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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號 한화오션, 실적 고공행진…조선·방산 '양축 성장' 본궤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인수부터 경영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회사의 대내외 평가와 기업가치가 치솟고 있다. 조선업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 나서면서 한화오션의 성장세가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3813억원 늘어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1.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4372억원, 영업이익은 6303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지 2년이 지난 시점에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한 것이다. 출범 첫해였던 지난 2023년 한화오션은 연결기준 영업손실 1965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영업이익 2379억원, 순이익 525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1조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김동관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주도해왔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추진 TF'를 신설해 경영정상화를 이끌었다. 특히 수익성을 우선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친환경 선박에 집중했고, 첫 수주로 2023년 11월 친환경 기술이 탑재된 9만3000㎥급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을 따냈다. 이후 두 달 만에 총 7척의 VLAC 수주를 기록하며 수익 기반을 다졌다. 방산 분야에서는 지난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국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했고, 현재까지 총 3척을 확보했다. 추가로 4척 이상도 수주 후보에 올라 있는 가운데, 김 부회장은 지난 4월 직접 거제조선소를 찾은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에게 함정 정비 현장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필리조선소는 미국 해군 MRO 핵심 거점으로, 향후 미국 내 함정·상선 수주 확대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캐나다 해군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총 8~12척 규모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MRO를 포함해 약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이를 위해 지난달 이사회서 캐나다 지사 설립까지 의결했다. 김 부회장의 북미 행보는 미국과 캐나다 양국을 잇는 방산·조선 외연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북미·호주 등 주요 방산거점과 조선망을 연결하는 전략을 펼치면서 단기 실적을 넘어 글로벌 방산 톱10 진입을 위한 기틀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지속적인 굵직한 '빅 딜'을 성사시키며 직접 한화오션의 미래 전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조선과 방산을 잇는 교두보로 한화오션을 키우면서 그룹 전체의 글로벌 방산화를 이끌고 있다"며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오스탈 지분 확대 승인이 확정된다면 글로벌 방산기업 톱10 진입에 더 빠르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해양, 함정, 미국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고려한 선제적 투자. 미국 상선·함정 건조 및 쇄빙선 등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0 16:18: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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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강원 관광산업 현장서 지원책 모색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방문…사업전환등 맞춤 지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30일 강릉에 있는 경포아쿠아리움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진공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강원 영동에 있는 관광 산업 현장을 찾아 현장 애로를 듣고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중진공은 강석진 이사장이 강릉시에 있는 경포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 12월에 개관한 경포아쿠아리움은 강원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야외 체험시설을 함께 운영하며 강원 영동권 관광산업을 선도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당시 방역 조치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면서 관광객이 급감했고 매출감소로 이어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포아쿠아리움은 이를 극복하기위해 중진공의 정책자금과 사업전환 지원을 활용해 스마트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 등 자체 기술을 개발했고, 매출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진공의 역할이 컸던 만큼 위기를 극복한 중소기업의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진공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중진공의 사업전환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업종이나 사업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기술개발, 설비투자, 마케팅 등 사업전환 과정 전반에 걸쳐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25-07-30 15:51: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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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돈 갚은 사장님들 이자 낮춰준다

중기부, 간담회서 '성실 상환 인센티브 방안' 발표 약 19만명 혜택…1.0%p ↓, 최대 7년 분할 상환도 지역신보서 폐업 지원, 경영 개선등 재기 컨설팅도 韓 장관 "소상공인 회복·성장 가장 시급하고 중요" 정부가 성실하게 빚을 갚아 온 소상공인들에게 이자를 낮춰주고 좀더 긴 기간 나눠갚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적으로 19만명이 혜택받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성숙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첫 번째 씨앗: 성실 상환 인센티브'를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분할상환·금리감면 특례 지원방안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 폐업 소상공인 지원방안 ▲성실 상환 소상공인 우대 프로그램 ▲경영개선 등 재기 컨설팅 연계 방안이 포함돼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진공, 지역신보 등의 정책금융 대출·보증을 착실히 갚아 온 소상공인은 분할 상환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늘릴 수 있다. 또 대출 금리를 1.0%포인트(p) 감면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 또는 전국 소상공인 지원센터나 지역신보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폐업 소상공인이 갖고 있는 지역신보 보증부 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15년의 분할 상환과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폐업자 대상으로 운영 중인 브릿지 보증은 분할 상환 기간이 최대 7년이었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8년이 추가됐다. 보증료 0.9%는 정부가 지원한다. 성실 상환 소상공인이 정책 자금 추가 대출을 신청하면 우대 금리(0.1%p→0.3%p)를 확대 적용한다. 대출 횟수도 '5년 이내 3회'에서 '5년 이내 4회'로 늘어나고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혁신성장촉진자금'을 신청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례를 받은 성실 상환 소상공인이 연체 우려가 생긴다면 컨설팅 등 회복 및 재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한다. 