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신세계까사, 9월12일까지 가구 보상 및 할인 판매

'까사미아 익스체인지'…기존 고객 새 가구 구매시 최대 30% 할인 혜택등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가구 보상 판매 및 다채로운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9월12일까지 펼친다. 12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오랜 시간 까사미아와 함께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기존 고객이 새 까사미아 가구를 최대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까사미아 익스체인지(CASAMIA EXCHANGE)'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까사미아 가구와 같은 카테고리 제품 구매 시 30%를, 다른 카테고리 구매 시에는 20%의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구매하는 가구가 기존 할인 행사 상품일 경우 추가 10% 할인까지 더해진다. 기존 고객이 아닌 경우에도 간단한 설문 참여 및 회원 가입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제품 할인 및 웨딩 혜택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특히 다양한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캄포 1인, 1.5인 모듈 소파와 디자인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한 캄포 플러스 소파를 10% 할인한다. 이외에도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의 신제품 아망드 테이블부터 까사미아 레그노 테이블, 로베르 와이드 체스트까지 올해 출시한 다양한 제품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웨딩 고객의 경우 까사미아 웨딩 클럽 가입 후 신제품을 150만원 이상 구매 시 '포인트하우스'의 디자인 체어 2개를 증정한다.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마테라소 럭스'와 베드프레임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27만원 상당의 매트리스 토퍼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까사미아 대표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클래식과 캄포 슬림 아이보리 컬러 구매 시 스페인 모듈 시스템 가구 '모블리스 114(M114)', 섬세한 기술력을 갖춘 이탈리아 브랜드 '포인트하우스'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위해 보상 판매와 더불어 까사미아 인기 제품을 특별가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까사를 응원해주시는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2 05:00: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납품가 불공정 문제 해결…'중기부, 9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관련 TF 회의 개최…'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도입키로 주요 원재료, 가격 기준지표, 조정주기, 연동 산식 등 포함 이영 장관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논의도 적극 참여할 것" 정부가 해묵은 납품단가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운영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일감 계약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8월 말까지 시범운영에 자율 참여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이들 기업에게는 정부 포상, 정책자금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대기업·중소기업 등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주재한 이 자리엔 대기업 중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가 참여했다. 우선 원재료 가격 급등 상황에서 납품대금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계약 단계에서 미리 협의해 정하도록 하는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앞서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협의를 통해 특별약정서 주요 내용을 통일했다. 또 기업들이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일부 바꾸거나 공정위의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특별약정서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하고자하는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항을 미리 협의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이를 기업간 협의를 통해 기재하도록 해 납품대금 연동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보다 쉽게 체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별약정서는 물품명, 주요 원재료, 가격 기준지표, 조정요건, 조정주기, 납품대금 연동 산식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약정서를 활용하면 수탁·위탁기업이 원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중소기업 관계자들은 "특별약정서가 납품대금 연동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약체결시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1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2주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이달 말까지 30개사 안팎을 선정하고 이들과 납품대금 연동제 시작을 선포하는 자율추진 협약도 맺는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엔 우선 참여기업에 대해 표창을 하고 ▲내년부터 정부포상 우대평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선정 우대 ▲중소기업 정책자금 최대 대출한도 100억원까지 확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지원키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특별약정서 및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 14년간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자율적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을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진정으로 동행하는 주무부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9월부터 시범운영에 본격 들어가고 6개월 이후 관련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2022-08-11 16:00: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식품·의약 분야 규제 혁신 위해...100대 과제 발표

대한상공회의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공동 브리핑을 통해 식품·의약 분야의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규제로 인한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식품·의약 분야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규제혁신 과제는 대한상의를 비롯해 분야별 업계, 협회, 학계와의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발굴됐으며, 국민대토론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대한상의는 이번 규제혁신 과제가 국민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되, 안전·생명·건강과 직결되지 않은 규제는 원점(Zero-base)에서 재검토하고, 바이오헬스케어·융복합제품 등 신산업 분야는 선제적으로 지원, 정부개입을 최소화하고 민간 자율성·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브리핑을통해 "양 기관은 혁신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와 식품·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이번에 발표된 식품·의약 규제혁신 과제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부와 경제계가 공동으로 발굴·선정하여, 기업 현장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식품규제 개선QR코드 활용 식품정보 표시 허용 등 먼저, 식품분야에서는 스마트라벨 활용 식품정보 표시 등과 같은 기업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과제를 비롯해 식품분야의 신산업 진출 및 신제품 출시를 지원할 수 있는 과제가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스마트라벨(QR코드) 활용 식품정보 표시'가 허용된다. 현행법상 식품정보는 제품의 용기·포장에 표시해야 하는데, 이를 QR코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에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는 소비자 안전 관련 필수정보를 크게 표시해 가독성을 높이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로 대체해 포장재 교체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식품도 식품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지금까지는'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상이 농·축·수산물, 추출·농축·분리식품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 밖에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소분·조합),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과 융합), 즉석식품 자판기 관련 규제개선 등의 과제도 포함됐다. ◆ 의약규제 개선…의료기기 분류?시험기준 개편 등 의약분야 규제혁신과제에서는 의료기기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 도입, 혁신의료기기 지정 대상 확대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과제와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 화장품 원료 사용 보고의무 폐지 등 민간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들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의료기기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가 도입된다. 그간 새로 개발한 의료기기 출시를 위해 허가를 받을 때, '품복분류'가 없어 식약처 협의를 통해 '유사 분류'로 허가를 신청하는 등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제 위험성, 유사제품 사용목적·성능을 비교해 '한시품목'으로 분류해 신속하게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부주도의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가 민간 주도로 전환된다. 강석구 대한상의 본부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식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화됨에 따라, 식품·의약분야는 첨단기술 등 타 영역과의 융복합을 통해 보다 고부가가치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의 인구 고령화와 소득 증가에 따른 시장성장성도 높은 만큼 식품?의약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신산업분야 진출 확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완화 노력이 필요하며, 대한상의도 앞으로 계속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를 파악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식약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11 15:49:5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삼성, '2022 서울 E-프리'에 전장 기술 '홍보관' 운영…부산 엑스포 유치전도

