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금융산업 경쟁력 높이려면? 챗 GPT 답변은... “AI 신기술 접목”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인공지능학과장)를 초청해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챗 GPT가 주도하고 있는 AI 기술의 미래와 금융산업과의 접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윤열현 교보생명 고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김선주 교수는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AI기술에 대해 "앞으로 이미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모덜리티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현재 AI분야에서 언어기반 영상 편집 및 생성, 영상에 대한 언어설명과 같은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음성, 음악, 영상, 언어가 종합적으로 하나의 AI모델로 통합되는 기술이 실현되면 현재의 채팅기반 GPT를 뛰어넘어 일반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인공지능은 한정된 범위의 알고리즘 처리를 넘어 복수의 기능을 통합, 조정하여 스스로 분석, 창조, 실행에 옮길 수 있는'보다 인간에 가까운 인공지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은 현재 7위로 미국, 중국 등에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AI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Chat-GPT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이 앞서가고 그 격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나라는 그 격차를 줄이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취약한 분야는 AI인재(28위)와 운영환경(3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환경은 데이터 관련 규제 및 AI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등 제반조건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AI 선도국들을 따라잡기 위한 대응과제로 김 교수는 "미국의 OpenAI, Allen Institute나 캐나다의 Vector Institute와 같은 대표연구소를 통해 집중화된 AI 연구개발과 인재육성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AI 기술이 어떻게 금융산업에 접목될지에 대한 청사진도 나왔다. 김 교수는 "금융산업 분야에서는 개인화 서비스, 고객대응 등에 AI의 활용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퀀트 업무분야에서 파생상품의 가치 평가, 금융시장 위험도 측정, 시장의 움직임 예측 등의 모델링을 통해 금융혁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챗GPT와의 대화 사례도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챗GPT에 '앞으로 금융사의 경쟁력 유지 방법'을 물어보니'▲의사결정 효율화, ▲시장정보 수집과 처리, 그리고 ▲고객 경험 개선에 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같은 실험도구들과 자본이 붙으면 그동안의 프로세스를 완전히 탈피하는 거대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2023-03-27 13:48:4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 참여 中企조합 모집

조합당 사업비 80%·최대 1억 지원…4월14일까지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간 협업촉진 및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14일까지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모집한다. 2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공동마케팅, 물류혁신 등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에 대한 직접사업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조합당 사업비의 80%,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유형은 시험·인증,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공동마케팅, 물류혁신, 특화인력 양성 등이다. 다만 조합원 가운데 소상공인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엔 제외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해 마감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지원자격 및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중기중앙회 '공동사업SOS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협동조합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성장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협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7 12:00: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희망리턴패키지'로 재기·성장 발판…소상공인 4人 4色

