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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산업계 구조조정 바람 노사 갈등 깊어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산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기업들이 존망의 기로에 선 가운데 노사 갈등이 또 다른 불안 요인으로 불거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 강성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연대투쟁을 결의하면서 산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23년만에 연대투쟁을 결의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맏형과 조선 산업의 맏형이 투쟁 모드로 분위기를 몰아갈 경우 산업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노사간 갈등을 빚으며 눈치를 보고 있는 기업들도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10일 현대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도 노사간 상견례를 갖고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역시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에 대해 강경 대응을 선언한 상태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이 임금구조조정과 조직개편 등으로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어 한국 경제에 노사갈등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016-05-11 09:1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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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이색 채용 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연구기술(R&D) 우수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장 초청과 직무상담, 기술·제품 체험과 경영진 특강, 만찬까지 모두 함께 진행하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구미 사업장에서 영호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과 과학 기술 대학교(원) 이공계 학생 300여명을 초대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CEO 한상범 부회장, CTO 강인병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부산대, 전남·전북대, 한국(KAIST)·대구경북(DGIST)·광주(GIST)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 단위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후에는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제품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77인치 UHD OLED TV와 원형과 플렉서블 OLED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했다. 특히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일일 멘토로 함께 하며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강의 세션은 LG디스플레이 R&D 주요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전문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 그리고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CTO 강인병 전무를 시작으로 OLED 연구소장 윤수영 상무가 뒤이어 나서 'LG디스플레이의 꿈과 비전', '세상과 소통하는 창 OLED'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이 현업에서 시장과 업계를 보는 시각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LG디스프레이는 국내 최고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를 병렬 세션으로 마련해 참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맞춤형 디스플레이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각 분야별로 ▲경북대 전자공학부 김학린 교수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기술 소개 및 전망' 세미나를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정운용 교수의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세미나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장재은 교수의 '나노 기술의 디스플레이 분야 응용' 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본인 관심 분야 세미나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될 길,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밟아 길을 만드는 사람이 결국에 승자가 되는 법이다"며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행사장에 개별 부스를 마련해 LG디스플레이의 CSR 활동과 사내 교육·육성 프로그램, 그리고 사내 '즐거운 직장' 프로그램과 사외 대학생 블로그 활동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들이 소개됐다. 만찬 중에는 사내 동아리의 깜작 공연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소속 전북대 이새롬 학생은 "평소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궁금했던 분야에 대한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전공을 살려 디스플레이 산업에 도전함으로써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김성민 전무는 "미래 엔지니어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흥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해 학생들의 전공과 관련된 맞춤형 디스플레이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파주 사업장에서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또 한 번 테크니컬 톡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016-05-10 18:27: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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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복합사진문화공간 후지필름 스튜디오 개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후지필름이 X시리즈 카메라와 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사진문화공간을 마련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10일 서울 청담동 브랜드 스토어에서 '후지필름 스튜디오'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 X스토어에서는 X시리즈 카메라와 후지논 렌즈 전 기종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관련 도서와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2층은 CS센터와 사진 강의를 위한 X아카데미, 세미나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사진 전시 공간인 X갤러리가 들어섰다. X갤러리 첫 전시는 '글로벌 X-포토그래퍼스 사진전'이다. 