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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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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찬 넥센·넥센타이어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강호찬 넥센 및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넥센그룹은 지주사인 넥센과 넥센타이어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던 강호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넥센 배중열 부사장을 넥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최고경영진 인사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강호찬 부회장은 지난 2001년 넥센타이어 재경팀 입사를 시작으로, 생산관리팀, 구매팀을 거쳐 경영기획실 상무와 영업본부 상무·부사장, 전략담당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인으로 글로벌 생산확대와 연구 개발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며 회사의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9년간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 진행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지난해 우승팀 맨시티와의 공식파트너십 체결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왔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시행한 타이어 렌탈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을 비롯해 찾아가는 장착 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넥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배중열 부사장은1958년생으로 1983년 평사원 으로 입사한 이후 재경팀과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경영관리 총괄, 생산연구 총괄 임원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 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2019-03-14 15:04: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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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한샘몰서 신혼부부 위해 가격 파격 할인

한샘은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에서 신혼부부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부터 신혼 필수 가전제품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한 데 모은 온라인 웨딩 박람회 '내일의 신혼집'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에선 웨딩 박람회를 통해 가구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필수 혼수템'으로 떠오른 LG 스타일러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200여명에게 한샘 도마 살균블럭, 한샘 엠마 테이블 스탠드, 한샘몰 마일리지 등 푸짐한 결혼 선물을 준다.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10일 한샘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신혼 부부를 위해 취향대로 완성하는 신혼집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온라인 웨딩박람회다. 주말아침 커피 한잔의 여유를 보낼 수 있는 홈카페 거실,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미방, 하루 종일 쉬고 싶은 호캉스 침실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16가지의 공간을 제안하며 연관 상품들을 함께 구매 할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한샘몰 베스트셀러 가구와 다양한 필수 생활용품도 함께 파격 할인한다. 누적 판매 200만개를 넘어선 샘책장부터 신혼부부 선호도 1위 핸디 DIY 소파까지 신혼 부부들이 필요한 가구를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소품을 활용해 포인트 인테리어를 하고자 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디자인 소품 베스트상품도 최저가에 선보인다. 홈카페 트렌드에 따라 요즘 신혼이 선호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한샘 데일리 전기포트를 32%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신혼집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용품과 디자인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BC카드 결제 시에는 최대 15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9-03-14 14:15: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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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울산점 '집단장 이벤트'

KCC는 오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인테리어 매장인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 울산점에서 '홈씨씨인테리어 2019년 집단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고단열 창호와 유명 브랜드 가구를 비롯해 조명, 공구, 페인트, 소품 등 각종 인테리어 관련 상품과 자재들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 증정과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KCC만의 우수한 기술력이 담긴 고단열 창호를 최대 12%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창호는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냉·난방 에너지 절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는 전체 인테리어 공사 비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다른 자재들에 비해 가격 부담도 컸다. 이에 따라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홈씨씨인테리어에서 KCC 창호를 구입하면 투명한 견적과 책임 시공은 물론 업계 최장 보증 기간인 13년 품질보증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에게는 큰 혜택이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를 통해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과 울산점에 각각 입점해 있는 유명 브랜드 가구들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인천점에서는 ▲우드갤러리 원목가구 ▲체리쉬 가구 ▲에몬스 가구 ▲소프시스 조립식 가구 등을 최대 55%까지 할인하며, 울산점에서는 에몬스 가구 할인을 비롯해 ▲학생용 가구 전문 브랜드 시디즈 ▲디자인 주방용품 브랜드 나인웨어 등이 신규 입점을 기념해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홈씨씨인테리어는 할인 이벤트 대상으로 제시한 상품들 외에도 일정 금액 이상 대량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최대 12%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과 울산점을 찾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스피커, 에그 후라이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씨씨인테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홈씨씨인테리어를 성원해준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인테리어 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집 단장으로 분주해지는 봄 시즌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과 생활용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과 울산점에서 나만의 집 꾸미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14 13:5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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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고속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 개발

