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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작품이 되다’ 주제로 LG 시그니처 온라인 사진전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홈페이지에서 '가전, 작품이 되다'를 주제로 한 온라인 사진전이 한창이다. LG전자는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인천 송도의 마천루, 사천 바닷가, 함양 용추계곡 등 다채로운 풍경과 한 데 어우러진 예술사진을 전시하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예술사진을 촬영한 유명 풍경 사진작가 김주원씨는 모든 사진 작업을 자연광 야외촬영으로 진행했다. LG 시그니처가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만큼, 사진 역시 군더더기 없이 제품과 풍경 등 피사체의 본질을 담아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작가는 "도시와 자연, 밤과 낮을 가로질러 LG 시그니처와 풍경을 하나로 담아낸 이번 사진전은 풍경사진 작가로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기술을 넘어 예술의 경지로 올라선 LG 시그니처와 함께이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9월19일까지 최고의 작품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공유하고 감상평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PC 그램', '롤리키보드2'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최상규 사장은 "초 프리미엄가전이라는 품격에 맞게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8-21 11:06:0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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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2, 주문 받아놓고 배송은 깜깜

샤오미의 국내 총판 코마트레이드가 '미밴드2'를 판매하며 주문만 받고 배송을 하지 않아 비판을 사고 있다. 샤오미의 미밴드2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OLED 디스플레이와 시간, 걸음 수, 심박 측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1회 충전으로 20일 가량 사용 가능하다. 지난 6월 149위안(약 2만5500원)에 출시됐지만 생산량이 적어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 코마트레이드는 7월 100대 판매 이벤트를 벌여 30초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제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8월에야 판매를 재개했다. 코마트레이드는 지난 16일 0시부터 옥션에서 미밴드2 1000대를 3만9900원에 판매했다. 옥션 판매는 29분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미밴드2 1000대는 18일부터 고객들에게 순차배송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품은 발송되지 않았다. 코마트레이드는 "제품이 18일 늦게 입고됐다"며 "택배사 업무마감으로 발송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19일 오전에도 발송 처리가 되지 않은 제품이 많아 코마트레이드의 옥션 미밴드2 판매 페이지에는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 구매자는 "16일 0시에 구매했고 주문건수도 10명 미만이었는데 19일에도 발송처리가 안 됐다"며 "주문 순서대로 배송한다면 맨 앞 번호일 텐데 언제 발송할 예정이냐"고 질문했다. 옥션 구매자들이 제품 발송을 기다리는 가운데 코마트레이드가 19일 쿠팡 판매를 시작하자 구매자들의 원성은 높아졌다. 옥션에서 미밴드2를 구매한 윤 모씨(23·여)는 "제품을 늦게 받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면서도 "이전 구매자에게 제품 발송도 안 해놓고 또 다른 곳에서 주문을 받는 것은 비정상적. 다시는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코마트레이드 관계자는 "제품을 확보한 뒤 1000개 한정으로 판매를 기획했지만 주문이 몰려 추가로 구매 신청을 받았다"며 "보유하고 있던 한정 물량 재고 외에 추가 주문된 제품이 18일 오후 늦게 도착했다"고 해명했다. 배송에 대해서도 "택배사와 오류가 있었다"며 "19일 발송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옥션 구매 소비자들에 대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 제품이 배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에서 판매된 미밴드2는 22일 발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2016-08-19 17:49: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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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삶을 생각하다 보니…” 삼성전자, 세계 권위 디자인상 수상

