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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 31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맥북 사면 에어팟 준다"

애플이 오는 3월 13일까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소비자 대상으로 맥 PC와 아이패드 제품군을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교육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교육 할인 프로모션으로 애플 제품을 구매하려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는 해당 웹페이지에서 '자격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 소속 교육 기관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자격을 확인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M2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 정가는 169만원부터 시작하는데 교육할인을 적용하면 가격이 155만5000원부터로 낮아진다. 정가가 349만원부터 시작하는 맥북프로 16 모델에 교육할인을 적용하면 321만원부터 시작한다. 할인이 적용된 아이패드 프로(정가 124만9000원)는 117만원, 아이패드 에어(정가 92만9000원)는 85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 제품을 구매하면 '에어팟' 2세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추가 비용 지불시엔 '에어팟' 3세대 또는 '에어팟 프로'로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또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애플케어+'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애플은 올해 학생 소비자가 애플 기기로 생산성·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제품 사용 요령을 알려 주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아이패드로 강의 필기와 아이디어 스케치 후 맥에 설치된 키노트 앱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애플과 함께 더 스마트하게 공부하기' 세션을 준비했다. 이연, 프렐류드 스튜디오, 슬 등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그들의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했다.

2023-01-21 00:00: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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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다 캐논만" 농담…삼성 케녹스·NX 어디갔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카메라에도 회자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취재진들에 카메라와 관련한 농담을 건냈다. 모두가 캐논만 쓴다는 것. 다른 모델은 동영상이 안돼서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직업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다음날에는 경쟁 브랜드인 니콘을 직접 언급하며 '섭섭하겠다'는 농담을 더하기도 했다. 캐논은 디지털 카메라 시장 절대 강자다. 일본경제신문사 '주요 제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카메라 세계 시장점유율에서 45.8%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소니가 27%, 니콘이 11.3%, 후지필름이 5.9%다. 다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미러리스시장에서는 소니가 캐논을 앞서고 있다. 취재진들이 캐논 카메라를 주로 쓰는 이유는 오래 써왔던 만큼 색감과 조작법 등에서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카메라 업계도 대학교 사진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한 마케팅에 적지 않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회장 말처럼 니콘 카메라가 한 때 동영상 기능에 단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이를 보완해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카메라 사업을 했었다. 1979년 일본 미놀타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하이매틱-S'라는 이름으로 첫 모델을 출시, 1985년에는 자체 기술로 만든 'SF-A'를 양산하며 주요 업체로 거듭났다. 1996년에는 '케녹스' 브랜드를 론칭, 1997년 디지털 카메라 '케녹스 SSC-410N'를 출시하며 디지털 카메라 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후 DSLR에 이어 미러리스인 'NX' 시리즈까지 론칭하며 호평을 받았지만, 2015년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NX500을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NX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시대를 앞선 성능으로 회자된다. 일본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화질과 렌즈 등 성능이 우수했던데다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통신까지 가능해서 편의성도 높았다. 삼성전자가 카메라를 개발하지 않게된 이유는 불투명한 시장 전망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카메라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한 것. 실제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 2010년 정점을 찍었다가 10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으로 빈 자리를 무리 없이 채우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렌즈를 달아 촬영한 영화도 있고, 삼성전자는 직접 촬영한 이미지를 대형 인쇄하며 선명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당장 최근 출시한 이미지센서 화소가 2억, 2020년에 출시된 캐논 플래그십인 EOS-1D X 마크3(2010만화소)보다 10배나 많다. 이미지 센서에서도 삼성전자는 '초격차'를 노리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2억화소 제품을 개선한 아이소셀 HP2를 출시했지만, 시장 점유율이 절반 수준인 소니는 여전히 1억화소를 넘는 제품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캐논은 이미지센서를 만들긴 하지만 타사에는 공급하지 않는데다가 화소수도 많지 않다. 다만 스마트폰이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지센서 크기가 작은 탓에 심도 등 화질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남아있기 때문. 카메라가 '가치 소비' 제품으로도 각광받으면서 수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0 12:03: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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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0년 만에 '최저', 삼성전자는 1위 수성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스마트폰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1% 감소하며 1억200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카날리스는 출하량 감소 주요 원인으로 "유통망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재고를 인수하는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장기화하고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아이폰14 흥행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점유율(25%)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전체 실적에서는 삼성이 우위를 점했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19%로 2위를, 그 뒤는 샤오미(13%), 오포(9%), 비보(9%) 등으로 중국 업체들이 이었다. 카날리스는 공급 문제가 해소되고, 휴대전화 수요가 증가했던 2021년 4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23' 시리즈를 소개하며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2023-01-20 10:32: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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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서 5G 기술 검증 성공…본격 상용화 '한 발짝'

