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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 고도화 나섰다…그리스 음성기술업체 '이노틱스' 인수

삼성전자가 그리스 음성기술업체 이노틱스(Innoetics)를 인수했다.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서비스 '빅스비(Bixby)' 등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 담당인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통해 최근 그리스의 TTS(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기술) 전문업체 이노틱스의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인수 가격은 5000만달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틱스는 그리스의 음성 전문가 4명에 의해 2006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전문으로 하며,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이를 대화문으로 출력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이미지·음성·얼굴 식별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대회 '블리자드 챌린지'에서 2년 연속 최고의 TTS 업체로 선정됐을 만큼 해당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이노틱스을 인수하고 빅스비 등 음성인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빅스비 서비스가 출시했다. 하지만 영어·중국어 정식 버전 출시는 늦어지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빅스비를 운영하려면 충분한 빅데이터가 필요한데 영어나 중국어에 대한 빅데이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틱스의 인수로 삼성전자의 빅스비 다국어 버전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노틱스를 인수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인수금액 등은 밝힐 수 없다"며 "솔루션 기술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2017-07-12 16:57:4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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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 확대…음성지원부터 삼성페이까지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문형 'T9000'과 양문형 'F9000'에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냉장고의 핵심 기능을 앞세워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패밀리허브를 통해 사용자들은 올해 4월 이후 강화된 음성 인식기능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 영화 감상, 공중파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이달부터는 재료별·테마별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되고, 내달에는 '삼성 페이'가 도입돼 이마트몰 앱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보관에서 주문까지 한번에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영상 등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지펠 푸드쇼케이스' 모델인 9000에 패밀리허브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F9000에 탑재된 푸드쇼케이스는 자주 꺼내는 음료, 간식 등은 바깥쪽 쇼케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어 차별화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푸드쇼케이스는 ▲어른들의 눈높이에 위치해 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식품을 보관하는 '쿠킹존' ▲온 가족이 공통으로 먹는 식품을 보관하는 '패밀리 존' ▲아이 손이 잘 닿도록 위치한 '키즈 존'으로 나뉘어 있어 맞춤형 수납이 가능하다. 패밀리허브 기능이 더해진 T9000 신제품은 냉동실 온도 편차를 ±0.5℃로 유지해 식재료의 맛과 풍미를 지켜주는 '정온냉동' 기능과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냉각기로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 기술이 적용됐다. 그러나 ▲냉동 ▲살얼음 ▲육류&생선 ▲치즈&채소 ▲화이트 와인까지 5단계로 온도를 변환해 최적화된 온도에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참맛냉동실(전문변온실)' 등 신선도를 극대화해 주는 기존 T9000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F9000은 800L 용량에, 출고가는 269만원이다. T9000은 내츄럴(메탈)과 엘리건트 이녹스(메탈에 은은한 가로 패턴이 포함) 색상 2종으로 출시된다. 각각의 용량은 841L와 842L이며, 출고가는 339만원과 329만원이다.

2017-07-12 13:49:4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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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미래기술육성센터 지정테마 지원과제' 21개 선정

삼성전자는 2017년도 미래기술육성센터가 지원하는 2017년도 지정테마 지원과제 총 21개를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시작한 '지정테마 과제공모'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지정해 해당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차세대 반도체 재료와 소자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을 위한 인텔리전스(Intelligence) 2개 분야가 선정됐다. 차세대 반도체 재료와 소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집적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휘발성 로직을 위한 저온공정 하프니아 강유전체 터널정션'을 구현하는 과제를 제출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상훈 교수 등 12건이 선정됐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는 '딥러닝 학습과 추론을 향상시키기 위한메모리 중심의 가속기 아키텍쳐' 과제를 낸 포스텍 유민수 교수 등 9건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기초과학·소재·ICT 3대 분야와 신기술·미래기술 분야 등국가 미래과학기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실시하는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의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매년 상, 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하며, 올해 하반기 지원과제 선정 결과는 9월 2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지원 프로그램인 '지정테마 지원과제'는 매년 1회 선정하며 다음 지원 과제는 내년 5월에 접수할 계획이다.

