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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중근 의사 공판 기록물 국가문화재 등록 추진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 현장에서 체포돼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됐다. 이듬해인 1910년 단 7일만(2월 7~14일)에 6회에 걸쳐 공판을 받았다. 재판은 형식적으로 진행됐고 14일 열린 마지막 공판에서 일제의 각본대로 사형이 선고됐다. 안중근 의사는 불공정한 재판 과정을 겪었지만 옥중에서도 인간 존중과 동양의 평화를 염원했다. 그의 인품과 사상에 감복한 일본인들은 직접 비단과 종이를 가져와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생전에 남긴 글씨)은 현재까지 50여 점이 전해지고 있는데 모두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남겨진 것이다. 서울시는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유물 5점을 국가문화재로 지정·등록해줄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910년 이토 히로부미 사살 관련 공판 자료 2점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남긴 유묵 3점을 보물로 각각 등록 신청했다. 공판 자료는 당시 일본 도요신문사의 고마쓰 모토코 기자가 공판장을 스케치한 그림인 '안봉선풍경 부 만주화보'와 고마쓰 기자가 받은 공판 방청권이다. 공판 스케치에는 1910년 2월 10일 중국 뤼순 법원에서 열린 제4회 공판 장면이 안 의사의 등장부터 시간의 흐름대로 4쪽에 걸쳐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외신 기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실랑이가 일어난 방청석 모습 등도 담겨있어 불공정하게 진행됐던 당시 공판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두 자료는 고마쓰 기자의 후손이 2016년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했다. 두 유물은 당시 공판의 정확한 날짜와 재판 참석자, 재판장 분위기 등이 그림과 함께 기록된 현존 유일본이자 근대 동아시아 국제법 사료의 일면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남긴 유묵 3점은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묵서됐다는 점에서 역설적 의미가 있다. 재판 과정과 옥중에서 보인 안중근 의사의 언행에 감복한 일본인들이 직접 비단과 종이를 구입해 안중근 의사에게 요청한 것이다. 시는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황금 백만 량이라도 자식 교육 잘 시키는 것보다 못하다),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殺身成仁·뜻 있는 사람과 어진 사람은 자신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 '세심대'(洗心臺·마음을 씻는 곳) 등 유묵 총 3점을 보물로 신청했다. 유묵의 좌측 하단에는 단지동맹 때 약지를 자른 안 의사의 왼손 장인(掌印·도장 대신 찍는 손바닥 무늬)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서 보물로 지정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에 남아 있는 장인과 비교해 세 작품 모두에서 을종말굽형의 지문을 확인, 진본임을 재검증했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현재 50여점이 전해지며, 총 26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25일부터 문화재보호법과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에 따라 서울에 소재한 다양한 근현대 문화재를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등록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건설·제작·형성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문화유산 중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에 대해 국가 차원뿐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 보존·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2-11 14:34: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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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중소기업은 사실상 시행 연기…계도기간 1년

주 52시간, 중소기업은 사실상 시행 연기…계도기간 1년 노동부 "주 52시간 위반 진정 제기하면 시정 기간 부여, 처벌은 안 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중소기업에 대해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주 52시간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유예해 사실상 주 52시간제 시행을 미룬 셈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0∼299인 기업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50∼299인 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계도기간이 부여된 기업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질적으로 노동자에게 주 52시간 초과 노동을 시킬 수 있는 셈이다. 노동부는 노동자가 기업이 주 52시간제를 위반했다고 진정을 제기해 위반이 확인될 경우 최장 6개월의 시정 기간을 부여해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처벌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주 52시간제 위반 고소·고발에 대해서는 사업주의 법 위반 사실과 함께 법 준수 노력, 고의성 여부 등을 최대한 참작해 검찰에 송치하고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 52시간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주 52시간제 시행을 위한 정부의) 현장 지원 등에도 현행 제도로는 법 준수가 어려운 경우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연장근로는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주 52시간 초과 노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현행 법규상 자연재해와 재난, 이에 준하는 사고의 수습을 위한 집중 노동이 필요할 때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업주는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하려면 노동자 동의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 장관은 ▲인명 보호와 안전 확보, 시설·설비의 장애·고장 등에 대한 긴급 대처 ▲통상적이지 않은 업무량의 대폭 증가 ▲노동부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연구개발 등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 취지와 노동자의 건강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특별연장근로를 불가피한 최소한의 기간에 대해 인가하고 사용자에게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함으로써 제도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19-12-11 14:34:32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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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보온성·방수성 완벽한 방한부츠 2종 출시

