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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 기업에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 기업은 앞으로 경영상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는다. 9일 SK에 따르면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 법무법인 지평, 공익법인 '두루'는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35개 사회적기업이 경영상 필요한 법률적 문제를 상담·지원해주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루는 지평이 법률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법률서비스 실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법률적 기반이 취약한 사회적기업은 신규사업 진출이나 세무문제 등 여러 경영활동 과정에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본연의 일에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추진단은 지평, 두루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회적 가치 평가와 보상체계 구축 등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의 객관성·안정성·체계성도 확립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UN글로벌컴팩트 국제무대에 소개돼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법률가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이끌어 냈다"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여러 사회적 가치만큼 금전적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지난 4월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성과인센티브 출범식이 열렸다.

2015-06-09 14:00:3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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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비율 논란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삼성 3대 승계 작업'이 삐걱대고 있다. 예상치 못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의 공격에 삼성이 긴장하고 있다. 최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컨트롤 타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율 확대에 집착한 나머지 기업 미래가치와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엘리엇의 삼성물산 경영참여 선언으로 비상이 걸렸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성공을 위해 정보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찮은 분위기다. 합병 주총일(7월17일)까지 엘리엇이 우호지분을 25% 정도만 더 모을 경우 사태는 심각해진다. 기업 합병은 상법상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즉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합병을 할 수 있다. 즉 3분의 1 이상이 반대하면 합병은 무산된다. 엘리엇이 이미 7.1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25%정도만 추가로 확보하면 합병 여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엘리엇이 지난 4일 '경영참여 목적' 지분공시와 함께 삼성물산의 합병비율과 보유 주식에 대한 현물 배당 등을 요구한 것도 이런 작업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사태가 조금만 더 심각하게 흐르면 최 부회장의 책임론까지 대두될 태세다. 삼성 비서실이 20년간 공들인 '이재용 회장 만들기'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서 어그러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면서다. 삼성은 지난달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합병회사명 삼성물산)을 발표하면서 지주사체제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삼성그룹의 출자 구조는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에서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된다. 그러나 '엘리엇 이슈'가 튀어나오면서 일이 어떻게 흘러갈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엘리엇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서도 합병을 무산시킬 수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총액이 1조5000억원을 넘으면 합병을 철회할 계획이다. 엘리엇이 4일 공시 전에 갖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773만2779만주는 모두 기준일(5월26일) 이전에 확보한 것이다. 이들 모두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삼성물산은 약 4424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삼성물산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보통주 5만7234원, 우선주 3만4886원으로 현 시세보다 한참 아래라서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총 지분율이 33%인 외국인 투자자들 중 10% 가량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도 삼성이 설정한 1조5천억원 데드라인을 넘을 수 있다. 주당 몇 만원 손해를 보더라도 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을 압박하는 길을 선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의 약점은 삼성측 우호 지분율이 극도로 취약하다는 데 있다. 삼성SDI(7.39%)·삼성화재(4.79%)·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41%) 등을 합친 삼성측 우호지분은 13.99%에 불과하다. 9.98%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삼성편을 들어주더라도 합병 가결 요건인 3분의 2에는 턱없이 못미친다. 이렇게 상황이 전개된 데는 최지성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 컨트롤 타워의 안일한 판단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이 높은 제일모직 중심으로 합병작업을 추진하다 보니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게 합병비율과 합병계약 시점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은 1대 0.35다. 삼성물산 주식 3주로 제일모직 주식 1주를 교부받는 셈이다. 이는 상장회사 합병의 경우 최근 1개월간의 주가 동향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을 기반으로 한 계산이다.