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노린다"…'갤럭시북3' 언팩 공개 통해 맥북과 격돌

삼성전자가 노트북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보다 강력하게 구사하며 점유율 확장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북' 시리즈로 29년 연속 국내 노트북 시장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새해 언팩 행사를 통해 최고급 사양인 '갤럭시북3' 공개를 앞두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북3 ▲갤럭시북360 ▲갤럭시북3프로 ▲갤럭시북3프로360 ▲갤럭시북3 울트라를 발표할 것으로 추정된다. 노트북 부분에서 눈길을 끄는 소식은 '울트라' 라인 추가다.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서 최고급 사양을 지칭하는 단어인 '울트라'가 노트북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전력을 다하고 있는 폼펙터인 '갤럭시 S 시리즈'와 통일감을 추구하며 노트북 시장에서도 프리미엄을 지향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도 갤럭시 북3 시리즈에 대해 "갤럭시북3 울트라는 애플의 맥북 프로와 맞설 수 있는 최고급 노트북"이라며 "갤럭시북3 울트라는 델 XPS 15와 맥북 프로보다 가벼울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노트북 신제품에는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세대 인텔 코어 i9중 최상위 버전인 인텔 코어 i9-13900K는 최대 24코어(P코어 8개, E코어 16개)로 32개 작업(스레드)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15.6∼16형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파일 공유 기능 삼성 퀵쉐어(Quick Share)도 탑재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윈도 헬로 인증 시스템' 사용이 가능한 웹캠과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용량 배터리 등이 장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전자업계는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노트북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을 두고 호각을 겨루는 구도가 생성됐다고 보고 있다. 애플도 신형 노트북인 14·16인치 '맥북 프로'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애플이 직접 개발한 신형 칩셋 'M2 프로·맥스'를 맥북에 적용해 전작 대비 CPU 속도가 20% 빠르게 만들고, GPU 성능은 30%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애플은 이번에 적용한 칩은 노트북 전력 효율 성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온칩(SoC)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수명도 14인치의 경우 기존 17시간에서 최대 18시간으로, 16인치는 21시간에서 최대 22시간으로 늘어났다. 랩톱 제작업체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프리미엄 전략과 모델 다양화를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시장 점유율 사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PC(랩톱+데스크톱)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16% 줄어든 2억8510만 대로 지난해 연속 감소했고, 랩톱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총 2억2380만 대 출하하는 데 그쳤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랩톱 시장도 지금의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겠지만, 삼성전자가 '고성능 노트북'을 브랜드 이미지로 인정받아 소비자를 만족하게 한다면 '프리미엄 랩톱 시장'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15:35: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사계절 가전된 에어컨, 삼성전자도 한겨울 3세대 무풍 공개…효율 1등급 넘겼다

새로운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이 함박눈 속에서 첫 선을 보였다. 공기청정기와 함께 명실상부 사계절 가전으로 거듭난 모습. 성능은 물론 편의성과 친환경성까지 더 개선하면서 침체된 가전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삼성전자는 26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가전업계는 일찌감치 1분기에 신형 에어컨을 출시해왔다. 에어컨이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설치하기 쉬운 겨울에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난 데다가, 공기청정과 제습 등 공조 기능 활용도 높아진 영향이다. LG전자도 지난 18일 자동 청정 관리 기능과 펫케어 등을 추가한 2023년형 휘센 타워에어컨을 출시한 바 있다. 위니아 등 업체들도 조만간 신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컨은 2016년 처음 출시돼 시장 점유율을 절반 이상 확보할만큼 인기 모델로 알려져있다. '무풍' 기능으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고,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2세대에 접어들어 지난해부터는 '체온풍'을 적용하며 사계절 가전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LG전자가 신제품에 온풍 기능까지 더한 상황, 삼성전자는 바닥 난방이 발달한 국내 주거 환경에서는 봄과 가을에만 사용하는 40도 수준 체온풍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무풍 에어컨을 3세대로 규정했다. 3D 메탈 프레스 공법으로 실루엣 디자인을 새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무풍 마이크로홀도 27만여개로 종전보다 1500개 더 늘려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무풍 기능을 전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갤러리와 클래식뿐 아니라 슬림 제품군에서도 무풍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체온풍도 갤러리 56.9㎡형 제품까지 적용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3세대 무풍 에어컨의 또다른 특징으로 '친환경'을 들었다. 일단 친환경 냉매인 R32를 슬림 모델로 확대 적용, 솔라셀 리모컨도 클래식 모델까지 제공한다. 갤러리를 기준으로 전 모델에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 열교환기 전열 면적을 2배 늘리고 실외기 팬을 8% 가량 더 키워 고효율 모터까지 적용해 1등급을 뛰어넘는 에너지 특화 모델까지 선보였다. 1등급 모델보다도 10% 냉방 효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도 세척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도 친환경에 힘을 더한다.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스스로 작동을 조절해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해준다. 관리도 더 편해졌다. 스마트싱스가 상태를 진단해주는 '이지케어 AI'를 비롯한 이지케어 7단계에 항균 구리 극세 필터를 추가해 8단계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30초만에 팬까지 분리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편의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도 제어해준다. 무풍에어컨 클래식으로도 적용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비자가 편의 기능을 쓸 수 있게 했다. 색상도 더 다양해졌다. 갤러리 기준 ▲패브릭 화이트 ▲스노우 포레스트 외에도 ▲아이보리 ▲샴페인 ▲스노우 포레스트 다크 ▲세이지 그린 ▲라벤더를 추가해 총 7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화이트 ▲산토리니 베이지 외 ▲실버 ▲블루 ▲샴페인 ▲베이지의 총 6종으로 출시된다. 그러면서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했다. 출고가 기준 287만에서 679만원으로 전작 대비 인상폭이 5% 정도에 불과하다. 가격 책정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다는 설명과 함께, 올 들어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에어컨과 함께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도 함께 소개했다. 사계절 가전인 에어컨과 함께 '에어 솔루션'으로 같은 제품군이 됐다. 새로운 큐브는 펫 케어와 탈취, 살균 등 3개 제품으로 출시됐다. 각각 쓰임에 맞게 탈취나 살균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개발됐다. 그렇다고 필요에 따라 새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제품 부터는 '맞춤 케어 필터'만 바꾸면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 환경에 따라 필요한 필터를 구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맞춤 청정 AI+와 자동 루틴 등 성능과 편의 기능은 그대로 이어갔다. 출고가는 79만~174만원으로 세이지 그린, 라벤더 등 4개 컬러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무풍 에어컨은 다음달 12일까지 세일 페스타를 통해 특별한 혜택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삼성전자 에어솔루션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앞선 기술력으로 호평 받아 왔다"면서"앞으로도 친환경과 스마트싱스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14:23:5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다올티에스, 지난해 매출 2000억 돌파…제2의 도약 나선다