삼성전자가 자동차 주행 등 다양한 실생활 환경에 필요한 5G(5세대 통신) 기술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전자는 20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SA) 상용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20년 KDDI 연구소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도쿄 시내의 5G 상용망에서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각각 독립된 네트워크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별도의 투자 없이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5G 서비스의 발굴과 확장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자율주행이나 클라우드 게이밍 같이 초저지연(낮은 전송 지연)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서비스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또 AR·VR(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스트리밍, 고화질 스포츠 경기 생중계같이 높은 초고속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검증은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SA 기지국과 5G SA 코어 장비에,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시험했다.삼성전자는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RAN Intelligent Controller)를 활용해 검증에 성공했다. 'RIC'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 상황에 따라 기지국 자원을 효과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하는 5G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보행?자동차 주행 등 다양한 사용자의 실생활 환경에서 서비스별 필요한 기술 요구 사항(SLA·Service Level Agreement)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양측은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에 따라 초고속 가상 네트워크와 초저지연 가상 네트워크 사이를 이동하더라도 품질이 안정적으로 보장된다는 것을 확인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5G 및 차세대 통신망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핵심 기술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자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5G 서비스의 발굴과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DDI 모바일기술본부 요카이 토시카즈 본부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보다 진보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신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20 10:17:4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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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나오는 청호 에스프레카페, 새 광고 선봬

'커피머신·얼음정수기의 절묘한 만남' 컨셉 기획 청호나이스가 임영웅을 모델로 한 '에스프레카페' 제품의 신규 광고캠페인을 지난 19일부터 진행했다. 20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에스프레카페의 기능적 장점을 표현하기 위해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절묘한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제품의 2가지(얼음정수기·커피머신) 기능을 사선 분할 화면에서 하나로 결합되도록 영상을 연출해 제품의 특장점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특히 청호나이스 전속모델로 3년 차 활동하고 있는 임영웅이 마지막 화면에서 5가지 컨셉의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제품 활용의 다양성을 표현해냈다.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모든 기능을 다 담고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으로 정수, 냉수, 온수, 미온수에 얼음은 물론 커피까지 추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에스프레카페' 커피캡슐은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로 총 7종을 선보이고 있다. 청호나이스 서혜진 마케팅부문장은 "에스프레카페는 청호나이스에서 국내 유일 선보이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른 입소문으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사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며 "올해도 신규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적극 알려 판매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청호나이스의 새 광고는 TV, 온라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3-01-20 09:1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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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최초 생활가전 AI 신뢰성 인증 획득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인공지능(AI)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I 신뢰성 인증은 AI 기술 신뢰성과 윤리성을 검증해 수여한다. 투명성·안전성·책임성·다양성 존중의 4가지 요건을 검증한다. 한국표준협회가 지난해 5월부터 '민간 인공지능 신뢰성 시범 인증' 사업 결과로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스마트싱스 홈케어'로 인증을 받았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사물 인식·분류 기술에 대해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를 적용하고, 100만개의 이미지를 학습한 이 제품은 집 구조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가구, 가전, 컵, 강아지 등 20종의 사물을 인식한다. 특히, 인식한 사물을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고, 장애물별 다른 회피 패턴으로 움직여 안전한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로봇청소기가 장애물의 브랜드나 형태, 견종의 구분 없이 사물 인식이 가능한지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사물 인식 관련 데이터가 성능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만 수집되고, 안전하게 처리되는지 투명성과 안정성도 확인했다. 스마트싱스 홈케어는 세탁기의 '결빙 방지 모드'에 적용된 AI 기술력으로 신뢰성을 인증 받았다.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의 결빙 방지 모드를 설정하면, 'HRM(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종합해 세탁기의 결빙 가능성이 높을 때 사용자에게 미리 알림과 대처 가이드를 제공한다. 매일 오전 다음 날의 결빙 여부를 예측해 사용자가 자주 세탁기를 사용하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특히, 예측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결과의 정확성도 지속 향상시킨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AI 기술을 지속 소개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기반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9 11:30: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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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펫케어' 가전 대상 '마이펫 플랜' 론칭…펫푸드 부담 낮춘다