경영진단, 사업정리, 법률자문, 교육등 폐업→재기까지 원스톱 지원 귀농해 굼벵이 사업 시작 김 대표 "창업 초기 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 경남 김해 '단디무라' 안 대표 "지원받아 온·오프라인 확장 초석 마련"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교사로 30년을 근무하다 명퇴후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곤충으로 '제2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충북 음성에 귀농해 회사를 차린 굼벵이다팜 김인석 대표. 김 대표는 곤충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한 적지 않은 비용과 창업 후 정보 부족, 판로 애로 등으로 초기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다. 병원 사내 벤처로 시작한 골든아워. 이 회사는 자동팽창식 에어조끼 원리를 이용해 환자 이송시 필요 인력을 최소화하는 '인명 구조용 에어캡슐'을 개발했다. 제품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골든아워를 창업한 김대종 대표는 수출을 위해 필요한 나라별 의료기기 인증 과정이 그렇게 까다로운지 몰랐다. 해외 판매를 위한 품질경영시스템도 갖추지 못했다. 사업 초기에 험로를 만나 갈팡질팡하던 김인석 대표와 김대종 대표가 그러다 접한 것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였다. 27일 소진공에 따르면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진단 ▲경영기본교육 ▲경영개선 사업지원 ▲사업정리컨설팅 ▲점포철거비 지원 ▲법률자문 ▲전직기초교육 ▲전직특화교육 ▲재창업교육 ▲재창업 사업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폐업부터 재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인석 대표는 "소진공의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가공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제품 생산과 판매를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상세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사업을 단단히 재정비할 수 있었다"면서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가장 큰 어려움은 굼벵이에 대한 일반의 거부감이었다. 하지만 굼벵이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브랜드만의 심벌을 제작하고 굼벵이를 좀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건강보조식품 '토파즈굼'을 출시하면서 거부감을 싹 날렸다. 골든아워 김대종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의 경영개선 및 재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이를 통해 수출을 위한 인증 뿐만 아니라 실험성적서, 품질경영시스템,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자문과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었다. 현재 골든아워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 취득이 막바지 단계에 달했고, 최근엔 국제 지식재산권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회사의 인명 구조용 에어캡슐에 관심을 보였던 해외 기업과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대종 대표는 "창업을 하고 3년간은 매출이 거의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소진공 지원사업을 통해 받은 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 뿐만 아니라 경영을 하다 마주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경기 용인에서 '뜸들이다 광교상현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백효정 대표. 백 대표는 2021년 9월에 떡볶이로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경쟁이 심해 가게를 접고 6개월 가량 임대료만 내면서 버텼다. 백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신청했다 고배를 마시고 두번째 도전을 해 도움을 받은 경우다.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이 확정되고나니 매장 리모델링부터 마케팅, 홍보, 인건비, 국고보조금, 자기부담금, e-나라도움 등 생소한 단어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한국표준협회 관계자와 담당 컨설턴트에게 묻고 또 물어 점점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백 대표의 말이다. 그는 이를 통해 떡볶이에서 덮밥으로 업종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점점 변화하는 매장의 모습을 보면서 재기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겼다. 손님들이 조금씩 늘어나며 매출 숫자를 보고 웃음도 나왔다. 지금은 '하루 매출 100만원'의 꿈을 꾸고 있다. 경남 김해에서 카페를 겸한 음식점 '단디무라'를 운영하고 있는 안은영 대표. 2020년 가게를 차린 안 대표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정말 이대로 주저앉는 줄 알았다. 불빛 한 점 없는 어두운 밤에 홀로 아득하게 멀어져가는 느낌이었다." 안 대표가 당시를 회상했다. 배달을 통해 만회를 해보려고 했지만 매출이 늘어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안 대표는 주변에 도움을 청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장님들을 만나 함께 고충도 나눴다. 닷새간의 온라인 교육도 받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개선할 것이 없어 보였던 매장은 바꿀 것이 천지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며 아이템도 늘렸다. 희망리턴패키지 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밀키트 샘플링을 진행한 후 관련 사업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안 대표는 최근엔 소진공과 김해시에서 지원한 스마트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도 가게에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2023-03-27 11:32: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소기업계, 나라안팎서 선행 펼쳐…튀르키예에 '온정'도

6억 상당 성금·물품 모아 튀르키예에 전달…보육원 찾아 봉사활동도 중소기업계가 나라 안팎에서 '선행'을 펼치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정성을 보탠 결과 약 6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여 이를 튀르키예측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에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해 ▲이구산업(손인국 회장) ▲이브자리(고춘홍·윤종웅 대표) ▲우신피그먼트(장성숙 대표) ▲서린바이오사이언스(황을문 회장) ▲시공테크(박기석 회장) ▲강릉초당두부(최선윤 회장) ▲지브이에이자산운용(박지홍 대표)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임경준 이사장)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유동윤 이사장) 등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200여곳이 참여했다. 인천의 물류창고에 모인 구호물품은 현지로 보낼 예정이며 성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의 위로가 튀르키예 국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 연합봉사단 30여명은 지난 25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혜명보육원을 찾아 '봄맞이 대운동회'를 갖고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축구공 컬링,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을 덮친 이후로 지역사회와 교류가 단절되고 외부 활동이 제한된 보호시설 아이들이 운동회를 통해 야외활동에 대한 욕구가 조금이나마 해소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계가 마련한 물품으로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봄맞이 소풍마켓을 진행했다. 여기서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보육원 아이들의 외부 나들이 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2023-03-27 09:08: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지역산업성장 도모 지자체 13곳 모집

'지방소멸대응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 참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 26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 전담기관으로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과제를 수행할 지자체 총 13곳을 모집한다.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중진공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지방중기청, 중진공,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참여기업에게 정책자금·수출·기술 사업화 등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사업 대상은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이며, 접수기한은 오는 4월14일까지다. 공모사업의 특징은 기존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기부 지역중소기업 육성사업을 연계한 과제를 기획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안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기부의 지역사업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국 33개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중소기업 연계지원 관련 기획·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가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며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방소멸대응에 있어 가장 좋은 정책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중진공은 앞으로 지자체와 함께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지역중심 성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6 12:00:0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중국 텐진 사업장 찾아 현지 임직원 격려…거점 중요성 재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랜만에 중국 사업장을 방문해 중요성을 확인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있는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현지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회장이 중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3년여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문을 하지 못하다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개발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 이에 앞서 현지 사업장이 있는 텐진시를 찾아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텐진은 삼성전기 MLCC 카메라모듈 생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 삼성SDI 2차전지 생산 기지가 있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은 글로벌 시장에 IT와 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2018년 설립했다. MLCC는 전자 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 흐름을 조절하고 전자파 간섭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전자제품은 물론 자동차에도 1만개에서 2만개가 탑재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삼성전기는 ADAS와 ABS 파워트레인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전장용 MLCC를 생산한다.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부산 사업장을 첨단 MLCC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특화지역으로, 텐진 공장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공장에 방문하기 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텐진 지역 주재원과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공급망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왔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함께 CDF에 참여해 글로벌 경영 현안과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와 BMW 올리버 집세 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했다.

