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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감사나눔 활동과 연계해 지역 결식아동에게 '푸드박스' 전달

포스코ICT 직원들이 포항본사에서 감사토큰으로 적립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 결식아동들에게 푸드박스를 제작해 전달했다. 포스코ICT가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포스코ICT는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 30여명이 모여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푸드박스를 정성스럽게 제작했다. 푸드박스 속에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조리식품과 간식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이 각각 담겼다. 이번 제작한 푸드박스는 포항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평소 고마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성원들 상호간에 감사를 나누며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메시지와 음료쿠폰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던 중 선물로 받은 쿠폰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쿠폰을 기부하는 활동이 시작되었고, 매년 기부를 진행해 올해 세 번째 활동을 이어가면서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초롱 대리는 "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있다. 감사의 기쁨과 함께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더욱 큰 감사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2020-04-26 14:49: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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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극복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합심

지난 24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그간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육성 및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온 IBK기업은행과 힘을 합쳤다. 이날 협약식에서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일대일 매칭으로 4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추가 조성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양사는 이번 추가 증액으로 총 1600억원의 대출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0.92%를 기본 감면 적용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 총 2.32%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억원까지 중복 지원도 가능하며, 정부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에 비해 한도가 높고 보증 한도 초과 시에도 고객 신용도 및 담보 유무에 따라 추가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사업은 5월초부터 본격 시행되며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펀드 확대가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3:59: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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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시장서 1위 달성 쾌거

미국 애리조나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도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주택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는 2013년 이후 한화큐셀이 유일하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1%포인트 성장해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는 13.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포인트의 점유율을 확대해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지난 2017년부터 론칭해 후속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있는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여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국제 표준 품질 기준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구매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뛰어난 제품력과 함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도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 4명의 선수들(김인경, 지은희, 제니신, 넬리 코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한화큐셀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후원 계약도 체결해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가 됐다. 한화큐셀은 해당 계약으로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경기장 내 광고들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권한을 확보해 미국 현지 영업에 적극 활용 중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미국 태양광 시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전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이다. 미국 주택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올해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 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어워드에서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한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리서치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 7년 연속, 호주 5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3:58: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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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크라우드펀딩 온라인상담회 개최

우리 참가기업이 해외 담당자와 온라인 방식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입점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지난 16~17일, 23~24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중국 징둥 등 해외 플랫폼 입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28~29일에는 대만 젝젝 크라우드펀딩 입점 화상 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3년 동안 국내 스타트업 27개사는 코트라 크라우드펀딩 상담회를 통해 13억8000만원 가량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이는 기업당 약 5100만원을 유치한 것으로 국내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평균금액을 훌쩍 뛰어넘는다. 펀딩에 성공한 제품은 혁신기술을 탑재한 소형 IT제품부터 아이디어 생활용품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반려동물용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전자칠판, 스마트 옷걸이, 골전도 선글라스 등으로 이색적인 제품도 포함한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이 제품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주된 방법이다. 해외 유통사들도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눈여겨 보기 때문에 펀딩이 끝난 후 유력 거래처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상담회에 참가한 '엔조 엔주' 미국 인디고고 세일즈디렉터는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기 위해서 데이터 위주 접근 통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제품출시 전 수요창출 요인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손용택 올리브헬스케어 상무는 "작년 인디고고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후 올해 마쿠아케와 상담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화상 상담회를 활용해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4-26 12:01: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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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홈씨씨인테리어 봄 인테리어 패키지 3종 출시

고객 선호 취향 및 트렌드 반영, 스타일별 패키지 제공 홈씨씨인테리어의 신규 패키지 인테리어 '오가닉-여유를 벗 삼은 집'.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는 2020년 신규 패키지 인테리어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패키지 인테리어는 고객이 선호하는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을 각 스타일별로 패키지화 해 시공해주는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홈씨씨인테리어 2020 신규 패키지는 ▲오가닉(Organic): 여유를 벗 삼은 집 ▲소프트(Soft): 부드럽고 우아한 집 ▲트렌디(Trendy): 감각적이고 세련된 집 등 3종이다.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기존의 3가지 패키지 인테리어를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최신 국내외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담을 수 있도록 기본 컬러와 마감재 매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홈씨씨인테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욕실 자재 및 타일 등을 적용한 것도 타사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신규 패키지 인테리어 3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홈씨씨인테리어는 디자인·자재·견적·시공·품질점검·사후관리 등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책임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인테리어 시공을 원하는 고객은 매장 방문이나 온라인, 콜센터 등을 통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매장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각 콘셉트에 따른 공간별 디자인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디자인 결정을 내렸다면 전문가들이 현장실측을 통해 투명 견적을 낸다. 공사 계약 체결 시에는 홈씨씨인테리어 표준계약서가 사용된다. 이는 홈씨씨인테리어에서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자재 및 시공 품질을 홈씨씨인테리어에서 보증한다는 뜻으로 고객은 인테리어 공사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 시공은 홈씨씨인테리어가 인증해 파트너십을 맺은 지역 인테리어 업체가 진행하고, 시공 및 A/S는 홈씨씨인테리어 본사와 파트너사가 이중으로 관리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인테리어는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변화하는데 최근에는 자신만의 개성을 인테리어로 표출하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디자인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주거공간의 트렌드를 이끄는 디자인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04-24 09:3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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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화장품·제약바이오 등 소비재 산업계 코로나19 대응 논의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코로나19 업종별 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섬유의복·화장품·제약바이오 등 3개 업종협회가 23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산업계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당면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의의 산업계 대책회의는 지난 16일 자동차, 철강 등 장치산업과 지난 21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배터리 업계 대책회의 이후 세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정동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상근부회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소비재산업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대해 입을 모았다. 섬유패션 업계는 유동성 공급지원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조했다. 중소 섬유패션 온라인 유통 플래솜 구축과 온라인 전시회, AR·VR 가상 매장 지원 등이다. 화장품 업계는 코로나 진정후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지원을 강조했다. 과거 사드 갈등으로 중국의 한국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고 중국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중국 의존도가 컸던 화장품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 지원을 기대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종 감염병 치료제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공동 출자,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이다.

