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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스마트폰 뭘 살까?"…20~50만원대 다양

코로나19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 급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이 커지고 있다.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 카메라 성능, 대용량 배터리 등 꼭 필요한 기능을 넣고 가격을 낮춘 스마트폰에 소비자의 관심이 모이는 모습이다. 특히 스마트폰 기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쿼드(4개) 카메라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모습이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이동통신사의 5G 단말기 보조금 제한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평균판매가격(ASP)도 하락했다.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ASP는 약 55만8000원(464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66만3000원(551달러)보다 약 10만4000원(87달러) 낮아진 수준이다. 1분기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 A90 5G' 모델로 나타났다. 갤럭시A90 5G의 평균 판매 가격(ASP)은 54만5000원(453달러)가량이다. 갤럭시 노트나 S 시리즈 등의 플래그십 모델이 판매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상위 판매 모델에서도 중저가 스마트폰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위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제외하고 '갤럭시 A30', '갤럭시 A50'이 3,4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서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갤럭시 A31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모델.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A31'과 '갤럭시 A51'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갤럭시 A31은 쿼드 카메라와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후면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접사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전문가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다. 갤럭시 A51은 6.5형의 대화면에 4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접사 카메라가 들어갔고,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위치한다. 갤럭시 A31과 갤럭시 A51 출고가는 각각 37만4000원, 57만2000원이다. 모델이 LG Q61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LG전자도 지난달 출고가 36만9600원의 'LG Q61'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G Q61은 전면 16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와 후면 각각 4800만, 8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면은 6.5형의 대화면을 탑재했고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LG전자는 최근 이 제품을 캐나다 시장에도 출시해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에도 실속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폰 SE' 2세대. /애플 애플이 출시한 보급형 '아이폰 SE' 2세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53만9000원의 가격에 아이폰11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모바일 프로세서 'A13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820mAh이고 후면에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있다. 홍미노트 9S 글레이셔 화이트 색상 모델. /샤오미 샤오미도 지난달 29일 20만원대의 스마트폰 '홍미노트 9S'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홍미노트 9S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이틀 만에 초도물량 2000대가 완판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홍미노트 9S는 64GB 모델이 26만4000원, 128GB 모델이 29만9200원이다. 6.67형 펀치홀 디스플레이와 502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4800만 화소 메인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렌즈, 200만 화소 심도 센서다. 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저가형 스마트폰 성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프리미엄 제품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적당한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08 15:24: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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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전자랜드와 손잡고 '3대 가전' 케어서비스 선봬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구매 대상자…6개월마다 관리 서비스 웰스 홈마스터가 세탁기를 분해 세척하는 홈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웰스(Wells)는 전자랜드와 손잡고 3대 가전 제품 구매시 정기적으로 제품 관리를 결합한 케어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웰스와 전자랜드가 선보인 홈케어 결합상품은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3대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제품 구매 시 비용 1회 납입만으로 세탁기와 건조기 3년, 에어컨 2년 동안 정기 관리 서비스를 6개월마다 받을수 있다. 웰스 홈케어 서비스는 친환경 세정제를 이용한 오염 케어, 부속품 세척, 필터 청소, 고온 스팀 및 UV 살균 등이 기본 제공된다. 또 마지막 서비스에선 제품 분해 세척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이후 추가 관리가 필요한 경우 웰스 홈케어 서비스를 별도 신청해 정기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이번 홈케어 상품은 제품 용량이나 형태에 따라 10만원대부터 40만원대로 구성되며 전자랜드 판매 제품과 결합 이용 시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웰스 관계자는 "전자랜드 전국 지점을 통해 웰스 전문 케어 서비스를 출시, 직접 관리가 어려운 가전 3종에 대한 정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여름철 제품 구매를 앞둔 고객이라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여름 시즌에 맞춰 관리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웰스는 단품 케어 서비스 외에도 3개 제품 이상을 함께 묶어 관리하는 홈케어 멤버십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3개 제품 기준 월 2만원대의 비용으로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매트리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비데 제품을 웰스 홈마스터가 정기적으로 관리해준다.

