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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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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노조'에 발목잡힌 국내 기업, '강경대응'으로 변화 나서

노조 반발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노조를 비판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6일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에 반발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노조를 비판하며 매각협상과 기업가치의 중요성을 노조 측에 내비쳤다. 이 회장은 이날 "노조가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지만 이런 과격한 행동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지는 말라"며 "2000명씩 몰고 와서 데모하지 말고 노조 대표급이 나오라. 대표급이 오면 제 사무실에서 만날 수도 있고 제가 직접 조선소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18∼19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92%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지난 21일에는 노조 간부들이 대우조선 본점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어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27일 산업은행 건물 앞에서 매각 반대 집회를 시작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노조원은 5600명 중 10%인 500명이다. 이번 집회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입장을 밝히며 대우조선 노조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결의한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30여명도 상경해 집회에 동참한다. 양사 노조는 이날 산업은행 집회에 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조에 대한 강한 압박을 시작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일 부산공장에서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를 만난 뒤 부산공장의 가동을 책임지는 닛산 로그 후속 물량 확보 및 신차 배정 등 상황을 고려해 노사협상을 다음달 8일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28일 제17차 임단협 교섭을 제안하며 회사 임원진을 참여시켜 회사의 경영지표를 설명하고 노조의 모든 질문에 적극 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르노삼성이 지난해 6월 임단협 교섭에 나선 후 협상 마무리 시간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그러나 노조 집행부는 결국 거부의사를 밝히며 28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총 36차례(136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고, 19일 열린 제15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도 노사는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98%에 달했던 공장 가동률은 75% 수준까지 떨어졌다. 6800대가량의 생산 차질을 빚었으며 손실액은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공급담당 부회장은 르노삼성 부산 공장을 방문해 "2주 내에 임금·단체 협상을 매듭짓지 않고 갈등이 더 길어지면 신차 배정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한국지엠(GM)은 연구개발 신설법인 근로자들에게 기존 단체협약을 적용할지 등을 논의하는 노사 간 교섭을 오는 28일 시작한다. 이번 교섭에서 노조 측은 한국GM 노사 간 단체협약을 신설법인으로 그대로 승계해줄 것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섭을 거쳐 신설법인에 금속노조 지부 또는 지회를 구성하도록 해 '2사 1노조' 형태로 노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19-02-27 17:37: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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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저소득층 청소년 위한 장학사업 대폭 확대

포스코청암재단은 27일 올해부터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 '포스코비전장학' 사업을 대폭 확대할 뜻을 밝혔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사업은 포항, 광양 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대학진학 시점에 선발해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대표적 지역장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총 35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35억 원을 지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선발대상을 소득구간 3분위 가정까지 확대하고 선발인원을 1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면서 향후 대학교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총 200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포스코비전장학생은 대학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1월부터 2월 사이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를 통해 개별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최대 8학기동안 학비보조금 연간 3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7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 수여식에는 비전장학생 50명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50명의 장학생들은 올 하반기에 1박2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포스코 역사를 이해하고 장학생 간 네트워킹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장학생들에게 "앞으로 대학생활을 통해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고 강조하며 "주어진 환경이 다소 어렵고 힘들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을 사랑하는 강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2019-02-27 17:03: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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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D·미래 기술 5년간 45.3조 투자…2022년 이익률7%·ROE 9%목표 첫 제시

현대자동차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선(善)순환 체계'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가 오는 2022년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ROE) 9%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수익성 목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과 미래 기술 등에 총 45조원을 투자해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주 및 시장 관계자들을 초청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의 중장기 경영전략 및 중점 재무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현대차는 2022년까지 자동차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ROE) 9% 수준 달성을 추진한다. 현대차가 구체적인 수익성 목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과 ROE는 각각 2.1%와 1.9%로, 이번에 제시한 목표치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설정한 것이다. 7%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차는 ▲ 글로벌 점유율 확대 ▲ 원가 구조 및 경영 효율성 개선 ▲ 제품 믹스(구성) 개선 및 브랜드 제고 등에 나선다. 경쟁력 있는 신차를 꾸준히 출시해 미국, 중국 등 주력 시장의 점유율을 회복하고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계속 선전하는 한편 아세안을 비롯한 신규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한 성능의 신규 플랫폼 적용 및 권역별 생산·판매·수익성 통합 관리로 원가 구조와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 비중을 확대해 제품 믹스와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ROE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 수익성 개선 ▲ 주주환원 제고 ▲ 효율적인 자본 운용 정책 등을 실시한다.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춰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산 배분 및 자금 조달정책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ROE가 높은 기업은 경쟁우위에 있거나 적극적인 주주환원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18.6%에 달하던 ROE가 계속 하락해 작년 기준 1.9%까지 떨어진 상태다. 현대차는 또 올해부터 2023년까지 R&D와 경상 투자 등에 약 30조6000억원,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 약 14조7000억원 등 총 4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대차의 2019∼2023년 연평균 투자액은 약 9조원으로, 과거 5개년 연평균 투자액(약 5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58% 이상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R&D 및 경상 투자 관련 투자액 30조6천억원은 신차 등 상품 경쟁력 확보에 20조3000억원, 시설 장비 유지보수 및 노후 생산설비 개선에 10조3000억원이 각각 쓰인다. 미래 기술 투자액 14조7000억원은 차량 공유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 6조4000억원, 차량 전동화 분야에 3조3000억원,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에 2조5000억원, 선행 개발 및 전반적 R&D 지원 사업에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약 14조∼15조원 수준의 필수 유동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경영 활동에 필요한 최소 운전자본과 매년 1조원 수준 이상의 시장 친화적 배당을 위한 재원 확보, 미래 전략투자 및 신차 라인업 확대를 위한 자금력 유지,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산업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운전자본, 우발 위험 대응, 기타 사유 등에 대비해 약 24조∼25조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다양한 경영과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수익성 회복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국내외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2-27 16:4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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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설립 본궤도…전담 조직 구성하고 본격 업무 돌입