2017-07-11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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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美·유럽 등 성능 평가서 연이은 쾌거

'LG 올레드 TV'가 유럽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는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유럽은 올레드 TV 최대 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판매된 LG 올레드 TV 10대 중 4대 꼴로 유럽에서 판매됐을 정도다. LG 올레드 TV(모델명:OLED55C7V)는 스페인 비영리 기관인 '오시유(OCU)'에서 발행하는 소비자 매거진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이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 7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총 189개 모델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모델로 네덜란드 소비자보호협회가 발간하는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가 210개 제품과 평가한 결과, 10점 만점에 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 '라드앤론(Rad&Ron)'이 215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LG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7V)는 유일하게 8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모델로 벨기에 '테스트안쿱(TestAankoop)'과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이 성능 평가한 한 결과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했다. LG 올레드 TV는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거진 평가에서도 1위를 포함해 상위 10위 안에 8개에 들었다. 또 호주 '초이스(Choice)'의 평가 결과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회사측은 LG 올레드 TV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경에 대해 ▲자발광을 바탕으로 한 차원이 다른 화질 ▲돌비사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TM)' 기술을 적용한 입체적인 사운드 ▲사용 편의성 ▲직관적인 스마트 TV 기능 등을 꼽았다.

2017-07-10 10:03:4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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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꿈의 15조’ 신기원 연다

삼성전자가 창립 48년 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제조기업이 됐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과감한 투자로 삼성전자는 분기 매출 60조원과 영업이익 14조원을 벌어들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애플·인텔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모두 제쳤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현재 추세라면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3분기와 4분기 모두 1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삼성 영업익 14조원…애플도 인텔도 제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79%와 71.99% 늘어난 수치다.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삼성전자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존 최대 분기실적은 매출 59조2766억원(2013년 4분기), 영업이익 10조1635억원(2013년 3분기)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58조1753억원, 영업이익 13조155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을 영업이익에서 앞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기간 애플의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 평균은 105억5000만달러(약 12조2100억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2분기 매출이 151억달러(약 17조3000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인텔(144억달러)의 매출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다. 미국 정보기술(IT) 업계 '빅 4'인 'FANG'의 실적 합산보다 더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FANG이란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을 가리킨다. 업계와 외신 등은 FANG의 2분기 영업이익 합계를 111억5000만달러(약 12조9100억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것은 슈퍼사이클에 들어선 반도체 부문의 폭발적인 수익력에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사업의 지속적인 호조가 어우러진 덕분이란 분석이다. ◆3분기 '꿈의 15조' 전망…그러나 미래는 불안 삼성전자의 이 같은 성장 배경은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경영진의 고민과 경쟁사가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의 과감한 투자를 꾸준히 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983년 주변의 부정적 전망에도 이병철 당시 회장이 '도쿄 선언'을 통해 반도체산업에 진출했다. 당시 이 회장은 "삼성은 자원이 거의 없는 한국의 자원조건에 적합하면서 부가가치가 높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이 제2의 도약을 기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반도체에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왔으며 특히 2010년~2016년 7년간은 반도체 시설에 총 94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매년 10조원 이상 꾸준히 투자한 셈이다. 이 기간 디스플레이 시설에도 41조5200억원을 쏟아 부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분기 영업이익을 더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견고한 메모리 가격과 OLED패널의 수요 증가, 갤럭시 노트8 출시 등의 호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모두 1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섬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에 매출액 61조5000억원, 영업이익 15조5000억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3분기에 고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 감소로 IM 부문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급증과 원가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도체 사업의 높은 수익이 장기간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위기설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추이를 보면 반도체 시장은 변동성이 심하고 사이클이 불규칙적이다. 경쟁사들이 증산에 나서면 삼성전자도 반도체에서의 수익을 장담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과감하게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최종 결정권자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지금이 오히려 위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 실적은 짧게는 십년 넘게 준비한 노력의 결과물로, 현재 삼성전자는 오히려 신성장동력 확보에는 정체되고 있다"며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에 앞서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선제적인 투자가 삼성전자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7-10 05: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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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된 그래픽카드, 현실적 대안은?