2020-06-08 09:14: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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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잡아라"…삼성전자·LG전자 게이밍 모니터 마케팅 활발

e스포츠 전문기업 T1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팀 선수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소개하고 있다. 에포트(이상호), 테디(박진성), 페이커(이상혁), 칸나(김창동), 커즈(문우찬) 선수(왼쪽부터). /삼성전자 고사양 게임의 등장과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로 고성능 기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자사만의 게이밍 브랜드명을 내걸고 240㎐의 주사율, 넓은 화면과 시야각, 매끄러운 화면 전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극한 모험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은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게이밍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게이밍 전용 노트북, 데스크톱,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제품군뿐 아니라 게이밍 모니터에도 오디세이 이름을 일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제품은 지난 1일 출시한 27형과 32형의 '오디세이 G7'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2종이다. 오디세이 G7은 업계 최초로 1000R 곡률을 적용해 게이머의 시야 범위를 넓혀 주고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오디세이 G7은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시각적 편안함을 보장하는 '아이 컴포트' 인증을 획득했고, QLED 커브드 패널, 1초에 24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240㎐ 고주사율, 1ms(1000분의 1초) 응답속도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성을 갖춰 게이밍 모니터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 CS T1(이하 T1)'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지난해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또한 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선수들의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모델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게임 환경에 적합한 2020년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고성능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은 'LG 울트라기어'로 게이머들을 꾸준히 공략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IFA 2018'에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이후 게이밍 모니터와 노트북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올해 3월 2020년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노트북을 출시했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27형 IPS 패널을 탑재했으며 1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240㎐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묘사한다. 또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과 버벅거림을 최소화한다.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명암비를 각각 높여줘 풍부한 색상을 표현하는 'HDR 10'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대규모 e스포츠 행사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게임대회, 아이돌 그룹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LG 울트라기어를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전문가와 일반인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갔다. 최근에는 북미 최대의 e스포츠 게임단 '이블 지니어스'와 통합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이블 지니어스는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를 시애틀과 LA에 있는 훈련장에 배치하고, 선수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제품 장점을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이다. 이블 지니어스팀의 2020년 새 유니폼에 LG 울트라기어 로고도 부착한다. 또한 LG전자는 국가별 e스포츠 및 게임 전용 SNS 채널 'LG 게이밍'을 운영하면서 자사 게이밍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올해 약 36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 약 4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06-07 15:42: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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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이해선 대표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동참

방준혁 넷마블 의장 이어 '플라워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지목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는 이해선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코웨이는 생산 공장이 위치한 충남 공주시 유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화훼 농가에서 구입한 공기정화식물과 꽃 화분 100개를 유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30여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유구 공장 임직원들에게도 칭찬 릴레이를 통해 꽃 화분을 증정한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화훼 농가를 응원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맞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 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해선 대표는 다음 주자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를 지목했다.

2020-06-07 09:1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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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노조, 호국보훈의 달 맞아 사랑나눔 행사 진행

LG이노텍 노동조합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지원에 적극 나선다. LG이노텍 노조는 전국 4개 사업장에서 '보훈가족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9일을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한 달여 간 구미, 파주, 평택, 광주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보훈가족 사랑나눔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가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이 행사는 LG이노텍 노조가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차원에서 9년째 주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 회사 노조는 5000여 보훈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친환경 조명 교체, 문화체험 활동,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노조는 각 지방보훈청과 협력해 저소득층 보훈가족 180가구에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다. 특히 파주 사업장 노조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지역 6·25 참전 유공자 284명에게 건강식품 세트를 전달한다. 김동의 노조위원장은 "호국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가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6·25 참전 유공자인 박태국 할아버지(89)는 "시각장애와 허리질환으로 지팡이에 의존하며 홀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왔다"며 "수년 동안 김치, 밑반찬 등을 살뜰히 챙기며 말벗이 되어주고, 상비약도 수시로 갖다 주며 안부를 묻는 등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LG이노텍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2020-06-05 11:36: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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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대한 이행 방안 마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던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삼성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안에 대응해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들은 4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안과 관련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 방안은 삼성준법감시위의 지난 3월 11일자 권고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뒤 나온 후속 조치다. 삼성은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과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이사회 산하에 두어 노사 정책을 자문하고 개선 방안도 제안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외 임직원 대상 노동 관련 준법 교육 의무화 ▲컴플라이언스팀 준법 감시활동 강화 ▲노동·인권 단체 인사 초빙 강연 등도 이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삼성은 준법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가능한 경영체계의 수립과 관련해서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준법의무 위반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업의 특성에 부합하고 경영의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령·제도 검토, 해외 유수 기업 사례 벤치마킹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은 시민단체의 실질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과 관련, 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상호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전담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환경, 경제, 소비자,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사내 행사에 시민단체를 초청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이해와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들은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4 16:01: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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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19년 SV 대폭 감소…환경분야 강화키로