아이더, 보온성·방수성 완벽한 방한부츠 2종 출시 추운 날씨에 다운 자켓과 목도리로 온몸을 중무장해도 무심코 놓치기 쉬운 곳이 있다. 바로 손과 발의 보온이다. 특히 눈·비 소식이 잦은 영하의 겨울 날씨에 축축한 신발을 신으면 동상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발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보온성과 방수성을 강화해 겨울 한파와 잦은 눈비에도 끄떡없는 캐주얼 겨울 부츠 2종을 출시했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면서도 신발에 스며드는 물기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 '메이즈 부츠'는 슬립온 스타일의 세련된 남녀 공용 로우컷 방한 부츠다. 방수 지퍼가 달린 끈이 없는 단화 형태로 신고 벗기 편하다. 생활방수가 가능한 립스탑 원단에 촘촘하게 퀼팅 라인을 넣어 깔끔하고 포멀한 느낌을 강조했다. 내피와 발바닥 인솔 부분에 사용한 플리스 원단은 보온성을 극대화해 발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쿠션감이 우수한 인젝션 파이론 소재가 사용되어 겨울철 긴장하기 쉬운 발의 피로감을 덜어 준다. 또한, 미끄럼 방지에 뛰어난 기능성 고무창을 적용해 밤사이 얼어붙은 빙판길도 안전하게 지날 수 있다. 아이더 '에씨 부츠'는 발목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여성 전용 하이컷 방한부츠다. 종아리 중간까지 목이 올라오는 고급스러운 단색 부츠로, 종아리 부분의 밴딩처리가 되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물을 튕겨내는 발수 가공 처리된 샤무드 원단과 립스탑 방수 원단이 하이브리드되어 겨울철 눈비에도 뛰어난 방수력을 자랑한다. 가볍고 방한기능이 탁월한 기능성 신슐레이트 충전재가 내장되어 보온성도 뛰어나다. 빙판길에서의 미끄럼 방지는 물론 보행 시 충격완화 역할을 한다. 권대웅 아이더 신발기획팀장은 "눈비 소식이 잦은 겨울 시즌 특수성에 따라 방수기능이 탁월하면서도 따뜻한 방한 부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아이더는 놓치기 쉬운 발의 보온은 물론 편안한 착화감까지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의 방한 부츠 '메이즈'와 '에씨'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은은하고 군더더기 없는 컬러와 스타일로 겨울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4:3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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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5000억 규모 건강즙 시장에 '도전장'

의약품과 숙취해소음료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던 씨제이헬스케어가 5000억원 규모 건강즙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다. 씨제이헬스케어는 11일 '비책집약'이라는 건강즙 전용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무 차(茶), 여주 차, 엄나무 차 등 총 3종류를 내세워 건강즙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기존 숙취해소음료(컨디션), 갈증해소음료(헛개수) 외에 건강즙 시장으로 헬스앤뷰티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만큼, 의약품만큼 헬스앤뷰티 사업을 더욱 키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써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책집약 시리즈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갈증해소음료 헛개수 등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씨제이헬스케어 H&B(헬스앤뷰티)연구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무 차, 여주 차, 엄나무 차 모두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 담아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씨제이헬스케어는 향후 과일, 채소, 한방 소재 등을 지속 발굴, 중·장년층 외에도 2030세대 등 소비자 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비책집약'을 건강즙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강즙 시장은 도라지, 흑마늘 등 전통적인 재료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53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브랜드 매니저는 "비책집약은 엄선된 재료를 바르게 갖춰 재료 본연의 맛과 장점을 씨제이헬스케어의 연구비법으로 한 데 모았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라며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간편히 건강을 챙겨주는 건강즙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4:24: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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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혈액학회서 혈액암 타깃 신약 2건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 7~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혈액암을 타깃하는 2종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1958년 설립돼 매년 12월 연례 학술대회를 여는 세계 최대 혈액학 분야 학회로, 전 세계 2만여명의 혈액학자들이 참석한다. 한미약품은 이 행사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다. HM43239는 AML 환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FLT3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한 FLT3 억제제다.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FLT3 돌연변이 및 야생형 AML 세포주에서 HM43239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사람 대상의 첫번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HM97594의 전임상 연구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HM97594은 종양 억제 유전자의 전사(轉寫)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 EZH2와 이의 상호 보완적 동소체인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연구개발 단계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은 혈액암 분야에서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1 14:02: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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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 서울 인구 5.3% 줄고 출생아는 37.7% 감소

