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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 실용성 극대화한 클라쎄 전자레인지 2종 출시

클라쎄 2021년형 전자레인지.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가 5일 실용성을 높인 전자레인지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15L와 20L 2종으로, '클라쎄 달인 레인지'와 '클라쎄 원 다이얼 이지 컨트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위니아전자는 신제품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사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달인 레인지는 실용성에 주력했다. 1인 가구를 겨냥해 '혼밥의 달인' '해동의 달인' '생활의 달인' 등 1인 식사 용량을 반영한 실용 메뉴를 배치했고, 대기전력을 완벽 차단하는 '제로온' 기능과 청소가 용이한 샤이니클린 코팅 조리실 등도 적용했다. 원 다이얼 이지 컨트롤 모델은 국내 최초로 다이얼 하나만으로 사용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외관 크기 대비 내부 공간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출고가는 각각 6만원, 9만원대다. 원 다이얼 이지 컨트롤 모델은 이마트에서, 달인 레인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위니아전자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모델 별로 특화 기능을 차별화해 적용했다"며 "최근 다양한 요리를 조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능이 발전해 여러 계층의 소비자가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05 09:54: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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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온라인 컨퍼런스 열고 '프로젝트 카시니' 발표…엣지컴퓨팅 확대 박차

Arm(암)이 전세계 개발자를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었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 유연한 엣지 컴퓨팅 시대 준비도 나섰다. Arm은 4일부터 2일간 온라인에서 '암 데브 서밋(Arm Dev Summit) 2020'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개발자들에 최신 기술 동향과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강의들로 구성됐다. 특히 Arm은 2018년 발표한 로드맵 네오버스에 이어 프로젝트 카시니를 발표하며 플랫폼 가치 확장에 나섰다. 카시니는 다양성 확장과 보안 신뢰 제고,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레퍼런스 구현 등 기본 구성 요소를 채택했다. Arm은 이를 통해 플랫폼에서 엣지 컴퓨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rm의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크리스 버기는 "그동안 쉼없이 이루어 온 IP 혁신은 파트너들이 혁신적이고 강력한 Arm 네오버스 플랫폼을 채택하는 것으로 보상을 받았다. 네오버스 플랫폼은 후속 세대에서 매번 더 높은 와트당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인프라 설계가 더 쉽고, 더 표준화되고, 더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 카시니는 개발자들을 더욱 유연한 엣지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4 15:24: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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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모바일로 3Q도 호실적…낸드 사업 5년내 매출 3배 공언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이어가며 '슈퍼 사이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석희 사장이 직접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인텔 낸드 플래시 사업부 인수 배경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8조 1288억원에 영업이익 1조299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7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모바일 수요 증가 와 함께 신규 콘솔 게임기 출시 영향도 컸다.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D램이 4%, 낸드가 9% 늘었다. 단, 전분기보다는 다소 실적이 악화됐다. 매출 6%, 영업이익 33%가 줄었다.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과 SSD 수요는 다소 약세를 보였으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한 탓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앞으로도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4분기에도 모바일 시장이 계절적 수요 강세를 이어가며 PC용 제품 판매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메모리 가격까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을 위해 10나노급 2세대(1y) LPDDR5 판매 확대 등 모바일 수요에 집중함과 동시에, 고용량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멀티칩 패키지(uMCP) 및 고용량 제품과 초고성능 메모리(HBM)에 집중해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28단 기반 낸드 제품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이석희 사장이 직접 참석해 인탤 낸드 사업 부문 인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3년 이내에 낸드 사업을 자생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5년 후인 2025년에는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업에서 SSD 비중을 40% 중반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구체적으로는 인텔 낸드 사업 부문이 QLC 기술력이 업계 최대이고 PCIe 인터페이스 표준을 주도하는 등 우수한 펌웨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사업 영역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SSD는 하드디스크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어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최근 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RE100 가입에 따라 2050년까지 소비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약속도 확인했다. 