전문가와 1대1 컨설팅, 폐업 시 점포 철거비, 취업·재창업 교육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도 확대한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공과금과 4대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지급하는 제도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공과금이 건물 관리비에 포함된 경우나 피부양자로 등록돼 4대 보험료 지출이 없는 경우 등 제도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부는 사용처를 공공요금 성격을 갖고 있는 통신 요금과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장관은 "우리 민생의 중심인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소비 심리 회복과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소비 활성화 태스크포스(TF)'도 본격 가동했다. TF는 노용석 차관이 이끈다. ▲총괄팀 ▲소비 촉진팀 ▲현장지원팀 ▲대외협력팀 ▲성과 홍보 5개 분과로 구성된 TF는 중기부뿐 아니라 지방청, 산하기관도 함께 참여해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과 실효성 있는 소비 진작 방안 모색에 힘쓸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TF를 시작으로 동행 축제, 상생 페이백 등 소비 행사를 늘리고 지방청·공공 기관 릴레이 장보기 행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 환급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로도 중기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 171억원을 반영한 희망리턴패키지(원스톱폐업지원) 수정공고를 31일 실시한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를 위해 폐업부터 취업·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스톱폐업지원(점포철거비 지원)은 철거비 및 원상복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5월 29일 1차 수정공고에는 지원물량 3만개사를 총 4만개사로 확대한 바 있다. 수정공고에는 지난 11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대상 최대 600만원(기존 400만원)까지 점포 철거비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5-07-30 14:43: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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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집중호우 피해 지역서 봉사활동…ESG 경영 실천

25일 경기 가평, 29일 광주 북구등서 구슬땀…매트리스등 기부도 코아스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과 물품 기부를 진행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코아스는 임직원들이 지난 25일 경기도 가평 상면의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섭씨 37도를 넘는 폭염 속 깊게 잠긴 진흙과 쓰러진 구조물 속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어 29일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의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기탁하고, 쾌적한 임시거주 환경 마련에 기여했다. 해당 지역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코아스는 향후 가평지역 임시 거주자들의 주거 복귀 시점에 맞춰 가구류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평군청과 긴밀하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코아스는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재해 대응형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힘을 싣고 있다. 경북 안동 산불 피해목의 활용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 친환경 사무가구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코아스 민경중 대표는 "국내 최초로 OA 시스템 사무가구를 도입한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사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개발과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3:4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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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코스닥업계, 정부에 '코스닥 3000'위한 로드맵 마련 촉구

벤처기업협회, 코스닥협회, 벤처캐피탈협회 공동 기자간담회 개최 宋 회장 "진입 유연, 퇴출 엄정…민간 주도 책임형 상장 구조 도입해야" 李 회장 "기관투자자 참여 부족 큰 문제…국민연금, 투자비중 3%까지 ↑" 金 회장 "정부, 민간 절반씩 3년간 30조 규모 '코스닥 활성화 펀드' 제안" 벤처·코스닥업계가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시대'에 발맞춰 코스닥지수 3000 달성을 위해 '코스닥시장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 요청했다.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30%로 확대해 약 37조원 규모의 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다. 정부와 민간이 절반씩 연간 10조원을 3년간 조성, 총 30조원 규모의 '코스닥 활성화 펀드'를 조성해야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벤처기업협회, 코스닥협회, 벤처캐피탈(VC)협회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코스닥 3000 시대를 열기 위해 현 시점에서 코스닥 시장의 새로운 역할 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회수시장의 정체는 결국 창업과 투자의 선순환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를 구조적으로 바로잡기위한 시장 중심의 코스닥 구조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코스닥 시장 '진입은 유연하게, 퇴출은 엄정하게'라는 원칙하에 민간 주도의 책임형 상장 구조를 도입하고, 주관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 중심의 질적 심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다산다사' 시장구조 전환이야말로 혁신시장으로서 코스닥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벤처협회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은 4%대로, 시가총액의 4분의 1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위해 67개 법정기금의 여유 자금 중 일부가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이동훈 코스닥협회장은 "우리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기관투자자의 참여 부족"이라면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코스피(유가증권)의 기관 및 법인 투자 비중은 44.8%, 개인은 36.6%이다. 하지만 코스닥은 개인이 65%로 높고, 기관·법인은 30.6%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자산 중 코스닥 투자 비중을 3%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장기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참여는 단순한 공적기금 유입 이상의 의미로 장기 투자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의 세제 구조로는 단기 차익 실현에만 집중된 투자 행태를 바꾸기 어려운 만큼 개인투자자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코스닥시장 장기 투자 시 보유 기간별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배당소득 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한다는 목소리다. 