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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거래보호 추진단' 발족…현판식도 열어

中企에 맞는 기술거래·사업화등 중점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거래보호 추진단'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기술혁신법 개정 이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거래 전담 지원조직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에 따라 기보에 기술거래보호 추진단을 설치하게 됐다. 추진단은 기술거래 주요 수요자인 중소기업에 맞는 기술거래·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술거래시장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현재 부처별 산재된 공급기술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플랫폼에 연계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기술의 공급을 확대하고 신속 매칭이 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기술이전 시 특허 등 등록 기술 외에 노하우도 함께 이전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기술이전 표준계약서를 설계하고 기술가치 평가를 통한 거래기술의 적정가격 산정 등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전날 열린 현판식에서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자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만 아니라 기존에 개발한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을 돕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적정 가격의 좋은 외부기술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거래 기반 구축 및 지원사업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2014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와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제 전담조직인 추진단을 중심으로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거래·보호 지원 사업을 만들고, 중소기업 고객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8-11 08:5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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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시민참여형 '우리도 한때는 아이였다' 캠페인…행복도시락 확산

행복얼라이언스가 행복 나눔에 공감하자는 캠페인에 나선다. 행복얼라이언스는 9월 5일까지 '우리도 한때는 아이였다'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행복에 공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사진 참여'와 '가사 참여' 두가지로 진행된다. '사진 참여'는 행복한 순간의 어린 시절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행복공감프로젝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가사 참여'는 주 단위로 행복얼라이언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제시되는 주제에 맞추어 댓글을 달면 의미 있는 댓글을 선정해 캠페인 송의 가사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얼라이언스는 캠페인송 영상 조회수에 따라 멤버사 매칭 기부를 진행하며 나눔 문화도 확산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 1건당 행복도시락을 전달하며, 영상 조회 수 1건당 아동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 1000원씩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9월 말 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무궁무진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캠페인 영상에 사진 출연 동의를 하는 참여자는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되며,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공감 문화를 확산코자 이번 행복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도 한때는 아이였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10 13:5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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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찻 노사 임금협상 체결식…'노사상생 TF'도 구성

삼성전자 노사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삼성전자는 10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과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와, 노조측에서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과 이재신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임금협약을 통해 2021년, 2022년 임금 및 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하기로 하고, 명절배려금 지급 확대, 2022년에 한해 재충전휴가 미사용분 보상 등에 합의했다. 또 노사는 '노사상생 TF'를 구성하여 직원들의 워라밸 및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첫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최완우 부사장은 "공동 성장의 동반자로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10 13:49: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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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신보와 中企 일자리 지원 협력 강화나서

기관간 일자리 플랫폼 연계 시스템 구축, 시너지 나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신보와 지난 4월 체결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두 기관간 일자리 플랫폼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일자리매칭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채용공고DB 공유 ▲일자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 중소기업과 청년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은 바 있다. 협력 일환으로 일자리 플랫폼 간 채용공고DB 연동을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함께 발굴하고, 다양한 채용정보를 한눈에 제공을 위한 연계 시스템이 구축됐다. 청년 구직자들은 중기중앙회의 '참 괜찮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정부·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우수 중소기업의 다양한 일자리정보와 신보의 '신보ON-Biz 잡클라우드'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기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주변의 우수 중소기업을 쉽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2-08-10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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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원전 中企 R&D에 215억 지원한다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 확정 6대 분야 총 51개 중점품목 선정해 경쟁력 ↑ 정부가 올해 원자력발전 분야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R&D)을 위해 215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오전 울산광역시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원전 분야 대·중소기업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원전 중소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 51개 중점품목을 선정했다. ▲보조기기·부품 ▲정비·제염 ▲전기·계측 설비 ▲기계 설비 ▲설계·해석 ▲주기기 분야를 두루 포함시키면서다. 중기부는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회복을 통한 자생력 제고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지난 7월12일부터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을 가동한 바 있다. 연구반은 원전 분야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협·단체 전문가 13명으로 꾸렸다. 연구반이 매출·인력 증감현황,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기술·시장 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제안한 중점품목을 확정했다. 중점품목의 기술개발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30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150억원)과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35억원)을 통해 모두 2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업계획은 11일 공고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반한 기술혁신을 위해 한수원과 3년간 72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한 기금은 원자로 헤드 자동 정밀검사장비 등 차세대 원전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원전 분야에서 결함 검출, 제염, 방사선 측정 등 원전의 안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출과 인력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갖추는 한편, 미래 원전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08-10 10:3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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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회생協, 소상공인 재기지원 프로젝트 본격 가동

