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경동나비엔, 대국민 캠페인 '청정환기 챌린지' 진행

경동나비엔은 오는 5월15일까지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한 대국민 참여 캠페인 '청정환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철을 맞아 효과적인 실내 공기 관리 노하우를 소개하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일상 속 자신만의 청정환기 노하우를 사진 혹은 영상으로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청정환기챌린지)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후 해당 URL을 나비엔에어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특히 인스타그램 스토리 GIF에서 '청정환기'를 검색한 후 해당 스티커를 활용할 경우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청정환기 챌린지 캠페인 당첨자들은 물걸레 로봇청소기, 백화점 상품권, 공기정화식물,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는 캠페인 참여 인원이 많아질수록 경품도 늘어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최대 47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종 당첨자는 5월27일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2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출시하고 올바른 환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환기를 통해 오염된 내부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는 강력한 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정화하여 실내에 공급하는 제품으로, 하나의 기기로 환기와 공기청정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0-04-19 09:40:3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전,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술로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나서

한국전력공사./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최초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전력은 17일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량을 예측하고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신재생발전 출력 예측량이 계통운영에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전에 전력설비 운영방식 변경 대책을 수립해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6시간 단위로 예측하는 단기예측 시스템은 정확도가 높아 실시간 신재생발전 예측에 적합하며 예측값을 활용해 신재생발전의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역별 태양광 발전의 설비용량 및 발전량 정보를 파악하거나, 풍력발전기별 운영상태 정보 및 발전량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 있었다.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량을 예측해 이를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에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 사례는 국내 최초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은 오는 6월부터 제주지역 전력계통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며 2022년 12월까지 육지계통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전력계통 신재생에너지 수용능력 향상으로 2025년까지 약 250억원의 계통보강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신청에 따른 수용문제를 극복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7 09:53:0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성과창출 위한 업무협업문화 정착 나서

포스코 오픈연구소 캡쳐화면. 포스코가 조직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강건한 조직을 만들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간 벽을 허물고 현장중심의 유기적인 업무협업문화 정착에 나선다. 포스코는 4월부터 업무관련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문화 촉진을 위해 '협업포인트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업포인트제'는 타부서 직원 상호간 지식과 정보공유 및 기타 업무를 수행한 후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는 제도다. 쇳물에서 최종제품까지 연결된 일관제철 생산공정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 각 공정/부서간 협업이기 때문에 이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임직원 평가에 '협업KPI'를 도입하고'협업포인트'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스코는 올해부터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과 업무지식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오픈 연구소'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포스튜브(POSTube,POSCO+YouTube)'를 개설했다. 포스코의 '오픈 연구소'는 현장직원들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에 기술연구소가 신속히 대응하는 사내 기술상담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현장직원들이 기술적인 문의사항을 등록하면 사내 기술연구원이 즉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술연구소는 현재까지 약 500여건의 질의에 대해 920건의 해결방안을 등록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개발과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동영상 플랫폼으로 직원이 직접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원들이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면 제작지원금을 지급하고, 나아가 포스코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건 중 하나로 반영해 동기를 부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장 고근속직원들의 직무 노하우가 더욱 체계적으로 전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 초 CEO메시지를 통해 "조직간의 장벽인 이른바 silo를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지난 4.1일 창립 52주년을 맞은 기념사에서도 "어려운 때일수록 구성원간 혁신과 협업의 마음가짐으로 3실(실질, 실행, 실리) 3현(현장, 현물, 현상)의 원칙에 입각해 안전하고 강건한 현장을 만들어 더욱 강해진 100년 기업 포스코의 저력을 보여주자"며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강조한 바 있다.