삼성전자가 세계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6'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누계 수상 32개를 기록하며 '5년 누계 수상 1위 기업'을 차지했다. IDEA는 지난 1980년부터 개최됐으며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혁신성을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금상을 차지한 '세리프 TV'는 이음새 하나 없이 심플하게 디자인된 'I' 모양의 프레임과 탈부착이 가능한 다리, 패브릭 소재로 된 후면 등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이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반이나 책장 어디든 쉽게 올려놓을 수 있고, 다리를 부착해 독립된 공간에도 둘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수상으로 '세리프 TV'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에 이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 세리프 TV는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부터 미국 3대 미술관인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세계 처음으로 듀얼 엣지를 적용해 단순한 커브라인이 아닌 최적의 곡률로 그립감을 좋게하고 조형적 차별성까지 보여준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와 쉽게 휴대 가능하고 별도의 구도 조정이 필요 없이 모든 방향에서 촬영하는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이 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동상은 터치가 가능한 화면과 회전이 가능한 원형 베젤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을 가진 '기어 S2 UX'가 받았다. 이 UX(사용자 경험)는 원형 제품에 최적화돼 있고 사용자에게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디지털 기기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명함 크기의 작은 사이즈, 외장 HDD보다 4배 빠른 속도와 2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T3'도 동상을 수상했다. 'T3'는 회색 톤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메탈케이스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충격에도 강하게 설계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즐겁고 의미 있게 해주고 사용자들을 배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 2016' 시상식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발표된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도 금상 1개 포함, 총 38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08-18 17:59:1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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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출시 기념 특별 파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출시에 맞춰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저녁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7을 사전 구매하거나 예약한 고객 중 선발된 앰버서더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트7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트7 페스티벌'은 출시 초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럭시노트7의 주요 기능을 파티처럼 즐거운 분위기에서 체험하고, 앰버서더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 웹툰 미생, 이끼 등을 집필한 윤태호 작가와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여행 작가 겸 건축가 오영욱이 업무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7 만의 특별한 기능을 통해 더욱 자유로워진 삶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태호 작가는 갤럭시노트7과 S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으로 상황에 관계없이 작품 구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화면에 기록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 기능에 대해서 만족감을 전했다. 오영욱 건축가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또렷하게 여행 사진을 기록해주는 카메라 기능을 추천하며 S펜의 번역 기능으로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나 길 찾기, 메뉴 주문 등 활용법을 소개했다. '노트7 페스티벌'은 감성 듀오 '10cm'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함께 한 공연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앰버서더들은 향후 갤럭시노트7 개봉기, 꿀팁 무비콘테스트 응모, 노트콘 이벤트, 체험존 방문기 등 갤럭시노트7의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하고, 개인 SNS를 활용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 앰버서더 김민석 씨(서울 서초구, 31세)는 "갤럭시 노트 팬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고 즐거운 축제였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갤럭시노트7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7 페스티벌은 갤럭시노트7만의 매력과 가치를 공유하며 노트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노트만의 고유한 문화와 혁신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2016-08-18 13:13: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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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일러’ 반년 사이 고급 숙박시설 설치 60% 증가

LG전자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호텔과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에서 인기다. LG전자는 호텔과 리조트에서 투숙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일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강원랜드와 컨벤션호텔, 글래드 호텔 여의도,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더클라우드 호텔 제주 등이 고급 객실에 스타일러를 설치했다. 또 올 상반기 숙박시설에 공급한 스타일러도 지난해 하반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스타일러는 여행과 출장 등으로 세탁할 시간이 부족하고, 여벌의 옷도 넉넉하지 않은 투숙객들을 위해 정장, 블라우스, 셔츠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숙박시설에서 스타일러를 경험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스타일러를 직접 체험해보고 SNS에 사용 후기를 올리거나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스타일러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기에 앞서 메리어트, 쉐라톤 등 고급 호텔에서 투숙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LG전자가 지난 2011년 첫 출시한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제품이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스팀 살균으로 생활 구김, 냄새 등을 줄여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옷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LG전자는 지난 6월 대용량 모델인 듀얼 스타일러(모델명: S6RDB)도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양문형 냉장고와 비슷한 형태의 듀얼 스타일러는 양쪽에 각각 4벌(상의 3벌, 하의 1벌)씩 총 8벌의 옷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사무실, 숙박시설, 음식점 등 B2B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해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8-18 13:13:0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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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한샘, 국내 스마트홈 대중화 위해 협력

LG전자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과 국내 스마트홈 대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한샘과 지난 17일 남대문 서울스퀘어에서 홈 IoT(사물인터넷)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B2B그룹장 이상윤 전무, 한샘 이영식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가전·IoT 기기 공급 및 공동 개발 ▲홈 IoT 사업모델 개발 및 공동 마케팅 ▲IoT 서비스 플랫폼 간 연동 및 빅데이터 분석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와 관련, 양사는 LG전자의 IoT 기술력과 한샘의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주거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상호 교육 및 기술 교류를 적극 진행하고, 스마트홈 사업모델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한샘 이영식 사장은 "가구와 가전은 함께 발전한다"며 "주거공간에 관한 한샘만의 핵심 가치와 LG전자가 가진 세계적인 품질의 IT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전자 이상윤 전무는 "한샘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의 미래를 적극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스마트가전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허브'도 출시하는 등 쉽고 간편한 사용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6-08-18 13:11:2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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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후지필름 스튜디오 100일 떡 돌려요"