현대로템이 고속화된 초대형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금속 소재를 구부리고 절단해 가공하는 프레스라인 설비의 핵심장치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수요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의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최첨단 제어기술 및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분당 18장(18SPM)의 자재를 프레스에 공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15SPM의 속도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독일·스페인·일본 등 해외 경쟁사의 소재 공급 장치와 동등하거나 오히려 빠른 속도다. 글로벌 초대형 프레스라인 시장은 독일 슐러, 스페인 파고르, 일본 고마츠, 아이다 등이 선점하고 있었다. 현대로템은 이번 개발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만큼 연간 5조원의 글로벌 프레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산화 효과도 기대된다. 로템은 국산화를 통해 프레스라인당 약 10%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및 개조 소요 발생으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와 120억원 이상의 수출도 기대한다. 현대로템은 판넬 이송장치의 구동부에 타이밍 벨트와 능동형 장력 조절장치를 적용해 저소음 특성을 확보했으며 케이블 가이드를 이원화해 고속운전의 반복 작업에도 케이블이 절손되는 현상도 방지했다. 개발된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진동·소음·부하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제품성능을 최적화 했으며, 로템은 향후 시연회를 통해 고객사에 소개할 예정이다.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당진 공장에서 모두 생산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프레스라인을 공급하면서 쌓아온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A/S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및 각종 기술지원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세계 프레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4 10:30: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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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구미지역 아동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화시스템은 자사 구미사업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원본부가 꿈터 지역 아동센터에서 구미지역 아동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6년부터 구미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미지역 아동센터 5개소와 협업해 지역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과학 실습 교실, 음식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을 마친 후 한화시스템은 구미사업장 직원들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 중인 교감형 교육 프로그램인 '어깨동무 멘토-멘티'을 위한 임직원 성금 1600만원도 함께 재단에 전달했다.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김규백 사업장장은 "한화시스템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센터의 협력을 통해 교육 기회가 보다 확대돼 구미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밝게 자라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한화시스템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14 09:48: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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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부터 편의점까지…정유업계, 신사업 발굴로 불황 극복 나선다

국내 정유업계가 주유소를 '기름 넣기 위해 들르는 곳'이 아닌 '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을 중심으로 휘발유 생산이 급증하며 유례없는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정유업계가 주유소라는 거점을 활용해 기존 사업과는 다른 신사업을 꾸준히 발굴하며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OIL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주유소 최초로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 S-OIL의 무인편의점은 최첨단 IT 기술이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주유소에 방문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자 '카페형' 콘셉트로 구축했다. 출입문에는 통합인증단말기가 설치됐다. 핸드페이나 신용카드, 엘포인트 멤버십 총 3가지로 인증해서 편의점에 들어갈 수 있다. 또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듀얼 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다양하게 접목됐다. 신동열 S-OIL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계열사 주유소의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개선을 위해 마케팅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소를 거점으로 택배서비스를 활용하는 신사업도 확장되고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지난해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C2C 택배 서비스 '홈픽'을 선보였다. 4월 중순 서울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 8월에는 전국 단위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이어 9월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양사는 5:5의 비율로 전국 약 600여개의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서비스 특화 전략에 힘입어 일 최대 주문량이 5000건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C2C 택배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대규모 물량을 취급하는 개인고객 입장에서 택배를 접수하는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컸다"며 "개별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단 시간 내에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지난해 말 주유소 기반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QBoo)'도 공동 런칭했다. 큐부는 고객이 주유소 내에 설치된 스마트 보관함을 활용해 택배 보관, 중고물품 거래, 세탁, 물품 보관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비즈니스다.

2019-03-14 08:24: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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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 현대차·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찬성' 입장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로 알려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사외이사에 찬성입장을 내놨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양 사의 입장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엘리엇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한 이해상충, 기술유출, 경영간섭 논란이 시장 등에서 거세게 제기되면서 의결권 자문사 다수도 회사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금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회사측 제안은 모두 찬성, 엘리엇 제안은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현금배당 안건에 대해선 회사측 안에 '찬성', 엘리엇 제안에 '불행사 권고'하며 실질적으로 회사측 안을 추천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작성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로 '불행사 권고' 사항에 대해 '찬성'으로 표기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모비스에 대해서도 현대차와 동일하게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회사측 안건에 모두 찬성, 엘리엇 제안에 모두 반대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엘리엇이) 단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관심을 둘 여지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주주제안자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배당안 관련해서는 회사측 안은 '찬성', 엘리엇 안은 '불행사 권고'를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배당은 장기적인 배당정책에 따라 안정적인 추세로 지급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회사가 제시한 주주환원정책은 이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의결권 자문기관이자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현대차, 모비스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며 결국 대부분 회사측 손을 들어 줬다. 이처럼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엘리엇 제안 후보에 반대하는 이유는 이해상충, 기술유출, 경영간섭 가능성이 엘리엇이 주장하는 다양성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예를들어 엘리엇이 현대차에 제안한 로버트 랜달 맥귄 후보는 수소연료전지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인 발라드파워스시템 회장, 모비스에 제안한 로버트 알렌 크루즈 후보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카르마 오토모티브의 CTO를 맡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고, 모비스가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핵심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경쟁 업체의 현직 인사가 두 회사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것이다. 이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엘리엇측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될 경우 이해상충 문제 등이 우려된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도 "이해상충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되며, 엘리엇 제안 사외이사가 선임되면 안정적 기업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합류로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는 상당 부분 '현대차, 현대모비스 이사회 안건 찬성'으로 방향이 모이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나치게 과도한 배당으로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주주제안의 배당정책이 회사의 실적에 적절히 연동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엘리엇이 모비스에 제안한 로버트 앨런 크루즈 후보와 관련해 "회사와 거래관계가 있는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독립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이해상충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신 지배구조연구소도 "(엘리엇의 배당 요구가) 과도하다"며 현대차, 모비스 회사측 현금배당 안에 동의했다. 앞서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불리는 ISS와 글래스 루이스는 현대차의 현금배당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현대차 이사회가 정기 주총에 상정한 안건에 대부분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이사 선임 안건의 경우 앞서 권고안을 발표한 글래스 루이스가 현대차 이사회 안에 모두 지지의사를 표명했으나, ISS만 현대차와 엘리엇 양측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놓은 상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가 현대차, 모비스 회사측 배당안에 100% 찬성했다"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며 미래 투자를 통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에 보다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외이사도 다수의 의결권 자문사가 회사측 제안에 찬성 권고 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구비한 사외이사를 이사회에 합류시켜 다양한 주주의 이해관계를 경영에 반영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3-13 17:09: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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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시스코 손잡고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사업 나서