2020-04-16 16:17:0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한국 경제 여진 지속…기업들 실탄확보·주주친화 정책 가속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사옥이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현금 확보를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서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실적 부진 등을 우려해 핵심 자산을 내놓는 등 위기 탈출을 위한 자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3월 들어 본격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자사주 매입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서울 송현동 부지 등을 비롯한 유휴자산 매각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토지(3만6642㎡)와 건물(605㎡),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호텔 토지(5만3670㎡) 및 건물(1만2246㎡),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100%다. 특히 송현동 토지는 2008년 대한항공이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을 주고 매입했지만 개발제한규제에 묶여 수년째 방치되어 왔다. 지난해 공시지가 기준으로만 약 3100억원이지만, 업계에서는 이 땅의 가치가 최소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 '빅2'인 현대제철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 매각을 위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이 사옥 매각을 선택한 것은 자름 마련을 통해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함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구조조정을 진행해 실적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중국법인 통합, 전기로 열연 사업 감산 뿐만 아니라 강관 사업부 매각, 단조사업 분사 등을 검토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전 계열사에 현금성 자산 확보 지침을 내려 현대·기아차 등 계열사에서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씩에 이르는 추가 현금 마련에 나선 상태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3단계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규모 현금성 자산 추가 마련을 경정했다. 현대차·현대모비스 등 다른 계열사도 비슷한 상황이다. SK네트웍스는 직영 주유소 302개를 1조3321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미래 핵심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LG 홀딩스 홍콩'에 대한 보유 지분 전량(49%)을 싱가포르 투자청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리코 창안 유한회사'에 판매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체력을 비축하는 한편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신성장동력 사업 기회 참여를 위한 실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들은 최근 주가 폭락 등 주주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이를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남는 현금으로 자사가 발행한 주식 중 일부를 매입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감소해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3일부터 2021년 4월 12일까지로 위탁투자중개업자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방어를 위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내려가게 되자 주가 회복과 저평가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업들의 자사주 매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3월 23일 수백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정 부회장뿐만 아니라 밑에 임원들도 1억원 이상씩 자사주를 사들여 총 30여명의 임원이 423여억원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정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으로 11년 전 주가 수준까지 추락했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사태 등으로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직원이나 설비 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정비가 지출되기 때문에 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는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라며 "만약 이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각이나 조금 더 큰 차원에서의 비즈니스적 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확보와 회사 신뢰를 높이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정상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시점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16 15:38: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산업계, 코로나19 위기 우려…"2분기 자동차·철강 등 주요 제조업 보릿고개"

주요 업종별 업황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부분적 영향을 줬다면 2분기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전역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제조 공장들은 문을 닫고 소비 침체도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정부가 유동성 지원, 규제완화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기계, 조선 등 5개 업종협회 공동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공급차질과 수요절벽이 겹친 부정적 수치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경제주체의 불안심리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이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연계돼 있고 수요에 민감한 업종이라고 언급하며 2분기 세계 자동차산업은 7.7% 이상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관세청과 협회 등의 조사에 따르면 4월로 들어서며 업계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10일까지 수출은 철강제품이 15% 줄어들었으며, 자동차의 국내 생산은 올해 상반기중 36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타격이 컸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철강협회 이재진 통상협력실장은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촉발된 경제적 위기가 보호무역조치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철강재 수입신고의 정확성 확보, 유통이력 관리제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예상되는 무역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철강 교역·유통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2분기 수요절벽과 유동성 위기에 정부의 선제적 지원 대응을 주문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태년 운영위원장(전무이사)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의 감염병 확산으로 4월부터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수요급감 쇼크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공기관 차량구매 확대, 친환경차 보조금 강화, 취득세/개별소비세 감면, 온라인 거래활성화 등 통해 내수부터 살아나도록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산업계는 정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요 업종별 피해 상황 자동차산업협회는 공공기관 차량구매 확대, 친환경차 보조금 강화, 취득세·개별소비세 감면, 온라인 거래활성화 등 통해 내수부터 살아나도록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공공·대학·국책연구소 등이 보유한 노후장비의 국산 조기교체, 정부조달 기계장비 구매시 국산장비 우선구입 제도화 등 정부가 공공발주를 확대해 수요절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공공사업 조기 추진, 20년 넘은 노후 상수도관 열배관 교체 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추가해달라는 요구안을 제시했다. 조선해양과 석유화학 분야은 유동성 지원, 나프타 탄력관세 영세율 적용 등을 지원이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과거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가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주력 제조업, 기간산업이 받쳐주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주력산업의 경쟁력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태 장기화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 부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내수와 수출감소가 동시에 진행돼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 크다"면서 "이번 사태로 우리 나라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정부의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철강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주요 업종별 협회의 상근부회장 및 임원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다음주 21일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산업계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23일에는 제약바이오, 화장품, 의류패션 등 소비재 산업계와 대책회의를 차례로 개최할 계획이다.