데이비드 앨런하비, 마커스 클린코 등 17개국 작가 39명의 작품 43점이 7월 31까지 전시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X시리즈의 탄생과 한국 법인 설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후지필름 스튜디오를 개관했다"며 "국내 사진문화 발전의 중심지이자 사진 애호가들의 소통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오픈을 기념해 후지필름은 오는 30일까지 더블포인트 적립 이벤트,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매장 한정 스페셜 키트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2016-05-10 16:02:4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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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국내 최초 CCTV 호환성·품질인증 획득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테크윈은 10일 자사 네트워크 영상보안카메라 'SNO-6084R'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CCTV 호환성·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발굴·제정하고 정보통신 제품에 시험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국내에서 네트워크 영상보안카메라가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TTA 인증은 국내 영상보안장비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인증에서는 영상보안시스템 상호연동 표준적합성, 렌즈 특성, 영상 화질, 네트워크 기능, 보안 기능, 환경시험 등 38가지 항목에 대한 품질시험이 실시됐다. 각 기준을 모두 통과한 제품만 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SNO-6084R은 한화테크윈이 개발한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칩셋) 와이즈넷3를 탑재했다. 200만 화소 FHD로 촬영하고 영상을 전송한다. 적외선 LED가 내장돼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고 방진, 방수, 충격방지가 적용돼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이 아날로그 제품에서 네트워크 제품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어 네트워크 장비들의 호환성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한화테크윈의 이번 인증 획득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CCTV 호환성·품질 인증을 최초로 획득해 기쁘다"며 "인증 제품을 확대해 더욱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10 11:42: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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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가전 승부수, 혁신 더한 프리미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CE) 부문의 2016년 2분기 실적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IT·모바일 부문(IM)의 절대적인 영업이익에는 가려졌지만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CE 부문이 계절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상승세를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혁신제품 라인업의 확대 등 투트랙 전략으로 현재 분위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는 새로 나온 생활가전 제품들의 반응이 좋은 데다 6월부터 시작될 각종 스포츠 이벤트 등의 성수기와 맞물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풍에어컨의 실적도 양호하고, 혁신 제품으로 불리는 액티브워시와 애드워시의 판매량도 순조롭다. TV와 냉장고는 워낙 잘 나가는 제품이라 걱정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함께 혁신을 덧입힌 기존 제품들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분위기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 에어컨의 판매 실적이 좋고, SUHD TV의 구체적인 판매량은 나중에 봐야겠지만 역시 좋을 것"이라며 "굳이 2분기만 꼽자면 신개념 냉장고인 패밀리 허브의 판매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반응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보통 2분기에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자업계의 흐름에 맞춰 기존 제품의 크기와 용량, 기능 등을 다양화 한 제품들도 늘려나가며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액티브워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년 2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고, 애드워시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최고의 드럼세탁기로 평가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무풍에어컨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시장에서 6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고, TV는 2세대 퀀텀닷 SUHD TV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11년 연속 1위 수성에 다가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개념 냉장고 패밀리 허브도 지난 3월말 국내 출시 20일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성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도 이들 제품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상 새로운 라인업은 이맘 때 나오지만 늘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가다보니 일반적인 제품은 소리 소문 없이 판매되는 게 많다"며 "미국과 유럽시장이 크기 때문에 이곳을 집중하지만 다양한 대륙, 다양한 나라에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한 일반제품의 판매도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CE(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00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사 실적 내 비중은 크지 않지만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이는 지난 2014년 1분기 영업이익 1900억원보다는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하듯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올 2분기 CE 부문 추정 영업이익을 6000억원대로 가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전체 CE 부문 추정 영업이익을 2조원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고, LIG투자증권은 2조2000억원대로 전망했다.

