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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獨 완성차에 자율주행 카메라 공급…"차세대 자동차 부품 선보일 것"

LG전자가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차세대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카메라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ADAS 전방 모노 카메라' 공급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해당 업체의 차세대 모델들에 탑재할 전방 모노 카메라 모듈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ADAS 전방 모노 카메라는 차량 전방의 교통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가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체를 감지해 충돌 위험 시 긴급 제동 ▲차선 자동 유지 ▲장거리 주행 시 앞 차와 일정한 거리 유지 ▲교통 표지판 자동 인식 ▲상향등 자동 제어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ADAS 전방 모노 카메라는 앞으로 본격화되는 자율주행차 부품을 개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카메라 시스템이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ADAS 전방 모노 카메라는 LG전자가 스마트폰과 가전 분야에서 축적해 온 카메라 및 영상 인식 기술을 대거 적용해 기존보다 더욱 향상된 기능과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유수의 글로벌 티어1(Tier 1, 1차 공급자) 업체들과의 경쟁 끝에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서 최고 수준의 차량용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7-06-29 09:59: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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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가전 공장에 초대형 크레인에 용접 로봇이…LG전자 평택 칠러 공장 가보니

【평택(경기)=정은미기자】 후텁지근한 날씨에 땀이 뻘뻘 흐르는 지난 27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LG전자 칠러공장을 찾았다. 이곳은 대형건물의 시원함을 책임지는 냉각기(칠러, chiller)를 만드는 공장이지만, 흡사 조선소와 비슷하다. 가전회사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크레인들이 공장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한쪽에서는 직원들이 외부인의 인기척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다. 걷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날씨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에 집중했다. 칠러생산팀장인 고명해 부장은 "LG전자 칠러공장을 조선소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며 "최대 50톤에 달하는 칠러 부품을 옮기기 위해서는 크레인을 사용해야 하고, 용접기술은 조선소에 버금갈 정도로 정교함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칠러는 100% 주문제작 방식이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 설계부터 생산, 검사, 시운전이 이뤄진다. 이렇다 보니 여러 공정들이 하나의 라인(Line)에서 이루어지는 컨베이어 방식이 아니라 숙련된 작업자들이 제품 하나에 대한 전체 공정을 책임지는 셀(Cell) 생산방식이다. 그만큼 생산현장 작업자들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고 부장은 "작업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9년에 달한다. 신입사원이 교육을 마치고 생산현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려면 약 5년이 걸릴 정도다. 작업자 한 명 한 명이 모두 칠러 생산의 달인인 셈"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칠러 공장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에서 평택으로 옮겼다. 지난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 인수 후 가정용 에어컨에서 초대형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칠러 등 공조 전 영역에 해당하는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축구장 21개 면적(14만8000㎡)의 대지 위에 들어선 평택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냉동기 기준으로 1000대 수준이다. 냉동기에 연결되는 실내기 등 부속 제품을 모두 포함하는 경우 2000대까지 늘어난다. 기존 전주 공장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생산능력으로 LG전자는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도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늘어나는 생산량에 작업자들의 피로도가 상승할 것을 우려해 지난 3월에는 칠러 용접 로봇을 생산현장에 도입했다. 그는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빛과 열 때문에 작업자가 피로를 느낄 수 있었는데, 용접 로봇의 도입은 작업자들의 근무여건을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생산동 옆에는 칠러 연구시험동이 자리잡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개발중인 칠러에 적용할 핵심 신기술과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LG전자는 공장을 평택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생산동에서 연구시험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신공장을 지으면서 연구시험을 위한 전용공간을 새롭게 만들었다. 차세대 칠러 기술로 글로벌 1등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에서다. 이런 LG전자의 기술에 대한 욕심은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5년 윤활유를 대신해 냉매 가스가 윤활작용을 하는 '에어베어링 무급유 인버터 터보 냉동기'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초에는 '마그네틱 무급유 인버터 터보 냉동기'를 출시했다. 자기부상의 원리를 이용한 이 냉동기 역시 윤활유가 필요 없다. LG전자 이호림 수석연구원은 "저용량 제품에 적합한 에어베어링 방식과 대용량 제품까지 적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 모두를 자체 개발한 경우는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라며 "두 가지 방식의 무급유 라인업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평택을 칠러 사업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고, 지속적인 연구·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1등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중국,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아시아의 베트남, 필리핀 등의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칠러BD담당 박영수 상무는 "평택공장은 칠러 개발과 생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췄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지속 투자해 LG전자를 글로벌 1등 칠러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6-29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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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뉴베리에 가전공장 설립…3억8000만 달러 투자·950명 고용