2020-04-16 11:19: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가속…전자결재 시스템 전면 도입

현대제철 직원이 전자결재시스템을 이용해 업무를 하고 있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일하는 방식에서도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종이 없는 업무 시스템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2018년 10월부터 '워크스마트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 8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문서 출력량이 기존 대비 6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제철은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어들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결재판을 전량 폐기했다. 기존에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더라도 결재에 앞서 사전보고를 위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면보고를 위해 보고자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같은 비효율을 해소한 것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업무 보고와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져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업무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업무수행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4-16 11:01: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태광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착한 임대료·헌혈 등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헌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과 헌혈, 방역물품 전달, 독거노인들과의 말벗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발표한 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한도를 상향해 진행하고 있다. 금융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은 4월 8일 본점(부산 좌천동)과 중앙지점(부산 중앙동)에서 각각 코로나19로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2달에 1회씩 헌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상시적 봉사활동 기관인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동구 장애인복지관에 면역력이 취약한 이용자들을 위해 건물 방역과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섬유·석유화학계열사인 태광산업은 4월 13일 서울 중구 지역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물품과 물품 지원을 위해 중구청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인프라·레져계열사인 티알엔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손 소독제 2000개를 중구청에 전달했으며, 예가람저축은행은 서울 관악지역 결손아동 가정 후원을 위해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 손 소독제 300개를 지원했다.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독거노인들이 사회적 고립도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나눔천사 봉사단들은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고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4월말까지 진행한다. 흥국생명 전 임직원들은 성인용과 아동용 세트로 구성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대구?경북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조손 가정 및 한 부모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흥국화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을 살리는 취지에서 지난 3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선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6 10:36: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CC, 車 유리 부착력 강화 '프라이머리스 DGU' 개발

프라이머 공정 삭제하는 P2G 기술도 개발 성공 KCC 연구원이 자동차용 유리에 DGU를 도포해 제품의 부착성 검증 및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KCC는 자동차 유리용 실란트인 DGU의 부착력을 강화해주는 프라이머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스 DGU'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DGU는 자동차 유리를 차체에 부착하는 데 사용하는 실란트 접착제로 국내 업체 중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차체에 자동차 유리를 부착하기 위해선 유리와 차체 프레임에 각각 프라이머를 바르고 그 사이에 접착제 역할을 하는 DGU를 도포해 부착한다. 그런데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선 유기용제가 들어있는 프라이머 도포 과정을 없앨 수 있다면 작업환경 개선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환경설비 투자 비용 및 원가 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KCC는 이러한 업계의 니즈를 파악해 프라이머 없이도 차체 부착이 가능한 DGU를 개발했다. 이번 프라이머리스 DGU 개발에는 KCC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부착증진제가 주효했다. 다양한 자동차 도장 시스템에 대해 부착력을 발휘함으로써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KCC는 P2P 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차체가 아니라 유리 면에 칠하는 프라이머 공정도 삭제하는 'P2G(Primerless To Glass)' 기술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사용화가 되면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정개선과 원가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CC 관계자는 "승용차와 SUV 자동차에만 적용하던 P2P 기술을 버스나 트럭, 중장비에도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업계로의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4-16 09:17: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