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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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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0만원 벌었는데 월세로 120만원", 2단계 거리두기에 소상공인들 또 '울상'

"가게에 나오면 손님 대신 종일 벽만 보고 있다가 눈물이 나네요." 23일 서울시 구로구 한 옷가게 사장의 넋두리다. 장씨는 "주로 사무실이 모여있어 직장인들이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 등을 이용해 가게를 찾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들어서며 매출이 5분의 1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1.5단계로 거리두기가 하향되고 이제 좀 버텨보자 했는데 300명대에 돌입했다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심장이 떨려 매일 밤잠을 설쳤다"고 털어놨다. 장씨의 말처럼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명으로 5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이에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장씨의 옷가게 뿐만 아니다. 음식점과 술집 등은 더욱 걱정이다. 특히 연말 특수를 놓칠까 노심초사하면서 손님들 발걸음이 뚝 끊긴 가게문을 열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한상진씨는 "저번 달 150만원을 벌었는데, 월세로 120만원을 냈다. 30만원도 공과금 내고 하면 남는 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거리두기 2.5단계 때도 12명이던 직원을 3명으로 감축했다. 이어 "술집과 음식점 같은 곳은 연말 모임이나 회식 등으로 장마나 여름·가을 영업 적자를 메꿔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정말 막막한 심정"이라고 고백했다. 서울시 서대문구 대학가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종옥씨는 "8월 2.5단계 때는 하루 매출 5만원이 채 안 되던 때도 있었는데 앞으로 2주를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1학기 때는 코로나19 초반이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란 희망도 있었지만 1년이 다 돼가며 희망은 잃은 지 오래"라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코로나19의 3차 확산에 따라 추가 경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국민의 삶은 당분간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므로 향후 3차 4차 소비지원은 불가피하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경제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방식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재난지원금 때는 정책시행이 되었는지 수혜 당사자 외에는 느낌조차 제대로 없었다"며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대책도 논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강화군에서 월 50만원 씩 3개월간 지원한 것처럼 직접 지원방안을 정부와 국회에서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0-11-23 14:16: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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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업계 최초 '대고객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MaaS' 구축

롯데케미칼이 고객 중심의 영업 서비스 제공 및 빅데이터 기반의 영업활동이 가능한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구축했다. 롯데케미칼은 23일 MaaS를 통해 고객들이 구매한 제품의 주문부터 도착까지, 실시간 운송정보 확인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MaaS'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PC와 스마트폰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현황, 운송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또한 영업사원들은 고객 문의에 대한 품질 추적과 불량품 케어, 제품 검색 등 실시간 영업지원 서비스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원활해졌다. 영업 활동으로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의 영업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고객만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MaaS 플랫폼은 50여 개 고객을 대상으로 약 3개월 간 인터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집중 과제를 선정했으며, 실질적인 대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사항으로 개발됐다. MaaS 플랫폼은 지난달부터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를 구매한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000여 개 고객사가 이용하고 있다. 향후 고객, 파트너사, 영업사원 등의 피드백과 플랫폼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aaS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도착 예정 시간을 알 수 있어 스케줄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제품 물성표 등 주문한 제품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지 확인 가능해 업무가 편해졌다"라고 밝혔다. 임병연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MaaS는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업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사 시스템 및 업무 방식에 적극 반영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일하는 방식 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반복 업무 최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RPA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전반에 확대 구축 중이다. 이번 영업 DT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AI 전문가를 육성해 전사 시스템 및 업무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0-11-23 10:17: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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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 성료

