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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바이오벤처' 이끌고 日과 바이오 동맹 강화

오영주 장관, 도쿄서 '제2회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 개최 吳 "긴밀 협력, 양국 미래세대위한 귀중한 자산…공동펀드등 적극 지원" 중진공, 日 CMIC홀딩스와 '한·일 바이오 협력 활성화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부가 'K-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일본과 바이오 동맹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일본 도쿄에서 '제2회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선도 기업들이 참여했다. 우리측에선 지난달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세포바이오의 박현숙 대표, 독보적인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엣진의 김영호 대표 등 중기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6개 바이오벤처 대표자들이, 일본 측에서는 후지모토 쇼난 아이파크 대표, 일본의 글로벌 빅파마인 다케다약품공업, 아스텔라스제약, 스미토모제약, 미쓰비시타나베제약의 연구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임원들이 각각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작년 5월 10일 열렸던 '제1회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 이후 해외 실증을 위한 8개 바이오벤처의 쇼난아이파크 입주, 바이오재팬 내 통합 홍보관구축(2024년 10월),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정상급 VC 대상 한일 바이오벤처 공동 IR(2024년 12월5일), 그리고 쇼난아이파크에서 있었던 58개 국내 바이오벤처와 21개 일본 제약사 간 협업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된 'K바이오벤처 파트너링 컨퍼런스(올해 1월18일) 등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오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그 자체로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 미래세대를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선 바이오 협력을 다변화하고 그 깊이를 더하는 기업 간 교류협력, 공동연구개발, 공동펀드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 지원 및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 구축을 위해 일본 임상수탁전문기관과 협업에 나섰다. 중진공은 이날 일본 CMIC홀딩스(CMIC)와 '한·일 바이오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혁신특구 8개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등 일본 최초 임상수탁전문기관(CRO)인 CMIC와 협업해 사업화, 규제기관 협조 등 바이오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오 장관,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 게이코 오이시 CMIC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과 CMIC는 일본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일 헬스케어 관련 기업 협력 증진, 바이오테크 분야 내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진공은 또 임상시험, 데이터분석 등 CMIC에 수탁을 희망하는 특구 사업자와의 매칭과 특구 주관기관을 통해 현지 실증 및 해외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CMIC은 국내 기업에 대한 임상시험, 시장진출, 규제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지닌 기업을 발굴해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등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외에도 바이오 분야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6: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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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이사장 "소상공인 어려움 더 커져…지원 더 늘리겠다"

소진공, 간담회 개최…배달료·택배비 지원 접수 시작 원활한 폐업 돕는 희망리턴패키지 2450억 배정…부담↓ 朴 "공단 대출 부실율 높을 수 밖에…장사 잘 돼야 해결" "온누리상품권, 통합앱 구축 막바지…3월1일 정상 서비스" "폐업률이 늘어나는 등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 상황이 작년보다 올해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만큼 공단의 업무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희망리턴패키지'를 비롯해 재창업·재취업을 돕는 종합업무의 비중도 훨씬 커졌다. 이를 통해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을 더 늘릴 계획이다. 당장 배달료·택배비 지원을 위한 접수를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돕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사진)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지난해 정부 예산이 이상한 형태로 끝났다. 경제가 어렵다.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선 추가경정예산을 20조원 이야기하고 있지만 경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응급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가 추경을 통해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2022년 7월 소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해 올해 3년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 BSI는 지난해 10월 69.1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엔 47.6까지 떨어졌다. 소상공인 전망 BSI는 지난해 10월 83.9에서 4개월째 내리막이다. 전통시장 BSI도 지난해 9월 당시 76.2까지 올랐지만 1월 들어선 49.3으로 하락했다. 작년 9월 당시 88.7이었던 전통시장 전망 BSI는 2월 현재 60.7까지 주저앉았다. 소진공이 소상공인 폐업과 재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는 올해 2450억원의 예산이 잡혔다. 이에 따라 점포철거비 지원금은 최대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지원 대상은 2만2000건에서 3만건으로 각각 늘어난다. 일반경영안정자금(1조222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1조6000억원), 성장기반자금(8500억원) 등 총 3조7700억원의 융자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부담도 낮춘다. 소진공 이혁주 기조실장은 "채무조정, 채권관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정상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90일 이상 장기연체자 등에 대해선 채무조정 안내·방법·기준 등을 마련해 실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상각 및 부실차주 채권을 신속 매각해 경영애로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유도하고 정상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소진공은 81만6973건, 금액으론 7조2841억원 어치의 관리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부실채권은 2022년 257억원 규모를 매각한데 이어 2023년에는 2068억원, 지난해엔 3689억원까지 매각이 늘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은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으로 대출받을 수 없는 신용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분들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부실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부실 대출의 절반이 코로나 시절 간이심사를 통해 지원한 것들이다. 보다 면밀한 심사 등을 통해 부실율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론 경기가 좋아져 소상공인들의 장사가 잘 돼야 부실율도 낮아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소진공은 현재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배달·택배비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관련 예산은 2037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사업하고 있는 사업자로,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이면서 배달·택배를 이용하는 67만9000명이다. 다수 사업체의 경우 1곳만 지원한다. 박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5조5000억원 어치를 팔아야한다. 작년 4조3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현재 모바일과 카드 상품권 통합앱 구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예정대로 3월1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20 14:19: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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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삼성전자 평균 연봉이 1억3000만원…신규채용 약 1만명