2023-03-26 11:46: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여경협,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참여社 상품품평회 개최

10곳 선정해 공영홈쇼핑 입점 지원…20곳엔 SNS광고영상 제작비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23년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하기위해 상품품평회를 열었다. 26일 여경협에 따르면 이는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대중적인 브랜드 구축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여경협의 대표적인 판로지원 사업이다. 여경협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여성기업 10곳에 공영홈쇼핑 입점을 위한 방송 수수료를 지원하고 20곳에 SNS광고영상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주간 진행한 모집 공고에 공영홈쇼핑 입점지원 분야에 109곳, SNS광고영상 제작비 지원 분야에 168곳의 여성기업이 신청 접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망 여성기업 제품을 소개해 나가며 여성기업의 판로확대와 성공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경협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여성기업 제품의 홈쇼핑 입점을 지원하여 지난 6개년 간 누적 매출 약 168억원을 달성하고, 2020년부터는 SNS광고영상 제작비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여성기업 49곳의 상품 홍보를 돕는 성과를 거뒀다.

2023-03-26 05:42: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X하우시스, 한명호 대표 재선임…위기 극복·지속 성장 '미션'

10년만에 재등판…"미래성장동력 재구축 역량 집중" 한명호 사장이 LX하우시스의 구원투수로 재등판했다. 26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본사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한명호 대표이사(사진)를 재선임했다. 한명호 대표는 지난 2009년 LX하우시스(당시 LG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설립될 때 초대 대표로 취임해 2012년까지 회사의 성장을 진두지휘한 후 10년만에 다시 LX하우시스를 이끌게 됐다. 재임기간 동안 한 대표는 건축용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친환경 건축자재 지아(ZEA) 시리즈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하며 미래성장 사업들이 현재 LX하우시스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건설, 중국 우시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주요 전략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내수 중심이었던 사업구조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 대표는 2012년말 퇴임 이후에도 관련 업계에 꾸준히 몸담아 왔으며 이러한 국내 건축자재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의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LX하우시스가 경기 침체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대표는 "올해 국내 주택시장 위축 및 건설경기 침체 등 위기상황 속에서 LX하우시스는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재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축자재사업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견고한 수익구조로 전환하고 자동차소재부품사업은 턴어라운드를 추진하며 해외사업 적극 확대를 통해 국내시장 침체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는 또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CFO 박장수 전무를 새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의 배당도 확정했다.

2023-03-26 04:42:0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中企 기술이전 지원나서

개방형 혁신 활동 지원·기술거래 플랫폼 활성화 업무 협약 기술보증기금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손잡고 중소기업들의 기술 이전 추가 지원에 나섰다. 26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KIMST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혁신 활동 지원 및 기술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무상기술이전과 관련해 플랫폼으로 첫 전자계약도 시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플랫폼 정보 연계(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KIMST의 '오션테크 트레이드')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방안 마련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 사업 등 공동마케팅 추진 ▲플랫폼 참여기업과 기관에 대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키로 하고 해양수산분야 우수 국가R&D 성과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선 기보와 KIMST가 공동으로 중개한 '공공기술 무료나눔 기술이전'과 관련해 '스마트 테크브릿지 e-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전자계약을 체결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의 항로 디지털 작동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을 민간기업으로 무료 이전하는 계약으로, 스마트 테크브릿지 시스템이 기획재정부 '민간-공공기관 협력 미활용 특허 무료 나눔 사업'의 주요 계약 수단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 체결한 전자계약이다. 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 e-전자계약시스템'은 전자서명을 통한 신분 인증과 타임스탬프를 활용한 시점확인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회원가입으로 사용 가능한 오픈형 기술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부처나 기관별로 산재된 플랫폼 간 정보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기보는 국가R&D 성과물의 획기적인 기술이전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3-26 03:41: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