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8, 제일모직의 PBR은 4.32다. 삼성물산은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제일모직은 4배 이상 고평가 된 상황이다. 합병계약 시점에 삼성물산의 주가는 연간 최저수준이었던 반면 제일모직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이재용 부회장 우호 지분율이 높은 제일모직(52.24%)에게 최대한 유리한 시점을 골라 합병계약을 맺는 것이다. 덕분에 자산가치로는 제일모직의 3배 이상인 삼성물산이 되레 3분의 1정도 가치밖에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이는 주주보호 명분을 내세우는 엘리엇을 비롯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공격의 빌미가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엘리엇이 삼성의 지배구조와 시장 상황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20년간 공들인 이재용 대물림 작업이 최지성 체제의 '과잉충성' 탓에 마지막 순간 위기에 봉착한 듯하다. 삼성이 소버린 사태 때 SK처럼 곤욕을 치르다 결국 막대한 국부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 관계자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비율은 관련 법규에 따라 적절하게 산정한 것"이라며 "시기는 양사가 합병할 때 낼 수 있는 시너지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2015-06-09 11:31:34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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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올인원' 가정용 ESS 신제품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SDI는 독일 뮌헨에서 10∼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시회 '인터솔라 EU 2015'에 참가해 '올인원'(All-in-One)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8.0kWh 올인원 제품을 선보인다. 발전소에서 하나의 선으로 모든 전력을 공급받는 다른 국가의 가정과는 달리 3개의 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독일·오스트리아 등의 국가에 특화된 제품이다. 한대의 ESS를 3개의 선에 동시에 연결해 쓸 수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같은 기술을 적용한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은 높이고 고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부피는 30% 이상 줄였다. 아울러 삼성SDI는 기존 제품과 크기는 같지만 전기 저장용량을 50% 늘린 5.5kWh 제품과,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설치 후 언제라도 10.8kWh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는 7.2kWh 확장형 신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삼성SDI는 배터리 기업으로는 최초로 모든 부품을 모아 하나의 완제품으로 만든 일체형 가정용 ESS 올인원을 출시, 가정용 ESS 시장이 활성화된 독일과 영국,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올인원 제품 하나만 구입하면 추가 부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바로 설치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낮추고 AS에 대한 불안도 덜 수 있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김우찬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 ESS사업팀장 전무는 "올인원 신제품 출시로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혁신제품을 출시해 가정용뿐만 아니라 전체 ESS시장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6-09 11:14:36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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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4', 핑크·오렌지 천연가죽 커버 출시…소비자 혜택 강화

LG전자 'G4', 핑크·오렌지 천연가죽 커버 출시…소비자 혜택 강화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전자는 'G4'의 판매 순항에 힘입어 이달에도 국내 소비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천연가죽 디자인의 인기로 핑크·오렌지 색상 천연가죽 커버를 추가 출시한다. 이로써 G4는 현재까지 국내에 천연가죽 6종(브라운, 블랙, 스카이블루, 레드, 핑크, 오렌지)과 3D패턴 2종(메탈릭그레이, 세라믹화이트)이 출시됐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G4의 후면커버 8종이 별도로 판매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포장없음 4만2000원)와 온·오프라인 채널(포장있음 4만4000원)에서 구매할 수 있고, 소비자가 손쉽게 스마트폰 디자인을 바꿔 패션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LG전자에 따르면, G4를 구매한 소비자는 1년 무상 액정교체 또는 추가 후면커버를 선택할 수 있는 더블케어 프로그램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이에 LG전자는 더블케어 프로그램을 오는 30일까지 한 달 연장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G4에 선 탑재한 기프트팩 앱에도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프트팩은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선 탑재 이벤트 앱으로서, 매일 게임, 퀴즈, 설문조사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푸짐한 경품도 준다. LG전자 자체 조사 결과, G4를 구매한 고객의 약 80% 이상이 기프트팩에 일 평균 2.8회 방문했으며 날씨, 계산기 등의 앱보다 사용빈도가 높았다. 이벤트 내용은 웹페이지(http://lgg4doublecare.com/event/index.asp)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G4'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소비자 혜택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6-09 11: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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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LED 업체와 치열한 경쟁 예고…혁신적 기술력 과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LED 시장을 두고 현지 업체와 치열한 시장 경쟁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열린 '제20회 광저우 국제조명 박람회'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과 독자적인 플립칩(flip chip) 기술을 공개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세계 LED 조명시장은 중국 LED 업체들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LED 조명을 접목시킨 스마트 조명 부문에서도 빠르게 부상중이다. 