지난 8년간 서울 인구가 약 54만7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원구 인구(2018년 기준) 54만3800여명과 맞먹는 수치로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3만5192명 줄었다. 11일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주민등록인구와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인구는 2010년 대비 5.3% 감소했고 출생아는 37.7% 줄었다. 서울에 사는 사람 수는 최근 8년 동안 54만6922명 감소했다. 서울 인구는 2010년 1031만2545명에서 2011년 1024만9679명, 2012년 1019만5318명, 2013년 1014만3645명, 2014년 1010만3233명, 2015년 1002만2181명, 2016년 993만616명, 2017년 985만7426명, 2018년 976만5623명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37.7% 감소했다. 서울 지역의 출생아 수는 2010년 9만3266명에서 2011년 9만1526명, 2012년 9만3914명, 2013년 8만4066명, 2014년 8만3711명, 2015년 8만3005명, 2016년 7만5536명, 2017년 6만5389명, 2018년 5만8074으로 3만5192명 줄었다. 전체 출생아 중 쌍둥이 비율은 2010년 1.4%에서 2018년 2.2%로 0.8%p 늘었는데 이는 시험관 아기 시술과 같은 난임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구 고령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돼 서울은 8년 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은 2010년 9.7%에서 2018년 14.4%로 4.7%p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같은 기간 12.4명에서 18.8명으로 6.4명 늘었다. 나홀로 세대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1인 가구는 2018년 기준 전체 가구의 32%로 2010년 24.4% 대비 7.6%p 늘었다. 혼자 사는 여성 가구는 2010년 45만30가구에서 2018년 64만7477가구로 8년 전과 비교해 43.9%나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여성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8.2%)였다. 강서구(6.1%), 강남구(5.6%)가 뒤를 이었다. 연구원은 서울의 인구 추이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의 변화도 살펴봤다. 주택 보급률은 늘 전국 평균에 못 미쳤고 지난 6년간 집값은 30.8% 올랐다.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2년 94.8%에서 2017년 96.3%로 1.5%p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101.1%에서 103.3%로 2.2%p 증가했다. 연구원이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와 한국감정원 자료를 토대로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아파트 거래는 2012년 대비 16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은 2012년 6만840호에서 2018년 16만1086호로 10만246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5212만원에서 5억9167만원으로 30.87% 올랐고, 평균 전세가격은 2억6669만원에서 4억3663만원으로 63.72% 상승했다.

2019-12-11 14:00: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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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교총, '교권 보호 교육활동 매뉴얼 보급' 등 30개 항 합의

교육부·한국교총, '교권 보호 교육활동 매뉴얼 보급' 등 30개 항 합의 수능감독교사 수당 인상, 특수학교·학급 대폭 증설 등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1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와 '2018-2019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갖고 25개조 30개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1992년 이후 교원 전문성 신장과 지위향상을 위해 교섭 협의를 추진해왔으며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이번 합의는 지난 1월 이후 한국교총 요구에 따라 수차례 본교섭과 실무협의를 거쳤다. 합의 내용에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전문성 강화, 복지 및 처우 개선, 근무여건 개선 등이 담겼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활동 매뉴얼'을 마련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 수능감독교사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고 수능시험 감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사항에 대한 법률·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특수교원의 근무여건과 교육현장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학급을 대폭 증설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원의 권익을 높이고 근무여건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합의한 내용을 상호 성실하게 이행하여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 활기차게 교육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1 14:00:00 한용수 기자
SEMI, 반도체 장비 매출액 전년비 10.5% 하락 예상…내년부터 반등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 하락폭이 10%대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내년부터 반등해 내후년에는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세미)는 올해 반도체 매출액이 576억달러였다고 11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644억달러)와 비교하면 10.5% 하락한 수치다. 조립 및 패키징 장비가 전년보다 26.1%나 떨어졌고, 테스트 장비고 14%나 줄었다. 웨이퍼 가공과 팹 설비 등 분야도 9% 하락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오히려 55.3%나 성장하면서 전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도 2년 연속 2위 시장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지역도 33.6% 고성장을 달성하며 3위인 한국을 바짝 따라붙게 됐다. 내년부터는 반도체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장비 매출액도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세미콘 재팬 2019에 따르면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5.5% 늘어난 608억달러를 달성하고, 2021년에는 66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미는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가 10나노 이하 장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메모리 분야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는 국가별로 중국이 160억달러 매출액으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국이 2위를 지켜내고, 대만도 3위에 랭크된다고 추정했다.

