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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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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이어지는 글로벌 산업계, 코로나19 겨냥 의료 용품 생산 나선다

마스크 생산을 준비하는 GM 미시건 공장. /GM 글로벌 산업계가 '전시 체제'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공장 셧다운을 확대하는 가운데, 마스크 등 의료 용품 비상 생산 체제로도 전환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공장이 추가로 폐쇄를 결정함과 동시에, 기존에 문을 닫았던 공장도 셧다운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앨라배마공장을 다음달 1일까지 추가로 닫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앨바배마 공장을 폐쇄하고 13일부터는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었다. 기아자동차도 지난달 30일부터 멈춰 세운 미국 조지아 공장 재개 일정을 13일에서 24일로 연기했다. 코로나19가 계속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데다가, 판매망까지 멈춰서면서 수요가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울산 현대차 제5공장도 13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이유로 조업을 임시 중단한다. 그 밖에도 GM과 포드가 무기한 공장 폐쇄를 이어가는 중이며 도요타와 닛산 등도 북미 생산을 다음달까지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한 브랜드들이 공장 폐쇄를 5월까지 연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푸조와 스코다 등 일부 업체가 공장 가동을 재개했지만, 현지 사정상 또다시 셧다운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자동차뿐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과 폴란드 브롱키 가전 공장을, LG전자는 테네시 세탁기 공장과 폴란드 브로츠 와프 가전 공장을 빨라도 이번주, 늦으면 이달 말에서야 가동 재개할 예정이다. 미쉐린이 생산한 의료용 마스크. /미쉐린 수요 감소와 더불어 부품 수급과 물류 문제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생산을 멈추지 않은 공장들도 생산량 감소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가동을 이어가는 국가에서도 셧다운이 더 확대될 조짐이다. 멕시코가 최근 공장 가동 중단을 권고하면서 삼성전자 티후아나 TV 공장과 LG전자 레이노사 TV 공장이 일시 가동을 중지했다. 인도네시아 등 생산 거점이 집중된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공장 가동을 무조건 멈추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공장에서 자동차 대신 마스크와 산소호흡기 등을 생산하며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시작한 것.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중국 기아차 옌청 공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마스크의 자체 생산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다는 이유에서인데, 추후 미세먼지 등 사태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도 GM과 GE, 포드 등이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의료 기기를 생산하려고 준비 중이다. 독일 폴크스바겐과 BMW그룹도 인공호흡기 생산에 나섰고, 이탈리아 람보르기니도 마스크를 생산하는 등 생산 설비를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미쉐린 그룹도 유럽 10개 공장에서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생산 라인에서 마스크 등 의료 기기를 만드려면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심각한데다가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면서, 사회 기여뿐 아니라 사업장을 일부 가동하는 효과라도 기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12 15:26: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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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솔루스 매각 속도…두산重 대규모 자구안 준비

두산로고. 두산그룹이 계열사 두산솔루스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이런 방안이 포함된 자구안을 마련해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지원한 채권단에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61%다. 매각 가격은 6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336억이다. 매각 대금은 유상증자 형태로 두산중공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 위기에 내몰린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원을 지원받아 급한 불을 껐으나 유동성 위기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두산솔루스의 빠른 매각이 필요한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올 2분기에 1조1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기업어음(375억원), 전자단기사채(4586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자구안에는 그룹 지배구조의 재편 방안과 다른 사업의 매각 등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채권단의 두산중공업 추가 지원 여부가 자구안 내용에 달려 있어 고강도 자구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밥캣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 구조에도 변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을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리한 다음 투자회사 아래에 두산인프라코어·밥캣 지분을 투자회사에 두고 이 투자회사를 ㈜두산이 합병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두산중공업 자회사 네오트랜스와 두산메카텍, 석탄 사업부, 인도 법인 등의 매각도 거론된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의 급여 삭감 방안은 자구안에 들어간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및 임원급여 삭감 등의 자구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지난달 10일엔 '일부 휴업'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노조 측에 발송했으며 제한된 유휴인력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부터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최종 인원은 약 650명이다.