인수 자금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내년 말 70억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현금성 자산과 영업현금 흐름을 활용하고 이후 외부조달과 자산 유동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키옥시아 투자 지분은 사용할 예정이 없다고 못박았다. 다렌 공장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노후화됐다는 주장과는 달리 아직 2~3세대 정도 가동을 이어갈 수 있다며, 공정상 원가 절감 효과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Q&A를 통해 인수 과정에서 핵심 인력이 유출될 수 없도록 계약상 장치를 마련해놨다며, 기존 시스템을 유지해 자연스럽게 통폐합을 진행하면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2020-11-04 15:04: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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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AI포럼 2일차, '인간중심 AI' 과제 논의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을 논의했다. 삼성리서치가 추관하는 '삼성AI포럼 2020' 2일차 행사가 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둘째 날 포럼 주제인 '인간 중심의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자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일맥상통하다"며 "연구 자유도가 높은 학문적 연구와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업들의 연구에는 극복해야 할 제약이 많다. 이러한 제약이 기업의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승 소장은 AI 기술을 적용한 삼성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통해 삼성전자와 AI연구자들이 극복해야할 기술적 도전과 연구방향도 제시했다. 비전과 그래픽, 음성과 언어, 로보틱스 등 전통적인 AI 분야는 물론, 온 디바이스 AI 분야와 AI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과 웰니스(Health & Wellness) 분야를 주요 연구 분야로 꼽았다. 각 분야가 당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연구 현황,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협력 성과와 파트너십도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승 소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AI가 어떻게 우리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삶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를 보다 심도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이날 행사에는 ▲자연어 처리 ▲비전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로보틱스 등 세션이 진행됐다.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석학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조 강연을 펼쳤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는 자연어 처리와 관련해 설명했다. 구어가 일반인 뿐 아니라 장애인들이 IT 기기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자연어를 학습시키고 실생활에 응용한 경험을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데비 파릭 교수는 비전, 시각과 관련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과정을 보여줬다. 강연을 끝낸 후 두 교수는 서로에 심도 있는 질문을 주고 받기도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수바라오 캄밤파티 교수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라는 주제로 AI가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드는지 연구 성과를 밝혔다.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장 다니엘리 부사장은 로보틱스 강연을 맡았다. 자연지능과 인공지능 차이를 정의하고 발전시키는 방법과 함께, 물리 세계를 인식시켜 로봇에 적용해야 하는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승 소장과 기조강연자들은 온라인으로 모여 서로 다양한 질문을 주고 받으며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 과제를 설정했다. AI 발전 속도가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만큼 빨라졌다며, 스마트폰이 AI를 현실에서 구현할 중요한 디바이스라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03 14:13: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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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탐스 하드웨어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 평가 '만점'

삼성전자 오디세이 G7. /삼성전자 삼성전자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 G7'이 완벽한 성능을 입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 매체 탐스 하드웨어는 최근 오디세이 G7에 '모든 기능이 완벽하다'며 만점을 부여했다. 게이밍 모니터가 탐스 하드웨어 만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1000R 곡률 ▲240㎐의 부드러운 게임 화면 전환 ▲1㎳ 응답속도를 통한 끊김 없는 화면 ▲최대 밝기 600니트 QLED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극찬했다. 그 중에서도 1000R 곡률의 화면은 지금까지 만나본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아름다운 곡선을 갖춘 커브드 화면이라며 게이밍 모니터로 팔방미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서 오디세이 G7의 완벽한 색상과 선명한 블랙을 표현하는 로컬 디밍 기술,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가 IPS 패널 모니터를 압도하며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를 탄생시켰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오디세이 G7이 권위 있는 평가 매체로부터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주는 화질과 성능으로 최적의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03 10:40: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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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첫 Xe 기반 외장 GPU 출시