삼성이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대회에 전장 기술을 뽐낸다. 삼성은 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서울 E-프리'에 'E-프리 삼성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E프리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다. 국제 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며, 포르쉐와 재규어 등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한 모터스포츠 팀이 참가한다. 홍보관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사가 참여해 전장 관련 주요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동화와 IT화에 맞춰 자회사인 하만과 시너지를 통해 모바일 경험을 자동차에서도 끊김없이 연결해주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성전기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확대로 탑재가 늘고 있는 초고용량 전장용 MLCC와 다양한 기능의 카메라모듈을 전시했다. 독자개발 유전체 등 핵심기술이 적용된 초고용량 전장용 MLCC는 자동차 내부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고성능 반도체에 에너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준다. 이와 함께 자동 주차나 자율주행시 주변 상황과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게 도와주는 고화소 SVM(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카메라, PTC히터(자동 온도제어 히터)를 적용해 성에, 습기 등 렌즈 표면의 이물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디프로스트(Defrost) 카메라, 빛의 양을 조절해 다양한 환경에서 인식 정확도를 높여 원활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IRIS(가변조리개) 카메라도 소개했다. 삼성SDI는 관람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1월 CES 2022에서 첫 공개한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홍보와 함께 키오스크와 터치스크린 등을 활용해 배터리 성능과 품질 등을 선보였다. 또 '나만의 EV 차량 만들기' 시뮬레이션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프라이맥스 제품을 추천해주고, 샘(SAM)이라는 가상인물을 통해 BoT(Battery of Things, 사물배터리) 세상과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 및 ESG 활동과 연관된 스마트 라이프를 소개했다. 미래 기술도 선보인다. 디지털 콕핏용 OLED와 함께 S자 형태 멀티 폴더블 제품인 플렉스 S와 안쪽으로 두번 접는 플렉스 G, 17.3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 노트 등이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도 이어간다. 160형 LED 디스플레이로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계속 상영하고, 유치위원회 안내서도 배부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현장에서 이번 홍보관을 통해 전기차 곳곳에 담긴 삼성의 기술력을 소개하겠다"며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삼성의 노력과 더불어 스마트 혁신 강국을 위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11 12:56:4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르포]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 인천의 한 강소기업에 모인 이유는

