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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자비데, 코로나19에 미국서 통했다

'화장지 대란' 겪은 미국 소비자들, 한국산 비데 주문 크게 늘어 코웨이, 상반기 美 수출량 전년 동기비 2배 ↑…포장라인도 늘려 콜러노비타, 지난해보다 55% 증가…5개 모델로 현지 추가 공략 코웨이 비데메가 1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때 '화장지 대란'까지 겪었던 미국에서 우리 기업들의 전자비데 판매가 실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비데 회사들이 미국 수출 증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관련회사들에 따르면 코웨이는 상반기인 6월말까지 미국으로 보낸 비데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어났다. 콜러노비타도 미국 수출 물량이 1년전에 비해 55% 정도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4분기 코웨이의 비데 수출 제품 생산량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약 170%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향 제품이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비데를 많이 찾는 등 해외 주문이 크게 늘어나며 포장 라인도 기존보다 2배로 늘려 수출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수출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비데메가150'(사진)은 비데의 핵심 기능인 세정과 위생에 충실한 실속형 제품으로 꼽힌다. 노즐 자동 세척 기능과 스테인리스 노즐을 탑재해 더욱 위생적으로 만들고, 코웨이의 혁신적인 세정기술인 i-wave 수류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성도 높였다. 특히, '비데메가150'은 미주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변좌 라이팅 기능'과 '어린이 맞춤 모드', '조작부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현지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코웨이는 2006년 5월 당시 미국 법인을 설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바 있다. 노비타 비데 BH90-N0. 콜러노비타도 모기업인 콜러(KOHLER)의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비데 주문량이 전년 3월보다 무려 8배 늘어나는 등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콜러노비타는 현재 미국에 'BN330-N0' 모델을 비롯해 5종의 비데를 수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컴팩트한 디자인에 원터치 착탈 버튼, 소프트 개폐, 스테인리스 노즐과 노즐 자동 세척 등 노비타 비데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BH90-N0'(사진)의 경우 LED 라이트 기능을 포함해 야간에 불을 켜지 않아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콜러노비타는 84년 당시 설립된 한일가전이 모태로 이후 노비타로 사명을 변경한 후 2011년부터 글로벌 브랜드 콜러를 만나 지금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콜러노비타는 지난 2003년 전자식 비데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에 비데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대만 등의 국가에 비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비데 업계 최초로 '3000만불 수출'을 돌파하며 무역의 날에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일본 누적 수출 물량 250만대를 달성한 바 있다. 콜러노비타 윤정훈 해외영업팀 부장은 "올 초 이례적인 감염병과 화장지 대란으로 인해 미국에서 비데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면서 아시아 지역이 중심이었던 전자식 비데 시장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미국 비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06-30 14:17: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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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무선이어폰 시장 격돌…삼성·LG 신제품 출시

하반기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다. 애플의 무선이어폰 시장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월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앞서 다음 달 중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강낭콩 모양의 외관이 특징이다. 각각 2개의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가 탑재되고,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버즈 플러스'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지 않았다. LG 톤프리. /LG전자 LG전자는 이달 말 무선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을 10만원 후반의 가격대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반 흥행에는 성공한 분위기다. LG전자는 지난달 200명 규모로 LG 톤 프리 고객 체험단 '톤메이트'를 모집했는데, 1만3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지원했다. 이 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기반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이어폰 충전 케이스에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 나노' 기능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첫 무선 이어폰을 내놨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톤 프리 라인업을 4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 /애플 애플은 내년 상반기 에어팟 프로와 디자인이 유사한 3세대 에어팟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 9월 에어팟 1세대를 출시하며 무선 이어폰 시장에 등장했다. 이후 약 2년 반 만인 지난해 4월 에어팟 2세대를, 10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넣은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870만대를 출하해 54.4%의 점유율(수량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을 제외하면 점유율 10%를 넘긴 곳이 전무해 경쟁이 치열하다. 샤오미가 910만대로 8.5%, 삼성전자가 740만대로 6.9%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이어버즈를 착용한 모습. /MS 무선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도 뛰어들었다. 구글은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2를 약 22만원에 출시했다. 다만 출시 이후 블루투스 연결 과정이 원활하지 않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다는 혹평이 나왔다. MS는 5월 서피스 이어버즈를 약 24만원의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서피스 이어버즈는 디자인과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음에도 가격이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애플이 에어팟을 처음 소개한 이후 2016년 100만대 규모에 그쳤던 무선이어폰 시장은 2017년 1500만대, 2018년 3500만대, 작년 1억700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올해에는 2억2000만대를 시작으로 2021년 3억7000만대, 2022년 6억대, 2024년 12억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SA는 전망했다.