지난해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신규 채용은 1만명 이상, 퇴사자는 65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를 20일 내놨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1억2500만~1억29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사업보고서에 공시한 평균 보수는 지난 2018년 1억1900만원이었다. 이어, 2019년 1억800만원, 2020년 1억2700만원, 2021년 1억4400만원, 2022년 1억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지출된 인건비는 16조원이 넘는 급여 및 퇴직급여와 함께 복리후생비 3조4148억원을 포함, 총 19조5777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삼성전자 직원 수는 12만5593명으로 전년 12만877명보다 4716명(3.9%) 많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총 1만96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 신규 채용은 2023년(9125명)에 비해 늘었다. 퇴사자는 최근 3년 동안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 퇴사자는 2022년 6189명에서 2023년 6359명, 2024년 6459명으로 증가세다.

2025-02-20 11:24:4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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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이천市 관광 활성화위해 힘 보태

이천시등과 방안 논의…업무협약도 체결 시몬스가 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시몬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지역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를 위한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몬스 이종성 부사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선 ▲이천시 관광자원 PPL 홍보 ▲관광 홍보 영상 제작 및 관광 안내 책자 제작 ▲카드사 연계 홍보 ▲축제 방문객 협약기관 연계 관광 유도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협약식에서 이종성 부사장은 "시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는 지난 2018년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시몬스와 이천시가 보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몬스 테라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른 지역 관광지도 방문할 수 있도록 꾸준한 협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와 협약 기관의 역량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외부 관광객 유치와 이천시민의 행복한 공간을 함께 구성하고 홍보하며, 최고의 관광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이천 지역사회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이천시와 적극 호흡하고 있다. 지난해는 이천시와 시몬스 테라스를 관통하는 이천시 시티투어 코스를 운영했으며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열린 이천쌀문화축제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2025-02-20 09:53: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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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최진식 회장 연임…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정기총회에서 재선출…2028년 2월까지 3년 임기 崔 "경제단체 본연 역할 당당하게 수행해 나갈 것"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연임한다. 최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촉구했다. 중견련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최 회장은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경제가 보다 풍요로운 국민 삶의 터전을 이루는 원리에 이견은 있을 수 없다"면서 "상속·증여세제 개선은 물론, 우리 사회 발전의 핵심 과제임에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첨예한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견인하는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을 당당하게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2년 2월 제11대 회장 취임 이후 중견기업계의 오랜 숙원인 중견기업법의 상시법 전환을 이끌어냈다. 또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별 1%p 인하, 미환류 소득 법인세 대상에서 중견기업 제외, 상속세 및 증여세 과세 특례 대상·한도 확대, 비수도권 소재 뿌리 중견기업 외국인력 고용 허가, 중견기업 명문장수기업 신청 기준 완화 등 다양한 법·제도 혁신을 이끌며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중견련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될 '경영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미래를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 개선, 경제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한편, 중견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보다 내실 있게 기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6단체라는 호명에 걸맞은 사회적 기여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는 물론, 정부, 국회를 비롯한 각계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0 08:48: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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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신흥국 국제협력 강화·기술금융 확대한다

