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LG전자, 안산시와 '음식물 처리기' 시범사업 진행

LG전자와 안산시는 안산시청에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음식물처리기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지원하고 안산시는 지역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안산시의 공동주택 약 4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선정된 세대에 이달 말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약 두 달간 음식물처리기 설치 전·후 배출량을 분석해 감량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LG전자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하부 빌트인 구조의 미생물 분해 방식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투입 후 제품을 작동시키면 물은 별도로 배수되고, 수분이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한 후 분리 배출된다.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는 자동으로 부산물 수거함에 옮겨진다. 아울러 LG전자와 안산시는 '일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본오동 샘골로)'을 위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페 매장 내 LG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설치하고 지역 공공기관에도 설치를 확대한다. 관련 캠페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환경 보존과 순환경제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3:42:06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AI가전', UL 솔루션즈 평가서 최고 보안등급 획득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이 글로벌서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20일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로 총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0 12:00:5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글로벌 인턴십 실시…해외 인재 확보 '가속'

LG이노텍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최근 5주간의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 대상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 인턴십에는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해외대학 유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연구개발(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SCM(공급망 관리)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LG이노텍은 인턴십 참가자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한국인 유학생들은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대학 출신 선배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LG이노텍의 해외 매출은 전체 20조원에 달하는 전사 매출에서 96%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고객사가 글로벌 기업이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인재 채용에 힘쓰는 이유다. LG이노텍은 오는 9월에는 북미 주요 대학의 우수 석·박사 인재 영입을 위해 최고경영진(CEO) 등이 직접 찾아가는 '북미 R&D 우수인재 초청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김흥식 LG이노텍 부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1:56:1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일렉트릭, 하반기 '숨고르기'... 수익성 유지 가능할까

HD현대일렉트릭이 올 2분기 예상을 웃돈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율, 구리 가격 등 외부 요소가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 3사(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효성중공업)중 2분기에 가장 큰 영업이익률을 거두었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은 9169억원, 영업이익은 21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7%, 영업이익은 257.1%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막대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철판과 구리가격의 하락, 고환율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납품 주기가 통상 1년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에 반영된 환차익은 약 7%로 추정된다. 또 최근들어 급등하고 있는 구리가격의 영향은 향후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점을 이유로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은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한 추가적인 요인들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에서 산업용 변압기의 수명 교체 시기를 맞아 일감이 몰려들고 있다. 미국 공장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에서만 23억9000만달러(한화 약 3조 25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약 5년 치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변압기 주문이 이미 5년 치가 꽉 차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원가절감과 증설 그리고 신사업 확장이다. 최근 1년 사이 유럽과 중동에서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력기기업체가 유럽과 중동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다만 HD현대일렉트릭은 이들 지역에 대응할만한 공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생산한 변압기를 수출하는 방식을 택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운송비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계약 시 운송료를 포함해 체결하고 있다"며 "해상운송의 경우 운송업체와의 장기단가계약을 통해 급격한 운임의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 이익률을 높여왔다. 그러나 유럽과 중동이 전력 인프라 재구축 사업에 본격 나설 경우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사업으로 발을 넓혀 수익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차단기 등 배전 분야로의 확장이 그 일환이다. 지난 2022년에는 신재생에너지용 전력변환기기 업체인 HD현대플라스포를 인수해 ESS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같은해 한국전력이 발주하는 계통안정화용 ESS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145kV 친환경 고압차다기(GIS)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며 기술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유럽, 중동 시장의 경우 전력인프라투자가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향후 물량 확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시황의 수혜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2024-08-19 16:08:5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AI 전략 집중 논의' SK그룹 이천포럼 개막에 최태원·최재원·최창원 등 총출동