그래픽카드 가격이 예전의 두 배로 뛰자 보급형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 일반 소비자가 PC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게임과 영화감상 등 콘텐츠 소비가 목적이다. 때문에 PC를 구입할 때 본인이 즐기고자 하는 게임을 먼저 정하고 그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는 성능을 갖춘 부품들로 PC를 구성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항상 PC의 영상처리 수준을 결정짓는 그래픽카드는 가능한 고사양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9일 PC업계에 따르면 통상 게임은 그래픽 설정을 통해 화질 수준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설정을 최저로 낮추면 투박한 이미지를 보여줘 PC에 주는 부하를 낮추는 반면, 설정을 최고로 높이면 PC에 보다 큰 부담을 주는 대신 사진과 같은 수준의 영상을 보여주는 식이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게임 그래픽 설정을 최대한 높이는 것을 전제로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왔다. 비트코인 사태로 그래픽카드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이러한 선택이 어려워졌다. 시장에 공급되는 그래픽카드 대부분이 가상화폐 채굴시장으로 흘러가 공급부족 상황이 돼 버렸다. 20만원이대던 제품이 40만원대가 되고 30만원대 제품이 60만원대로 오르며 소비자들도 선뜻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웃돈을 주더라도 실제 제품을 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외에서도 가상화폐 열풍이 불기에 국내로 반입되는 제품이 적은데다 도입 물량을 차지하려는 경쟁에서 대량을 일괄 계약하는 채굴업자들이 일반소비자보다 경쟁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카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가 칩셋을 만들어 팔면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그 칩셋을 활용해 완제품을 만드는 형태로 생산된다. 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별로 제품 성능에 차이는 있지만 통상 GPU 등급에 따라 제품군의 서열이 나뉜다. 고등급 GPU를 사용한 그래픽카드가 채굴에 많이 사용되기에 시장에서는 과거 주목받지 못하던 보급형 제품들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GPU 제조사인 AMD 관계자는 "채굴시장에 중·고급형 제품들이 많이 흘러들어간 탓에 일반 소비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보급형 제품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최근 PC가 고장 난 탓에 새 제품을 구입할 예정인 오모씨 역시 "예전에 30만원대 그래픽카드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가격차가 커 10만원대로 눈을 낮추려 한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이에 대해 AMD 관계자는 "최신 라인업 대부분이 가격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RX560이나 구형 제품들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메모리 4GB를 탑재한 RX560은 19만~22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5월 평균가격이 20만원을 약간 하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반면 한 등급 위 제품인 RX570의 경우 자넌 5월 26만~29만원이면 구할 수 있었지만 현재 평균가격은 63만원을 넘어섰다. 구형 제품인 RX460은 10만원 초반 가격에, R7 370은 20만원 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또 다른 GPU 제조사 엔비디아 관계자는 "채굴 수요가 GTX1060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어떤 제품을 선택하라고 안내할 순 없지만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꾸준히 GTX1080 Ti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제품군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차라리 최상위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는 의미다. 중급형 모델인 GTX1060의 경우 가격이 두 배 가량 올라 지난 5월 GTX1070 가격을 따라잡았다. GTX1070도 가격이 올라 GTX1080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최상위 제품인 GTX1080Ti는 지난 5월 최저가가 102만원이었지만 현재는 115만원으로 인상폭이 중·고급형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조언에 대해 PC 부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은 데스크톱 구입 예산은 100만~200만원 사이"라며 "하나에 100만원이 넘어가는 부품을 사는 소비자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일축했다. 이어 "엔비디아 제품으로는 10만원대 초반인 GTX1050 라인업이나 최근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20만원대가 된 GTX1050 Ti, 구형 제품인 GTX960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7-07-09 16:27: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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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얀마에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 오픈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미얀마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미얀마 제1의 도시 양곤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란 제품 서비스는 물론, 제품 체험과 판매 등의 원 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센터다. 미얀마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는 총 면적 310평에 21명 이상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상주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 제품 교육,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기존 미얀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가파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는 휴대폰을 포함해 TV, 생활가전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대기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기어VR, QLED TV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휴대폰 관련 액세서리도 판매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오픈 첫날부터 250여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회사측은 월 1500명 이상의 소비자가 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차이나 북서쪽에 위치한 미얀마는 한국의 6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며 인구도 5600만에 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에 따른 빠른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이 빠르게 진출하고 있으며, 고성장에 따른 외국인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얀마의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 퀴즈쇼'를 선보이며 미래 인재 발굴에도 나섰다. 지난달 30일 미얀마 방송사 MNTV를 통해 첫 회가 방송된 삼성 퀴즈쇼는 공공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공공 교육의 질적인 제고를 도모하고자 삼성전자가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종 우승팀에는 상금 1만달러와 함께 한국 대학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2017-07-09 11:10:1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