삼성전자가 '펫팸족'을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마이펫 플랜'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펫 플랜은 펫케어 기능을 탑재한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사료나 간식 등 펫푸드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e식품관에서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펫푸드를 비롯한 식품을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3년 간 최대 9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우리카드로 삼성 펫 특화 가전을 구매한 후,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마이펫 플랜 가입 대상 제품은 ▲펫 전용 브러시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제트·제트 봇 AI ▲강력한 펫 전용 필터를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Air™ ▲반려동물 오염·털 제거 특화 코스를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등 효과적인 펫 케어를 돕는 49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펫 플랜 가입 고객 대상으로 펫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병원, 교육, 장례 등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별 특화 서비스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펫 플랜'은 1,500만명에 달하는 펫팸족들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기, 서비스, 콘텐츠 등 이업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고객 경험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9 11:18: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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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도서관리시스템 연동한 클로이 로봇 공급…시각장애인·어린이도 쉽게

LG전자 클로이 로봇이 도서관 관리도 맡았다. LG전자는 최근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와 서브봇 3대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클로이 로봇은 처음으로 도서관리시스템과 연동한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이나 글 입력이 어려운 어린이 접근성을 높였다. 국내 안내 로봇 처음으로 음성인식 기능으로 도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간 목록과 도서 위치 등 정보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 앞뒤 27형 대화면 터치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서랍형 클로이 서브봇은 책 운반을 돕는다. 전용 검색대에서 책을 고르고 배송을 요청하면 전용 열람실로 운반해준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책을 꺼낼 수 있게 해 책을 혼동할 가능성도 없앴다. 승강기를 직접 타고 내리며 층간 이동도 자유롭다. 선반형 클로이 서브봇은 무인반납기에 도서를 열람실까지 옮겨준다. LG전자는 그 밖에도 충남 아산시 꿈샘도서관, 경북 소재 초중고교학교 등 교육 관련 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운영하며 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가이드봇 ▲서브봇(선반형/서랍형) ▲바리스타봇 ▲셰프봇 ▲UV-C봇 ▲캐리봇 등 7종의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기반으로 호텔, 쇼핑몰, 식당, 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로봇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LG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9 11:13: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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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의미있는 M&A' 약속 1년 앞으로…미래 주인공 누구