ESC상생포럼 주최 '2세 경영자 수성포럼' 열려…20여명 참석 '파쇄기 전문기업' 대진코스탈서 경영 노하우 듣고 공장 견학 74년 설립, 50년 가까이 한우물…미국 NSA 심사 통과 결실 산업부 과장 강연 진행…정부와 중소기업인 '소통 창구'도 대를 이어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2세 경영자 20여명이 문서세단기, 하드디스크 파쇄기 전문회사인 대진코스탈 인천 본사에 지난 10일 모였다. 74년 창업해 50년 업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이들은 사단법인ESC상생포럼이 마련한 '2세 경영자 수성포럼' 참석자들이다. ESC상생포럼 이봉석 대표는 "기업을 창업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를 지키는 '수성(守城)'이 더 어렵다고 한다.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수 십~수 백명의 직원들을 지키면서 지속가능하게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더욱 힘들기 때문"이라며 "상생포럼을 거친 2세 경영인들에게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고, 정부와 소통을 통해 사업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1~2개월마다 '수성포럼'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늘이 그 첫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2세들이 방문한 대진코스탈은 문서세단기 제조, 판매에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국내 1위 기업이다. 130여건의 특허·실용신안 등을 갖고 있고 동탑산업훈장(1985년), 은탑산업훈장(2005년), 산업포장(2013년) 등을 수훈했다. 올해엔 '수출 300만불탑' 수상도 예정하고 있다. 창업자이자 부친인 강태욱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강성공 대표는 "84년에 문서세단기를 개발한 이후 지금은 개인용·산업용 세단기부터 하드디스크·USB·PCB 등 정보저장매체 파쇄기 등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우리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진코스탈은 지난해 8월 그 어렵다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엄격한 품질 심사를 통과해 미국 수출길도 새로 열었다. NSA 심사 통과는 파쇄기 관련 아시아 기업 중에선 처음이고, 업계 1위인 독일 HSM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5개사만 자격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 "NSA 기준은 문서를 2㎜이내로 100% 파쇄해야한다. 모터를 1시간 동안 가동해 열이 60도를 넘으면 안된다.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다. 시간도 많이 걸렸다. 2㎜ 파쇄는 커팅블럭을 2개로 붙여 해결했다. 모터의 열은 팬을 붙이는 것으로 온도를 줄였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간과 업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업력에 의해 (기술력 등을)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남들이 쉽게 흉내낼수가 없다." 강성공 대표의 말이다. 그가 설명한 '축적의 시간'에 대해 듣고 있던 2세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진코스탈은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지난해 203억원의 매출과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0여 명의 직원들이 거둔 성과다. 문서세단기는 국내 조달시장이 연간 100억원 정도로 크지 않다. 글로벌 1위인 독일 HSM의 관련 부문 매출이 약 4000억원 정도다. 이런 제한된 시장에서 대진코스탈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지금의 인천 서운산단으로 본사와 공장을 옮겨 추가 성장을 위한 인프라도 갖췄다. 사명을 '코리안 스타일'에서 따온 대진코스탈은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기도 한다. 강 대표는 "우리는 모든 제품을 전수검사한다. 제품이 좋으면 소비자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만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 제품은 독일산보다 비싸게 팔린다. 회사엔 대표이사 외에 전무, 이사 등 중역도 없다. (조직 슬림화는)원가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결단 때문이다. 다만 최근의 원자재값 급등은 견디기 힘들었다. 10년 거래하던 거래처에 납품하는 제품 가격도 결국 올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업 탐방과 함께 열린 2세 경영자 수성포럼에선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장을 맡고 있는 김호철 과장이 '디지털 제조혁신'이라는 주제로 20여 분간 강연을 하기도 했다. 김 과장은 "최근의 제조 혁신 트렌드는 고객 중심의 맞춤형을 강화하는 유연생산, 초연결, 서비스 플랫폼화가 대세"라면서 "정부도 이와같은 디지털 혁신 추세에 발맞춰 어떤 정책적 지원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법인으로 2013년 설립한 (사)ESC상생포럼은 현재 중소·중견기업인, 공공기관 임원, 전·현직 공직자 등 950여 명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22-08-11 11:11: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임직원들 대상 '메타버스 특강' 열어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등 적용 방안 모색 공영홈쇼핑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처음 만나는 메타버스' 특강을 열었다. 11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전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진행한 특강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지도교수인 김병석 소장이 진행했다. 김 소장은 ▲메타버스 개념 ▲메타버스 플랫폼현황과 차이 ▲국내외 분야별 활용사례 등의 이론과 개념을 흥미롭게 다루면서, 메타버스가 단지 IT 신기술을 넘어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강연을 펼쳤다. 이후 ▲홈쇼핑, 라이브커머스의 메타버스 적용 방안과 사례 ▲실제 적용 방법 및 연계성에 대한 의견과 고민 등을 참석한 공영홈쇼핑 임직원들과 함께 나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게임의 한 분야로 간주됐던 메타버스가 게임을 넘어 모든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되고 있다"며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교육을 실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앞으로도 공영홈쇼핑은 직원 역량과 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심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1 09:26:2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X그룹, 상장 계열사 3곳에 'ESG위원회'…ESG 경영 '속도'

이사회서 위원회 설치안 승인…ESG 비전·중장기 전략등 승인 LX그룹이 지주사인 LX홀딩스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 3곳에 'ESG위원회'를 만드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LX홀딩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 경영 및 추진 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성장,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하는 안을 승인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와 이지순 사외이사, 정순원 사외이사, 강대형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추후 개최되는 제1회 위원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ESG 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과 비전·중장기 전략 및 정책 등을 승인하고, ESG 경영 세부 계획과 이행 성과 등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X홀딩스 관계자는 "ESG는 그룹 출범과 함께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지속 논의한 화두"라며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실있는 체계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X그룹은 지난해 7월 개최한 첫번째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ESG를 심도있게 다루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필수 요건으로 존망을 가르는 사안으로 부상했다"며 "ESG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LX그룹의 상장 계열사들 역시 잇달아 이사회 내 ESG위원회 발족을 공식화하고, 강화되는 ESG 경영 기조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LX하우시스의 경우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LX하우시스는 환경안전 및 동반성장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201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2021년까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22-08-11 09:08: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