다올티에스가 지난해 성장을 확인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올티에스는 지난해 매출 2100억원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33% 이상 성장한 수치다. 다올티에스는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국내 총판사로, 지난해 델 스토리지 사업과 지역 파트너를 통한 비즈니스 호조 등으로 성장에 성공했다. 특히 스토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며 50% 가까운 성장, 지역 비즈니스 매출도 지역 교육 프로그램으로 45% 이상 성장을 이뤄냈다. OEM 비즈니스 파트너 영입과 육성을 통해 파트너 숫자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AI사업 조직도 공공 교육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다올티에스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제2의 도약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문화 ▲차별화 ▲역할 극대화 ▲지속성장 등의 4가지를 올해의 전략 과제이자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가상화 시장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신규 파트너사 영입 및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 헬스케어, 보안시장을 중심으로 OEM 부문에서도 부가가치 창조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파트너사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10개 이상의 신규거래선을 확보했고 올해에도 역시 공격적으로 120개 이상의 신규거래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파트너들의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 교육과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리세일즈 및 기술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전국적인 비즈니스 리더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으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실물경제의 침체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전문화, 차별화, 역할 극대화, 지속성장 등의 4가지 경영방침을 통해 2023년을 외적 성장 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6 13:24: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약속한 GXP 1기 성료…글로벌 역량 키운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글로벌 경험을 마무리했다. 노하우를 회사 경쟁력 제고에 활용할 예정,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유연한 업무환경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구성원 12명이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GXP)'를 마무리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GXP는 '참가자 스스로 설계하는 해외 일 경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세계 각국에서 5주간 자사와 해외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환경 시공간 제약을 없애고 구성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복안이다. 박정호 부회장이 지난해 업무환경 확대를 약속하며 이를 구체화했으며, 선순환을 통해 기업 문화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회사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글로벌 거점 오피스'로 확대도 검토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SK하이닉스 해외 법인뿐 아니라 램리서치, 미국 법률사무소 WPA, 독일 광학 기업 칼자이스 등에서 근무했다.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쌓고 해외 파트너와 협업 및 교류 기회도 가졌다. SK하이닉스 Competency Planning팀 최진화 TL은 "참가자들은 비용 부담 없이 업무 경쟁력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배우고, 글로벌 업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등 풍성한 경험을 쌓았다"며 "향후 GXP는 초(超)협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냄과 동시에, 당사의 업무환경을 해외로 확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GXP뿐 아니라 GBEP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성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6 13:24:4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신한은행과 협력사 금융지원 맞손…동반성장펀드 또 증액

