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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 4년 연속 정수기·비데 1위

제품에 혁신적인 기술력 적용, 고객 만족도 제고 '호평'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코웨이는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한 '2020 제6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조사에서 4년 연속으로 정수기·비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고객만족도 대상은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품질 만족도, 가격 만족도 등을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해 선정한다. 이번 2020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7월6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에서 1419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코웨이는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는 혁신 냉각 기술을 적용해 제품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저소음 제품임을 인정받아 정수기 최초로 영국 소음저감협회 국제인증마크인 '콰이어트(Quiet) 마크'를 획득했다. 방문관리서비스와 자가관리서비스 중 원하는 관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코웨이 스타일케어 리모트 비데'는 무선 리모컨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몸 컨디션에 최적화한 맞춤 세정 코스로 체계적으로 케어해주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선보인 '보이는 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콜센터 상담사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제품 상태를 바로 살펴볼 수 있어 간단한 문제는 고객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전에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해 효율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2020-11-16 08:56: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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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통합칩' 전국 시대…파운드리 초미세 경쟁도 후끈

반도체 업계 통합칩(시스템온칩, SOC)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성능과 효율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노력으로, 초미세화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통합칩 '엑시노스 108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1080은 엑시노스980 후속작으로, ARM 기반 CPU 8개와 최신 GPU, NPU와 5G 모뎀을 하나로 합쳤다. 2억화소와 최대 6개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를 연결할 수 있는 이미지 신호 처리장치(ISP)와 LPDDR5도 지원한다. 엑시노스1080은 일단 중국 비보의 신제품 X60에 탑재돼 중상급 제품들에 확대 채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갤럭시S21에 탑재할 통합칩인 엑시노스 2100 출시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통합칩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칩은 IT 기기 성능과 효율을 모두 높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있다. 프로세서와 GPU는 물론이고 활용에 따라 NPU, 통신 모뎀과 D램을 작은 칩하나에 모아넣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력 소모와 발열도 크게 줄일 수 있고, 장치간 거리를 크게 줄이고 연산을 효율화하는 등으로 성능 개선 효과도 적지 않다. AP와 모뎀칩 선두주자인 퀄컴은 모바일 부문 통합칩 시장 선두주자다. 스냅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ARM 기반 AP와 모뎀칩을 공급해왔다. 화웨이도 기린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칩을 개발해 자사 제품에 탑재하고 있다. GPU 부문 최강자인 엔비디아도 최근 인수한 ARM을 기반으로 통합칩 개발 작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전에도 테그라라는 이름으로 통합칩을 생산해왔지만 GPU를 제외하고는 성능 부문에서 비판이 적지 않았던 상황, 새로 인수한 ARM이 프로젝트 카시니를 통해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나서면서 양사간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통합칩 열풍은 노트북과 PC로도 번져나갈 기세다. 애플은 최근 노트북과 데스크탑용 통합칩 M1을 자체 개발하고 신형 맥북과 아이맥에 탑재해 출시했다. 종전까지 쓰던 인텔 x86 CPU를 포기하고, ARM 기반 코어를 활용해 애플 실리콘을 새로 창조해냈다. M1은 8코어 CPU와 NPU, GPU와 D램을 합쳐 만들었다. 애플에 따르면 성능은 전작보다 3배에서 9배 빨라진다. 발열을 최소화해 맥북에어에 팬을 없앨 수 있었으며, 저전력으로 구동 속도도 늘렸다. AMD도 꾸준히 x86 CPU와 GPU 등을 합친 제품을 내놓으며 PC 시장에서 자리를 확고히해왔다. 비록 최고는 아니지만 CPU와 GPU 부문에서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줬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ARM 기반 모바일용 통합칩 개발도 진행중으로 전해진다. 인텔까지도 GPU 기술력 제고에 전력을 쏟으면서 통합칩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20여년만에 외장 그래픽카드에 이어 첫 서버용 GPU를 출시한 것. 여러 하드웨어를 통합해 개발할 수 있는 원API 툴킷을 공개하면서 생태계 조성도 시작했다. 그야말로 통합칩 시장 전국시대다. 반도체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TSMC를 필두로한 초미세공정 경쟁까지 가속화하면서 반도체 크기 축소 및 통합칩 성능 개선도 함께 빨라지는 추세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와 LG전자 LG윙 및 차세대 롤러블폰 등 폼팩터 경쟁도 통합칩 개발을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덩달아 파운드리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TSMC가 수주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게되면서 삼성전자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내년부터는 5나노 공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1~2년 이내로 3나노까지 양산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IT 기기들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고성능보다는 활용성에 무게를 두고 발전하는 분위기"라며 "통합칩 개발이 활발해지고 파운드리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5 14:58: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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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JSI 7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ESG 평가 높아