2020-04-12 13:4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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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공장 지원, '영업이익'등 실질 성과 멀었다

산업硏 분석보고서…원가절감·불량률감소·생산증가등 '효과' 제품 혁신·기술력 향상·품목 ↑등 이윤창출·체질개선은 '요원' 스마트공장 도입, 매출 증가→이윤창출 등 질적 성과 모색해야 민간 제조혁신 의지 자극 중요…불공정거래 관행 개선도 숙제 제목 :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자료 : 정부 합동(2018년 12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정부 주도의 스마트공장 등 스마트제조혁신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이 생산은 늘고, 공정 효율성은 높아져 매출과 고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제품 혁신, 영업이익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지금의 제조 생태계에선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이 자발적 투자에 나서기가 쉽지 않아 이젠 이들을 자극하는 각종 정책방안을 면밀하게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조언이다. 이에 따라 산업연구원은 투자 비용 대비 성과 향상이 기업들의 자발적 투자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비전 명확화 컨설팅 ▲일터 혁신 촉진 ▲스마트제조시스템 도입에 따른 유무형 비용 경감 ▲수요 네트워크를 갖춘 기존 구축 기업 집중 지원을 통한 수요 불확실성 완화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 ▲정부의 기술·혁신 정책체계 및 구체적 로드맵 제공을 통한 민간의 스마트제조혁신 자극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은 12일 펴낸 산업경제 이슈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제조 구축 실태와 성과' 분석 보고서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소수의 대기업에 제품·부품을 납품하는 현재의 국내 하도급 기업간거래(B2B) 생태계에선 스마트제조 투자 유인이 부족하고 제약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공급기업인 중소·중견기업들이 한정된 수요기업(대기업)과 원활한 거래를 통해 살아남기 위해 저임금 및 장시간 근로에 기초한 납품단가 인하, 적기 납품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등을 통해 거두고 있는 제조원가 절감, 불량률 감소, 리드타임(발주~납품기간) 단축 등 납품경쟁에 유리한 공정개선 중심 성과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자발적 투자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지적이다. 정부는 2018년 12월 당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짜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스마트산업단지 10개 조성,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0만명 양성 등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보급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1만2660개에 달한다. 실제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재고량 및 불량률 감소, 제조원가 하락, 제조 리드타임·의사결정시간·납기 단축, 기업내 정보공유 강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의 긍정적 측면이다. 이는 산업연구원이 이번에 보고서를 내면서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413곳과 미참여기업 428곳을 비교한 결과다. 산업연구원 박양신 부연구위원은 "하지만 여전히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치사슬 단계 '일부', 특히 생산공정에 집중해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적정보들을 자동적으로 집계하는 기초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정부의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3611개 중소·중견기업의 평균 스마트제조 구축수준은 전체 5단계 가운데 1.21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사업은 구축수준을 기초(레벨1·2)→중간1(레벨3)→중간2(레벨4)→고도화(레벨5)의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499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묻는 질문에 '작업환경 개선'(47.8%), '생산성 증가'(41.2%), '생산공정 개선'(33.3%)이 1~3위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도입성과를 이같이 피부로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이 구축 수준이 낮은 상태에선 성과가 제품 혁신이 아닌 공정개선·혁신에만 집중돼 기술력·품목수·납품기업수 증대 등 이윤창출 메커니즘의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지민웅 연구위원은 "현재의 스마트공장 도입 수준만으로도 하도급 B2B 중소·중견기업들은 납품 경쟁에 필요한 공정 개선이나 혁신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이같은 공정 혁신성과가 납품단가 인하를 통해 수요기업(대기업)에 전이되다보니 스마트제조 투자 성과가 제한적이고, (중소·중견기업이)자발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추가 투자 투자를 통해 고도화할 유인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생태계 문제가 근본적으로 판로의 제약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감안해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제품혁신 R&D 지원, 수요기업과 실질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기존 구축 기업 집중지원 등 수요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해 스마트제조 고도화 유인을 촉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 ▲협력이익 공유 확대 ▲핵심기술·정보 유출, 납품단가 인하와 같은 약탈적 성격의 생태계를 공존과 협력 생태계로 전환 ▲기업 간 긴밀한 연계·협력 가속 등을 통해 스마트제조 성과를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0-04-12 12:0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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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통합 서브 브랜드 'Hi !nnovation' 런칭…위기 극복 위한 혁신 약속

