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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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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벤처 에이런 "새로운 폐수 재활용 기술로 환경 가치 올려요"

에이런 오순봉 대표이사. 폐수 처리 소셜 벤처 에이런이 주목받고 있다. 소셜 벤처 에이런은 2일 폐수를 재처리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이런은 지난달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3개 업체 가운데 한 곳이다. 폐수 처리 기술을 통한 오염수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설비 유지를 가능하게 해 환경적, 경제적 가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흐르는 물의 유속을 활용해 입자를 떠오르게 하는 양력현상을 이용한 필터링 기술과 고분자, 그래핀 신소재를 결합한 필터막 제조 기술이다. 폐수 속에 고농도 및 미세 입자를 양력과 중력을 활용해, 막히지 않는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을 통해 걸러낼 수 있다. 에이런이 개발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농도(500ppm 이상) 및 미세 입자(0.5㎛) 제거 및 혼탁한 폐수 처리의 획기적 개선 ▲막힘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가능한 필터링 ▲별도 세척 공정이 불필요하고 저동력을 사용해 기존 대비 85% 낮은 유지 관리비 절감 ▲기존 장치 대비 최대 12배 설치 면적 축소 등이 가능해진다. 에이런은 이러한 높은 기술력과 환경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에이런은 폐수 처리 관련 국내외 6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하수처리장, 수자원확보시설, 공장 폐수처리센터 등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시설 총 4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향후 에이런은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여과 장치 판매 및 기술라이선싱(기술수출)을 통해 2023년 매출액 112억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대비 약 9배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국내 약 2400개, 약 3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민간 산업폐수 시장을 비롯해 공공시설, 하수처리장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런 오순봉 대표는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 최종 선정돼 에이런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필터 기술로 글로벌수처리 시장에서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환경 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시행하며 사회적기업·소셜벤처 등을 발굴 및 육성 지원하고 있다. 소셜 비즈니스 기업과 상생하며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02 13:37: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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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내년까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2배로 확대…점유율 1위 초격차 이어간다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효성이 스판덱스 시장 초격차에 닻을 올렸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2월까지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스판덱스 공장 생산 규모를 1만t(톤) 증설한다고 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400억원(약 3600만달러)에 달한다. 산타 카타리나 공장 생산 능력은 총 2만2000톤으로 확대된다. 효성은 코로나19로 중남미 의류시장에서 스판덱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브라질이 스판덱스 수입 관세를 타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은 18%나 부과하는 만큼 현지 생산 기반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브라질이 남미 10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바다와도 접해 인근지역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투자로 브라질 시장 1위를 확고히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2011년 생산기지를 설립한 후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을 65%로 높인 상황, 앞으로도 높은 점유율을 이어가며 경쟁사와 초격차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조현준 회장은 "코로나19 등 초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02 13:29: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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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민이 뽑은 ‘크리스마스 마켓’ 상품 100개 공개

중소벤처기업부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100개를 온라인 국민 참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100개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27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판매한다.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국민 참여 투표는 4만4988건의 투표와 4만1764건의 댓글이 작성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최종 결과 상품군별로 일반 식품(29개), 간식류(35개), 파티용품(11개), 생활·주방용품(22개), 의류 및 액세서리(4개)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 결정된 100개의 상품은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1위 상품은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한우 실속 세트', '크리스마스 오토 워터볼 오르골'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많은 국민들께서 이번 온라인 국민선정에 참여해 직접 크리스마스 마켓 상품을 선택하는 등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셨다. 이번 국민 참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상품들은 모두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으로서 온라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면서 "중기부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분들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로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선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 100개 상품과 경품 행사 당첨자는 3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2-02 13:28: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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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일자리 인식 개선, 청년 자살 예방에 큰 '효과'