/LG전자 LG전자가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오는 지수다.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인덱스와 투자평가사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함께 만들었으며 지속가능평가 및 사회책임투자(SR)의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LG전자는 평가에서 정도경영, 위기관리, 친환경 제품,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9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61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았고,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상위 10%에 포함됐다는 얘기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한 ESG평가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AA등급을 획득했다. 또 지난 8월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만든 사회책임투자지수인 'FTSE4굿' 지수에도 6연 연속 편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환경, 위생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15 10:48: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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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체험공간 '나답게 스튜디오' 오픈

삼성전자 나답게 스튜디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3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시작으로 내년 1월말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20개 지점에 '나답게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답게 스튜디오는 '비스포크' 주방 가전과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 라이프스타일TV 등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도록 꾸몄다. 삼성전자 가전 제품 통합 슬로건 '가전을 나답게'를 반영했다. 공간은 다양한 체험존으로 꾸며 맞춤형 가전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비스포크 키친존과 TV존, 무풍큐브와 비스포크 큐브를 놓은 큐브존 및 의류케어 존이다. 삼성전자는 현장 이벤트와 미션 수행 참가자에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고 품목별 최대 50만원 상당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상무는 "'나답게 스튜디오'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시작으로 가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삼성 가전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 행사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고 '가전을 나답게'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15 10:4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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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신정무 홈케어닥터, 기사 의식 잃은 버스 대형사고 막아