이에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삼성전자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대거 공개하고 혁신적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플립칩 기반의 COB(Chip on Board) 패키지 라인업과 지난달 공개한 IoT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을 함께 선보였다. COB 패키지는 발광면적을 대폭 줄여 좁은 광각으로 사물에 조명을 강하게 비춰야 하는 상업용 스팟(Spot) 조명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립칩은 LED 칩 전극을 바로 기판에 부착하는 기술로 금속 와이어 연결 구조가 필요없고 좁은 발광면적으로도 광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연색성 지수를 높여 자연스러운 빛을 내는 CRI 95 이상의 고연색성 COB와 물체의 색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비비드(vivid) COB 패키지 라인업도 추가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세계조명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5)에도 참가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광둥성 성도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32개 국가와 지구에서 2621개의 유명 브랜드가 참석해 사상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015-06-09 10:3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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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TV, 올 1분기 출하량 400% 성장…삼성·LG 점유율 47% 달해

4K TV, 올 1분기 출하량 400% 성장…삼성·LG 점유율 47% 달해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4K LCD(액정표시장치) TV의 출하량은 470만대에 달했다. 작년 동기보다 400% 성장한 것이다. 9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1분기 TV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수요 침체와 신흥시장 환율 변수에 따라 LCD, 플라스마, 올레드(OLED), CRT(브라운관)를 모두 포함해 작년 동기 대비 2% 역성장했다. LCD TV만 따지면 약 3%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분기 전체 TV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4K TV는 400% 가까이 출하량이 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244% 증가해 260만대가 출하됐다. TV는 픽셀 수에 따라 HD(1366×768), FHD(1920×1,080), 4K(3840×2,160), 8K(7680×4320) 등으로 분류한다. 4K는 UHD(초고해상도)를 말한다. IHS테크놀로지의 TV디렉터 폴 가농은 "중국 TV 시장의 4K TV 출하량이 전 세계 수요의 절반을 넘었다"며 "세계 최대 4K 시장의 새로운 최고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1분기에 출하된 전체 TV 중 9%가 4K TV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화면 제품에서 4K 비중은 급격히 올라간다. 50인치 이상 대화면 TV 중 4K의 비중은 31%에 달했고 60인치 이상 제품에서는 35%를 넘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4K TV 시장 점유율 합계는 47%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전분기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32%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5%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3∼5위는 하이센스, 소니, 스카이워스 등 중국·일본 업체가 차지했다.

2015-06-09 10:09:35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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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iOS9, 애플 생태계 구축 강화…소프트웨어 강자 입증

'새로운 iOS9 공개' 애플이 9일 모바일 기기용 새 운영체제 iOS9을 발표했다.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9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위한 iOS9와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를 위한 워치OS의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페데리기는 "iOS9은 배터리 수명 개선은 물론 강화된 개인비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iOS9는 시리의 속도를 이전보다 40%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했다. 음성 인식률도 이전보다 40% 나아졌다. 애플은 또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 뉴스를 받아 볼 수 있는 뉴스 앱도 함께 공개했다. 개인화된 뉴스를 공급해서 뉴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주며 사진과 비디오, 인포그래픽스 등도 포함한다. 뉴스 콘텐츠 제작자들은 애플 뉴스 포맷에 따라 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은 iOS9 개발자용 베타를 이날 공개하고, 정식 버전 배포는 가을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이날 맥 컴퓨터용 운영체제 OS X의 새 버전 엘 캐피탠도 공개했다. 엘 캐피탠은 풍부한 사용자경험과 강력한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마우스를 흔들면 커서가 확대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사파리의 특정 탭을 고정시켜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기능도 들어갔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서는 '6월에 열어본 문서 목록'과 같은 자연어 검색도 가능해졌다. 작업창을 두 개로 나눌 수 있는 '스플릿스크린'도 탑재됐다. 또 iOS에 채택된 메탈(Metal)을 맥에도 적용했다. 이로인해 엘 캐피탠은 요세미티보다 성능이 1.4배 높아졌다는게 애플의 설명이다. 메탈은 애플이 지난해 WWDC에서 발표한 그래픽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다. 표준 API인 오픈GL(OpenGL)과는 경쟁관계다. 애플은 메탈을 맥에 적용해 그래픽 작업속도와 앱 전환 속도, 앱 구동 속도를 개선했다. 메탈을 채용한 앱도 확대된다. 에픽게임즈는 메탈 API를 사용한 맥용 게임 '포트나이트'를 올 가을 출시한다. 어도비도 포토샵, 애프터이펙트 등에 메탈을 적용할 계획이다.