중기중앙회·한국자살예방協, 이슈리포트 펴내 심리부검 결과 직업 스트레스, 자살과 연관 커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일자리'간 불일치 해소 중소기업 사원복지·임금등 높이는 정책 중요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과 청년 자살 예방' 이슈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한국자살예방협회 공동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청년 자살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기업, 공무원, 공공기관 등 제한된 일자리를 얻기 위한 스트레스가 청년들에게 적지않고, 이때문에 일부는 자살로 이어지고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일자리 편견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2일 펴낸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과 청년 자살 예방' 이슈리포트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편견해소를 위한 노력이 일반 시민들의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취업 일자리'간의 불일치 문제를 감소시켜 실업률을 낮추고 청년자살 예방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각인된 대기업, 공기업에 치중된 사회 전반 인식은 일자리간 불일치 문제의 원인"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불충분한 정보에 의해 (불일치 문제가)강화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해소는 청년자살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리부검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0~30대 청년 자살과 직업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직장내 대인관계나 업무량과 관련한 스트레스, 실업상태가 자살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실업이 1년 이상 장기화 될 경우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리포트 작성에 참여한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김민혁 교수는 "청년층의 자살은 경제적 요인, 정신의학적 요인, 대인관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상호작용해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그간에는 일자리 문제가 연관돼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실업은 청년층의 경제적 문제를 심화시키고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며 대인관계를 단절시켜 청년층을 자살에 취약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슈리포트는 일자리가 주는 자살예방의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통한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이유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취업가능한 일자리'의 격차에서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취업을 통한 자살예방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국가가 정책적으로 사원복지, 임금 등에서 대·중소기업간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획기적인 정부의 일자리 지원정책이 만들어져야한다"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 구성원 또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들어가는 것만을 '성공한 취업', '괜찮은 취업'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인 중기중앙회도 내년부터 청년구직자에게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 분포와 채용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020-12-02 12:0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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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세계시장 '리셋' 한국무역 '다시 시작'…2021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내 전문가와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이 나서 내년도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지난 1일 온라인 개최한 '2021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대응을 주문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전문가와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이 나서 내년도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기업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디지털 전환을 5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기업 45%가 언택트 비즈니스를 확대할 의지를 밝히는 등 비대면 산업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도 코로나19로 '소비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유럽 17개국 소비자의 디지털 수용률은 코로나19 직전인 1월 81%에서 7월 94%로 6개월 만에 13%p가 증가했다. 일본 아날로그 문화도 변화를 보인다. 스가 내각은 '디지털청' 신설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성공적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5G, IoT 등 디지털 인프라 정비에도 적극 나섰다.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은 발표에서 "코로나19는 아날로그 시절부터 진화해온 '언택트' 흐름의 촉매제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산업 전반도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활용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지형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GVC 재편과 관련해 "최근 탈중국 추세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며 "바이든 당선자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 번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등 동맹국과 가치사슬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대식 연세대 교수는 '다시 쓰는 GVC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앞으로 기업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허 교수는 "세계적 그린뉴딜 정책 추세로 기업의 그린 공급망 구축도 늘 것이다"고 예상했다. 특히 애플이 2030년까지 공급망·제품의 100% 탄소중립화를 약속한 사례에 주목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전세계적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KOTRA 서비스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중"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2 11:1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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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코로나19로 위기 처한 '뮤지컬 산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뮤지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기보는 한국뮤지컬협회와 1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과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을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우수한 뮤지컬을 개발하거나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기획사 또는 제작사를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보증료를 일부 감면해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감면받은 보증료를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티켓기부 등 뮤지컬 인재육성과 청소년 고객유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유선열 기보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문화산업 재건을 통한 문화생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미래 예술인 배출을 위한 공연현장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교육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리 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뮤지컬 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시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하여 뮤지컬 산업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후속 기획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뮤지컬 산업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독자적인 가치평가 모형이 절실하고 창작 콘텐츠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 인재육성이 중요한 상황이므로 기보와의 업무협약이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0-12-02 10:18: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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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 마련…3년간 1조원 투자결정

포스코 대치동 사옥 폭발을 동반한 화재로 근로자 3명이 숨진 포스코가 위험 작업을 원점에서 재조사하고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신속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배관 작업 안전사고 발생 이후 즉각 전사 사고대책반을 꾸리며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또 앞으로 12개월간을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가 이날 공개한 특별대책은 ▲향후 3년간 1조원 추가투자 ▲안전관리요원 2배 증원 및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 운영 ▲관계사 포함 전 임직원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 설립 등 총 3가지 대책이다. 이번 대책에서 포스코는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위험·노후 설비를 전수 조사해 설비 위험도에 따른 다중 안전방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위험 설비의 수동밸브를 자동화하고 불안전 상황에서의 작업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CCTV 추가 설치 등 예방적, 선행적 차원의 안전 설비를 보강키로 했다. 위험 작업 직군들을 대상으로는 작업 상황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투자는 지난 18년 5월에 발표한 안전분야 투자 1조1000억원과는 별개로 집행되는 것으로, 18년 발표한 투자는 올해말까지 계획대로 집행 예정이며 19년에 추가로 배정된 1700억원 규모의 안전시설물 투자도 연내 완료 예정이다. 두번째 대책은 안전위험 직접 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관리요원을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2배 증원해 철강부문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을 운영키로 했다. 개선단은 가스취급 및 밀폐시설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타 공장간에도 위험요소를 중복 점검해 리스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선단은 수시 현장 순찰을 통해 작업표준과 실제작업의 차이를 점검해 개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협력사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안전 미준수에 대해서는 상시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안전의식 및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새롭게 설립될 안전기술대학에서는 포스코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관계사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안전설비 투자와 안전관리 제도 및 운영 개선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가 재발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라며 "이번 광양제철소 산소배관 작업 사고의 관계기관 조사가 완료되면 조사결과를 반영한 추가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02 09:3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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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세계 최고 수준 '품질 검사 인증' 업계 최초 획득