포스코ICT가 시스코 시스템즈와 손잡고 산업제어시스템(ICS)의 보안 사업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ICT는 13일 포스코ICT판교사옥에서 시스코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제어시스템은 발전,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시설과 반도체, 제철소 등 주요 산업현장에서 설비를 제어하는 중추 시스템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에 탑재하고 공동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스코는 산업제어시스템 망을 구성하는 네트워크 장비 공급 1위 업체다. 양사는 시스코 고성능 네트워크 스위치에 포스코ICT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 비정상적인 제어명령을 스스로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을 산업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ICT의 보안 솔루션은 평상시 내리는 제어명령 패턴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한다. 비정상적인 명령이 탐지되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해준다. 양사는 보안 솔루션 기능을 결합한 풀 패키지 형태의 새로운 보안 솔루션도 개발한다. 비정상적인 제어명령을 탐지하는 포스코ICT솔루션과 제어망 네트워크의 트래픽 흐름을 분석하여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시스코 솔루션 기능을 결합할 계획이다.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시장은 지난 2016년 1조원 규모에서 2021년 13조8000억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ICT관계자는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시설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다"며"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분야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스코 관계자는"포스코ICT의 AI기반 보안 솔루션과 네트워크 및 보안 시장 강자인 시스코의 네트워크,서버,보안 영역의 기술력을 합쳐 제조 산업 현장의 보안을 강화하여 국내 산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13 15:5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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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전동차 터키 마르마라이 전 구간 운행… 인도 등 수출 탄력 기대감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터키 마르마라이 전 구간에 운행된다. 현대로템은 12일(현지시간) 터키 카르탈역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롯해 메흐멧 자힛 툴한 교통부 장관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르마라이 전 구간 노선 개통식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개통된 마르마라이 전 구간에는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운행될 계획이다. 마르마라이는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을 관통하는 세계 최초의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잇는 해저철도로 길이 77㎞의 노선이다. 일부 구간은 2004년 부분 개통했지만 이후 유물발굴 등의 이유로 공사가 미뤄지다 이번에 공사를 완료하면서 할카르역에서 게브제역으로 이어지는 전구간이 개통됐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약 6700억원 규모의 마르마라이 전동차 440량을 수주했다. 이어 2013년 95량의 전동차 납품을 시작으로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영업운행을 지속했으며 이번 개통에 240량이 추가 납품되어 총 335량이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차량들도 올해까지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차량은 5량 1편성과 10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시속 80㎞로 운행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영업운행 실적을 바탕으로 터키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입증하고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3 13:49: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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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중 8곳, 스마트공장 확대 '희망'…비용이 문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스마트공장 설치 확대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10곳 중 7곳은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단의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설문조사'를 실시, 1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4.4%는 스마트공장 또는 스마트 생산설비 확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77.8%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시설투자 비용 부담'을 꼽았다. '전문 인력 부족' 응답도 13%에 달했다. 스마트 생산설비 도입 기대효과로는 응답자의 31.1%가 '생산성 향상'을 꼽은 가운데 '기업의 혁신능력강화'(26.4%), '고객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 가능'(20.7%), '글로벌 수준과 기술·품질격차 해소'(20.1%)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중진공이 설문조사 응답기업의 평균 매출액을 분석해본 결과 2017년 128억원에서 지난해엔 139억원으로 8.6% 늘어나 스마트 생산설비 구축이 중소벤처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관련 규제개선이 가장 시급한 분야에 대해서는 에너지절감 기술(27.0%)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빅데이터 기술(21.7%) ▲스마트센서 기술(21.7%) ▲사물인터넷 기술(15.7%) ▲클라우드 기술(6.1%) 순으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해당분야의 규제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는 ▲초기 시장이지만 급속한 시장 확대가 예상(35.1%) ▲타 산업으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큼(21.1%) ▲스마트공장 도입 시 행정절차 부담(16.7%) 등 의견이 조사됐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지난해 3300억원에서 올해는 5000억으로 확대했다"며 "스마트공장배움터를 고도화하고, 호남과 영남에 스마트공장배움터를 추가 설치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8000명을 양성하는 등 스마트공장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3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