2020-06-29 15:35: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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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해외에서 호평 이어져

LG 벨벳. /LG전자 LG전자가 지난 16일 독일에서 공개한 'LG 벨벳'에 외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IT 유명 매체 폰 아레나는 "동영상, 사진 촬영 모두 선명한 색감, 영상미,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 등을 제공한다. 또 보이스 아웃포커스의 경우 브이로그, 동영상 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며 LG 벨벳의 카메라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이제껏 사용해 본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음(7.9㎜)에도 불구하고 4300mA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며 얇은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것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 IT 유명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LG 벨벳의 오로라 그린에 대해 "벤틀리 버던트 모델을 떠올리게 할 정도며, 특히 햇볕 아래에서 더욱 빛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LG 벨벳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수준인 1㎛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적용해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일루전 선셋' 색상에는 광학 패턴 외에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여 매력적인 색상을 완성했다. LG 벨벳은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기능도 강점이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정수헌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LG 벨벳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9 10:00: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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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AI 전자칠판'·'얼굴인식·발열체크 시스템' 개발 아하정보통신 구기도 대표

[메트로가 만난 기업人]'AI 전자칠판'·'얼굴인식·발열체크 시스템' 개발 아하정보통신 구기도 대표 LCD 전자칠판 최초 개발 장본인…전자교탁도 사업군 완벽한 터치감·멀티미디어 제공, 98인치 UHD도 구현 AI·IoT 적용한 차세대 전자칠판 개발, 교사 수업 보조도 얼굴 인식 0.5초, 온도 측정 정확… '스마트 패스' 신사업 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가 김포 본사에서 전자칠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김포(경기)=김승호 기자】"'아하'가 만든 전자칠판을 지구촌 모든 강의실에서 쓸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LCD 전자칠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본인인 아하정보통신 구기도 대표(사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탑재된 전자칠판으로 글로벌 교육기자재 시장을 다시 한번 호령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아하정보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 공간에서 잠재적인 확진자를 사전에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출입자 얼굴 인식과 발열체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패스(Smart Pass)'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하고 있다. 경기 김포 양촌에 있는 아하정보통신 본사. 로비에 들어서자 누구나 눈에 익은 '처음처럼'이라는 글씨가 확 들어온다. 얼핏봐도 소주 브랜드의 '처음처럼'과 같은 글씨체다. "신영복 선생님의 글씨가 맞다. 우리 회사 사훈이 '처음처럼'이다." 글을 보면서 잠깐 생각에 잠긴 기자에게 구기도 대표가 웃으면서 설명했다. 무슨 연유로 사훈을 이렇게 지었을까. 그 답을 찾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하정보통신은 구 대표가 95년 당시 창업한 회사다. 63년생인 구 대표가 서른 두살때였다. "유치원에 CCTV를 달아 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했었다. 장사가 잘 됐다. 마진도 제법 많아 돈도 벌었다. 그러다 한 대기업으로부터 시가 37억원 어치의 CCTV를 20억원도 안되게 싸게 사들여 사업을 더 확장할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런데 돈을 주고 가져온 CCTV를 다음날 싹 도둑맞았다. 도둑은 찾지도 못했다." 서른 초반에 겁없이 시작해 돈을 좀 벌어볼 찰나에 갑작스럽게 불운이 찾아온 것이다. "돈이 없어 카드깡까지 해야했다. 신용은 다 망가졌다. 2002년까지 빚을 다 갚고, 신용이 회복돼서야 그나마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참 배고픈 시절이었다. 그때 (실패없이)흥했더라면 내가 버릇없는 사람이 됐었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처럼'을 사훈으로 정했다. 초심을 절대 잃지 말자고…." 구기도 대표가 아하정보통신 본사 로비에서 사훈 '처음처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 소위 땅파고 다리밖에 놓을 줄 몰랐던 구 대표는 마음을 다시 잡고 일어섰다. 때는 2007년이었다. 그러면서 정한 사업아이템은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이었다. 구 대표는 "화이트보드 일색이던 교실의 칠판을 LCD 전자칠판으로 바꿔놓기 시작한 곳이 바로 우리회사다. 국내에선 현재 11년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고, 전 세계 63개국에서 '아하 전자칠판'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342억원의 매출을 거둔 아하정보통신의 국내 전자칠판시장 점유율은 2019년 기준으로 39.5%였다. 그렇다고 단순한 전자칠판이 아니다. 크기는 55인치부터 98인치로 대형에 FHD와 UHD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TV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전자기 유도방식의 터치센서는 세계에서 3번째이자 국내에선 아하정보통신이 처음으로 개발, 적용했다. 아하정보통신이 축척해 온 기술력은 본사 한 쪽에 마련해 놓은 '특허 복도'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본사 쇼룸에 있는 다양한 대형 전자칠판에 손이나 터치펜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회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전자칠판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선생님들은 만능이 아니다. 갑자기 학생에게 모르는 질문을 받았다면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이 그 답을 찾아 학생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 우리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자칠판의 모습이다." 최근 들어 병원이나 은행 창구 등에서 고객들이 사인을 하는 스마트보드 역시 대부분 '아하(AHA)' 제품이다. 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해 지난 5월부터 출시하기 시작한 스마트 패스. 이런 가운데 아하정보통신은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고 있다. 얼굴인식·발열체크 출입통제 시스템인 '스마트 패스'를 통해서다. 구 대표는 "대부분의 건물 입구에 설치돼 있는 열감지 카메라는 산업용이기 때문에 사람의 열을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실제 해당 측정치를 보면 사람의 온도가 31~32도로 나올 정도로 엉망이다.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 패스'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0.5초 만에 얼굴을 99%까지 정확하게 판독하는 동시에 체온 측정도 정확하다"고 자부했다. 측정의 정확성을 위해 아하정보통신은 세계 1위의 얼굴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센스타임(Sensetime)의 센서와 독일 하이만(Heimann)의 적외선 온도측정 센서를 스마트 패스에 각각 적용했다. 물론 완제품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다. 스마트 패스는 시장에 나온 지 채 두 달이 안됐지만 벌써부터 입소문과 매스컴 등을 타고 장점이 알려지면서 버스, 지하철, 관공서 등으로 주문 물량이 몰려들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 패스 매출이 전자칠판 등 기존 사업을 크게 뛰어 넘을 정도로 효자 상품이 됐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 예기치 못하게 기회를 잡고 있는 아하정보통신과 구 대표. 어떤 기업을 만들어가고 싶으냐는 말에 그는 대뜸 "기업하면서 지탄받고 싶지 않다. 욕먹으면서 사업할 생각 없다. 교육을 변화시키는 장비 사업을 계속해 왔던 것도 그때문이다. 회사는 국가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고, 구성원은 한명이라도 더 같이 잘 먹고 살았으면 하는게 바람"이라며 웃었다. 구기도 대표./김승호 기자