2019-12-11 13:30: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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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네이버와 손잡고 국내 교육 산업 혁신 나선다

-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MOU 체결… 인공지능(AI) 적용한 교육 솔루션 개발키로 - "AI 활용, 교과 과목 및 학습 서비스 확대, 고객 맞춤형 AI학습 솔루션 선보일 것"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대표 박원기)과 협력 관계를 구축, 국내 교육 산업 혁신에 나선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10일 네이버 강남 오피스에서 열린 AI서비스 및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 이재진 대표이사, 정윤호 경영기획실장, NBP 박원기 대표, 김태창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력 및 인적, 기술, 서비스, 제반 상품의 교류를 협의했으며, 국내 교육 산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각 사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 8월부터 자사 웅진북클럽 플랫폼에 NBP 클로바 엔진이 제공하는 챗봇, 음성인식, 음성 합성 등 AI엔진을 적용한 북클럽 프렌즈 2.0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웅진북클럽은 행동패턴 및 습관 등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독서,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습관 개선 및 자기 주도 학습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클로바 엔진 적용으로 사용자와 직접 대화하는 서비스로 더욱 흥미로운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웅진씽크빅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존 북클럽 프렌즈뿐만 아니라 상호 소통이 가능한 AI플랫폼을 다양한 교과 과목 및 학습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더욱 고도화 된 고객 맞춤형 AI학습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는 "실리콘밸리서 연구하는 교육용 인공지능(AI) 엔진과 더불어, 클로바 엔진의 음성 및 문자 인식 기반의 확장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웅진북클럽 회원들이 AI로 지식을 검색하고, 책을 보고, 영어를 배우는 등 다양한 경험뿐 아니라, 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NBP와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BP 박원기 대표는 본 협약과 관련해 "창조와 혁신으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나가는 웅진씽크빅과의 사업은 NBP에게도 중요한 기회"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기술 협력을 지원해 어린이에게 맞춤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웅진씽크빅의 교육 혁신을 돕겠다"고 밝혔다.

2019-12-11 13:17: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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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52시간제 도입 기업 중 절반 '여전히 주52시간 초과 근무 중'

지난해 주52시간제 도입 기업 중 절반 '여전히 주52시간 초과 근무 중' 잡코리아·알바몬, 중소기업 직장인 495명 설문조사 내년 주52시간 도입 예정인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대상 정부 보완 대책이 나온 가운데, 지난해 주52시간제 도입 기업 재직자 중 약 절반은 '여전히 주52시간을 초과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이달 3일~10일까지 중소기업 직장인 878명을 대상으로 '주52시간 근무제 후 실감하는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49.2%가 '주52시간제 도입 이전에 이미 주52시간 이하로 근무 중이었다'고 답했다. 반면 도입 이전에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는 직장인(50.8%) 중 절반이 넘는 26.1%는 '지난해 7월 이후 주52시간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응답해 제도 도입 후 근로시간이 감소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절반을 조금 못 미치는 24.7%는 여전히 '주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직장인 중 56.4%는 '주52시간근무제 이후 피부로 느끼는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지난해 7월 이후 주52시간제가 도입됐다는 직장인들에게서 73.8%로 가장 높았다. 이전에 이미 주52시간 이하로 근무하고 있었다는 직장인 중에서도 56.0%는 '변화를 느낀다'고 했다. 반면 여전히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응답이 61.3%로 높았다. 직장인들이 느끼는 구체적인 변화(복수응답)로는 '회사에서 머무는 시간, 근무시간이 짧아졌다'(36.0%)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야근을 장려하거나 당연시하던 회사의 분위기가 달려졌다(32.9%)', '퇴근이 빨라졌다(22.2%)', '휴가 사용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22.0%)' 순이었다. 이밖에도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도입(21.6%)', '회식의 빈도가 줄거나 점심회식으로 바뀌는 등 회식의 변화(20.0%)', '근무 생산성 향상(17.6%)', '회의 및 업무진행 방식이 간결해지고 집중도 향상(16.6%)', '업무 스트레스 완화 및 워라밸 향상(13.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직장인이 느끼는 변화 중에는 '연장근무 수당이 줄면서 월 총 급여가 줄었다'는 다소 부정적인 응답도 30.7%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019-12-11 12:40:0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