SK그룹 주요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를 통해 SK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SK그룹이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을 열고 AI 생태계 확장 및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첫날인 19일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했다. 또 AI 분야 각계 리더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의 및 울산상의 관계자 등 100여 명도 함께 했다. 특히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K-AI Alliance)' 소속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기 위한 지식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해 시작됐다. SK그룹은 이천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 사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와 연계된 미래 사업 방향성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이천 포럼은 AI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 6월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AI 및 반도체 분야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했다.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80%에 달하는 82조 원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관련 사업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주요 의제는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선정됐다. SK는 포럼 기간 중 산업계의 AI 전환에 따른 산업계 지형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 및 위협 요인들을 점검하고,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SK 경영 철학 SKMS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AI 시장 등 한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파고를 넘기 위한 경영 철학 내재화를 위함이다. 첫날 오프닝은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맡을 예정이며 '다가오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세션이 열린다.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Father of Modern AI)'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Jurgen Schmidhuber)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KAUST) 교수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두 번째 세션 'SK의 성공적 AI 사업 추진'에는 잭 카스(Zack Kass) 전 Open AI GTM 담당 임원이 참석해 AI 산업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유경상 SK텔레콤 전사전략 담당은 SK그룹 AI 사업 전반 현황 등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윤풍영 SK㈜ C&C 사장, 짐 스나베(Jim H. Snabe)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이 'AI 기반 DT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20일에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사별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최태원 회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3일간 진행되는 이천포럼의 대단원도 마무리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19 13:50:1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아이폰16 공개 임박에…국내 부품사 역대급 실적 기대감 '솔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6의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국내 IT 부품사들의 실적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6 OLED패널 초기 공급사로 채택된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 등이 모두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아이폰은 인공지능(AI)기능이 처음 적용되는 등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면서 국내 주요 부품사들이 하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IT매체 BGR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을 소개할 전망이다.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 16은 AI 첫 탑재되는 것은 물론 교체 수요까지 맞물려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초기 물량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9000만~9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9월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AI 기능이 도입된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업계는 보고 있다. ◆LG이노텍 아이폰 납품 70%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16의 수요 증가 전망으로 국내 주요 애플 협력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의 국내 주요 협력사로는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있다. 먼저 애플에 대한 LG이노텍의 의존도는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온디바이스 AI폰을 출시하게 되면 이미지, 영상 AI 구현을 위한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이에 아이폰16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LG이노텍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3개월 전 7492억원에서 7898억원으로 증가했다. 일각에선 LG이노텍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82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와 내년 LG이노텍은 아이폰 2억8800만대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해 점유율 58%로 1위를 기록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제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반도체를 대응하는 기판으로 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점유율이 커진다. 이에 AI를 탑재함 아이폰16이 출시되면 삼성전기도 AI 사이클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직 AI 하드웨어 확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AI 하드웨어 수요 증가에 따른 IT 공급 부족이 동시에 발생해 신규 IT 상승 사이클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16 OLED, 삼성·LG디스플레이 주요 공급 아이폰의 OLED 패널을 담당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OLED 패널은 아이폰16 출하량 보다 30% 정도 많은 1억2000만대 가량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의 OLED 패널은 중국 BOE가 공급할 전망이 었지만 기술 승인이 늦어지면서 양사가 초기 물량 대부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까지 약 80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4300만대 규모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와 달리 애플로부터 신제품 패널 양산을 앞당겨 승인받아 올해 납품 물량이 전년보다 50% 넘게 늘어난 4400만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올 4분기 아이폰 패널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년 반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IT OLED 부문에서 탠덤 기술 기반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양산을 개시한 뒤 2분기에 출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올해 아이폰16 모델 4종을 선보일 전망이다. 아이폰16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과 화면 크기를 갖췄으나 후면 카메라가 대각선 형태가 아닌 수직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경우 화면 크기가 6.3인치, 6.9인치로 늘어난다. 또, A19 칩과 A19 프로 칩이 탑재되며 후면 카메라의 초광각 렌즈가 4800만 화소로 바뀐다.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잠망경 렌즈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18 16:02:3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손정의 동생이 만든 'AI펀드' 138억 출자…"미래 동력 확보"

LG전자는 글로벌 투자사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신규 결성한 1800억 원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 달러(138억 원)다. SBVA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손타이조) 미슬토 회장이 만든 투자 펀드로,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기술 확보 노력을 지속해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등 기회를 추가로 발굴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곘다"고 설명했다. 유우진 LG전자 CSO부문 오픈이노베이션 태스크 리더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AI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AI 밸류체인 내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주요출자자의 합작회사(JV) 설립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8 11:21:23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전기차 달리면서 충전한다" 무선 충전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운행 중인 차량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충전소를 찾지 않아도 되는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졌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이 이동 중인 차량에 끊김이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선으로 구성된 넓고 강한 자기장을 형성해 고가 자석인 강자성체 없이도 앞뒤 좌우 유연한 차량 주행이 가능하다. 전자파 발생기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원형 자기장이 생긴다. 여러 전선으로 자기장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력이 효율적으로 전달된다. 전기차는 이 넓은 자기장이 형성한 전력 공급 트랙 위에서 유연하게 주행할 수 있다.전력 공급 트랙과 전력 수신기의 구조를 최적화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전기차 전력 전달 효율을 최대 90%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기술은 강자성체를 사용해 효율을 높이려 했으나 높은 가격과 약한 내구성 문제로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 무선 전력 공급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팀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및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 표준 인증 등 인체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변영재 교수는 "전기차를 비롯한 운송수단은 평행 방향뿐 아니라 수직 방향으로도 유연하게 주행해야 하는데, 기존 다이내믹 무선 충전 기술은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조현경 제1저자는 "이 기술이 전기차에 적용되면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배터리 양을 줄이면 리튬 등 자원 채취로 인한 공해도 줄일 수 있어 천연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pplied Energy에 8월 12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8-16 11:36:5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미디어 아트로 '올레드 TV' 예술적 가치 동남아에 알린다

LG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독보적인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올레드 아트 마케팅'을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The Future Becomes Now)'를 주제로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이곳은 월평균 100만 명이 방문하는 베트남 최대 쇼핑몰이다. 이번 전시에서 20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M4), 올레드 에보(G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e)' 등 LG전자의 다양한 올레드 TV를 화폭으로 삼아 베트남 유명 예술가 크루 '퓨스틱스튜디오(FUSTIC STUDIO)'가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몰입감 넘치게 표현했다. 특히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성능을 갖춘 알파11 프로세서와 자유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무선 올레드 TV는 이번 전시의 핵심 모티프인 '지능(Intelligence)', '자유(Freedom)' 등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필리핀 국립박물관과 협업해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중국, 일본 제외)는 유럽, 북미의 뒤를 잇는 주요 올레드 TV 시장이다. 올해 이 지역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12.4% 성장한 약 71만 3천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24-08-16 11:01:0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