2020-06-28 12: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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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온라인으로 사진 촬영법 배우세요"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카메라 기초 이론부터 실전 촬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니콘스쿨 7월 강좌를 진행한다. /니콘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카메라 기초 이론부터 실전 촬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니콘스쿨 7월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니콘스쿨은 최근 외부요인에 따른 오프라인 강연 진행이 제한적인 상황을 반영해 지난 4월 개설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전문 사진 영상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7월에는 프로 작가와 인기 크리에이터에게 사진 및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활용법, 니콘 카메라(Z 6, D780, Z 50) 사용 가이드, 좋은 사진의 기준, 동물원 및 감성스냅 사진 촬영법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7일 예정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가을의 'Z 6 유튜브 카메라로 활용하기' 강좌에서는 유튜브 카메라로 Z 6를 선택한 이유,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키기 위한 조건 등 초보 유튜버들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9일 열리는 사진작가 박지혜의 '내 방에서 만드는 감성스냅' 강연의 경우 집에서도 손쉽게 감각적인 스냅사진을 완성할 수 있는 촬영 및 보정 노하우에 대해 알려준다. 온라인 니콘스쿨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수강 가능하며, 오프라인 강좌처럼 강사와 수강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내 니콘스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25 09:48: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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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직수형 정수기 '인기'…5월 판매랑 전년比 250% ↑

