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LG전자, TV에 부착하는 '스마트캠' 출시…자기계발 콘텐츠 더 재밌게

LG전자 TV가 카메라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LG 스마트캠'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스마트캠은 LG TV 전용 카메라다. 풀HD 해상도에 듀얼 마이크를 탑재, 웹OS에 최적화해 TV 본체와 연결하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LG전자는 자기계발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는데 착안해 스마트 TV에 홈트레이닝 등 콘텐츠를 확대한데 이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캠까지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캠은 홈트레이닝과 댄스 강습 플랫폼을 이용할 때 자신의 동작과 코칭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배울 수 있다. 또 플렉시트 플랫폼을 사용하면 원격으로 1대1 개인 강습도 가능하다. 화상회의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보안 걱정도 없앴다. 사용하지 않으면 내장된 커버로 카메라 렌즈를 차단한다. 해킹을 당해도 촬영을 할 수 없다. 스마트캠은 2022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TV 상단에 설치하면 깔끔한 인테리어도 실현할 수 있다. 출하가는 14만2000원이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하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는 "스마트 TV 내 홈트레이닝을 비롯한 자기계발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이들과 시너지를 내는 LG 스마트 캠을 앞세워 고객이 배우고 즐기는 콘텐츠 경험의 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1:14:5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설치 간편·가격 저렴…'창문형 에어컨' 인기 높네

지난해 50만대 시장서 올해 70만대 이상 확대 전망도 귀뚜라미, 파세코, 위닉스, 삼성전자, LG전자등 가세 무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다. 에어컨에 비해 설치가 쉽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창문형 에어컨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면서다. 1인 가구의 증가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 제품 관련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이 모두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면서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2019년 약 4만대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엔 50만대까지 급성장했고, 올해엔 70만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보일러 회사인 귀뚜라미도 창문형 에어컨으로 여름철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귀뚜라미가 출시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에어컨 내부에 UV-C LED 모듈을 탑재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까지 살균한다. 이 제품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살균시험도 끝냈다. 에어컨 내부 청결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탑재했다. 유지관리가 편리한 '이지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내부와 프리필터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전면부 그릴을 별도의 도구 없이 원터치로 개방할 수 있다. 자가 증발 시스템을 적용해 에어컨 사용 과정에서 쌓인 응축수를 분무 형태로 변환해 실외로 배출하고, 냉방이 종료된 후에는 5분간 내부를 자동 건조해 제품 내부에 응축수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리모컨도 제공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최근 나오고 있는 창문형 에어컨은 대부분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고 저소음을 실현하고 있어 차별점을 찾기가 힘들다"면서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효율과 저소음은 기본이고, 위생과 편리함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올여름 뜨거운 열기 속에 '방방냉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청결하고 편안한 시원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의 개척자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자 미리 확보한 물량 1만대를 다수의 공급망에 긴급 수혈하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한다. 여기에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와 A/S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창문형에어컨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세코는 이지락·이지핏 시스템으로 1분만에 설치 가능한 신제품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2'와 '프리미엄 미니' 2종을 올해 초 선보였다. 2600W의 강력한 냉방 능력에도 하루 평균 800원 수준의 초절전 냉방 기술을 적용했다. 또 원격 조절이 가능한 IoT 기술과 폭우에 탁월한 하루 최대 32.3L 제습 기능까지 갖췄다. 파세코는 고객들이 주문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주말에도 발송을 진행하는 등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정오까지 주문 시 당일 발송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발송' 시스템도 선보이고 있다. 위닉스가 선보인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외기가 하나로 된 일체형 에어컨으로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 없이 맨 손으로 원하는 장소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닉스 창문형 에어컨'은 120도 와이드 냉방을 통해 사각지대없이 구석구석 강력한 바람을 전달한다. 듀얼 인버터를 사용해 두 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며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저수준으로 줄였다. 설치키트 양 측면에 적용한 초밀착 이중 틈새 차단막은 키트와 창틀 사이를 밀착시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벌레나 실외 열기, 외풍 유입을 최소화한다. 대기업인 삼성전자도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상반기에 선보였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74%까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도 창문형 에어컨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3-06-28 11:00: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메타빌드, 신용보증기금 '전자보증시스템 선진화 1단계 연계 SW' 공급 사업자 선정