후지필름 스튜디오가 개관 100일을 맞았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브랜드 스토어 후지필름 스튜디오 개관 100일을 기념하여 떡 나눔 행사를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후지필름 스튜디오는 지난 5월 서울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에 개관했다.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구성된 후지필름 스튜디오는 사진 전시, 카메라 체험, 아카데미 교육 등 X시리즈 브랜드 인지도 향상화 소비자 소통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떡 나눔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후지필름은 이 기간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념 떡을 증정한다. 100일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아웃도어 카메라 XP90도 선물한다. 당첨자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팀장은 "후지필름 스튜디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최근 신제품 X-T2로 담은 글로벌 사진가들의 작품과 제품 분해도를 한 자리에 모은 '엑스-레이-아웃' 사진전을 스튜디오 지하 1층에 열었다. 오는 10월 2일까지 열리는 이 사진전은 26개국 65명의 사진가가 평범한 일상 속 공간, 사물, 인물을 새롭게 해석한 90점의 사진을 소개한다.

2016-08-18 12:21: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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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사업을 잡아라” 삼성·LG 어디까지 왔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동차 전장사업 무대에서 또 다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무대에 뛰어든 LG전자는 꾸준한 투자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면 삼성전자는 지름길을 선택한 형국이다. 핵심인 스마트폰 사업에서 삼성전자의 위세가 드높았지만, 자동차 전장사업에선 LG전자가 발 빠른 행보로 앞서가고 있다. 차량 내 통신과 IT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와 보조금 등의 확대도 전장사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완성차 업체를 제외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사업은 미래성장의 축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국내외 전장사업 시장여건은 매력적이다. 인포테인먼트 제품은 통신수요 증가와 유럽 eCall(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 법제화 영향 등으로 텔레매틱스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환경은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먼저 치고 올라간 LG전자의 꾸준함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최근 연구·생산기지로 불리는 '인천 캠퍼스'에 미국 GM의 전기자동차 전장 부품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GM이 올해 말 출시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들어갈 모터와 인버터 등 11개의 핵심 부품을 이달 말부터 공급한다. LG전자는 그간 연구개발(R&D) 기지로 활용된 인천 캠퍼스에 부품 생산과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공시에서 올해 약 4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른 매출도 비례하고 있다. LG전자 부문별 실적에서 자동차 부품(VC)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고 영업이익도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곤 있지만, 초기 사업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은 나쁘지 않다. LG전자의 VC 부문 매출은 지난해 1조8324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올 상반기만 1조23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8334억원 대비 비약적인 성장으로 풀이할 수 있다. 관련 업계는 GM에 부품을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하면 올해 매출은 최대 3조원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주목할 점은 LG가 그룹 차원에서 주요 계열사와 배터리 등 미래 자동차 부품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꾸준하게 움직여 왔다는 것이다. LG는 지난 2004년 LG CNS가 자동차 설계 전문 자회사를 만들며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09년 LG화학은 GM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했고 2013년 LG전자가 VC 사업본부를 만들면서 시너지는 점차 배가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LG이노텍은 카메라와 통신 모듈을, LG하우시스는 경량 소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생산 기술이 어렵기 때문에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난징에서 각각 생산법인과 생산라인 등을 구축하고 현지 차량용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LG는 베트남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디스플레이를 생산 중이다. 이에 더해 LG는 자율주행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해 GM, 폴크스바겐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 발 늦게 뛰어든 삼성전자는 최근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자동차 부품 자회사 마그네티 마렐리와의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세계 30위권인 마그네티 마렐리와의 M&A를 성사시킨다면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자동차 전장사업 역량은 단시간 내 키워나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 전장부품사업부를 만들고 6개월 만인 지난 5월 자율주행차용 반도체팀을 가동하며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에 따른 부품 계열사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자동차 전장사업을 신사업으로 보고 전열을 재정비 중이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와 IT의 융합은 또 다른 큰 시장을 만들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IT기업들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6-08-18 11:06:11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