직수형·위생성등 장점 내세워 공격적 마케팅 성과 SK매직이 앞서 출시한 직수형 얼음정수기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5일 SK매직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0% 이상 급증하며 직수 얼음 정수기 시장에서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20 CES'에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과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각각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정수된 물을 저수조 탱크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물을 바로 정수해 제공하는 '직수형' 방식으로 보다 깨끗하고 신선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물이 흐르는 유로뿐만 아니라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오염, 세균, 중금속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루 2번, 3시간씩 아이스룸을 UV살균하며 물이 나오는 코크도 2시간마다 UV LED램프를 통해 99.9% 살균해 위생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은 이같은 장점을 내세워 지난 5월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직수 정수기 또한 판매량이100%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직수 정수기 전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여름 성수기 시즌과 함께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얼음 정수기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SK매직은 직수 및 직수 얼음 정수기 시장 1위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전체 정수기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5 08:55: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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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롤러블 OLED TV 개발한 김인주 팀장 '올해의 발명왕' 영예

김인주 팀장과 롤러블 OLED TV.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발명의 날 주인공이 됐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자사 OLED TV기구설계 2팀 김인주 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단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엔지니어들에겐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김 팀장은 세계 최초로 롤러블 OLED TV 패널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김 팀장은 1999년 LG에 입사해 2008년 '슬림&내로 모듈기술'을, 2013년에는 '사이드 실링 기술'을 개발해 LG연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 디스플레이는 롤러블 OLED TV 개발 과정에서 초박형 글래스 제작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단계부터 OLED 기판의 롤러블 구현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회로 부품을 통합 및 소형화하는 등 총 54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33건의 해외출원을 내는 등 지적재산권을 만들어냈다. 특히 다양한 국산장비와 소재, 부품을 사용해 국산화율 70%를 달성하며 국내 협력업체 육성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김팀장은 "롤러블 OLED TV는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5:33: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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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린 세척수' 만들어주는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출시

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LG전자 LG전자 정수기가 세척수까지 만들어준다. LG전자는 26일 'LG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빌트인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싱크대 아래쪽 수납장에 정수기 본체를 설치하고 물이 나오는 2개의 출수구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구조로, 주방 공간을 극대화해준다. 특히 음용수뿐 아니라 클린 세척수도 만들어준다. 클린 세척수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들며 ▲과일과 채소류 등 다양한 식재료 ▲그릇, 수저류 등 식기 ▲행주, 칫솔 등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의 클린 세척수는 행주와 칫솔에 붙어있거나 세척수에 섞이게 되는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한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LG전자 출수구는 음용수와 클린 세척수 2개가 나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출수구는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해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도록 했다. 'UV나노 안심살균' 기능은 UV(자외선) LED를 사용해 출수구 코크를 99.99% 살균한다. 이 기능은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작동하고 고객이 원할 때에도 버튼만 누르면 사용이 가능해 더 위생적이다.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1년에 한 번씩 정수기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99.99% 살균해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해준다. 아울러 와이파이를 이용해 LG씽큐 앱과 연결하면, 필터 교체시기와 제품 상태, 물 사용량 등을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있는 IoT 서비스도 있다. 가격은 냉정수기가 월 3만8900원, 냉온정수기가 4만900원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도 적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위생과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편리함은 물론 차별화된 살균 기능을 갖춘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5:24: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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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9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역대 최고 성능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 49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을 국내 시장에 25일 출시한다. 오디세이 G9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49형 크기에 듀얼 QHD(5120×1440) 해상도를 지원해 27형 Q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놓은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 이 제품은 ▲32대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0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 ▲색재현력이 뛰어난 QLED 디스플레이 ▲최대 1000니트 밝기 ▲240㎐ 고주사율 ▲G2G 기준 1㎳의 빠른 응답속도 ▲고화질 게임 플레이 중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게임 장르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한 HDR 기술에 대해 HDR10+ 로고 인증을 모니터 제품 중 최초로 받았으며, 영상전자표준위원회로부터 하이엔드급 HDR 품질과 성능을 보장하는 'VESA Certified DisplayHDR™ 1000' 인증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임을 검증받아 '아이 컴포트' 인증도 받았다. 이 밖에 전면이 블랙 슬림 베젤로 되어 있어 몰입감을 높이며, 후면은 고광택 화이트 소재와 52개 색상을 표현하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신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0만원이며 25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9월 30일까지 오디세이 G9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JBL 퀀텀 듀오'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오디세이 G9은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력과 혁신이 반영된 최고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국내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20-06-24 11:00:1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