LG이노텍이 협력사를 위한 자금을 대폭 확대한다. LG이노텍은 2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협력사 ESG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에 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 내용이다. LG이노텍과 신한은행이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 지원 등 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협력사 대상 금융지원을 위한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SG나 탄소중립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혜택 범위도 넓혔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 신한은행도 신규 우량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조성하는 동반성장펀드 규모는 1430억원에 달한다. 당초 630억원에서 2020년 1030억원으로 늘린지 불과 3년만에 50% 가까이 증액한 것. 협력사를 위한 상생 금융 지원에 힘을 더한다는 의미다. 대금을 상생결제나 현금으로 지급하고 결제 기간을 매달 3회로 늘리는 등 노력에 이어 규모까지 크게 확대했다. LG이노텍은 그 밖에도 협력사 테크페어와 동방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11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용기 구매센터장(상무)은 "LG이노텍은 협력회사가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기반은 동반성장 활동이며, 앞으로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6 13:24:4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사업 연속성 국제 인증 'ISO 22301' 획득…재해 극복 준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가 위기 극복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표준협회에서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BCMS)' 국제 표준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BCMS는 재해나 재난 등으로 업무가 중단돼도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정상화하는 능력을 뜻한다. 파업이나 부도, 해킹 등 경영 문제는 물론, 지진과 화재 등 자연 재해와 테러 등에 대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인증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고객사에 신뢰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단 화성캠퍼스에 구축한 체계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SI 코리아 임성환 대표는 "삼성전자는 사업 연속성 관리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위기 감시 체계와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 제조ㆍ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전사 차원의 체계적 위기 관리를 통해 전통적 위기 요인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품 공급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업계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6 11:45:4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미국 PGA쇼 2023 첫 참가…실내 골프장 솔루션 '올포원'

LG전자가 글로벌 실내 골프장 공략을 이어간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쇼 2023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PGA쇼는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로, 전세계 80개국 1000여개 이상 업체가 골프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LG전자는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을 앞세워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와 함께 공간 맞춤형 실내 골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가 골프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LG 프로빔 레이저 4K로 만든 체험존에서 높은 해상도로 선명하게 선명한 고화질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고급주택 실내 공간을 연상케 하는 '레지덴셜' 존을 통해 홈 시네마도 함께 제공한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골프재단에 따르면 2021년 미국 골프 인구는 3750만명 수준, 3분의 1 이상이 스크린골프와 인도어연습장 등으로 골프를 즐기고 있다. 미국과 호주 등 단독주택에서는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늘고 있는 추세다. 화질과 밝기, 대화면 등 뛰어난 성능과 설치 및 유지 관리 편의성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LG전자는 역량을 집약해 모든 것을 제공하는 '올포원'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전개 중이다. 고해상도 프로젝터와 셀프 주문 키오스크, 고휘도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 만족'에 힘을 쓴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최규남 상무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6 11:41:4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캐논, 강남에 '셀프 스튜디오' 리뉴얼 오픈… '토탈 이미징 솔루션' 직접 체험 기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캐논 카메라로 흑백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다시 문을 열었다. 캐논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 4층에 캐논 셀프 스튜디오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캐논 셀프 스튜디오는 흑백 셀프 사진 촬영 공간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로 촬영하고 캐논 이미지프로그래프 프로-500으로 인화하며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캐논은 상업 스튜디오와 비교해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마련해 편하고 프라이빗하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1인당 1장씩 사진을 출력하고 원본을 모두 받아볼 수 있다. 추가 비용으로 추가 인화나 스티커 용지 출력물 등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캐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반려동물과도 동반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네이버 예약 플랫폼으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하루 3타임으로 이용 가능하다. 2인 기본 2만원에 1인이나 반려동물 추가시 1만원을 더하면 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캐논 셀프 스튜디오'를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소중한 지인, 나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캐논 셀프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6:34:3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경기 침체 직격탄 맞은 부품업계, "단기 약세" 자신감 내비쳐

굳건했던 전자 부품 업계도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었다. 대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1조9684억원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결과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19%에 영업이익 68%나 떨어졌다. 전분기와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세트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IT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BGA(모바일용 패키지기판)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도 주력 분야인 컴포넌트 부문이 8331억원,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이 65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0%, 27% 감소했다. 비수기에 모바일 시장 불황까지 겹친 탓이다. 올해 전망도 일단 어렵다고 봤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세트 수요 감소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불확실성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을 예고했다. LG이노텍도 마찬가지다. LG이노텍은 4분기 매출 6조5477억원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1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0.4%나 쪼그라들었다. 매출은 시장 전망을 충족했지만,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떨어지면서 최악의 사태가 현실이 됐다. LG이노텍 역시 4분기 중국 봉쇄로 인한 생산차질과 경기 둔화 등 여러 악재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판소재사업이 3915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감소한 결과로 부진을 보였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시작으로 전자업계는 본격적으로 지난해 추락한 실적을 '고백'할 예정이다. 27일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31일에는 삼성전자와 다음날인 2월 1일에는 SK하이닉스가 컨퍼런스콜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잠정실적을 통해 '어닝 쇼크'를 확정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조원 안팎의 영업 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자 업계가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일시적으로 공급 과잉이 있었지만, 상반기까지 재고 조정을 통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고부가 제품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 MLCC 카메라모듈, 서버와 하이엔드용 패키지 실적은 성장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솔루션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FC-BGA 케파 증설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계획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도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 31.1%, 영업이익이 0.6%나 성장했다. 미래 먹거리인 전장부품사업에서도 전년 동기보다 45%나 많은 매출로 6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에도 공급망관리와 플랫폼 모델 중심 개발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세트 시장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삼성전자가 플래그십을 새로 출시할 예정, 애플도 중국 봉쇄 해제로 생산량을 예년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의 연속줌 카메라 모듈 등 새로운 제품으로 수익성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6:29: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