삼성전자가 조만간 '의미있는 M&A'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약속했던 3년이 임박해왔고, 글로벌 시장 침체로 기업 시장 가격도 안정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성공적인 M&A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왔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분야를 지목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다양한 기업을 후보군으로 두고 인수를 고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초 M&A 계획을 공식화하고 3년 안에는 M&A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약속했던 기간을 1년여 남겨둔 상황, 인수할 기업을 거의 확정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종희 부회장도 '좋은 소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그렇다할 M&A를 하지 않아왔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리스크로 자리를 비우고 있던 게 치명적이었고, 인수 대상을 물색하긴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실제 인수 작업까지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야 M&A를 수행할만한 환경을 갖춘 모습이다. 일단 이재용 회장이 복권을 통해 경영에 복귀했고, 현금성 자산도 여전히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치솟았던 기업 가치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가장 유력한 분야로는 반도체가 꼽힌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데다가, 일찌감치 전장 반도체 기업인 NXP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는 만큼 결국 새로운 M&A 대상도 반도체 기업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반도체혁신센터장에 반도체 투자 전문가 마코 치사리 부사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다만 그렇다할 인수 후보가 없다는 게 문제다. AP 설계 업체인 ARM 인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반독점법' 문제로 단독 인수가 쉽지 않아 그렇다할 매력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자동차도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첨단 반도체를 요구하게 되면서 기존 전장 반도체 기업들과 그렇다할 시너지를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 설계를 최적화해 파운드리로 연결하는 '디자인 하우스'가 팹리스 대안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가 이미 시스템LSI를 통해 설계 역량을 높이고 있는 만큼, 디자인 하우스를 인수해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최근에는 반도체 패키징 부문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초미세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패키징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분위기,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 뒤쳐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패키징 사업은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다. 2015년 TSMC에 애플 AP 수주 물량을 뺏겼던 이유가 기판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인 '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FO-WLP)' 때문이라고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이를 개선한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 기술을 도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아직 애플 물량을 뺏어올 수 있을지는 묘연한 상태다. 미국 A사가 인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A사는 아시아 전역과 유럽 등에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패키지 기술은 물론 테스트 솔루션까지 수행할 수 있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을 전신으로 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상징성도 있다. A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인수를 제의받은 적도 없고 매각을 검토하지도 않는다는 것. 반도체가 아닌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분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미 올 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를 단행했고, AI에서도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빅스비 등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굳이 인수 합병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업체를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오랫동안 자동차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데다가,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고 완성차 사업에 뛰어들면 고객사조차 잃을 수 있어서다.

2023-01-18 14:51: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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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괴물 신제품' 공개…'M2 프로·맥스' 탑재한 맥북 프로·맥 미니

애플은 18일 차세대 시스템 온 칩(SoC) M2 프로와 M2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전작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애플은 17일(현지 시간) 맥북 프로 14·16형을 공개했다. 맥북 프로는 '괴물칩'이라 불리는 M2를 업그레이드한 'M2 프로', 'M2 맥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애플 실리콘인 M2 프로와 M2 맥스는 향상된 전력 효율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M2 칩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쓰던 애플이 자체 개발한 SoC M1의 후속작이다. 이를 한층 강화한 것이 M2 프로와 M2 맥스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연결 속도가 최대 두 배 빨라진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며, 8K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폭넓은 연결성,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스튜디오급 마이크 등 독보적인 성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맥OS 벤츄라를 통해 뛰어난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한다. M2 프로는 M2의 아키텍처를 확장해 최대 12코어 CPU와 최대 19코어 GPU, 최대 32GB 고속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M2 맥스는 M2 프로의 성능을 바탕으로 최대 38코어 GPU, 두 배 확장된 규모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 최대 96GB의 통합 메모리를 갖췄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14인치 제품은 기존 17시간에서 18시간으로, 16인치는 21시간에서 22시간으로 1시간씩 늘었다. 와이파이6E가 탑재돼 연결성도 향상됐으며, 8K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지원된다. 애플은 이날 M2와 M2 프로를 탑재한 맥 미니도 공개했다. M2 탑재 모델의 경우 최대 2대의 디스플레이, M2 프로 탑재 모델의 경우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전작 대비 빠른 속도의 차세대 CPU 및 GPU,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 강력한 미디어 엔진을 제공한다. 전력 효율성 또한 높였다. 향상된 열 관리 시스템으로 획기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등 27개 국가에서 이날부터 주문할 수 있다. 2차 출시국으로 알려진 호주·중국·홍콩·일본·마카오·뉴질랜드 등에서는 다음 달 3일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은 아직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가격은 맥북프로 14인치가 279만원부터, 16인치가 349만원부터 시작한다. 교육용은 258만원부터다. 맥 미니는 M2 탑재 모델이 85만원부터, M2 프로 탑재 모델은 179만원부터 시작한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직 애플만이 M2 프로, M2 맥스와 같은 SoC를 개발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CPU 및 GPU, 확장된 규모의 통합 메모리 시스템 지원, 첨단 미디어 엔진까지 갖춘 M2 프로 및 M2 맥스는 애플 실리콘의 발전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3-01-18 13:43:0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