2016-05-10 07:51:2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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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풍이 대세인 거죠?”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광고 공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바람 없이 자연의 쾌적함을 유지하는 '무풍냉방' 기능을 강조한 무풍에어컨 광고를 시작하고 시장 분위기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광고를 통해 혁신가치를 전달하면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풍에어컨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시장에서 6만대를 돌파하며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에서 에어컨 찬바람이 걱정이 되는 아기 부모와 한 여름에도 재채기하는 중년 아버지, 전기료 걱정에 더워도 참는 어머니의 모습 등을 보여주며 바람 없이 자연의 시원함을 제공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삼성전자는 또 미세한 냉기를 만끽하는 모델 김연아의 모습과 함께 '이젠 무풍이 대세인 거죠'라는 내레이션으로 혁신적인 제품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삼성 무풍에어컨은 강력한 포물선 회오리바람으로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낮춰준 이후, 에어컨 전면의 13만5000여개 '마이크로 홀'을 통해 나오는 냉기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무풍냉방 기능을 탑재했다. 초절전 무풍 청정과 무풍 제습으로 일 년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고,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무더운 여름에도 전기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람 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눈높이에서 대화하듯 온도, 청정도, 습도를 한 눈에 확인하는 '에어 디스플레이'와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대세 에어컨으로 자리매김한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혁신가치에 대해 소개하고자 했다"며 "초절전 무풍냉방으로 전기료 부담까지 덜어주는 삼성 무풍에어컨 Q9500과 함께 길고 뜨거워진 여름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09 11:54:50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전장사업 속도낸다…무인자동차 TF 구성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차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 전장부품사업부를 만들고 6개월 만인 5월 초 자율주행차용 반도체팀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에 응답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장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차량 내에 들어가는 모든 전자장비를 말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개발 TF(테스크포스)를 DS부문 내에 꾸렸다. TF는 시스템LSI 반도체 사업부 연구원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차로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각종 센서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도체 등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만들고 권오현 부회장 직속으로 둔 바 있다. 부품 계열사인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자동차 전장사업을 신사업으로 보고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력이 있는 만큼 이번 TF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우선 공략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당시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별도의 라인으로 수용량을 늘이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관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다만 자동차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영하 수십도와 영상 100도 이상의 온도를 견뎌야 하고 고장률을 0%로 줄여야 하는 등 향후 과제는 산적하다. 주요 계열사와 자동차 전장사업을 강화하는 삼성전자의 이번 행보는 정부의 자율주행차 육성 의지와도 부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주형환 장관이 주관한 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과 자율주행차 육성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주 장관은 "구글, 애플 등이 자동차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자동차를 스마트기기로 진화시키는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선 각 기업들도 부품업체 육성과 기술개발 강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오는 2017년부터 1455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을 개발하면서 8대 핵심부품과 시스템 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주 장관은 "신기술 사업화를 막는 규제는 긴밀한 협의에 따라 해소하고 안전장치가 탑재되면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05-08 17:27:5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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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미국 시장 본격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신개념 냉장고인 '패밀리 허브'로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패밀리 허브' 4000대 이상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의 베스트바이, 로우즈를 포함한 대형 거래선 매장에 삼성 패밀리 허브를 전시하고 제품에 대해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베스트바이에 숍인숍으로 설치한 삼성 생활가전 체험매장 '삼성 오픈 하우스' 300여곳에서는 고객이 집에서 삼성 '패밀리 허브'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올해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지난 3월 한국에서 첫 출시한 이후 20일 만에 판매 10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마이크, 스피커,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3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는 기존 냉장고와 같은 식재료 보관 기능뿐 아니라 ▲1시간 안에 주문한 물품들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인스타카트' ▲미국 내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한 레시피 애플리케이션 '올레시피' ▲고급 레스토랑의 특급 레시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클럽 드 셰프'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한다. 가족의 즐거운 소통을 위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은 ▲구글이나 아웃룩 일정과 SNS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 ▲다양한 펜 기능과 음성 녹음 등을 지원하는 '화이트보드' 기능이 탑재돼 가족 간 게시물 공유를 손쉽게 할 수 있고 ▲냉장고에 사진을 붙여 추억을 공유하던 아날로그적 감성을 지켜주는 포토 앨범 기능도 적용됐다. 주방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키친 엔터테인먼트로는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이 지원되고 ▲월 6000만명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 ▲2억 이상의 가입자 수를 보유한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가 탑재돼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 준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들을 탑재하기 위해 고객들을 선정해 3개월 넘는 기간 동안 사전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고객 사이라(뉴저지 거주)씨는 "삼성 패밀리 허브는 기존에 생각하던 냉장고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난 혁신적인 제품이지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가족들이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삼성 패밀리 허브로 인해 주방이 더욱 활기차고 웃음이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 출시에 맞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스틴 벨과 남편인 영화배우 댁스 셰파드가 출연한 TV 광고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 모아 판매 돌풍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16-05-08 17:25:18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