삼성전자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윌라드 호텔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가전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와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참석했다. 투자규모는 약 3억8000만 달러(약 4300억원)이며, 고용규모는 약 950명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3년 전부터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뉴베리카운티가 ▲지역 내 숙련된 인재 ▲발달된 공급망 ▲운송망 인프라 ▲지역사회와 기업간의 원활한 파트너십 부분에서 최적의 지역으로 결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서 내년 초부터 세탁기 생산라인을 가동해 미국 현지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전 공장 설립을 계기로 미국 가전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공장 설립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업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인수하면서 주택·건축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빌트인 가전 생산거점(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 소재)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규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거점 확보를 계기로 미국에서의 사업확장은 물론 글로벌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자, 혁신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7-06-28 22: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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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 런칭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ISOCELL)'을 런칭하며 이미지센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8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MWC 상해 2017'에 참가해 아이소셀 브랜드를 공개하고 4가지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카메라 이미지센서 기술인 아이소셀은 작은 픽셀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갤럭시S5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왔다. 자체 개발한 기술 이름이던 아이소셀을 이번에 이미지센서 공식 브랜드로 삼은 것이다.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도 영향을 끼친다. 삼성전자는 이번 아이소셀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삼성전자의 첨단 이미지센서를 인지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제품군은 '브라이트', '패스트', '슬림', '듀얼' 네 가지로 세분화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는 어두운 상황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을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 한 제품이며 패스트는 어두운 곳에서도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추는 오토포커스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슬림은 0.9~1㎛의 최소 픽셀 사이즈를 적용해 작고 슬림한 기기에 적합하도록 했고 듀얼은 듀얼카메라 채용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MWC 상해 2017'에서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제품과 함께 모바일, VR, 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의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솔루션도 선보인다.

2017-06-28 16:00: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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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삼성 갤노트8, 8월 공개

갤럭시노트8이 8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26일(현지시간)경 미국 뉴욕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선보인다. 업계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차기작 개발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9월 초에 공개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보다 빨리 공개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8월에 갤럭시노트8을 발표하는 이유는 LG G6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내놓으며 처음으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LG전자보다 늦게 출시한 경험이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10일 G6를 출시하면서 4월 21일 출시된 갤럭시S8에 앞서 한 달 가량 시장선점효과를 누렸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 직전까지 갤럭시S7에 다양한 색상을 추가하고 출고가를 인하하는 등 어렵고도 생소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결국 이번 갤럭시노트8 공개 일정은 LG전자 V30보다 일찍 출시해 시장선점효과를 뺏기지 않겠다는 삼성전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V30은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 하루 전인 8월 31일 독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강력한 라이벌인 애플은 아이폰8을 9월말, 또는 10월 이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 스펙은 갤럭시S8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8은 18.5:9 화면비의 6.3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퀄컴 스냅드래곤835와 엑시노스 8895가 교차 탑재되며 6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가 적용됐다. 배터리는 갤럭시S8보다 작은 3300mAh가 유력하다. 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갤럭시노트8이 3.5㎜ 오디오잭과 USB 타입C 포트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 오른편에 전원 버튼을 누고 왼쪽에 볼륨 버튼과 빅스비 전용 버튼을 둬 갤럭시S8과 동일한 형태가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듀얼카메라는 각자 독립된 광학식 이미지 안정기술(OIS)가 적용될 것으로 봤다. 지문인식 스캐너의 경우 후면 듀얼카메라 하단에 위치해 지문인식을 시도하다 카메라 렌즈에 지문자국을 남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IT전문매체 매셔블은 갤럭시노트8이 블랙, 블루,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00~999달러(약 102만~113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8월 31일부터 갤럭시노트8 실물을 통신3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7일 '갤럭시노트7 FE'도 출시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7 FE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다가 단종 사태를 겪은 갤럭시노트7의 부품을 활용해 새로 조립한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3500mAh에서 3300mAh로 줄어드는 것을 제외하면 단종 전과 비교해 디자인과 성능에 차이는 없다. 홍채인식과 방수·방진 등이 그대로 유지되며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일부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60만원 후반에서 70만원대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판매 물량이 30만~40만대 사이에 그치기에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7-06-28 15:07: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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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음향기기 해외 직구, AS는 주의해야