2015-06-09 09:5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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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통해 드러난 상장사 합병비율 산정의 문제점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의 합병비율을 정하는 관련 제도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장사의 경우 합병가액을 기업 본연의 자산 및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상장사의 경우에는 단순히 합병계약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합병가액을 정하는데, 제일모직처럼 테마성 수급에 의해 주가가 뻥튀기된 경우 자산가치가 훤씬 많은 상대기업 주주들이 심각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주들이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근본적으론 이런 제도적 허점에 기인한다. 8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지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회사의 합병가액은 △ 합병계약일(기산일) 직전 1개월간 종가평균 △1주일간 종가평균 △기산일 전일의 종가를 가중산술평균한 금액에서 10% 할증 또는 할인한 금액으로 계산한다. 이 합병가액을 바탕으로 합병비율을 산정한다. 지난달 26일 합병 공시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가액은 1주당 각각 15만9294원, 5만5767원이었다. 이를 근거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은 1대 0.35로 정해졌다. 그러나 제일모직이 비상장사 였으면 상황이 달라진다. 비상장사 제일모직과 상장사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은 대등하거나 오히려 삼성물산의 가치가 더 높아 질 수 있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제176조의5)은 비상장사의 경우 합병가액을 회사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가중 산술평균한 가액을 기준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이 합병공시에서 밝힌 제일모직의 자산총계는 8조1833억원인데 비해 삼성물산은 이의 3배가 넘는 26조1556억원이다. 총부채를 뺀 총자본(1분기말 기준)도 제일모직이 4조7119억원인데, 삼성물산은 역시 이의 3배인 13조9405억원이다. 자산가치만 볼 경우에는 두 회사의 합병비율이 되레 삼성물산 3, 제일모직 1이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수익가치는 보다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옛 에버랜드인 제일모직은 지난해 12월18일 상장됐다. 만약 제일모직이 비상장 상태에서 이번 합병을 추진했다면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회계사는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일가의 지분가치 뻥튀기에 대한 엄청한 비난 여론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지난해말 제일모직 상장을 강행한 이유를 이번 합병계약을 보면서 짐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일모직이 비상장 상태에서 삼성물산 등과 합병을 했으면 이재용 부회장 일가가 통합법인에서 확보할 지분율은 현재에 비해 한참 떨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엘리엇이 나름 자신있는 태도로 삼성을 공격하는 것도 이런 제도적 허점에 대한 검토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엘리엇은 여차하면 이번 건을 법정으로까지 끌고 갈 태세다. 삼성물산은 영국 런던 증시에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해놓은 상태다. 엘리엇은 이번 합병건이 7월17일 주총에서 통과되더라도 삼성물산 주주들이 합병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논리로 삼성물산 이사회 멤버 등을 런던법원에 제소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과 미국 등 영미법계 상법은 독일법계인 우리나라보다 주주가치 보호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경향이 있다. 엘리엇은 이번 합병계약에서 삼성물산의 우선주 합병비율을 보통주와 같이 제일모직 대비 0.35로 평가한 것은 그 자체로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우선주가 있지만 제일모직은 우선주가 없는 점이 논란의 발단이다. 즉 우선주만 보면 제일모직은 비상장 상태이고 따라서 우선주의 기준가격은 비상장사에 준해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정해야 하는데, 삼성측이 이를 상장주인 보통주의 시가를 기준으로 처리한 것은 위법하다는 주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장상황과 기업가치에 비해 합병비율이 터무니 없이 낮다는 것은 앨리엇의 입장일 뿐"이라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결정할 때 결정한 보통주와 우선주의 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에 의거해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2015-06-09 05:00:35 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