인텔이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을 새로 내놨다. 인텔 최초의 Xe 기반 외장그래픽 처리 장치다. 인텔은 2일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 그래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용 제품으로, 11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에 탑재한 Xe-LP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Xe 플랫폼은 어댑틱스 툴킷 일부인 딥링크 기술을 탑재하고 PCIe 4세대 기술을 지원해 노트북에서도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딥링크 기술은 빠른 콘텐츠 제작 지원과 동영상 제작 시간 단축 등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페어링된 11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타사 그래픽으로 구성된 유사한 노트북보다 7배 빠른 AI 기반 제작 속도와 하이엔드 데스크톱 그래픽 카드보다 최대 1.78배 빠른 인코딩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인기있는 게임을 1080p로 구현할 수도 있다. 게임 샤프닝과 인스턴트 게임 튜닝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와 동시에 에이서 스위프트 3x, 에이수스 비보북 플립 TP470, 델 인스피론 15 7000 투인원이 처음으로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다. 로저 챈들러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 소프트웨어 그룹 클라이언트 XPU 제품 및 솔루션 부문 총괄 및 부사장은 "인텔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외장그래픽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보다 높은 휴대성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자 했다"며 "인텔은 확장가능한 Xe 맥스 그래픽 로드맵을 통해 향후 플랫폼 단계에서의 혁신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그래픽과 인텔 딥 링크 기술은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앞으로 다가올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0-11-02 16:2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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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굴기' 꿈 이어가는 화웨이, 실현 가능성은?

중국 화웨이가 거센 무역 제재에도 재기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낮은 수준에서나마 사업을 유지하며 '반도체 굴기'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상하이에 반도체 공장을 새로 세울 예정이다. 중국 국영기업인 화홍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상하이 IC R&D 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화웨이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자립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최근 미국이 무역 제재를 강화하면서 반도체를 우회 수급하던 통로까지 막혀버렸다. 지난달 새로운 플래그십인 메이트 40 시리즈를 공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차기 모델을 출시하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계획대로라면 상하이 팹은 2022년부터 20나노 수준 반도체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우선 올해 45나노를 시작으로 내년 28나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까지는 시험 생산, 내년부터는 IoT 등 주변부 반도체에 이어 2022년에는 5G 반도체까지 양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계획대로 진행하더라도 기술 수준이 크게 뒤떨어진다는 데에 있다. 28나노 공정은 삼성전자가 2010년경부터 이미 상용화한 구세대 기술이다. 20나노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3나노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황,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업성도 관건이다. 반도체 산업은 수율을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규모의 산업이다. 화웨이가 이미 오랜 기술 개발과 노하우로 생산 능력을 안정화한 경쟁사들 수준으로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단순히 버티는 것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점유율은 14%로 전분기(20%)보다 크게 하락하며 삼성전자(22%)에 이은 2위로 다시 밀려났다. 그나마 의지했던 중국 시장에서도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나 줄어든 3420만대로 고꾸라졌다. 4분기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경쟁사들도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거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뿐 아니라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최대 수혜 기업이 됐다. 오는 12일에는 중국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1080을 공개하고 비보와 샤오미 등 현지 스마트폰 업체들까지 고객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이다. 단, 아직도 중국 반도체 굴기가 충분히 위협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중국 정부도 반도체 육성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로 장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경쟁력을 키울수 있다는 이유다. 일본 반도체 업계도 변수다. 캐논과 니콘, 도쿄일렉트론 등은 여전히 미국에 비견할만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꼽힌다. 극자외선(EUV) 장비만큼 미세하지는 않지만 비용이 저렴한 심자외선(DUV) 부문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ASML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화웨이에 네덜란드에서 만든 DUV 장비를 수출할 때 미국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중국 SMIC는 7나노 수준 양산을 목전에 뒀음을 알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SMIC가 DUV 장비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MIC가 국영기업인 만큼, 화웨이와 협업할 여지도 크다.

2020-11-02 16:05: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