SK하이닉스의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자료=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회적 가치(SV) 실적에서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4일 지난해 사회적 가치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납세·고용·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조593억원 ▲제품 개발·생산·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5398억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가 693억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할 때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5조9953억원) 줄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8%(64억원) 감소했으며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5%(275억원) 증가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적이 대폭 줄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반도체 시황 악화로 납세가 전년 대비 92% 줄면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고용은 늘어 지난해 말 국내 구성원(자회사 포함)은 3만 1508명으로 전년 대비 3186명(11%)이 증가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공장 증설 및 생산량 확대에 따라 전력 등 자원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커졌다. 특히 환경 총량 성과는 2018년 대비 부정적 영향이 15% 증가된 -8177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향후 환경에 가장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개발에 있어서도 저전력 제품 위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 협력사 대상의 반도체 교육, 채용 지원 프로그램 확대, 도급사에 대한 특별생산 장려금 289억원을 지급해 해당 분야 성과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1671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 성장을 위한 환경영향 최소화 ▲반도체 생태계 우수인력 확보 등 대중소 동반성장 강화 ▲사회 안전망 구축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선정했다.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에너지와 용수를 사용하기에, 온실가스 배출 저감, 수자원 보호,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전염병 이슈나 자연재해에 대비해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도 지속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지역사회, 고객, 협력사, 주주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해당 조사에서 이해관계자들은 고용, 납세, 환경 영역을 SK하이닉스가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영역으로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 담당은 "2018년 대비 사회적 성과가 큰 폭으로 감소됐다"며 "특히 부정적 영향이 커지는 환경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 저전력 반도체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4 12:43: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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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번지는 차량서 운전자 구한 최철호 씨에게 'LG 의인상'

LG의인상 수상자에 선정된 최철호 씨./사진=LG그룹 LG의인상 수상자에 사고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낸 최철호 씨가 선정됐다.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3일 부산 강서구에서 사고로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해낸 최철호 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최철호 씨는 이날 오후 10시경 부산 강서구 대저동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도로를 운전하던 중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전복된 차량을 목격했다. 갓길에 차를 세운 최 씨는 즉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 최 씨는 "사고가 난 차량에 문이 열려 있지 않았고, 사람이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로 뒤집어진 차량 내부는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연기로 가득했고, "살려 달라"는 운전자의 외침을 들은 최 씨는 문을 열어 젖힌 뒤 차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해냈다. 사고 차량은 전소됐지만 최 씨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운전자를 구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으며,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LG 의인상 수상자는 지금까지 122명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4 11:00: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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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캐나다에 실속형 스마트폰 2종 출시

LG K61. /LG전자 LG전자가 캐나다에 실속형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며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 벨, 비디오트론 등 캐나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K61', 'LG K41S' 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앞서 지난 5월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출시됐으며 LG K61(한국 모델명 LG Q61)은 지난 달 말 국내에도 출시됐다. LG전자는 2분기에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에도 신제품 2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실속형 스마트폰 2종은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4개의 렌즈를 탑재했다. 고객이 후면 쿼드 카메라를 사용하면 초광각부터 접사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두 제품 모두 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LG K61, K41S 각각 19.5대9, 20대9 시네마틱 비율을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면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도 줄였다. 실속형 2종은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 전력 소비가 많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입체음향의 강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DTS:X 3D 입체음향 기능을 탑재, 고품격 입체음향을 구현한다. 두 제품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습도,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충격, 열충격 등을 테스트한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정수헌 부사장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04 10:12:2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