한국전력이 '한전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의 부지를 확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업무에 돌입한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0년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삼고 있다. 캠퍼스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 부지에 들어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남도 한전공대 지원단과 한국전력 한전공대 설립단은 지난 26일 전남도청에서 상견례를 실시하고 실시협약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했다. 상견례에는 전남도 한전공대 설립지원단(TF) 7명과 한전 설립단 관계자 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실시협약 논의 일정과 방법 등을 협의, 올 상반기 중에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 측은 오는 3월에 집중적으로 만나 안건별로 실시협약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과 세부 안건은 양측의 서무가 초안을 작성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부지·재정·인프라·행정지원방안 등을 논의해 실시협약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시협약 내용 중 지자체의 지원 규모와 부영건설 측이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구체적인 조건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 지원단 관계자는 "정례 회의를 수차례 거쳐 3월 중 실시협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전공대와 연계한 특성화 고등학교도 설립된다. 학교부지는 연구시설과 실험 장비 공동 사용과 학교 간 교육프로그램 연계, 운동장과 주차장 공유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가급적 한전공대 캠퍼스 안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공대와 함께 2022년 3월에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전남도 교육청은 한전공대가 개교하는 2022년 3월에 맞춰 에너지 신산업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 '에너지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로드맵과 추진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규모는 학년당 4학급, 학급당 15명으로 12학급 180명 정도다. 총사업비는 400억원, 연간 운영비는 50억원으로 추산되며 총사업비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운영비는 관련 기관 분담이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은 전국 단위로 뽑되 지역 인재 전형으로 50%를 선발할 계획이다. 우수교원 영입을 위해 교사는 전국 공모하고 한전공대 교수자원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상 특수목적고는 전국 9개, 영재교육법상 영재학교는 전국에 8개교가 운영하고 있다. 영재학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인천, 세종 등에 세워져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전공대와 연계한 에너지 분야 영재 교육과 지역 인재 양성, 혁신도시 활성화 등 목적과 타당성은 충분하다"며 "교육부 승인과 부지 선정을 위해 TF팀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27 15:43: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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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한국노사협력대상' 대상 수상

SK인천석유화학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진행된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은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및 경총 관계자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989년부터 한국경총이 주관해온 한국노사협력대상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등 6개 평가영역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신뢰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앞장서고 동반성장,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들을 인정받아, 올해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지난 2017년 지역 최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매년 임금인상률 결정하는데 합의하며 소모적인 임단협 교섭 관행을 없애고 생산적 협의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모델을 도입하며 동반성장에 함께 뜻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구성원들이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구성원들의 복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1% 행복나눔'으로 확대 시행하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도를 도입하고 작업 중지권 실행을 제도화하는 등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건강한 노사문화는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서 회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27 15:07: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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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유콘시스템, 드론 및 무인기 분야 포괄적 업무 협력 체결

한화시스템이 국내 드론 및 무인기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무인항공기 전문 강소기업인 유콘시스템과 손잡고 국방·민수 분야 미래 무인기 기술 개발 및 관련 신 사업 개척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유콘시스템과 '드론 및 무인기 분야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드론 및 국방무인체계 시스템 통합 역량과 유콘시스템의 무인기 기체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민수 분야 최신 드론·무인기 개발, 경계감시시스템 및 안전도시 등 시큐리티 분야 신 사업 발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기술 인력 교육 및 육성, 장비 구매 및 유지 보수 부문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유콘시스템은 국내 최초 개발·양산된 군단급 무인항공기 개발자들이 2001년 창립한 회사로 무인항공기 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육군 정찰용 무인항공기 개발 및 공군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의 UAE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 농업용 방제 무인헬기 및 드론, 공간정보용 드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민수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센서, 전술정보통신 및 지휘통제부문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켜줄 드론 및 무인체계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와 관련해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탐지 레이다 등의 미래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이사는 "유콘시스템은 창립 이래 무인항공기 분야 연구 투자에 집중하며 드론 및 무인항공기 장비의 국내 개발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한화시스템과의 MOU를 통해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 및 사업 경쟁력도 한층 향상시켜나감으로써 글로벌 무인항공기 전문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사업본부장 정석홍 전무는 "한화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및 로봇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이번 MOU가 미래 산업을 위한 대기업-강소기업 간 모범적 협업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유콘시스템과의 긴밀히 협력해 국방뿐만 아니라 민수 및 해외시장에서도 신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7 15:07: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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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제 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총상금 1억7300만원