탑승하고 있던 버스 기사 의식 잃자 기지 발휘해 버스 멈춰 코웨이의 홈케어닥터가 마을버스 탑승 중 버스기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대형 피해로 번질 수 있던 사고를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홈케어닥터로 활동 중인 신정무 씨(사진·26세)는 지난 2일 오후 5시 반쯤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에서 마을버스 탑승 중 의식을 잃은 버스 기사를 대신해 버스의 제동장치를 조작하고 신속한 대처로 버스 기사와 탑승 중인 승객을 구했다. 신정무 홈케어닥터는 당시 내리막 경사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가 이동하지 않고 밀려가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를 감지하고 재빨리 운전석으로 다가가 상황을 살폈다. 의식을 잃어가던 기사를 발견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밀려나던 버스를 멈췄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순간이었다. 버스를 새운 후 경련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어가던 버스기사를 보고 운전석에서 기사를 이동시켜 다른 승객들과 협조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위급한 상황에 대처했다. 1종 대형 면허를 보유 중이던 신정무 홈케어닥터는 구조대가 도착한 뒤에도 퇴근길의 복잡한 교통 상황 정리를 위해 정차된 버스를 갓길로 이동시키며 마무리 순간까지 현장을 도왔다. 신정무 코웨이 홈케어닥터는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부끄럽다. 다른 승객분들이 함께 나서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마을버스를 탑승할 때마다 밝게 인사를 건네 주시는 좋은 분이신데 이번 일로 피해를 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버스 운전사의 안부를 걱정했다. 한편 코웨이는 이번 미담을 사내 게시판에 소개하고 대표이사가 포상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고양 경찰서는 사고예방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0-11-13 11:2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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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세기 2편 '운항 취소'…中 정부, '패스트트랙' 중단?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의 전세기 입국 등 한중 간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 제도)을 사실상 끝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삼성전자가 임직원을 태워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전세기 2편이 운항 취소됐다. 삼성전자는 각각 지역에 엔지니어를 보내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전세기 취소 통보를 받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중국 시안에는 삼성전자가 총 150억달러(약 18조2500억원)을 투자한 유일의 해외 메모리(낸드플래시) 생산기지가 있다. 올 상반기 첫 가동한 시안 제 2공장은 현재 양산 준비를 끝내고, 2단계 투자를 앞두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앞서 지난 5월 시안 제2공장을 찾아, 라인 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또한 톈진에는 중국 내 유일한 삼성전자 TV 공장이 있는데, 당초 올해 안에 베트남으로 통폐합한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인력 200여 명에 대한 '특별입국'을 시작으로, 한중 기업인 대상 패스트트랙을 본격화한 바 있다. 그러나 약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이 같은 입국절차 간소화 제도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1일 한국발 중국행 정기 항공편 탑승자는 탑승일 기준 이전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음성확인서 2장을 내지 않으면 아예 중국에 입국할 수 없도록 입국 절차가 강화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중국 내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국 측은 지난 11일부터 중국행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며 "이 조치로 전세기 승인 등 중국 입국을 위한 일부 절차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 측과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 신속통로 제도 운영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며 "정부는 중국의 강화된 입국 검역 절차로 인해 우리 기업인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중국 측과 소통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0-11-12 15:12: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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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로 경영 행보 재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며 경영 행보를 재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미래 디자인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사업부별 디자인 전략회의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이 부회장 주관으로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한종희 VD사업부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등을 비롯한 세트 부문 경영진과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은 선대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5G 및 IoT 기술 등의 발달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빨라지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 리드카 버지니아대학교 다든(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이퍼 스탠포드대학교 디스쿨 창립자 등 글로벌 석학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 사례도 공유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가정에서 운동·취침·식습관 등을 관리해주는 로봇, 서빙·배달·안내 등이 가능한 로봇, 개인 맞춤형 콘텐츠 사용 등이 가능한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시제품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의 성능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1996년 '디자인 혁명'을 선언했다. 디자인 경영센터 설립, 글로벌 디자인 거점 확대, 디자인 학교(SADI) 설립을 통한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서울, 샌프란시스코, 런던, 뉴델리, 베이징, 도쿄, 상파울루 등에 있는 글로벌 디자인연구소 7곳에서 디자이너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자.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자. 도전은 위기 속에서 더 빛난다. 위기를 딛고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2020-11-12 14:4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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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친환경 제품 인증…뛰어난 화질·건강·환경 삼박자 갖춰

LG디스플레이는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OLED TV 패널이 눈 편한 패널 인증에 이어 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 받은 것이다. SGS는 ▲실내오염물질 저감 ▲유해 물질 저감 ▲재활용률 등 3가지 항목에서 친환경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otal VOC) 방출량을 LCD 대비 5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주로 플라스틱에서 방출되는데, LCD는 백라이트에 쓰이는 플라스틱 기반의 각종 시트류와 부품이 필요하지만 OLED는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기 때문에 유해 부품 사용을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OLED TV 패널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인 카드뮴, 2군 발암 추정물질인 인화인듐 등 유해 물질이 포함된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LCD 대비 부품 수를 줄여 자원 효율성과 재활용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19로 실내 TV 시청 시간이 늘어 친환경적인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OLED TV는 뛰어난 화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코로나 시대에 최적의 TV"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에코 인덱스'(Eco Index)라는 자체 친환경 평가 지수를 도입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재활용 원료 사용, 소비전력 저감, 유해 물질 사용 저감 등에 대해 평가한다. 최근에는 OLED 패널 포장재 재활용을 통해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2020-11-12 14:2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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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서 71억 매출…휴롬, 中서 '인기 실감'