메타빌드가 지난 23일 신용보증기금 '전자보증시스템 선진화 1단계 연계 SW'공급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타빌드가 만든 첨단 '연계SW'와 'API 게이트웨이' 제품을 통해 B2B 플랫폼을 구축, 마켓 플레이스 37개와 은행 21개 및 지자체와 대기업 등 80개 대외기관 채널을 표준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전문운용체계 개선 및 연계 기관을 하나로 통합 모니터링 하고, 실시간 장애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ESIM APIG(API Gateway)'로 표준 API기반 전자상거래를 종합 지원하고 Open API 기반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해 유관 기관과의 데이터 연계허브 서비스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하여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B2B 전자상거래 종합지원을 위한 전자보증시스템을 업무 핵심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보증시스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전자보증·보험·팩토링 등의 신상품 개발로 금융사각지대 해소, 상거래 기반 데이터에 대해 유관기관간 교환 및 공유를 활성화하고 민간에 개방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빌드는 최근 외산제품 독무대였던 1금융권인 하나은행, 우리은행 정보연계사업에 자사의 '연계SW(MESIM ESB/APIG)' 제품을 공급하고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메타빌드는 의료, 행정, 금융, 제조,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자사의 'AI플랫폼(MAI AUTO)', '연계SW(MESIM ESB/APIG)','데이터허브(MESIM DataHUB)', '마이데이터 중계플랫폼(MY dLand)' 등 제품을 공급했고, 연계SW 공급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0:20: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로 업계 최초 '일주기 리듬 인증' 획득…"건강한 혁신 기술"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시청자 생체 리듬도 지켰다. LG디스플레이는 TUV 라인란드에서 '일주기 리듬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시청자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부여한다.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명 연구 센터에서 수립한 '일주기 자극'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TUV 라인란드는 LG디스플레이 OLED TV와 모니터 패널이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에서는 처음, 인증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Circadian Friendly Level(CFL) 1'을 부여했다. TUV 라인란드의 전자제품 인증 부문 글로벌 최고 책임자 프랭크 홀즈만(Frank Holzmann)은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뛰어난 화질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돕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이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어 미국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와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또,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수영 부사장은 "우수한 화질을 기본이고 장시간 시청에도 인체에 안전한 디스플레이인 OLED를 기반으로 인간 친화적 기술을 확대 적용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7 11:03: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퀄컴, 스냅드래곤 4 2세대 플랫폼 공개…보급형도 4나노로

퀄컴 스냅드래곤 4도 4나노 공정으로 진화했다. 퀄컴 테크날러지는 27일 스냅드래곤 4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4에서는 처음으로 4나노 공정을 채택해 배터리 수명과 플랫폼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퀄컴 크라이요 CPU는 최대 2.2GHz로, 퀄컴 퀵차지 4+ 기술로 15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도 있다. 120fps F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선명도를 높이고 스크롤링도 개선했다. 카메라도 4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MCTF를 내장해 비디오 노이즈를 줄이는 등 성능을 제고했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저조도나 혼잡한 환경에서도 사운드 품질을 높였다. 전화나 화상통화에서도 적용된다. 스냅드래곤 X61 5G 모뎀-RF 시스템으로 연결성도 높였다. 와이파이5도 지원한다. 매튜 로파트카 퀄컴 제품 관리 디렉터는 "스냅드래곤은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제조사를 비롯해 산업 전반의 요구를 충족한다"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스냅드래곤 4 시리즈의 세대적 발전을 통해 소비자는 가장 인기 있고 실용적인 모바일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퀄컴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의 모든 방면을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7 10:19: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미국 ISTE2023서 '에듀테크' 솔루션 소개…전자칠판·크롬북 소통하고 로봇 코딩도

LG전자가 전세계에 혁신 기술로 만든 미래 통합 교육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클로이(CLOi) 가이드봇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빔(ProBeam) 프로젝터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등을 소개한다. IT 기기 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에서는 교사가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다양한 시각물로 수업을 하고, 학생들이 크롬북으로 탬플릿을 내려받아 직접 참여하며 전자칠판으로 다시 결과물을 공유하는 등 모습을 소개한다. 코딩존에서는 럭스로보를 활용해 크롬북을 활용한 블록코딩으로 클로이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동작해보는 모습도 선보인다. LG전자는 교사와 학부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의 니즈를 적극 파악해 학생들에게는 차별화 된 학습경험을, 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운영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3,000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 달러까지 연 평균 16.3%의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이다. LG전자 최규남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7 10:16:3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기아 EV9 기념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 출시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이 기아 EV9과 짝꿍이 됐다. 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기아가 만든 신형 대형 전동화 SUV인 EV9 출시를 기념해 개발됐다. 시그니처 컬러 오션 매트 블루 컬러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형상화한 전용 스킨으로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용면에서도 EV9과 궁합을 맞췄다. 차량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캠핑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패키지박스에는 재생 용지인 크라프트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삼성전자와 기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포장에까지 반영한 것.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EV9 브랜드 컬렉션에서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해 구입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도 같이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이번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자유로운 휴대성과 활용성을 갖춘 포터블 스크린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브랜드가 만난 최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더 프리스타일과 기아 EV9의 이색 협업으로 탄생한 전용 에디션과 함께 어디서나 한층 더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7 08:20:2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베트남 카메라모듈 공장에 1.3조 투자…현지 생산 능력 2배로

LG이노텍이 베트남 카메라모듈 생산 거점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공급망을 대폭 강화한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을 증설하기 위해 1조3000억원(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LG이노텍은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직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2024년 하반기 완공 후 2025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하이퐁시에서 변전소 추가 설치와 세제 혜택 등을 지원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공장 카메라모듈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늘려 고객사 물량을 더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최근 들어 카메라모듈 생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경북 구미와 경기도 파주,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두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춰왔으며, 지난해 6월 LG전자로부터 구미 4공장을 인수하고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기판 생산을 늘리기도 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현재 3500여명 직원이 근무하며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4조3000억원 매출액으로 LG이노텍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공급망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국내 카메라모듈 사업장에서는 고부가 카메라모듈과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부품 생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국내외 공급망을 탄탄히 다지며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6 16:00:1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