본사, 울산, 인천, 헝가리, 폴란드, 중국 등 전세계 각 지역 구성원들이 'High !nnovation' 로고를 들고 위기 극복의 메시지를 담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 가속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통합 서브 브랜드 'Hi !nnovation(하이 이노베이션)'을 12일 론칭했다. SK이노베이션은 'Hi !nnovation'에는 전사적으로 더 큰 혁신을 만들어 간다는 'High !nnovation',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Happy !nnovation', 새로운 시대가 반기는 'Hi !nnovation', 인간과 공존하기 위한 'Human !nnovation' 등 SK이노베이션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등의 관점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혁신의 방향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추구하는 '그린밸런스2030'의 딥체인지를 더욱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의 새로운 펀더멘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회사와 구성원 전체가 함께 이를 극복하고 '행복 극대화'에 매진해야하는 만큼 통합 서브 브랜드 의미처럼 다양한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 최대의 에너지·화학회사이지만,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업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배터리사업, 소재사업, 고부가 화학사업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딥체인지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미국, 중국, 헝가리, 폴란드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배터리, 소재 생산거점을 건설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며, M&A를 통해 미국 다우, 프랑스 알케마 등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들의 고부가 화학사업을 연이어 인수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같은 의미를 감안해 'Hi !nnovation'이 기업PR 캠페인이나, 사내외 소통의 수단뿐 아니라 모든 경영진부터 구성원들이 같이 인식하고, 행동하는 기준이 되는 기업문화로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도약하는 취지를 담아 'Hi !nnovation'을 소재로 한 기업PR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은 높은 국민의식, 국민의 혁신에서 시작됐고, SK이노베이션이 그 혁신의 힘을 배우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통합 서브 브랜드는 사회적가치를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모두에게 친숙한 'Hi'의 의미와 경제적 가치 관점에서 'High'의 기본적으로 의미를 담았다"며 "SK이노베이션의 발전사에 'Hi !nnovation'을 전후로 확연히 구분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도록 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위기가 가장 심한 시점에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04-12 11:36: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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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코로나19사태로 해외전시회 연기되자 '온라인 상담회' 전환

KOTRA(코트라)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을 모아 화상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최대 뷰티전으로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6월로 1차 연기됐고 다시 9월로 미뤄졌다.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가 연기·취소되면서 현지 바이어도 공급선 발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1월부터 전세계 무역관과 바이어를 공동 유치해 코스모프로프 전시회 기간 동안 약 270건 상담을 준비했다. 전시회가 두 차례 연기되면서 코트라는 비즈니스 상담을 화상 형태로 전환했다. 밀라노무역관이 중심이 된 유럽 지역 8개 무역관에 중남미, CIS, 아프리카 지역 무역관까지 참가한다. 총 23개사, 90건 화상상담이 진행된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 주관국인 이탈리아는 약국, 식료품점 영업을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탈리아 바이어 I사는 로이즈(Lloyds), 디엠(DM) 등 대형 약국 체인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납품을 희망해 이번 화상상담회에 참가했다. 슬로바키아에서 한국 전문 화장품 매장을 열 계획인 보텍스도 화상상담회에 참가했다. 보텍스는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면서 한국제품 전문관 사업부터 추진한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마케팅 접근법이 달라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에 절실한 온라인전시관, 화상상담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4-10 16:1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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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전 직원에 격려금 지급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격려금 지급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10일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전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금은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한 11개 계열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이나 연차에 따른 차등 없이 지급된다. 직원들은 서울을 비롯해 여수, 울산, 대전, 아산 등지의 각 소속 사업장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격려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임원급 이상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가 둔화되며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정부가 소비 활동의 진작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실시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그룹 역시 민간 영역에서 선제적인 자세로 위기 극복 활동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힘든 시국을 의연하게 견디고 계신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격려금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0 10:22: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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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올 1분기 영업이익 73억…거래소 상장 이후 최대

LS전선아시아 로고./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가 1분기 기준 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는 10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325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LS전선아시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96년 베트남 진출 및 2016년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이다. 주요 사업부문인 배전(중·저압 케이블) 부문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그동안 늘어나는 베트남의 전력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 왔고, 이러한 투자효과가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2월 추가로 증설투자가 완료된 중압(MV)케이블과 2018년말부터 시작한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본격적인 성장은 올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시장대비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한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내수 및 글로벌 고객 확보를 늘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0 10:21: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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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본부장 "코로나19, 대응 어렵지만 최고 수위 대책 수립해"