한화큐셀 직원들이 원자재 품질 공정을 논의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 시리즈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하며 다시 한번 품질 경쟁력을 드러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26일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올해 태양광 모듈 생산 과정과 성능, 내구성 등을 보다 엄격히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신규 고안했다. QCPV는 단기 및 장기 신뢰성 평가, 현장 샘플링 검사, 원부자재 검사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한화큐셀은 지난 2월 말부터 8개월 간 이 품질 검사를 티유브이 라인란드에게 받았다. 한화큐셀은 QCPV를 표준 품질 검사로 도입하고, 향후 생산되는 제품들에 본 검사를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 신뢰성 평가에서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긴 검사 기간과 혹독한 조건을 적용해 제품의 장기적인 품질 안정성을 평가한다. 현장 샘플링 검사는 실제 공정을 점검하기 위해 티유브이 라인란드 전문가들이 한화큐셀 공장에 상주하면서 무작위로 샘플을 선택해 품질을 검사한다. 원부자재 검사는 자재 및 공급 업체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모듈 제조에 활용되는 원부자재까지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평가한다. 특히 외부 전문가 상주와 원부자재 검사는 다른 품질 검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QCPV만의 특징이다. 이번에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군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로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며 국내에도 공급되고 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 표준을 상향 평준화하는데 기여해온 선도적 기업"이라며 "더 높은 기준의 품질 검사를 지속 도입해 제품 품질과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5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는 업계에서 가장 저명하고 권위 있는 어워드 중 하나인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제품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02 09:19: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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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연말 맞이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 진행

오늘의집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 행사 이미지. / 오늘의집.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3년째 온라인 집들이를 이어오고 있다. 오늘의집은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는 오늘의집에 소개된 온라인 집들이 중 베스트 집들이를 선발하는 인테리어 콘텐츠 시상식이다. 1300여 건의 온라인 집들이 콘텐츠 중 조회 수, 좋아요, 공유 등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었던 12곳의 후보를 엄선했다. 투표로 선정된 '2020 올해의집'은 16일에 발표되며 후보에 오른 집들이 12곳은 내년 3월 출시될 오늘의집 잡지에 실릴 예정이다. '2020 올해의집'에 선정된 사용자는 감사 선물과 함께 오늘의집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오늘의집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는 오늘의집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에 접속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한 사람당 하루 여러 차례 투표 및 다수의 콘텐츠에 중복 투표도 가능하다.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적던 플랫폼 오픈 초기부터 언택트 시대인 지금까지 많은 분이 오늘의집을 통해 온라인 집들이를 펼치고 이를 통해 집을 꾸미는 즐거움을 공유함과 동시에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를 나누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예쁘게 집을 꾸미고 자신들의 공간을 자신 있게 소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02 08:54:45 백지연 기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12월1일)

<정책사회> ▲11월 수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45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총 수출액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증가하면서 2년 만에 총 수출액과 일평균이 모두 증가했다. 9월·10월에 이어 11월에도 최근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일에는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급받고 수험표에 적힌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과 시험장 학교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둬야 한다. 소집 시각은 각 시도교육청에 따라 다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5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내년부터 경제 회복과 관련한 각종 정책 추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현역으로 판정되는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상 현역판정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이는 현역병 부족현상에 대비한 조치로 보여진다. ▲서울시는 코로나 시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위해 수험생 확진자 전용 병상, 감독관 선제검사,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의 지원책을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 ▲SK그룹도 수소 에너지 시대에 동참한다. SK는 수소사업 전담 조직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추진단은 국내 수소 시장 생태계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가처분 신청이 끝내 기각되면서 대한항공이 본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게 됐다. ▲한국지엠의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잇단 파업으로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관련 642개 과제에 올해 총 847억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치료제, 구간 자율주행(L4)을 위한 위험상황 인지기술, 시스템온칩 저전력 설계 기술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마켓·부동산> ▲카드론(카드 장기대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달에 이어 카드론 평균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안방(安邦)보험과 진행 중이던 7조원 규모의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 인수 계약 해지 관련 법정 분쟁에서 승소했다. ▲ 지난달 서울 집값이 신규 분양 물량 감소와 전세수급 불안 등의 영향으로 중저가 주택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이 12월 1일자로 임원인사를 시행, 전체 임원 수를 줄이고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등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비대면 쇼핑이 급증하자 패션업계는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제품 판매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뷔페 이용 고객이 급감, 모임 없는 연말이 현실화되자 외식업계는 매장 고급화와 배달서비스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돌파하고 있다.

2020-12-02 08:01:0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