우참·오마이컴퍼니·코코타개인투자조합간 전략적 MOU 경제적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재기돕는 지원 강화키로 (사)한국기업회생협회가 사업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기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한국기업회생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협회 사무실에서 '우리동네참치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우참, ㈜오마이컴퍼니, 코코타개인투자조합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기지원 프로그램인 '프랜차이즈 창업·경영·투자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기업회생협회 조붕구 회장은 2014년 협회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기업들이 망하고, 망한 기업이 낙인찍혀 재기하지 못하고, 망한 회사의 기업인이 사회적으로 질타받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8년동안 많은 기업의 회생, 재도전, 투자, M&A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돕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한 우참의 박정섭·이해리 대표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속에서 경북 포항에 '우리동네참치정육점'으로 1호점의 문을 연 이후 2년간 전국에 30개 점포를 개설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참치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우참은 연이은 사업 실패 끝에 2000만원의 소자본으로 폐업한 카페를 저렴하게 임대해 사업을 시작, 프랜차이즈 운영을 시스템화해 가장 단순하고 명료한 방법으로 소자본 자영업자의 현실을 고려해 프랜차이즈 거품을 없애고 본사의 횡포도 완벽하게 제거해 점포당 높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조붕구 협회장은 "우참을 설립한 두 대표는 자신들이 평소 생각한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위해 크라우드펀드 전문기업 오마이컴퍼니, 코코타개인투자조합도 동참하게 됐다"면서 "협약을 통해 자본의 마중물이 돼주는 금융공급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소상공인. 재창업자들에게 점포 운영시 점포개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마중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10 09:15: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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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IBK투자증권과 유망 中企·벤처 발굴한다

스케일업 투자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IBK투자증권과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투자에 나선다. 중진공은 10일 서울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IBK투자증권과 '중소벤처기업 스케일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관 협력 투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민간 중심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과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지원기관으로 각 기관의 금융투자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연계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투자성과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투자정보 제공 ▲스케일업금융 지원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금융 우대혜택 제공 등에 대해 협력한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스케일업금융은 성장잠재력은 있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민간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IBK투자증권은 후순위증권 인수를 추진해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는 "IBK투자증권은 자본시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진공과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지원 체계 구축 및 투자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2022-08-10 08:37: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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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LG화학과 친환경 경영 '맞손'

지속가능 제품 확대등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체결 유한킴벌리와 LG화학이 친환경 경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유한킴벌리는 LG화학과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소재 개발 및 적용 활성화와 함께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출범, 운영해 오고 있다. 두 기업은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바이오, 생분해성, 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재)의 적극적인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지속가능 소재 제품 적용 활성화 및 시장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고객 경험 공유 및 반영을 통한 고객 친화적 소재 및 제품개발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LG화학과의 협업 확대가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선 기업 차원을 넘어선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라며 "LG화학과의 협력은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다수의 소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0 08:28: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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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1년간 6만7600명 채용했다.

중기부, 고용정보원 자료 토대로 3만4362개社 '고용동향' 분석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대비 3배 ↑…벤처투자 기업은 12배 높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회사들이 지난 1년간 6만7600여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지난 6월말 기준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해 9일 발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고용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유효기업 3만4174개사)과 올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유효기업 1067개사) 가운데 중복기업 879개사를 제외한 벤처·스타트업 3만4362개사의 고용은 총 76만108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69만3477명) 대비 6만7605명 늘어난 인원이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율은 9.7%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3.3%)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무려 12배 이상 높았다. 벤처·스타트업의 청년(만 15세 이상~만 29세 이하) 고용은 26.9%인 20만4437명이었다. 지난해 6월말(18만9301명) 대비 청년 고용은 1만5136명 늘었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인 6만7605명의 약 22.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여성 고용은 24만9411명이었다. 전체 고용의 약 32.8%다. 지난해 6월말(22만875명) 대비 여성 고용은 2만8536명 늘었다. 전체 고용 증가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2.2%로 나타났다. 벤처·스타트업들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청년은 2명, 여성은 4명 늘어난 셈이다. 6월말 현재 벤처기업 3만6737개사 가운데 고용정보 유효기업 3만4174개사의 전체 고용은 75만30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말 기준 68만7271명보다 6만5809명 늘어난 수치다. 벤처기업당 고용은 22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2명 가까이 늘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고용은 우리나라 4대 대기업 그룹(삼성·현대차·LG·SK)보다 2000여명 많은 약 7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기준 유니콘기업(23개사)이거나 과거 유니콘기업(9개사)이었던 32개사 중 이번 분석 대상인 6월말 당시 벤처기업 또는 올해 투자를 받은 기업은 14개사였다. 이들 기업은 6월말 현재 1만942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6월말과 비교해 3092명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율은 39.4%에 달했다. 특히 기업당 고용 증가를 보면 유니콘 이력기업 14개사가 220.9명을 추가로 고용하면서 벤처기업 혹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3만4362개사의 평균 고용 증가 인원 2명의 110배를 웃돌았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로 경제환경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벤처·스타트업들은 전체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절반을 책임지면서 고용 창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2022-08-09 14:00: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