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본부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HE본부의 이슈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본부장이 코로나19로부터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데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본부장은 10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전문 보도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SHE(안전·보건·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결국 SHE는 기업 지속가능성의 첫번째 조건이자, 그것이 가능해야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 창출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완성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영 SHE본부장은 "SHE는 Safety(안전), Health(보건), Environment(환경)의 약자로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되는 핵심요소다"며 "SHE 관리가 소홀하면 대형 사고나 재해,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경영상의 직접적인 손실은 물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인해 불매운동 등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리스크 관리의 관점으로부터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능동적인 관점으로 SHE를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본부장은 "이번 코로나19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감염력과 전파 속도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 경영활동의 연속성 확보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해 놓은 경험과 매뉴얼만 갖고는 코로나19 사태를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우리는 경영진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회사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대책을 수립해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의 생산사업장인 SK울산Complex(SK 울산CLX)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단지로서, 중대사고의 위험성으로부터 공장 설비들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것이 SHE 관리의 가장 최우선 과제다"며 "SK 울산CLX는 지난해 중대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장 전 조직이 참여하는 개선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0 09:24: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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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전차 업체들과 3차 양산 착수 협의회 개최

현대로템 K2전차. K2전차 관련 체계 및 부품업체들이 3차 양산 사업 수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로템은 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현대로템을 포함한 14개 주요 핵심부품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K2전차 3차 양산 착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는 K2전차 체계업체와 관련 전문업체들이 3차 양산 계약을 대비해 원활한 전력화 일정 준수를 위한 생산 및 부품 공급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현대로템과 주요 협력사들은 전체적인 사업 일정과 주요 자재 소요 및 조달 일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K2전차 3차 양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 했다. K2전차 3차 양산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350억원이 올해 예산으로 반영된 바 있으며 올해 방사청과 계약이 예정돼 있다. 현대로템과 관련 업체들은 3차 양산 사업 계약이 올해 체결된다면 오는 2023년까지 전차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현대로템과 부품업체들은 이날 회의에서 3차 양산 사업 계약이 지연될 경우를 우려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A사 관계자는 "2차 양산 사업이 변속기 변경에 따라 사업기간 및 완성차 납품이 지연돼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3차 양산 사업이 조속하게 이뤄지게 되면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부차원에서 방산업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3차 양산에 속도를 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현대로템과 협력사들은 현재 방사청에서 검토 중인 국산 변속기 적용 여부와 병행해 3차 양산 계약이 조속히 체결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K2전차 3차 양산 사업 계약에 앞서 철저한 사업 수행을 위해 생산 및 부품공급 일정을 협력사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논의했다"며 "조기에 3차 양산 계약이 이뤄질 시 2차 양산에 이은 연속생산이 가능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4-10 08:48: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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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숲 조성 사업으로 강원도 삼척 피해복구 나서

9일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강원도 삼척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해 산불피해지역에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지난해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삼척지역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나누며 지역사회와 소통에 나섰다. 포스코에너지는 9일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옥인환 삼척블루파워(구 포스파워) 대표와 산림청 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무 5000그루를 식재하는 '에코드림'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코드림은 포스코에너지의 사회공헌 세부사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 숲 조성을 통해 메아리를 되살리고 친환경을 꿈꾼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발생한 산불피해로 축구장 2460배, 여의도 6배 규모인 약 530만평의 산림이 소실됐고 1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삼척시도 산불로 인해 축구장 351배 크기인 약 80만평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에 포스코에너지는 삼척에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자회사 삼척블루파워와 협력해 산불피해로 훼손된 숲을 복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사인 포스코강판에서는 숲 조성 사업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기술을 적용한 강판인 '포스아트'로 기념현판을 만들어 기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나무 5000그루 심기를 시작으로 숲 조성 사업을 10년 이상 장기로 추진해 삼척 산불피해 면적의 14%를 복구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숲 조성 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존활동의 일환이다"며 "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글로벌 모범시민으로서 산불피해 지역 복구,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숲 조성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식목일 행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판식으로 축소 진행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9 14:16:5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