원액기 등 1만6000여대 판매, 전년비 15% ↑ 휴롬의 인기가 중국에서 다시 불고 있다. 휴롬은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원액기 등을 1만6000여대 판매하며 총 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휴롬은 지난해 중국에 설립한 상하이 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티몰, 징둥 내 자사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광군제 기간에 티몰, 타오바오, 징둥 라이브 등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40여 회 이상 참여하며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섰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신제품 원액기 '휴롬이지'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번 광군제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전체 판매량의 67%를 차지한 휴롬이지는 현존하는 원액기 중 가장 넓은 136mm의 투입구와 2L 용량의 메가 호퍼, 호퍼 하단에 커팅날개를 적용해 재료를 소분할 필요 없이 통째로 넣어 자동으로 절삭, 착즙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롬은 중국 시장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주방가전제품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며 티몰 착즙기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중국 및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기술력으로 경쟁 우위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은 중국 진출 초기부터 건강 주스 습관을 제안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주방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정체되고 있는 중국 착즙기 시장에서도 신제품 휴롬이지의 제품력과 현지 법인의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광군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국 내 신규 소셜 커머스 진입 등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12 09:32: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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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개발칩 M1 탑재한 맥북·맥미니 공개…인텔 밀리고 삼성 반사이익?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애플 실리콘'이 공개됐다. 이름은 'M1'이다. 제품 성능을 개선하면서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 모어 씽'을 개최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전세계에 중개했다. 이날 주인공은 새로운 시스템온칩(SoC)인 M1이었다. 앞으로 맥북 등 노트북과 아이맥 등 데스크톱에 사용될 제품이다. 애플은 종전까지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휴대기기에는 자체 개발한 A시리즈 칩을 사용해왔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는 IBM 파워PC를 거쳐 인텔 x86 CPU를 써오다가 결국 자체 개발한 칩을 개발하게 됐다. M1은 A시리즈와 같이 영국 암(ARM)사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8코어 CPU와 8코어 GPU, 16코어 뉴럴엔진에 D램까지 품었다. TSMC 5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드웨어 크기를 최소화한 덕분에 제품 무게를 낮추고 크기를 줄이는게 가능해진다. 미세 공정을 통해 전력 소모도 최소화하고, 발열 문제도 해결했다. 실제로 애플은 새 맥북에어에 CPU 팬을 없애 소음을 최소화했다. 완전 충전시 웹서핑 15시간, 동영상 재생 18시간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대대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지면서 다시 전문성을 높이기도 했다. 제품별로 종전보다 CPU가 최대 3.5배, GPU가 최대 6배, 머신러닝 연산이 최대 11배 빨라졌다는 게 애플 설명이다. 다소 과장된 수치일 가능성이 높지만, 자체 프로세서를 쓰게된 만큼 로직 프로나 파이널 컷 등 맥 전용 툴 작동 속도만큼은 크게 개선됐을 가능성이 높다. 맥OS는 '빅서'로 판올림(버전 업그레이드)한다. M1 전용이지만, 일단은 구형 모델도 지원하면서 호환성 문제를 일단 해결한 상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한동안은 모두 호환되는 쪽으로 지원하면서, '개발자 전환 키트 맥 미니(DTK)'를 공급해 M1용으로의 전환을 돕는다. 가격도 합리적인 선으로 책정했다. 맥북에어가 999달러, 맥미니가 699달러, 맥북 프로가 1299달러다. 이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단점은 부트캠프 미지원이다. 종전까지는 x86 프로세서를 쓰는 덕분에 부트캠프로 윈도까지 완벽하게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공식적으로는 지원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서피스에 윈도를 탑재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가 있다. 일단 애플은 x86 CPU로 개발된 앱을 M1에서 구동하게 해주는 로제타2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예전 모델과 같이 완벽하기 지원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팀 쿡 애플 CEO는 "M1칩은 우리가 창조한 가장 강력한 칩"이라며 "우리가 맥을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맥까지 자체 칩을 도입하면서 인텔 독점 체제는 빠르게 무너지는 모습이다. 이미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AMD에 점유율을 빠르게 빼앗기는 모습, MS 서피스와 삼성전자 갤럭시북S에 이어 맥북까지 ARM 기반 CPU를 탑재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도 기반을 잃어가고 있다. 서버 시 장에서도 AMD가 에픽을 앞세워 인텔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ARM까지 프로젝트 카시니를 공개하며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삼성전자에는 호재라는 평가다. ARM 기반 프로세서는 대부분 팹리스로 만들어져 위탁 생산이 필수, 파운드리 시장이 대폭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최근 주문 폭주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20-11-11 14:14:4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