#1 홍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최근 해외 사이트에서 스피커를 구매했다. 이씨에게는 가게 전체에 충분히 소리가 들리는 대형 스피커가 필요했는데, 국내에서 찾은 적당한 스피커는 가격이 50만원에 육박했다. 고민에 빠졌던 이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외 사이트 정보를 접하고 같은 제품을 24만원에 살 수 있었다. 이씨는 "구입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배송기간이 길었지만 고급 스피커를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샀다"며 "앞으로 해외 직구를 애용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 대학생 김씨는 요즘 한숨 쉬는 시간이 늘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셋을 알아보다가 해외 사이트에서 30만원 넘는 돈을 주고 제품을 구매했는데 일주일 만에 실수로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구매했다면 유상으로라도 AS가 가능했지만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이기에 수리를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제품을 구매한 국가로 다시 보내고 현지에서 AS를 접수해야 하는데 김씨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김씨는 "국내가보다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결국 돈을 더 날린 셈"이라고 아쉬워했다. 최근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음향기기들이 대세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공식 판매처가 아닌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입(직구)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배송 중 파손이나 AS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TV에 집중됐던 해외 직구가 음향기기로 확장됐다. 소비자들이 음향기기를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파손 우려가 낮기 때문이다. 최근 환율 변동으로 해외 제품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데다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할인 행사를 하는 경우 제품 판매가격이 국내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일례로 지난해 9월 49만9000원에 국내 출시된 소니의 고출력 블루투스 스피커 GTK-XB7는 현재도 실구매가는 40만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한 해외사이트에서는 이 제품을 170달러(약 20만원)에 판매했다. 제품 가격이 200달러 미만이기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으며 국내 배송비를 포함한 최종 구매 가격은 20만원대 중반에 그쳤다.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보스는 국내 판매가 49만5000원인 컴퓨터용 스피커를 미국 쇼핑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회사 공식 계정을 통해 200달러(약 22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된 하만은 이달 초 국내 판매가 74만9000원인 하만카돈의 상급 블루투스 스피커 오닉스를 자사 공식 사이트에서 149.99달러(약 17만원)에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음향기기들은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튼튼한 소재를 사용했기에 배송 과정에서 고장 날 염려가 적다. 디스플레이가 찍히거나 깨지기 쉬운 대형 TV에 비하면 걱정이 없는 셈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해외 직구가 알려지며 직구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제품을 생산하기에 해외에서 구입하더라도 사용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는 주의를 당부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국내 수입가전 업체 가운데 가장 강력한 AS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도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은 만약의 경우 이 혜택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소니코리아는 음향기기에 대해 2년 무상 AS를 제공한다. 구매 영수증이나 정품 스티커를 제시하면 고장 난 제품을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새 제품에는 다시 2년 무상 AS가 적용된다. 보스의 국내 총판인 세기HE 역시 "직구 제품은 구입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1년 무상 AS를 제공한다"며 "보스 공식 매장이 아닌 곳에서 구매한 제품은 밀수 제품으로 분류해 AS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외 일반 쇼핑몰에서 구매했거나 제품을 구매하며 받은 영수증과 관세 납부 영수증, 출입국 기록 등을 보관하지 않았다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별한 할인행사가 아니라면 해외와 국내 사이에 제품 가격차이는 크지 않다"며 "할인행사를 잘 이용하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국내 AS 가능 여부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7-06-28 14:39: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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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최우수 전력기자재 납품社 15곳 선정