컴업 조직위원회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조직위와 창진원은 '컴업2020'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컴업'은 1997년 아이엠에프(IMF) 외환위기 당시 개최된 '벤처코리아' 행사를 모태로 지난해부터 정부와 민간의 공동 개최로 이어오고 있다. 조직위와 창진원은 지난 3일간의 행사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미래 방식을 제시했다. 지난 19일 막을 올린 '컴업2020'은 혼합현실(XR)로 연출된 개막식을 진행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막사를 통해 "벤처기업은 이미 한국 경제의 중추"라며 "금년 상반기 한국 벤처기업 총고용은 66만7000여 명으로 4대 대기업 총고용 69만여 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K-방역과 비대면 유망품목의 벤처·스타트업들이 수출을 견인하면서 경제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을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닛' 서범석 대표, 글로벌 에너지 관리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엠마누엘 라갸리그(Emmanuel Lagarrigue) 최고정보책임자 등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환경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엠마누엘 라갸리그 최고정보책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후변화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와 전기자동차충전소를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및 로봇&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조연설과 원격근무·제조 분야에 관한 학술대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헨리 체스브로 교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긍정적 사업 성과'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19라는 현재 상황에서 개방형 혁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베어 로보틱스(Bear Robotics) 하정우 대표는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다가오는 외식업의 미래 및 현실 : 과장과 진실'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맥킨지가 전체 레스토랑의 약 73%가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와 같이 외식산업에 로봇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에는 개방형 혁신, 원격근무 분야의 저명 인사인 싱귤래리티대학교 개리 볼(Gary A. Bolles) 교수,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OnePredict) 윤병동 대표 등이 참여해 원격으로 변화될 우리의 업무 환경과 제조 분야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개리 볼 교수는 "변화의 속도 및 확산으로 인해 일의 모든 것이 해체·분해되고 일하는 환경이 엄청난 변혁을 거치고 있다"며 "현재를 변곡점이자 기회라고 생각하고 일, 팀, 일터 및 조직에 대한 사고방식을 전환하여 4가지를 대개편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혔다. 솔트룩스(Saltlux) 황보현 부사장과 샤플앤컴퍼니(Shopl&Company) 이준승 대표 또한 "우리 국민들과 스타트업들이 모두 인공지능기술을 가지려고 하는 것보다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로우 옵티마이제이션(Flow Optimization): 공장, 물류센터, 사람까지'라는 주제의 토론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 물류센터 자동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여한 에이딘로보틱스(AIDIN ROBOTICS) 이윤행 대표는 "인간이 활동하기 어려운 분야를 로봇이 대체하고 로봇과 인간의 영역 분리 등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 밖에 생산의 자동화 등으로 공장·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비용,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저녁 박영선 장관은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박영선 장관은 간담회에서 "프로토콜 경제의 핵심은 탈중앙화 탈독점화인데 현재 플랫폼이라는 중앙집권적 거래 환경에서는 정보가 왜곡되고 부의 쏠림이 심화되는 부작용이 분명 존재한다"며 "앞으로 프로토콜 경제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피에스엑스(PSX) 양주동 대표는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완벽한 신뢰성을 구축하면 사기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개인과 개인이 상호 신뢰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토콜 경제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삶의 방식(Life)'을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커머스, 유통에 대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언택트 시대라는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기술로써 문화 기술은 케이팝(K-pop) 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왓챠의 박태훈 대표, 코세라(Coursera)의 베티 반덴보시(Betty Vandenbosch) 최고콘텐츠책임자 등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각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과정과 뉴 미디어 분야의 동향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시아태평양 유통부문 김연희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김연희 대표는 "3세대(패션·뷰티·식품·리빙)가 현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3세대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은 단일 시장이 아니며 시장마다 성공 요인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과 3D 프린팅에 의한 소비자 경험의 변화'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3D 프린팅이 변화시킬 패션 유통의 변화, 그리고 자동화 및 인공지능 기술이 변화시킬 소비자 경험의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3D 패션(3D Fashion) 디자이너 다니트 펠레그(Danit Peleg)는 "기존 패션 생산방식이 환경오염 등 지구에 큰 위기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혁신과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류제조 방식이 오늘날 패션산업이 직면한 문제에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진행된 '디지털화를 통한 산업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축산분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분야 속의 디지털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편 '컴업2020'은 행사 종료 시점까지 온라인 시청 수가 누적 9만7000회에 달했다. 행사 공식 오프닝 영상 또한 유튜브에서 조회 수가 100만회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와 창진원은 컴업스타즈 120개사를 위한 글로벌 VC와의 투자상담회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27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2020-11-22 14:46: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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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글로벌 사업장 위치한 美 조지아주 교육기관 기부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조지아주 교육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지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정부 청사에서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을 대상으로 지난해 1차 기부에 이어 2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 장관, 잭슨카운티 짐 쇼 상의 의장, EC3 존 이슬러 대표, CCS 조이 톨버트 대표,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 황준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월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주정부와 배터리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에 2년 간 6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하고,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정부도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에 공감해,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3만 달러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의 교육기관인 CCS에 기부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기부금 6만 달러가 조성돼, 각각 3만 달러씩 EC3와 CCS에 전달된다. EC3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기부금을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고급 자동화 기계·설비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CCS 역시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실습 장비와 IT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 장관은 "SK이노베이션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조지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하고 재투자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함과 동시에, 조지아 주민의 미래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 황준호 대표는 "SK그룹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인 '행복'을 지역사회, 그리고 학생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EC3와 CCS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통해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11-22 10:53: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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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산업현장 안전관리 '스마트'하게