김학균 VC협회장은 "지금 코스닥 시장은 혁신 벤처 기업의 성장 자금을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창업으로 시작해 투자,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위해선 정부의 창업 지원을 회수 영역까지 확대해 관련 정책을 설계해야한다"면서 "3년간 총 30조원 규모의 '코스닥 활성화 펀드(모펀드)' 조성을 통해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민간 자금을 매칭한 자펀드에서 구주와 공모주에 50%, 중소벤처기업과 코스닥 상장기업의 신주에 30% 이상 투자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2025-07-30 13:32: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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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공식행사등에 지역 소상공인 참여 기회 제공등 협력키로 소상공인연합회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협력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에 나선다. 소공연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노우피크코리아 캠핑장 기반 소상공인 행사 연계, 유통 및 상품화 협조, 홍보 및 인큐베이팅 등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스노우피크의 브랜드 공식행사 등에 지역 소상공인 참여 기회 제공 ▲캠프필드 및 신규 캠핑장에 팝업존, 정기마켓 등 공동 기획 ▲공동기획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스노우피크 온오프라인 매장에 소상공인 우수제품 입점 ▲소상공인 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제작 배포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협업 프로그램 운영 ▲로컬 마켓, 체험행사 등을 위한 공간 제공 및 운영 지원 등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지역 소상공인이 힘든 와중에 스노우피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새로운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타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캠프필드를 비롯한 다양한 캠핑장의 체험 및 팝업존과 정기 마켓 등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06:0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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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協, 강원서 고용 창출·지역 경제 활성화나서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산업 생태계 안정등 협조키로 시멘트업계가 강원지역에서 고용 추가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한국시멘트협회는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강원지역 시멘트산업의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강원경제진흥원은 고용노동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강원지역 시멘트산업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도내 시멘트산업 종사 근로자 1450명에게 건강검진 및 자기개발·여가활동 지원 등 맞춤형 복지프로그램 제공이 대표적이다. 시멘트업계는 장기적으로 고용유지를 통한 숙련 인력 보호와 산업 생태계 안정화 효과를 거두는 데 필요한 조치를 강원경제진흥원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시멘트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사업 기획·운영 ▲시멘트산업(회원사·협력사) 간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축 ▲해당 산업 현황 및 고용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업무 협력 사항을 강원경제진흥원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경제진흥원 서동면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멘트산업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에는 인력 유지 동기를 부여하게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전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전근식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강원경제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멘트산업 전반의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30 04:0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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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범中企업계, 내수 살리고 소비 촉진 나서…대규모 캠페인(종합)

한성숙 장관 취임 후 첫 간담회…5가지 정책 방향 제시해 韓 "오래 오래 장사하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데 최선" 업계, 소상공인 지원 강화·中企 디지털 대전환 지원등 건의 金 회장 "전 부처 과감하게 규제 풀어 제조업 다시 뛰게 해야" 중소벤처기업부와 범중소기업계가 내수를 살리고 소비를 촉진하기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펼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이재명 정부의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정책 방향을 잡고 소통하기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계는 한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성실상환자 금융부담 완화 및 디지털 유망소상공인 육성 ▲업종별 공동 AX모델 개발 확산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및 장기재직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규제혁신로드맵 수립 ▲기업승계제도 미비점 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회관에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회장 외에도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 앞서 중기부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공연, 전국상인연합회 등은 민·관 합동으로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선포했다. '함께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간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내수·소비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공연과 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한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전한 인사말에서 "저는 중소잡지사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까지, 직원에서 임원, 창업멤버, CEO까지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월급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던 날도, 월급 주는 날이 무서웠던 날도 있었다"면서 "위기때마다 우리 중소기업인은 도전과 패기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던 저력이 있다. 저와 중기부는 다시 도약하는 우리경제를 위한 새로운 고속도로를 만들 것이다. 때로는 주유소나 충전소가 돼 에너지를 드리고, 때로는 내비게이션이 돼 정확한 길을 안내하겠다. 또 안전펜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우리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오래오래 장사하기 좋은 환경,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기부가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5가지 정책방향으로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 강화 ▲AI 기술을 내재화해 중소기업이 디지털 대전환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 ▲창업·벤처기업을 통해 혁신과 도약하는 '창업·벤처 4대 강국' 달성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역혁신거점 조성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내수침체와 관세전쟁,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전 부처가 과감하게 규제도 풀고 정책적 지원도 해서 사회 전체가 제조업이 다시 뛸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여름휴가도 국내에서 보내면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29 15:58: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