한국전력이 전력 관련 기자재를 납품한 회사 중 15곳을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했다. 한전은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2017년 전력기자재 평가' 결과 최고품질의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이들 공급사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지난 한 해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784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품질평가 요소인 하자율, 고장발생률, 검수불합격률을 평가해 송변전 분야 62개사, 배전 분야 129개사, 정보통신 분야 6개사 등 총 197개사를 1차 수상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전기품질 기여도, 비위행위, 공정거래 위반 등의 요소에 대해 2단계, 3단계 검증을 거쳐 송변전 3개사, 배전 6개사, 정보통신 1개사를 각각 전력기자재 품질등급 최우수 제조사로 뽑았다. 아울러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기업으로 주요 기자재를 납품하는 21개 제작사 중에서 품질우수 등급 5개사도 추가했다. 한전은 최우수 공급사에게 인센티브를 줘 제조사의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동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회사들에는 향후 기자재 납품시 검수시험 50% 면제, 검수시험 완화 등의 혜택과 더불어 해외 수출시에도 한전의 최우수 기자재 품질인정 기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17-06-27 15:04: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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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래 반도체 혁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미래 반도체 혁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 내 위원회를 만들어 D램, 낸드플래시, 신소재 등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미세 공정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셀 구조 및 소재' 등 미래의 메모리반도체 기술 변화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8개 주제를 선정하고 향후 심사뿐만 아니라 검증 및 제품화 과정까지 직접 챙길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 1건에 대해 5000만원, 우수 아이디어 2건에 대해 각 2000만원 등 총 1억3000만원의 시상금을 준비했다. 또한 특별상인 열정상과 패기상도 마련해 각 5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SK하이닉스는 선정된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경우 제안자와 그 권리를 공유함과 동시에 검증이 필요한 우수 아이디어는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8월 한달 간 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7-06-27 1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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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성능 노트북·모니터로 게이밍 시장 공략

LG전자가 고성능 노트북과 모니터를 출시하며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5.6인치 'LG 노트북(15G870)'과 32형 'LG 4K HDR 모니터(32UD99)', 34형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34UC89G)'를 이달 말까지 국내에 순차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노트북은 인텔의 최상급 프로세서인 i7-7700HQ와 엔비디아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DDR4 8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적용했고 저장장치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256GB가 채택됐다. 512GB SSD나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사양 부품들을 적용한 덕분에 복잡한 게임 데이터도 신속하게 연산해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타입-C USB와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췄다. 게임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버튼, CPU와 메모리 사용률을 볼 수 있는 핫 키도 제공한다. 키보드 자판에는 붉은색 백라이트를 적용해 개성도 살렸다. LG 4K HDR 모니터(32UD99)는 풀HD보다 화소수가 4배 많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영상의 명암을 살려주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도 더해져 초고화질 화면을 즐길 수 있다. HDR 모드에서는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두배 이상 높고, 약 10억 개 색상을 표현한다. HDMI, DP포트, 타입-C USB 단자를 탑재해 PC에서 보내주는 4K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색상 표현도 정확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IPS 패널은 영화를 만들 때 색상 표현의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을 95% 충족한다.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별도의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를 연결해서 색표현을 보정할 수 있다.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초에 최대 144장(오버클럭 시 최대 166장)의 화면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21:9 화면비로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준다. 출하가는 LG 노트북이 239만원, LG 4K HDR 모니터가 139만원,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가 109만원으로 책정됐다.

2017-06-27 13:14:4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