제24차 정기총회 개최…'회원사 소통·협력 강화'등 중점 추진 鄭 회장 "정책 현안 전달등 회원사 지속성장위한 대변인 역할" 이노비즈협회가 올해 신흥국 중심의 국제협력 강화, 회원사 기술금융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회원사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올해 중점 추진 방향으로 '기술혁신의 중심, 이노비즈'를 제시하고 ▲회원사 간 소통과 협력 강화 ▲기술평가 능력 기반 회원사 기술금융 확대 ▲신흥국 중심 국제협력 강화 ▲이노비즈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역할 확대 등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등 업종별 회원사 모임을 신설하고, 온라인 기반 이노비즈 홍보 채널 확장과 전국 9개 지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사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 기반의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가치평가 등을 수행하고, 이노비즈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IR(투자설명회) 행사를 지속 개최하는 등 기술금융 유치를 위한 지원 체계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제조와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등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노비즈기업의 미래 준비와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차세대경영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조달청 실무연수 등을 추진하며, ISO(국제표준화기구) 교육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이노비즈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 확고히 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한만우(강원시 시대위원회 위원), 김진현(금진 대표), 하영재(동방데이터테크놀로지 대표), 신오식(일진·키위커뮤니케이션 회장), 박지윤(지인 주식회사 대표) 등 기업인 5명은 고문으로 위촉해 협회의 발전을 위한 조언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광천 회장은 "지난 한 해 협회는 회원사 간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며 "올해 역시 이노비즈기업의 정책 현안을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회원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임기근 조달청장이 '2025년 공공조달의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 정부의 공공조달 지원 정책과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5-02-20 08:31: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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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차기 협회장에 컴투스 송병준 의장 추천