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을 한 곳에서 통합해 수행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설현장에서 포스코ICT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ICT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제조·건설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모든 작업자와 경영진이 관련 정보를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공정안전관리 ▲작업허가 ▲설비관리 및 점검 ▲안전교육 ▲협력업체관리 등과 같이 사업장내에 산재해 있던 안전관리시스템들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 계획수립에서부터 실행 및 점검, 개선조치에 이르는 모든 활동을 지원하고, 다른 업무시스템들과도 연계함으로써 전사차원의 통합적인 운영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안전관리 활동들을 표준화해 패키지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모듈형 컴포넌트로 구성돼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기능들만 선별해 맞춤형으로 적용 가능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도 지원한다. 솔루션 개발에는 정유, 화학 분야의 안전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열린기술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천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가 도입되고 있지만, 모든 시스템들이 통합되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운영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검증된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제조·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22 10:3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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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제6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개최

듀오 제6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사랑아 청춘해' 행사 이미지. / 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6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사랑아 청춘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코로나 시대, 우리들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 장르와 형식은 모두 자유며, 주제가 잘 드러나는 60~9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응모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개인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후 듀오 결혼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링크와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작품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한다. 듀오는 심사 결과에 따라 총 12개 작품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 시상내역은 ▲대상(3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2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 ▲인기상(2팀, 각 50만원) ▲장려상(5팀, 각 30만원)으로 총상금 1150만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썸랩(네이버 연애·결혼 판 운영사)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수상작은 썸랩에서 운영중인 썸랩TV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듀오 박수경 대표이사는 "길어지는 코로나19로 마음까지 힘들어지니 내 곁에 있는 가족,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재가 큰 치유가 되는 요즘"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춘들이 힘든 때를 버티는 힘의 원천은 결국 '사랑'임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사랑 공모전' 관련 자세한 문의는 결혼캠퍼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1-20 09:50:0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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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뉴칼라' 인재 육성 본격 나서…AI·빅데이터 활용해 새로운 가치창출

포스코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뉴칼라'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맞는 '뉴칼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칼라는 정보통신(IT)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직업군을 말한다.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를 넘어 기존 직업군을 대체하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IBM 최고경영자 버지니아 로메티가 2017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포스코가 시행하는 뉴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직원의 IT 역량 수준을 4개 레벨로 구분, 수준별 교육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I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교육내용은 IT 기초지식 학습부터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게 운용할 계획이다. 기존 이러닝을 활용한 기초적인 데이터 활용 교육부터 심화 교육과정인 '인공지능 활용전문가과정'까지 다양한 사내 AI·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합하고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뉴칼라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레벨 인증을 받으면 혜택도 부여한다.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 가점, 주재원 선발 우대 및 관련분야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이제 4차 산업이 접목된 철강기업으로, 구성원들은 집단지성을 통한 창의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끊임없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통해서도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플랫폼이다. 대표 콘텐츠인 '명장튜브'는 전·현직 명장 18명이 직접 제작해 조업의 기본원리 이해부터 30여년 근무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올 10월을 기준으로 안전, 조업, 정비, 사무 등 직무 전반에 걸쳐 약 2000여건의 포스튜브가 제작됐고, 누적 조회 수는 약 17만 회에 달한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2020-11-19 16:2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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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력 전파…온라인 콘퍼런스 'H-SOLUTION' 진행

현대제철 온라인 콘퍼런스 메인페이지 이미지. 현대제철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업무 증가 트렌드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의 기술력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현대제철의 자동차강재 및 관련 기술력을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 브랜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 '필러와이어 적용 TWB 핫스탬핑 용접기술' 등 첨단 자동차 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첫날 발표하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 세션에서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출시되고 있는 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인 플라잉카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철강사의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대응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다음달 9일 발표하는 'TWB 핫스탬핑 용접 기술' 및 '핫스탬핑 기술 적용 센터필러 개발' 세션에서는 현대제철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용접기술 및 이를 적용한 제품을 소개한다. 자동차 부품에 적용될 소재는 경량화 및 충돌성능 향상을 위해서 TWB와 핫스탬핑기술을 많이 적용한다. TWB(Tailior welded Blank)는 두께나 강도가 다른 두 강판을 용접해 하나의 판으로 만든 후 성형하는 공법이다. 차량에 TWB 공법을 적용시키면 차량 중량의 10% 가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연비절감은 물론 충돌에 강해 차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핫스탬핑은 950℃의 고온으로 가열된 철강소재를 금형에 넣고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금형 내에서 급속 냉각시키는 공법을 말한다. 소재로 쓰이는 Al-Si(알루미늄 실리콘) 강판은 레이저용접을 할 경우 도금층에 있는 알루미늄 성분이 용접부로 침투해 용접부의 강도가 저하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현대제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러 와이어 레이저 용접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제철 만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 및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1-19 16:20: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