2020-04-23 17:5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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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코로나19 사태속 영업익 1458억원 기록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주요 거래선 감산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1분기 매출 5조5110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11.3%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경기 악화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가스전의 안정적 판매로 영업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하며, 지난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49.2%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악화를 대비해 저수익, 장기여신거래를 축소하고 부실거래선을 정리하는 등 이익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미얀마 가스전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중국, 미얀마와의 안정적인 파트너십으로 1분기 일평균 5억7000 입방피트를 판매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저유가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트레이딩사업 체질 개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강, E&P, 식량, LNG 등 핵심사업의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과 함께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선제적, 탄력적으로 대응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23 16:1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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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하노이 강화마루·MDF 생산공장 '첫 삽'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에 2021년 4·8월 순차 준공 1800억 투자해 강화마루 등 시장 점유율 40% 넘봐 지난 22일 열린 동화기업 베트남 하노이 생산공장 착공식에서 (왼쪽부터)함진식 하나은행 하노이 지점장, 윤옥현 주베트남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김동배 공사관, 김명식 동화베트남 대표, 여영주 해오름건설 사장, 송항근 신보비나 사장, 선해용 라우드 대표, 이일훈 은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 동화기업이 베트남에서 강화마루·중밀도섬유판(MDF) 생산공장 추가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동화기업은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에서 강화마루와 MDF 공장 착공식을 지난 22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하노이 공장은 부지 총면적 50만㎡ 규모로 연간 37만㎥의 MDF와 362만㎡(110만 평)에 달하는 강화마루를 생산할 계획이다. 강화마루공장은 2021년 4월, MDF 공장은 같은 해 8월 각각 준공한다. 총 투자 규모는 1억6000만 달러, 한화 약 1800억원이다. 동화기업은 2008년 베트남 국영기업인 VRG(Vietnam Rubber Group)와의 합작으로 VRG동화를설립하며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MDF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건설하는 하노이 공장은 베트남 남부권의 MDF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이 아닌 독자 진행하는 것으로 VRG동화보다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진출하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선 '빈시티', '스마트시티' 같은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노이 공장은 북부 지역 건설 경기 증가에 따른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량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23년 이후에는 최소 40%의 시장 점유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기업 베트남 법인(동화베트남) 김명식 대표는 "베트남 남부와 북부의 거리가 1700km에 달해 VRG 동화만으로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하노이 공장 건설을 통해 베트남 북부 MDF와 강화마루 시장을 선점하고 보드 및 건장재 분야의 확고한 마켓 리더의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3 14: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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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사외이사 제도 도입으로 투명 경영 강화

한화. 한화그룹의 에너지 전문 기업인 한화에너지가 사외이사 제도 도입으로 투명 경영에 속도를 높인다. 23일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한화그룹 내 비상장사(금융사 제외) 가운데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는 22일 임시주총을 열어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경수 변호사는 1960년생으로 대검 중수부장과 대전, 부산, 대구고검장을 역임했다. 이황 교수는 1964년생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장감시본부 팀장 출신이며 한국경쟁법학회 회장을 맡는 등 공정거래 전문가다. 한화에너지는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2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간 내부거래 등을 엄격히 통제하고, 불공정하거나 부당지원의 우려가 있는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정위와 검찰 근무 경력 등을 바탕으로 내부거래에서의 잘못된 부분을 걸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너지의 사외이사제 시행과 내부거래위원회 신설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사외이사는 내부거래위원회 및 이사회에서 신중한 의사결정과 그 내용에 위법성은 없는지 등을 제3자의 관점에서 검토하여 상장사 수준의 준법경영을 실행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할 방침이다. 현행법은 상장사와 금융회사만 의무적으로 사외이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국내 집단에너지 사업과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충남 서산시에 부생수소 발전소를 건설했고, 미국 및 호주 전력 판매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사업을 다각화하며 본격적인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0-04-23 11:33: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