정기이사회서 단독 추천…28일 정기총회서 최종 확정 해외 시장 공략해 韓 모바일 게임 글로벌 진출 선도해 벤처기업협회가 차기 협회장으로 컴투스 송병준 의장(사진)을 추천했다. 벤처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송병준 의장을 회장으로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 차기 협회장은 오는 28일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벤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 의장은 지난 13일 전임 회장단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거쳐 정기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제12대 회장 단독 후보에 올랐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재학 시절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해 초대 회장으로 활동한 송병준 의장은 이후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컴투스홀딩스(전 게임빌)를 창업하며 본격적으로 벤처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송 의장은 학창시절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창업 동아리 설립의 계기를 마련해준 벤처협회 창립자 고 이민화 명예회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등 선배 벤처기업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위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장은 2013년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를 인수하고, 이후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했다. 특히 글로벌 누적 3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이중 90%를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해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여러 우수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컴투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문화콘텐츠 및 블록체인 기반의 웹3.0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5-02-20 08:19: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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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고급 인재' 확보 고조…국내 인력 부족 '심각'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고급인력 확보 경쟁이 고조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반도체특별법 52시간 예외 조항'이 사실상 반려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인력 확보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된다. 이에 근로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미국, 일본 등 해외 경쟁국은 고급 인력을 앞세워 한국을 빠르게 쫓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급 인력들이 최근 5년간 중국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한국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향후 반도체 고급인력 확보 여부가 전세계 시장 패권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인력 30만명 부족…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 '사활' 19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0만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최근 AI 등 최첨단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엔지니어를 필요로 하지만 반도체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서다. 특히 고급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반도체는 1000억원 넘는 장비로 장당 1000만원 넘는 웨이퍼를 다루는 만큼 경험이 부족한 엔지니어를 투입하기 어렵다. 게다가 8대 공정마다 세부 영역 전문가가 필요해 분야별 전문가 양성도 쉽지 않다. 반면 반도체 수급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반도체는 자동차, 데이터센터 등의 핵심 부품이어서 양산 시점이 늦어지면 다음 공정이 밀려 막대한 손해를 입게된다. 실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이고 빠른 HBM 출시"를 재촉했고 최태원 회장은 6개월을 앞당기겠다고 응했다. 이 때문에 주요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을 들여 고급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실제 세계 최대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 타이완 TSMC는 일본 각지의 대학을 다니며 밤낮으로 연구개발(R&D)에 몰두할 박사급 인력을 끌어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TSMC의 첫 일본 제조 거점인 규슈 구마모토 1공장은 작년 12월 양산을 시작해 소니그룹 등에 납품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인 퀄컴은 고급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 주요 대학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발굴 정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인텔도 올해중 오하이오 공장 가동을 위해 3000명 이상의 인력 채용 계획을 감원 계획과 동시에 밝힌 상태다. 채용을 위한 예산만 약 2000억원 수준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인재 유출과 '경쟁국 급성장'...5년뒤 5만여명 부족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오는 3월부터 반도체 시스템 아키텍트 대학원 신입생을 받는다. 기존 삼성전자 DS(반도체사업)부문 직원 중 매년 10명을 선발해 5년 동안 5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HBM 중심 인력 보강을 위해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CGP)' 공고를 내고 구성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밖에 양사는 사내 공과대학은 물론, 4년제 대학 10곳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양성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반도체 고급 인력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 인력들이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 대거 이탈했다. 이들을 배경으로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이달 각각 DDR5와 같은 첨단 메모리와 294단 3D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하며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HBM 시장 3위인 미국 마이크론도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일할 한국 엔지니어 모집을 실시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에도 최대 D램 생산기지인 대만 타이중 지역 공장에서 일할 HBM 분야의 한국 엔지니어를 모집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최근 경기도 판교에서 '당일 채용'이라는 파격 조건을 걸고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031년이면 국내 반도체 인력이 5만4000여명 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국내 반도체 업계가 인재 유출에 직면한 가운데 국회서 52시간 예외 조항까지 무산되면 인재 확보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반도체 경쟁국인 일본은 연장근로를 월 45시간, 연 360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업무량 폭증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노사 합의로 월 100시간, 연 72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중·일 반도체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이 D램 메모리 물량 공세로 한국을 위협한다"며 "1980~90년대 한국이 일본 메모리를 몰아낸 사건이 이제 한국에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9 16:51: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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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한국경제인협회' 합류…"글로벌 AI 패권"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할 전망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속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디지털 플랫폼 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해 재계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9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의결을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한경협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지난해 재계 순위 각각 23위, 15위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시가총액도 각각 약 35조원, 17조원을 차지한다. 두 기업이 한경협에 가입하게 되면 국내 재계와 본격적으로 손 잡게 될 전망이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막대한 자본력을 지닌 미국 빅테크 기업, 그리고 오픈AI 등 신흥 플랫폼 기업들과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재계 쪽 도움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플랫폼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플랫폼 규제 우려도 커지면서 플랫폼 업계 보호를 위한 목소리도 낼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협에는 네이버, 카카오 외에도 KT,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등 IT 기업들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15:47: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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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138회 굿모닝CEO학습'…최인철 교수 강의

'고성과 조직을 위한 리더의 멘탈 관리' 주제로 金 회장 "글로벌시장 진출 통해 스케일업 지원"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대표적인 CEO 포럼을 이어가며 최고경영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메인비즈협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138회 굿모닝CEO학습'으로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강연에서 최인철 교수는 '고성과 조직을 위한 리더의 멘탈 관리'를 주제로 긍정 리더십을 통해 구성원의 몰입을 집중시켜 조직의 성과를 올리는 심리학적 솔루션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행복과 좋은 삶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 행복 교육을 전파하고, 전 생애 행복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행복의 심화와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메인비즈 글로벌 마켓 어드바이저(GMA, Global Market Adviser)'로 위촉된 독일, 이탈리아, 인도, 호주, 일본, 페루, 멕시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현지 무역 전문가들을 통해 글로벌 진출 관련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메인비즈기업 주요 수출국 및 APEC 21개국 우선 대상으로 GMA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수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메인비즈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4:48: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