 기술평가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페루에 이어 두 번째 중남미 국가에 기술금융을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국제금융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기술금융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높이고, 기술금융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4:0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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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2기 출범, 中企 '부정' 전망 '긍정'보다 4배 훌쩍

중기중앙회, 500곳 대상 조사…부정적 28%, 긍정은 6.4% 그쳐 무역규제, 강달러, 공급망 불안등 '악영향'…89.8%는 '무방비' 고환율 대응 수단 83.6%는 '없다'…1300원대 초반 '적정 환율' 기업들 "원부자재값 변동에 지원책 넓히고 금융지원 확대해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부정적 전망이 긍정보다 4배 가량 높았다. 무역 규제 강화, 강달러 기조, 공급망 불안정 등이 주요 이유였다. 그러면서도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대응 전략 없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환율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였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생각하는 원·달러 적정 환율은 '1300원 이상~1350원 미만'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수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및 고환율 장기화에 대한 CEO 의견조사'를 실시해 2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경영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매우 부정적+다소 부정적) 답변이 28%로 '긍정적'(다소 긍정적+매우 긍정적) 대답(6.4%)보다 4배 가량 많았다. '변화없다'는 전망은 65.6%였다.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복수응답)는 '보편적 기본 관세 등 무역 규제 강화 도입'(61.4%)과 '강달러 기조 유지 및 환율 변동성 확대'(50%),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및 원자재 비용 증가'(38.6%) 등을 주로 꼽았다. 중소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도 가능한 전략은 많지 않았다. 89.8%가 '특별한 대응 전략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가 절감 전략'(5.6%), '대체 공급망 확보 및 원자재 수급 관리 강화'(2.4%), '대체 시장(유럽,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 추진'(2.0%) 등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능한 접근이었다. 고환율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매우 부정적+다소 부정적) 영향이 46.2%로, 19.2%인 '긍정적'(다소 긍정적+매우 긍정적) 영향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고환율이 부정적인 이유로는 ▲원부자재 비용 증가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43.3%)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 확대(28.6%) ▲물류비 상승'(14.3%) 등이었다. 그러나 길어지는 고환율에 대해서도 83.6%의 기업은 '특별한 대응 전략이 없다'고 답했다. '원가 절감을 위한 생상 공정 효율화'(5.8%), '제품 가격 인상'(5.2%),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2.6%) 등을 하겠다는 곳은 소수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해 최우선으로 희망하는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 대응을 위한 지원책 확대(24.2%) ▲금융 지원(정책자금·보증 등) 확대(22.4%) ▲물류비 지원 확대(21.0%) ▲세제 지원(법인세·투자세액 공제 등) 확대(19.4%) 등으로 나타났다. 적정 환율에 대해선 '1300원 이상~1350원 미만'이 33.8%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1350원 이상~1400원 미만'이 23.8%, '1400원 이상~1450원 미만'이 18.6%였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올해 경영실적 전망이 어두울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의 4배에 달했다"며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중소기업 10개 중 9개사가 트럼프 2기 관세정책에 특별한 대응전략이 없다고 나타난 만큼 금융·세제 지원과 원부자재·물류비 지원을 확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2:23: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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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경북·전남·전북과 中企 스마트공장 지원나서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시작…164.5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경북, 전남, 전북과 함께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비는 중기부에서 고도화 단계 구축비용으로 지역당 20억원씩 총 60억원을 지원하며, 지자체는 기초단계 구축 및 특화사업 등에 지방비 104억5000만원을 매칭해 총 16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구축비용의 50~80%를 지원받고 지자체별 특화 프로그램인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등도 연계해 받을 수 있다. 경북에서는 40억원의 예산으로 식품제조 분야 스마트공장 50곳을 구축·지원한다. 또한, 지원기업 대상으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컨설팅, 인증평가 등의 사업화 지원과 정책자금, 마케팅, 수출역량강화 등의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전남은 식품제조 분야 지역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40개사) 및 제조로봇·설비 구축(5개사)에 필요한 비용으로 5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북에서는 농생명 바이오 분야에 67억원을 투입해 35곳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고,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신제품개발, 마케팅, 수출인증 및 스마트 HACCP 교육·컨설팅 등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 제조혁신과 권순재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기업의 제조현장을 스마트화하고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수요를 고려해 지원 예산과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사업 공고는 지역별로 진행하며, 공고문은 25일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별 공고문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5-02-24 12:00: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