아산나눔재단, 제 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총상금 1억7300만원 아산나눔재단이 전국의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제 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은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바풀, 엑소시스템즈, 딥메디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며, 지역설명회, 사업실행, 결선대회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전국 대학(원)생 및 만 39세 이하의 일반인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한 팀당 최대 인원은 6명이다. 단, 동일한 사업으로 타 경진대회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센터 '팁스타운'에서 9주 동안 실제 사업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최대 300만 원의 시드머니(Seed Money)가 제공되며, 지방 참가팀에는 대회 기간 서울 거주를 위한 비용도 팀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외에도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양경준 크립톤 대표,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이사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로부터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결선대회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총 1억7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 5000만원(1팀) ▲최우수상 2000만원(2팀) ▲우수상 1000만원(3팀) ▲본상 500만원(4팀) ▲장려상 300만원(6팀) ▲콘텐츠진흥원상 1000만원(중복수상) ▲마루180 특별상 500만원(중복수상)이 수여된다. 수상팀 전원은 해외 진출 지원, IT서비스 지원 및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 마루180 입주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8회를 맞으면서, 결선대회 진출팀도 기존 8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리고, 상금도 약 3배 정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창업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창업 문화를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7 14:37: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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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미래인재 육성·소외계층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 앞장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미래인재 육성 및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현대차그룹 마북연수원에서 열린 발대식은 활동 관계자들의 축사와 소개 영상 시청, 장학증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H-점프스쿨'은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소외 청소년에게 교육 봉사를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사회인 멘토링과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1기 50명으로 시작한 H-점프스쿨의 대학생 교사 선발과 지원대상을 매년 확대해왔다. 지난해까지 6년간 대학생교사 592명을 선발, 총 19만7000여 시간의 교육봉사를 통해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소외 청소년 2225명에게 교육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대학생 교사 선발을 270명으로 늘리고 대상 지역도 기존의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강원과 울산을 추가해 지원대상 청소년들은 1080명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더욱 규모가 커진 'H-점프스쿨'은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3년까지 선발 대학생교사 450명, 지원 대상 청소년 18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우리 사회에 활발한 재능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9-02-27 13:42: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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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日 스마트 전력 시장 진출…수상태양광·전력개폐장치 등 선봬

LS산전이 태양광은 물론 직류·교류 전력 솔루션 등 신재생 발전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S산전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PV System EXPO 2019'에 '신재생 발전 시스템 Total Solution Provider'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PV System Exp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World Smart Energy Week 2019의 대표 전시회로 약 30개국 1600여 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가했다. LS산전은 총 145.8㎡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직류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 관리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36kV 전력개폐장치,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직류 전력기기 신제품, 초고압직류송전 등 일본 스마트 에너지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도쿄 태양광 발전소(2015년 준공),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소(2018년 준공), 이시카와 태양광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등 현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구축 레퍼런스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 발전 솔루션' 존에서는 36kV급 전력개폐장치, 360W급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최적화된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직류(DC) 솔루션' 존에서는 초고압직류송전, 직류 전력 계통 솔루션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직류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내세웠다. 이 외에도 '스마트 에너지 최적 관리 솔루션' 존에서는 개별 산업과 수용가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올해 초 준공 예정된 하나미즈키 메가솔라 발전소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일본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넘어 차세대 송변전 사업 등으로의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신재생 발전 시장은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태양광의 경우 가깝게는 향후 2년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산전의 신재생 발전 솔루션 사업능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독보적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앞세워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공략은 물론 잠재적인 글로벌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7 13:23: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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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선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그룹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다음달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 후 별도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정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차 측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정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은 혁신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산업 전환기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의 혁신과 변화를 독려하고, 과감한 도전을 적극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평소 주주, 투자자,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만큼 주주권익 보호와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모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도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몽구 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키로 했다.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운영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다음달 주총 후 임시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 신규 선임이 확정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이사회에서 ▲글로벌 사외이사 선임(2명) ▲향후 3년간 총 1조1000억원 규모 배당(주당 4000원)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4600억원 수준의 기존 보유 자사주 매각 ▲3년간 총 4조원 이상의 미래투자 등을 의결했다.

2019-02-26 17:21:06 양성운 기자